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라면 알거다.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혀가 까끌까끌하다는 사실을.
그래서 고양이가 팔뚝을 핥으면 빨갛게 올라오기도 한다. 고양이 혀는 왜 이렇게 생겨먹었을까.
이 사진처럼 귀여운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그렇게 진화한 것일까.
우리 채널을 구독하는 ‘TMI 수집가’들을 위해 논문을 찾아봤다.
불과 4개월 전(2018년 11월) 미국 조지아공대 연구진이 국립학술원회보(PNAS)에 발표한 논문이다.
연구진은 고양이 혓바닥을 정밀 조사해 혓바닥 돌기가 기존에 알려졌던 ‘딱딱한 원뿔 모양’이 아니라 '속이 빈 국자 모양'이란 사실을 알아냈다.
국자처럼 생겼으니 그 안에 자연스럽게 침이 담긴다.
이 침은 고양이가 자기 몸을 핥을 때마다 피부에 묻는다. 이 침은 고양이의 체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국자처럼 생긴 혀의 돌기는 몸을 깨끗하게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고양이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만큼 깔끔한 동물이라서 활동 시간의 4분의 1은 그루밍을 하는데,
고양이 침엔 오염 물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있어서 피부를 깨끗이하는 데 꼭 필요하다.
혀끝으로 갈수록 더 단단해지는 돌기는 고기의 살점을 떼어내는 기능도 있다.
연구팀은 이런 돌기의 특성을 동물용 빗이나 카펫 청소 도구 등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래서 결론은
https://youtu.be/46mC5UG0j3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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