간사이~돗토리 여행 후기 (교토 1일차)

2편링크 : http://cafe.daum.net/dotax/OjeU/1742

저번 겨울에 다녀와서 후기 써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절반정도 쓰고 게을러서 미루다 보니 가을이 됐네요..

이왕 시작한거 끝은 맺어야 할것같아서 마저 써버려 합니다.

오사카 - 교토 - 돗토리 - 고베 - 나라 순으로 여행했구여

오사카 주유패스 , 교토버스1일권 , 코난패스 를 이용하여 이동했습니다.

오사카에서 교토로 이동하는 날 원래 계획은 오전에 교토로 이동하여 점심무렵부터 관광지들을 둘러보려 했는데...

전날 술을 과하게 마셔서 둘다 정신을 못차려서.. 오후 4시쯤 떠날 준비를 마치고 숙소를 나왔습니다.

숙소가 있던 츠루하시에서 JR선을 타고 JR교토역으로 이동했고 역근처에 미리 예약해둔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교토 피스호스텔' 이라는 곳인데 가성비 최고의 숙소란 소리에 끌려서 예약을 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2인실이었고 1박에 2500엔정도에 에약했습니다.

숙소 로비인데 간단한 술과 커피종류를 팔았습니다. 직원분들이 영어를 잘하셔서 일본어 못하시는 분들도 편히 이용하실수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여. 화장실이나 객실도 굉장히 깨끗했고 청소도 수시로 하시더라구요

배게도 높이별로 복도에 구비되어 있어서 원하는데로 사용할수 있었고 화장실은 공용이었지만 굉장히 깔끔했습니다.

아침에 일찍일어나시는분은 무료로 아침식사도 제공했구요. 카레나 시리얼과 토스트같이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것들을 주더라구여

저는 자느라 못먹었는데 같이간 친구는 맛있다고 하더라구여.

어쨋든 숙소에 짐을 풀고 얼마 안되는 저녁시간이라도 관광을 하러 나왔습니다.

교토 대부분의 관광지는 5시면 문을 닫더라구여.. 그래서 할수 없이 늦게까지도 열고 숙소에서도 가까웠던 이나리신사로 갔습니다.

JR교토역에서 3정거장인가 떨어진 JR이나리 역으로 가시면 역바로 앞에 이나리신사가 있어요

역이 굉장히 작은데 특이한점은 신사처럼 도리이나 기와등이 인테리어되어있더라구요

이때가 2월3일 절분이었는데 절분엔 큰 김밥을 먹는 풍습이 있다더라구요

역앞 편의점에서 팔던 절분음식입니다. 무슨마끼라고 부르는데 정확한 이름이 기억안나네요ㅠㅠ 소리내지않고 먹으면 복이 온다고

했던것 같습니다.

'이나리'가 일본어로 여우 란 뜻인데 그래서인지 절에 여우상이 굉장히 많았어요

여담으로 포켓몬고 이브이도 굉장히 많이 나왔구요ㅎㅎ

이나리 신사는 사진과 같이 굉장히 많은 도리이로 유명해요

도리이는 일본 신사의 입구? 로 신이 사는곳과 인간이 사는곳을 구분하는 경계의 역할을 한다고 해요

밤에 가서 그런지 신비한 느낌이 들고 좀 으스스하기도 했어요

안그래도 어두운 밤인데다가 도리이가 촘촘하게 세워져있어 빛이 안들어오니까 무섭더라구여..ㅠㅠ

갤5로 찍었던거라 그런지 화질구지네여...

정상까지 가다 중간에 찍은 야경이에요. 카메라엔 다 안담겼는데 굉장히 야경이 이뻣어요.

이왕온거 정상까지 가려했는데 1시간정도 걸었는데도 중간지점밖에 못가서 야경보다가 내려왔어요

숙소에 돌아와서는 오는길에 편의점에서 사온 컵라면,오뎅이랑 맥주 한캔씩 먹고 잤어요

야끼소바 컵라면이었는데.. 제 취향은 아니었구요ㅋㅋ

1일차는 이렇게 마무리 됐습니다.

2일차에는 도지(東寺) , 기요미즈데라 , 니조조 , 도시샤대학 , 기온을 다녀왔습니다.

글재주도 없고 사진들도 화질구지라 보는데 많이 불편하셨을텐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혹시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댓글달아주세요

아는한에서 최대한 답변드릴게요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