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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시대박ll조회 487l 1
이 글은 5년 전 (2018/5/21)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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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cyworld.com/mythlove0/3289758 ]

http://cafe.daum.net/truepicture/pVkc/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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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아이

 

 

 

 

 

 

 

 

 어느새 잠이 들었는지 깨어보니 날이 새고 있었어

그렇게 추웠었는데 온몸이 땀에 흠뻑 젖어있었어

그건.. 그저 악몽이었을 뿐인걸까?

날이 밝고나자 그렇게 생각되기도 했어

대학교의 입합식에 출석한 후

재미있어보이는 동아리가 없나 돌아보다가 친해진 같은과 친구들과 밥을 먹고 내친김에 헌팅을 했다가 실패하고...

하루종일 대학 생활을 마음껏 즐겼어

하지만 나도 필요이상으로 오버해가며 소란을 떨고있다는걸 알고 있었어

아직 남아있는 공포감으로부터 그렇게라도 도망치고 싶었던 거겠지...

가능한 늦게 집에 가서 집에 있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짧게 하고 싶단 마음도 있었어

결국 한밤중인 12시가 다 되어서야 막차를 타고 그제서야 조금 후회했어

캄캄해진 그 집에 들어가는 편이 오히려 무섭겠단 생각이 들었거든...

버스에서 내려서 5분정도 걸으니 그 무미건조한 네모진 지붕이 보였어

마음을 단단히 먹은다음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1층 복도등 집안의 불이란 불은 단번에 키며 돌아다녔어

마지막으로 계단의 불을 켰어

계단을 올려다보며 잠시 망설이긴 했지만 단숨에 계단을 뛰어 올라갔어

될수있는 한 주위를 보지 않고 어젯밤의 그 방으로 뛰어들어갔어

불을 켜고 제일 먼저 침대를 향해가서 이불과 베개를 거머쥐고는 그대로 출구를 향해 달리려고 했어

그런데 그 순간,

침대 옆에 떨어져있던 담요에 다리가 걸려 고꾸라질뻔 하고 말았어

으악!!

 

 

 

 

 

균형을 잃고 휘청이는 순간 손으로 벽을 집고 겨우 몸을 지탱했어

베개를 떨어뜨리긴 했지만 넘어지는건 피할 수 있었어

하지만..

손으로 짚은 곳은 재수없게도 어제 그 창이 있던 자리였어

커텐이 가볍게 내 얼굴을 스쳤어

한심하게도 비명을 지르고는 놀라서 뒤로 물러섰어

내가 날뛴 탓으로 커텐이 조금 흔들리긴 했지만 곧 안정됐어

커텐은 어젯밤과 그대로 구석이 조금 열린 상태였어

난 이불을 꼭 거머쥔채로 잠시 창을 주시했어

그러다 과감하게 커텐에 손을 뻗었어

차르륵

하고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커텐이 열렸어

역시나 창 너머엔 어제 본 그림자같은건 없었어

난 크게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어

하지만.. 그것도 잠시..

난 눈치채고 말았어

유리창이 더럽혀져 있다는걸....

진흙이 말라붙은것 같은 뿌연 흔적이 유리 전체에 무수하게 묻어있었어

한올 한올 가느다란.....

비유하자면 마치 진흙탕에서 구르기라도 한 머리카락을 문질러 놓은것같은 느낌이었어..

손으로 만져보니..

손엔 묻어나지 않았어...

창 바깥쪽에서 뭍어있는 거였어

( 어젯밤엔 창문을 열었을 땐 이런거 없었는데 ... )

순간 오싹해지긴 했지만 낮동안에 이 부근에만 비가 내렸을지도 모른다거나 새라도 날아와 더럽혀졌을지도 모른다며 억지로라도 상황을 이해하려고 애썼어

그때...

창 밑부분에 묻어있는 얼룩이 눈에 들어왔어..

다른것과는 달리 이건 어떤 형태를 이루고 있는것 같았어

얼굴을 가까이하고 자세히 봤더니 그건 영어였어

뒤집혀진.. 그러니까 거울에 비친듯이 좌우가 반전된 형태로

HELP 라고 써 있었어

나는 잠시동안 멍하니 그것을 바라보고 서있었어

그러고는 튕겨져 나가듯 그 방을 뛰쳐나왔어

왜 좌우가 반전된 형태인건지..

답은 간단했어

창 밖에서 씌여진 거니까 안에서 보면 반대로 보이는 거지..

