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한국과 중국이 지난 18일 중국 산동성 지난시에서 제22차 한·중 환경협력공동위원회를 열고 양국간 양자·지역 차원의 환경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9일 밝혔다.
권세중 외교부 기후변화환경외교국장과 송샤오쯔 환경보호부 국제합작사 부사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양측은 최근 국내 환경정책을 소개하고, 미세먼지 등 양국 관심사항에 대해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권 국장은 최근 국내에서 실시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등을 설명하면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는 한국에서 전국민적인 관심사로 해결 방안을 마련하도록 국민들로부터 강력하고도 지속적인 민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 정부가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내적인 조치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는 만큼 중국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즉 중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여달라는 요청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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