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아르투로 비달(31, 바르셀로나)이 독일 법정에 세워졌다. 죄목은 폭행이고, 유죄가 인정되어 80만 유로(한화 약 10억 원)의 벌금을 내게 된다.
독일 '타게스 차이퉁'은 18일(한국시간) "비달은 나이트클럽에서 사람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면서 "비달에게 80만 유로의 벌금이 선고됐다"고 전했다.
'타게스 차이퉁'에 따르면 지난해 9월 30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던 비달은 뮌헨의 한 나이트클럽을 찾았고, 한 남성과 시비가 붙어 3리터 크기의 보드카 병으로 머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비달의 폭행으로 인해 피해자는 전치 2주의 머리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자리에 동석했던 비달의 가족들 역시 1만 8천유로(한화 약 2,300만 원)의 벌금을 내야한다.
지난 수요일 뮌헨 법원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재판이 열렸지만 비달은 참석하지 않았다. '타게스 차이퉁'에 따르면 비달은 2주 안으로 항소할 수 있으며 이후 벌금을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의 간판 축구스타 비달은 과거에도 음주운전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2015년 6월, 비달은 고국 칠레에서 열린 2015 코파 아메리카 대회 도중 음주운전과 경찰 폭행 혐의를 받았고, 면허정지 4개월의 처분을 받았다.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을 거친 비달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고, 현재 스페인 무대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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