 난 계단을 뛰어내려와 1층 거실에 들어가자마자 문을 닫았어

" 오늘부터 여기서 자야겠다! "

알수없는 흥분감에 마음이 불안해져 난 혼자 큰소리로 중얼거리며 가져온 이불을 소파에 내 던졌어

" 베개같은건 없어도 돼.. 그래.. 이걸 베고자면 되지 머! "

소파에 드문 드문 쿠션이 놓여져 있었는데 1개로 충분할것을 쓸데없이 네개 다 끌어모았어

( 그것이 또 나올지 어떨지 그건 모르겠지만 어쨋든 두번다시 2층에 가지 않을거야 ! )

숨을 크게 들이쉬며 난 그렇게 맹세했어

그 후 벌벌 떨면서 목욕을 하고 내가 소파에 자려고 누운것은 새벽 1시반쯤이었어

온 집안의 불을 켜 놓은채로 나는 어떻게든 자보려고 눈을 감았어

밖에는 또 차가 멈추는 소리가 들리고 있었어

뭐라뭐라 하는 말소리

그리고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

그게 몇번이고 계속 반복됐어

물론 옆집인 그 저택에서 나는 소리였고...

저집 손님 진짜 많이 오네...

하지만 이젠 그렇게라도 사람의 기색이 느껴지는게 오히려 고마웠어

조금 마음이 놓이고.. 그렇게 잠에 빠져들었어

뭔가...

머리쪽이 조금 신경쓰이긴 했지만...

여긴 어디일까...

난 아주 어두운 장소에 서 있었어

창문도 없고 전등도 없었어

단지.. 조금 위쪽에 옆으로 일직선 형태로 밖의 빛이 새어들어오고 있었어

저건..

문틈인가?

그랬어

문 아랫부분이었어

자세히 살펴보니 희미하게 보이는 문 형태를 식별할 수 있었어

어디선가 시선이 느껴졌어

문 반대편으로 돌아보니 조금 떨어진 곳에 어린아이 한명이 서 있었어

어듬속이지만 어쩐지 모습을 간파할 수 있었어

짧고 흰 머리카락은.. 아무래도 금발인것 같았어

몸이 삐쩍 마른 백인 남자아이였어

7 ~ 8살쯤 됐을까..

그 푸르스름한 눈동자는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는것 같았어

셔츠와 반바지차림의 옷도.. 그리고 맨 다리도.. 흙같은걸로 더럽혀져 있었어

그 아이는 나에게 무언가 말을 했어

하지만 무슨 말을 하는건지 알아들을 수 없었어

그게 일본어가 아니었기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무언가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

아마 둘 다였을 거야

뭐랄까.. 무언가 먼.. 다른 공간에 있는 느낌이 들었어

그런데도 그 아이는 열심히 입을 움직이며 뭔가를 호소하고 있었어

그러더니 갑자기 무릎을 굽히고 주저 앉았어

손바닥으로 땅바닥을 두드렸어

바닥엔 키가 작은 풀같은게 몇개인가 자라나고 있었어

문득 의문이 들었어

여기는 대체 밖인건지 안인건지..

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것같은 압박감이 느껴져서 실내란 생각이 들긴 했지만 풀이 나있다면 집밖인거겠지?

역시 발밑도 흙바닥 같은 느낌으로 마루나 콘크리트는 확실히 아니었어

그런데..

바닥에 나 있는 풀이 말이야..

바람도 한점 없는데 흔들리고 있었어

근데 그 움직임이 이상했어

매끄럽지 않고 어색한..

관절같은 부분이 있고 그곳이 굽혀지듯이 꾸물꾸물 움직이고 있어

풀이라기엔 상당이 두툼한 편이었는데 그 끝이 뭉툭했어

그건..

풀이....

아니었어.....

손가락이야..

셀 수 없이 작은 손가락들이 땅위로 솟아나 있었어

바로 그때...

새어나오던 불빛이 갑자기 확 켜졌어

문이 열린거야

난 뒤를 돌아다 봤어

열린 문틈으로 보이는 벽 쪽에 창이 하나 보였어

그 유리창 너머로 밝은 집밖의 경치가 보였어

무성한 초록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하얗고 네모난 지붕

그리고 빠져들듯한 눈 부시게 푸른 하늘...

거기서 나는 눈이 떠졌어

꿈이었나...

곧 왜 갑자기 깨어났는지를 알게됐어

소리가 나고 있었어..

탕..탕...탕...

유리를 두드리는 소리가 언제부터인지 단속적으로 들리고 있었어

그렇게 큰 소리는 아니었는데 어딘가 먼 곳에서 부터 울리고 있었어

텔레비전 위의 탁상시계로 눈을 돌려보니 새벽 2시...

