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미저리’ 프레스콜에서 “죄송스럽고 부끄러워서 일을 정말 그만둘까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연기 외에는 할 줄 아는 재주가 없더라”며 “성실한 모습으로 보답해야 하는데 마치 숨어있는 것처럼 하루하루 임하면 답이 없을 것 같았다”고 복귀 이유를 밝혔다.
이어 “(복귀가) 이른 감이 없지 않느냐는 질타도 받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또다시 최선을 다하면서 어떤 방법이든 기회가 되면 보답을 해야 되겠다고 생각을 했다”며 “주어진 기회를 소중히 생각하며 학교 다닐 때보다도 더 많이 연습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며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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