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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낑깡ll조회 483l 1
이 글은 6년 전 (2018/4/22) 게시물이에요

http://v.media.daum.net/v/20180208224454974?f=m

다스 변호사 수임료 대납 의혹 주거지 압수수색 당해
11년 비서실장, 이건희 회장 '복심' 삼성 특검 이후 퇴진

삼성 옛 '2인자·최고실세' 이학수 전 부회장은 누구? | 인스티즈

(서울=뉴스1) 오상헌 기자 = 이학수 전 삼성전자 부회장(72)은 이건희 회장 체제에서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의 명실상부한 '2인자'로 불리던 인물이다. 40년간 몸담았던 삼성을 2010년 떠날 때까지 최고 재무통, 최고 실권자로 군림하며 이 회장의 대표적인 '복심'이자 '오른팔'로 통했다.

이 전 부회장은 현재의 삼성을 있게 한 주역이란 평가를 받지만 경영 승계 논란과 정치자금 제공, 비자금 조성 등 삼성을 둘러싼 부정적 논란을 주도한 인물로도 평가받는다. 삼성의 다스 변호사 수임료 대납 의혹과 관련해 8일 검찰이 주거지를 전격 압수수색하면서 이 전 부회장은 또 다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르는 상황을 맞게 됐다.

이 전 부회장은 부산상고, 고려대 상과를 졸업하고 1971년 제일모직에 입사해 삼성과 연을 맺었다. 제일모직 경리과를 거쳐 회장 비서실 재무팀장에 발탁됐고 이후 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통으로 인정받았다. 이 전 부회장이 그룹 내 최고 실세로 부상한 건 1996년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을 지내고 1997년 이건희 회장 비서실장으로 발탁되면서다.

당시 IMF 외환위기 과정에서 구조조정본부장을 맡아 삼성의 대대적인 사업 재편과 투자 재조정을 책임졌다. 이 전 부회장과 김인주 전 전략기획실 사장 등 '제일모직 경리과 사단'으로 불리는 그룹 재무통이 최고 실세로 부상한 것도 이 무렵이다.

이 전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재무통과 함께 사업 부문에선 윤종용 전 부회장(가전)과 황창규 전 사장(반도체, 현 KT 회장) 등이 글로벌 삼성의 기반을 닦으며 이 회장을 보좌했다. 이 전 부회장은 특히 2006년 비서실이 전략기획실로 바뀐 뒤에도 전략기획실장을 맡아 명실공히 이 회장의 복심이자 2인자로 통했다.

재무를 총괄하는 '금고지기'의 역할 탓에 여러 차례 검찰 수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2003년 불법 대선자금 수사와 2005년 안기부 X파일 사건, 2008년 삼성법무팀장 출신 김용철 변호사가 폭로한 비자금 조성 의혹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고 법정에 서기도 했다.

삼성의 불법 정치자금 제공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2008년 삼성 특검에서 시작된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사건에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특히 삼성 특검은 이 전 부회장이 11년간 군림해 온 '2인자' 자리를 내려놓고 2008년 삼성전자 고문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계기가 됐다.

이 전 부회장은 삼성물산 고문을 마지막으로 2010년 회사를 떠났다. 퇴임 이후 이 회장과의 관계가 완전히 틀어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2016년 3월 이 회장 평전인 '이건희 전(傳)을 낸 심정택 경제칼럼니스트는 차명 비자금의 사용·배분과 관련해 이 회장과 이 전 부회장 사이에 충돌이 생겼다고 책에 썼다.

평전에는 "삼성생명 소속 부동산팀이 이 회장의 부동산을 사들이면서 2005∼2006년쯤 이 전 부회장의 강남 부동산 매입도 같이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거나 "이 전 부회장 재산이 5조원 정도"라고 소개한 내용도 담겼다. 이 전 부회장은 저자와 출판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해 12월 항소심 재판부는 "사실관계 근거가 충분하다고 볼 상당성이 있다"며 "허위 사실이나 악의적인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소송을 기각했다.

이 전 부회장이 재직 당시 여러 정치적 사건에 연루된 원인을 화려한 인맥에서 찾기도 한다. 이 전 부회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산상고 1년 선배,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고려대 상대 후배다. 노 전 대통령과는 특별한 개인적인 인연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bor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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