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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26)ll조회 1390l
이 글은 5년 전 (2018/8/20) 게시물이에요

西方기업, 自由中國 진출 活氣

中共의 플랜트 一方解約에 따라 
美 등 投資先 전환

서방 선진국가들은 최근 중공이 플랜트 건설을 잇따라 취소시킴에 따라 北京 사무소를 폐쇄시키는 반면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臺灣 경제를 재인식, 대만 臺北에 사무소를 개설하는 기업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日經 비즈니스가 보도했다.

일경 비즈니스는 서방 정보소식통을 인용, 미국 최대 자동차메이커인 GM이 대만 國營 회사인 臺灣機械公司와 합작, 자동차를 생산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1차 투자규모는 5백 15억円으로 GM측이 45%를 出資한다. 생산차종은 대형버스 
・ 트럭및 3.5톤 이상의 디젤엔진을 생산하게 된다.

이같이 대만에 진출하려는 서방 기업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과 병행, 서방 은행들도 대북에 지점을 개설하기 시작했다. 네덜란드가 중공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만에 잠수함 수출을 결정지은 것도, 대만 경제의 장래가 밝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해(1980) 네덜란드의 對臺灣 무역 총액이 6억 달러인데 비해, 對中共 무역 총액은 1억 2천만 달러에 불과했다.

이는 최근 중공이 50억 달러에 달하는 對外 계약을 파기함에 따라 일본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의 對中共 불신이 강해지면서, 대만 경제를 재평가하려는 경향이 짙다고 밝혔다.

현재 대만의 외화 보유고는 80억 달러를 넘어서고 있지만, 중공은 10억 달러에 그치고 있다.

1981년 4월 10일자 매일경제기사


自由中國 
中共『삶의 質』큰 隔差
臺北 자가용 
버스 등 붐벼, 北京 손수레에 달구지도
1人當 GNP도 臺灣이 4배

32년 동안 서로 정반대의 길을 中國 본토와 臺灣은 모든 면에서 그 격차가 현저해지고 있다. '中共은 自由中國이 이미 정복한 高地를 이제서야 정복의 목표로 삼고 있다'라는 한마디로 두 나라의 경제수준을 쉽게 비교할 수 있다. 

중공과 자유중국의 격차는 그 나라의 관문인 공항에서 시내에 이르는 街道에서부터 확연히 드러난다. 中正국제공항과 대북 시내를 잇는 多車線 도로는 자가용차, 트럭, 버스들로 붐빈다. 이와는 반대로 북경의 공항도로는 좁고 군데군데가 울퉁불퉁할 뿐만 아니라, 승용차보단 자전거와 농부들의 손수레, 달구지가 더 많은 편이다.

중공은 제철공장과 석유화학플랜트도 있고 인공위성을 발사할 정도의 기술 수준도 보여주고 있지만, 다른 한편 10억 인구 중 75% 이상이 아직도 삽과 팽이로 농사를 짓는 불균형 발전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에 자유중국은 25%의 인구가 종사하는 농업 부문도 발달되어 있다. 또, 중공에서는 아직도 선풍기와 손목시계조차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유중국 정부의 否認에도 불구하고 양국간의 무역량은 연간 3억 달러에 이르고 있는데, 3대 1의 비율로 자유중국의 수출이 많다. 몇 가지 통계자료를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양쪽 국민들의 삶의 質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자유중국의 지난해 1인당 국민 소득은 2238달러에 이르렀던 데 비해, 중공은 그 4분의 1에 해당하는 535달러에 지나지 않는다. 작년의 무역량에 있어서도 인구 10억의 중공은 360억 달러였으나, 인구가 1800만 명에 지나지 않는 자유중국은 그보다 많은 390억 달러였다. 

TV 수상기수는 중공이 1천명당 1대 꼴(1976년 통계)인데 반해 자유중국은 78대이며, 文盲率도 자유중국이 10%인 반면 중공은 무려 75%나 된다.