주위를 경계하면서 나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어

귀를 기울여 보니 소리는 아무래도 2층 방에서 나고 있는것 같았어

그때 갑자기 탕~!! 탕~!! 하고 소리가 커지는 거야

어젯밤의 그림자가 유리창에 머리를 부딪쳐 오는 모습이 상상됐어

차츰 소리는 탕~!!! 탕~!!! 하고 당장이라도 유리를 깨버리기라도 할 기세로 울리고 있었어

마침내 창문의 문창살이 삐걱 거리기 시작했어

나는 무서워서 견딜수가 없었어

현관으로 달려갔어

차라리 밖이 안전하겠단 생각이 들었거든

문 밖으로 나와 제일 먼저 집을 오려다봐 2층의 그 창문을 확인해봤어

여기선 창이 바로 윗쪽인지라 겨우 보일듯 말듯하는 위치였어

불이 켜져있는 창문 앞에 검은 안개가 모여있는 것처럼 작은 그림자가 있었어

달빛에 살짝 비치는 작은 덩어리

잿빛 얼굴이 이쪽을 돌아보고 있었어

(들켰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림자는 어느새 바로 내 눈앞에 있었어

내 눈 높이에 얼굴이 있었어

" 으악! 오지마 대체 내가 뭘 어쨋다고 이러는거야 !! "

난 몸을 틀어 그 저택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어

그림자는 내 바로 뒤에서 뒤쫓는듯 따라왔어

난 미치기 일보 직전으로 그 저택의 대문을 열고 들어가 현관을 향해 달려들었어

손잡이를 돌려봤지만 문은 열리지 않고 잠겨있었어

그때 문 저 편에서 철컥하고 열쇠를 여는 소리가 났어

집주인이 눈치 챈걸까

어찌됐던간에 나는 재빨리 문을 열고 그 저택안으로 뛰어들어갔어

거기엔..

내가 무의식중에 예상하고 있었던

당연히 있어야 할것들이 보이질 않았어

문을 열자마자 보여야할 신발장과 집주인의 신발이라던지..

집안으로 오르기전의.. 보통 가정집의 현관이 아니었어

무엇보다도 문을 열어줬을 사람이 보이질 않았어...

현관에서 복도에 이어 2층계단까지 바닥에 붉은 융단이 깔려 있었어

아무래도 가게나 호텔같이 신발을 신은채로 안에 들어가는 식인것 같았어

쥐죽은듯이 조용했고 인기척이 느껴지질 않았어

1층 천정에 줄지어 붙어있는 정방형의 조명이 현관앞에서 부터 이어진 긴 복도를 비추고 있었어

복도의 다른 한쪽 벽에는 몇개의 창문이 있고 맞은편에는 몇개의 문이 있었는데 그 중에 제일 앞쪽의 문만 열려 있었고 거기에는 어제 봤던 양아치타입의 남자가 화가난 표정으로 나왔어

" 사.. 살려주세 ... "

내가 말하는 것보다 빨리 남자가 고함쳤어

 " 당신 어떻게 들어 온거야? 잠겨있었을텐데? "

나야 모르지

누군가 열어준거겠지

지금 그런걸 따질때가 아니라고!!

이 남자에겐 내 뒤에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 것일까?

" 무슨짓이야? 여기가 어딘지나 알고 기어들어온거야? "

남자가 내 멱살을 잡았어

그떄 갑자기 등뒤가 서늘해졌어

얼음장처럼 차가운..

작은 손가락이...

아까 꿈에서 본 풀잎인줄 착각했었던 손가락과 같은

작은 손가락이 내 등을 만졌어

흰 머리카락이 눈에 들어왔어

 으아아아아아아악!

난 남자를 밀쳐내고 저택의 안쪽으로 달려갔어

복도를 앞질러 가자 곧 막다른 곳..

눈앞엔 벽..

오른쪽은 문..

왼쪽은 창문..

난 도망갈 곳을 찾으며 창 밖을 내다 봤어

담대신 둘러쌓인 수풀 윗쪽으로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집의 2층 부분이 보였어

정확히 침대가 있는 방의 그 창문 조금 윗쪽 부분이었어

달빛에 떠오르는 그 .. 네모난 지붕..

이건..

방금전 꿈에서 본 그 지붕이었어..

다만..꿈에서 더 낮은곳에서 보였었지..

꿈과 같은 높이인 곳이라면... ?

난 오른쪽 벽의 복도에서 가장 안쪽에 있는 문으로 눈을 돌렸어

손잡이를 향해 손을 뻗었어

" 너 이자식! 무슨 짓이야? "

쫓아 온 남자가 소리를 지르는것과 동시에 문 저편에서 철컥하고 또 소리가 들렸어

열쇠를 여는 소리같았어

" 어... 어떻게 ..? "

남자가 놀란 표정으로 발을 멈추었어

나는 손잡이를 돌렸어

문을 열자 어둠속에서 짧은 계단이 아랫쪽으로 늘어서 있었어

그 앞에 또 문이 한개..

