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이돌의 건강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온 문제다. 어린 나이에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것은 물론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관심을 받는 만큼,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이가 많았었기 때문. 이에 건강 문제로 팀을 떠나 아쉬움을 자아냈던 멤버들이 과거에도 있었던 상황이다.
특히 은진의 경우, 과거 이러한 건강상 문제의 징조가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는 지난해 컴백 쇼케이스 'YOLO'에서 무성의한 태도를 보여 논란에 휩싸였으나, 이는 방송 도중 호흡곤란 증세가 왔기 때문으로, 쇼케이스 이후 병원으로 향했다는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해당 사건 이후 은진이 계속 다이아로서 열심히 활동을 펼쳤기에 대중은 이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는 지속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었던 셈. 걸그룹 탈퇴가 오랜 고민의 결과이며 멤버들이 있어 여기까지 버틸 수 있었다는 그의 설명이 납득이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많은 이들이 은진의 다이아 탈퇴를 아쉬워하면서도 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 평범한 20대로서 더 이상 아픔 없이 행복한 삶을 살길 바라는 것. 어린 나이임에도 팀과 꿈을 위해 오래도록 참았을 은진이기에, 악플보단 응원이 더 필요할 때인 것으로 보인다.
https://v.kakao.com/v/20180507201032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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