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프 사상 사고를 냈던 작품 혼술남녀(왼쪽부터) 화유기 서른이지만열일곱입니다 포스터
"'아스달연대기'까지 똑같아요". 지난해 12월 tvN 드라마 '화유기'에서 무리한 촬영 속에 스태프 한 명이 추락 사고를 겪어 하반신 마비라는 치명상을 입었다. 그 후 1년, '주 52시간 근무제'까지 선포됐으나 방송 스태프들의 근무 환경엔 큰 변화가 없었다. 여전히 밤샘 촬영과 불리한 저임금 계약이 판 치는 상황. 드라마라는 환상의 세계 화려한 스타들의 뒤엔 스태프들의 처절한 일상이 있었다.
한빛미디어인권센터 탁종렬 소장은 티브이데일리에 "올해에만 저희 '방송인 신문고'를 통해 다양한 신고들이 접수됐다. tvN과 OCN 등 CJ E&M 채널에서 제작하는 작품만 4건이었다. '나인룸', '플레이어', '손 더 게스트', '아스달연대기'. 모두 스태프들이 밤샘 촬영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었다. '주 52시간 노동제'는 적어도 스태프들에겐 먼 얘기였다. 실제 센터에서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루 24시간을 꼬박 지새고 26시간 연속 촬영을 진행한 작품도 있었다"고 밝혔다.
https://entertain.v.daum.net/v/20181214104204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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