난 어쩐지 사명감에 불타 그 계단을 내려가고 문에 가까워 졌어

또 다시 안쪽에서 열쇠가 열리는 소리가 들렸어

" 아.. 안엔.. 아무도 없을텐데.. 누가 있을리가 없는데.. "

뒷쪽에서 남자가 신음하듯 중얼거렸고 나는 문을 열었어

끼이익.. 하는 울음을 토하며 문이 열렸어

복도에서부터 뻗어나온 빛이 바닥을 비추었어

거긴 흙바닥으로 되 있달까.. 마루를 들어내서 아래의 흙이 노출되 있었어

방 구석에는 어느정도 마루의 흔적이 남아있었어

그리고 흙의 표면에는 가느다란.. 흰 막대기 모양을 한것이 군데군데 흩어져 있었어..

가까이 가지 않아도..

그것이 무엇인지..

난 이미 알고 있었어...

쥐가 파먹기라도 한것일까..

너무나도 작은..

어른의 것은 아닌..

사람의 뼈...

" 몇 명이나 되는 거야 .. "

 나는 쥐어 짜듯 겨우 목소리를 냈어

방금전까지의 공포가 어느새 분노로 바뀌어 있었어

" 몇 명이나 죽인거야? "

나는 뒤돌아 남자를 노려봤어

" 내.. 내가 한게 아니야 !! 그리고 묻어 놓은건 외국애 한 명 뿐일텐데.. "

" 뭐? 자 파봐 !! 한 명뿐인지 파보라고! "

나는 분노에 떨며 소리질렀어

남자는 안색이 하얗게 질렸어

그 뒤엔 다른 방에 있었던 것 같은 중년 남성 세사람이 서서 뭔일인지 이쪽을 살펴 보고 있었어

어느새인가 그림자는 자취를 감추었어

복도의 창문 밖으로 네모진 지붕과 먼 하늘이 보이고 있었어..

꿈에서 봤던 바로 그 풍경 그대로...

어째서 난 눈치채지 못했던걸까...

그 그림자 아이는 내가 사는 집안에서 나오지 않았어...

그랬어...

언제나 밖에서 이 저택쪽에서부터 도움을 청하러 왔던 거야....

경찰의 손에 의해 모든것이 표면화되었어

그 저택은 어린 아이들을 이용한 매춘 시설이었어

남자던 여자던 상관없이 단지 어린아이면 된다는 비정상적인 소아 성**를 대상으로 한..

평소엔 저택의 안쪽에 아이들을 가둬두고 이용가치가 없어지면 죽여서 지하에 묻고 있었던거야...

아이들은 대부분 태어나자마자부터 어느정도 나이가 될때까진 다른 장소에서 키워서 이 저택으로 데려오고 있었어 납치같은걸 한건 아니고..

부모가 직접 돈을 받고 팔았다는것 같아...

그러니 호적은 물론 국적 조차도 없는...

저택에서 8명의 아이들이 발견되었지만 신원을 밝히긴 어렵다는것 같았어

물론 아마추어가 할 수 있는 범죄행위가 아니었어

배후엔 범죄조직이 버티고 있겠지

양아치 느낌의 그 남자는 바로 최근에 가게를 맡게 됐을 뿐으로 살해와 사체 유기엔 또 다른 담당이 움직이고 있었던 것 같아

비정상적인 취향을 가진 고객의 리스트도 아울러 자세한 것은 지금 경찰이 한창 수사중이지만 저택 자체가 처음부터 그 목적으로 지어진건지 방음 설비까지 갖추어져 있었다고해...

그 후 나는 곧바로 그 주택지를 떠나 대학 친구의 집에서 몇일 신세를 지며 지냈어

매스컴과 구경꾼으로 그 일때가 소란스러워진 이유도 있었지만 도저희 그곳에 머무를 수가 없었어

더이상 무섭지는 않았지만...

너무.. 견딜수가 없었어..

많은 아이들이 그렇게 심한 꼴을 당하고..

쓸쓸하게 짧은 생을 마감했을 것을 생각하면..

마치.. 아예 처음부터 이 세상엔 없었던 것처럼 살해를 당해도 찾는 사람조차 없고...

지하에서 발견된 사체는 전부 16구였다고 해

조사해보니 대부분 동양인( 아마 일본인이겠지.. ) 이고 그중에 백인 아이가 한명 있었다고...

부검 결과 죽은것은 불과 몇일전이었다고 해

지금도 나는 이따금 이런 생각을 하곤 해..

만약에 내가.. 조금만 더 빨리 그집에 갔었다면..

그 소년이 살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었을까.. 하고

왜 나만 그 아이의 영혼이 보였는지는 모르겠어

도움을 청할수 있는 인간이.. 그 장소에선 없었으니까?...

단 하나 분명한건..

그 창밖으로 보이던 네모진 지붕 너머의 푸른 하늘은.. 정말 눈이 부셨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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