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규 감독의 신작 '퀴어영화 뷰티풀(주연 김현목, 나도환, 최찬호, 최지웅)’이 11일 영상물등급위원회로 부터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영상 표현에 있어 성행위 장면 묘사 등 선정성 표현의 수위가 높으며, 욕설과 비속어 등 표현 수위가 높고, 채팅을 통한 성인들과의 직접 만남 등이 청소년의 모방위험이 높다’는 점을 판정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대해 제작사 99필름 측에서는 "실제 영화는 퀴어영화에 대한 배경이 없는 분들이 보기에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며,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좀 더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도록 추후 클린버전을 낼지에 대해서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퀴어영화 뷰티풀’은 외모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주인공이 동경하던 친구의 사진을 도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로멘틱코미디 퀴어영화다. '퀴어영화 20', '퀴어영화 나비 : 어른들의 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백인규 감독의 세번째 작품으로 어두웠던 전작과는 다른 밝은 분위기의 영화로 영화팬들의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퀴어영화 뷰티풀’은 오는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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