1981년 12월 9일자 경향신문기사


번영 누리는 臺灣
넘치는 財物
・・・기름진 얼굴
무역 黑字 外貨 가득-은행선 예금사양 사태
週末 음식점엔 外食 인파-경제적 여유 즐겨

1960년대와 70년대 中南美를 휩쓸었던 군사정권들은 경제정책의 실패로 차례차례 무너졌다. 필리핀의 마르코스 독재는 경제파탄을 몰고왔다.

그러나 아시아의 몇 나라는 1당체제 내지는 1인체제하에서 놀랄만한 경제적 성장을 이룩했다. 이른바 '아시아의 신흥 공업국들(NICS)'이다. 자유중국도 NICS의 한 나라. 자유중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4천달러선에 접어들었고 현재 외화 보유고는 6백 20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무역 지표상 3개의 신기록을 내기도 했다.

1개월간의 수출액 49억 8천만 달러, 수입액 31억 7천만 달러에 무역 흑자 18억 1천만 달러를 기록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의 무역 흑자는 91억 1천만 달러에 달했다(자유중국 행정원 통계국 발표).

아시아 지역에서는 제일 크다는 臺北市 교외 中正국제공항 화물 터미널에는 항공편을 기다리는 수만개의 수출 상품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중정국제공항에서 대북 시내로 들어가는 고속도로에는 컨테이너를 실은 대형 화물트럭들이 줄을 잇고있다. 

대북 시내에는 수많은 차량과 대만 특유의 오토바이들이 도로를 꽉 매운채 '흐르고' 있다. 대만에는 4백만대가 넘는 차량, 6백 50만대의 오토바이가 있다. 대만 인구는 현재 약 2천만 명, 차량은 5명에 1대, 오토바이는 3명에 1대꼴이다.

번지만을 갖고도 아무 곳이나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규모있게 짜여진 市街. 그러나 넘치는 차량과 오토바이 때문에 어느 곳이나 駐車難이다. 각종 상품들이 상점마다 가득히 쌓여있다. 행인들의 얼굴은 뭔가 기름을 바른듯 윤기가 흐르고 옷차림은 화려하지 않지만 모두 깨끗하다.

주말이 되면 대북 시내의 그 많은 음식점들은 가족 동반으로 외식을 즐기는 인파로 메워지고 교외 유원지인 오래(烏來), 북투(北投), 경산(慶山) 등으로 연결되는 길목은 휴일 나들이를 나선 시민들의 차량 행렬로 평일 출퇴근시간 이상으로 붐빈다. 경제적 여유가 곳곳에서 비치고 있다. 

자유중국 정부는 38년 만에 계엄을 해제한 지난 7월, 외환관리條例 중 일부 규정의 작용을 정지시켜 외환규제를 대폭 '개방'했다. 무역 부문에서는 외환관리를 전면적으로 자유화했고, 非무역 부문에서도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한 개인 또는 기업이 1년에 5만 달러 한도 내에서 해외로부터의 송금을 자유롭게 받을 수 있으며 5백만 달러 한도 내에서 해외로 송금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일반 국민들도 '합리적이라 생각되는 범위' 내에서 외화를 구매 또는 보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외환관리정책의 변화는 國民黨 정부 수립 이후 76년 역사상 최초의 획기적인 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주된 무역 대상국인 미국으로부터 환율 切上과 시장 개방에 대한 압력이 거세게 밀어닥치고 있다. 자유중국의 元貨는 지난 6월말 현재 美貨 1달러 對 31.03元. 1년만에 23%나 평가 절상됐다. 올 연말에는 1달러 對 28.29元으로 절상될 것으로 보여진다. 경제부의 한 관계자는 元貨의 절상폭이 더 커져 28元線을 넘어서게 되지 않을까 우려한다.

게다가 외화보유고 증가에 따른 국내 통화량의 팽창으로 물가안정의 기조가 무너져가는 기미도 보이고 금과 주식, 그리고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은행들도 예금을 반가워하지 않는다. 일부 은행은 美貨 3,4만 달러 이상의 거액 예금을 거부하고 있다는 말도 시중에 나돌고 있다. 
 
자유중국의 번영은 두터운 중산층을 형성했고 그 중산층이 민주화 
자유화 추진의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번영하는 경제는 중공에 대해 과감하게 문호를 개방하는 자신감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1987년 9월 23일자 동아일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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