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이슈를 자주 보는 라면 소름돋는 지식인 글을 본 적 있을 거임
(라조육사이나 4시 44분을 계석 본다는 그런 글들이 모아져 있는 게시글)
그런데 그 중에서도 해석도 안 되고 기괴한 느낌이 드는 글이 있었음
바로 아래에 있는 게시글임
(위의 글을 그나마 읽기 편하게 복붙해온 글)
있잖아요 저는 부산광역시에 살고있는 22살 남성인데요
제가 4년전인 2012년 7월16일인 18살때 일어난 일인데요
제가 2012년 7월16일 월요일 아침 7시30분쯤에 학교를 가려고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신전리 신봉마을에 사는
한아름이라는 여자아이 집에서 불과 250m 떨어진 신봉마을에 사는
저랑 예전부터 평소에 엄청 친하게 지내왔던
김점덕이라는 아저씨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거든요
근데 제가 가다가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신전리 버스정류장 부근에서
코트를 입은 빨간마스크라는 여자를 만났거든요
구러더니 빨간마스크가 절 보면서 마스크를 벗더니
자기 찢어진 입을 보여주면서 나 예뻐라고 묻자
제가 너무 무서워서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갑자기 머릿속에 빨간마스크 퇴치법이 생각나서
빨간마스크한테 엿주고 계피사탕주고 손에 개견자도 써서 보여주고
포마드도 3초안에 3번외치고 초록마스크도 써서 보여줬거든요
그러더니 갑자기 빨간마스크가 씨익 웃고나서 제 뒤로 순간이동하더니
어느새 검정색테이프로 제 입을 막고 노끈으로 절 묶은 다음에
제 주머니에 있던 휴대폰까지 꺼내서 맨홀에 버리고
김점덕 아저씨의 트럭을 어디선가 갑자기 몰고와서는
운전석 옆자리인 조수석 밑에 절 엎드리게 하고 종이박스로 가린 다음에
주변물색을 하다가 김점덕 아저씨가 살고있는 집에
김점덕 아저씨가 없는 틈을 타서 몰래 벽을 통과하고
저를 데리고 들어가서는 강제로 제 바지와 팬티를 벗긴 다음에
저를 맨바닥에 눕혀놓고 성폭행을 시도하려 해가주고
제가 너무 무서워서 발버둥치며 반항해서 화가났는지
성폭행은 포기하고 제 음경을 세게 잡고 여러차례 10분동안 흔들면서
정액이 나올때까지 저를 마구 성추행 (참고로 성추행하는 동안에는 잠시 마스크를 쓰고있었음) 하고
쓰고있었던 마스크노끈으로 제 목을 졸라서 이미 절 죽였더라고요
(참고로 꿈 속이 아닌 실제상황에서 다른 사람이 아닌 지금 글을 쓰고있는
나 자신을 과거에 죽일려고 했다는게 아니라 이미 죽였다는 얘기고
이 모든 얘기는 내가 지어낸 거짓말도 아니고 꾸며낸 소설도 아닌 진실만을 얘기하는 거임)
그리고 절 죽인 다음에 바지와 팬티가 벗겨진 상태로
시체가 되어버린 저를 마대자루에 싸고 트럭에 실은 다음
김점덕 아저씨가 평소 고물을 수집해오던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스포츠파크 해양과학대 부근에 있는 인평동 야산에
인적 드문 풀덤불에 삽으로 구덩이를 파고 마대자루 안에서
이미 바지와 팬티가 벗겨진 상태로 시체가 되어버린 저를 암매장 시킨 다음에
어디론가 유유히 사라졌는데요
아니 그럼 있잖아요 제가 진짜 미치도록 궁금했던게 있어서 물어보는건데요
제가 4년전인 2012년 7월16일인 18살때인 당시에
아침에 학교를 간다고 7시30분쯤에 집을 나와서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신전리 부근 버스정류장에서 빨간마스크를 만나서
빨간마스크가 이뻐라고 묻자 제가 온갖 퇴치법을 써봤는데도 불구하고
근데 도대체 왜 빨간마스크는 무슨 이유 때문에
김점덕 아저씨의 트럭을 몰래 몰고오고
심지어 김점덕 아저씨가 살고있는 집에까지 저를 몰래 데리고가서는
바지랑 팬티를 벗기고 맨바닥에 저를 눕혀놓고
제 음경을 세게 잡고 여러차례 10분동안 흔들면서 정액이 나올때까지
저를 마구 성추행한 다음에 칼로 제 입을 귀까지 찢고
노끈으로 목죽인 뒤에 바지와 팬티가 벗겨진 상태로 되어버린 저의 시체를
마대자루에 싸고 트럭에 실은 다음
김점덕 아저씨가 평소 고물을 수집해오던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스포츠파크 해양과학대 부근에 있는 인평동 야산에
인적 드문 풀덤불에 삽으로 구덩이를 파고
마대자루 안에서 이미 바지와 팬티가 벗겨진 상태로 죽어서 시체가 되어버린 저를 암매장 시킨 이유는 무엇인가요?
(참고로 다시 강조해서)
1: 꿈 속이 아닌 실제상황임
2: 다른사람이 아니라 지금 글을 쓰고있는 나 자신을 얘기하는거임
3: 지금 글을 쓰고있는 나 자신을 과거에 죽일려고 했다는게 아니라 이미 죽였다는 얘기임
4: 마지막으로 이 모든 얘기는 내가 꾸며낸 소설도 아니고 지어낸 거짓말도 아닌 모두 진실만을 얘기하는 거임
(참고로 지식인 원글은 사라지고 현재는 다음 질문페이지에만 있음)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 글의 내용은
빨간마스크가 '자신'을 성폭행하고 죽인 뒤 김점덕이란 사람이 암매장 했음
그런데 도대체 자신을 그렇게 성폭행하고 암매장한 이유를 모르겠다
처음에는 문법도 안 맞고 기괴한 이 글이 자작글이거나
정신이 불안정한 사람이 아무렇게나 쓴 글이라고 생각했음
그런데 자세하게 서술한 지역이나 사람들의 이름들까지
신경쓰이는게 한 두가지가 아니었음
그래서 글 아래에 달린 답글을 다 읽어보았는데
이상하다는 반응 사이에서 소름돋는 답변을 볼 수가 있었음
지식인 게시글과 일치하는 지역과 질문글 내내 등장하던 김점덕이란 인물
그리고 빨간머스크에게 당했다는 성폭행까지 사건과 일치했음
(참고로 저 사건은 살인범이 목격차임척 뉴스 인터뷰에 나왔었음)
바로 이 사건
아마 아난 들이 많을 거임
누가 봐도 저 사건을 보고 글을 썼다는게 확실한 상황
김점덕이 목격자인척 하고 인터뷰까지 해서 꽤 이슈화 됐던 사건이기에
그 사건을 보고 정신 나간 이상한 사람가 저런 글을 썼을 가능성이 큰데
그렇다면 꼭 처벌받았으면 좋겠음..
어떻게 마무리 해야할지 몰라서 이렇게 마무리해욥..
저 글 쓴 새끼는 꼭 처벌받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