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마트가 최대 위기 국면을 맞고 있다.
1992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처음으로 분기 적자가 예상되는 등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전직하하고 있다. 편리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채널로 빠르게 이탈하는 탓이다. 마트들은 이에 대응해 온라인 중심으로 영업 무게를 옮기고 있지만, ‘출혈적자’를 감수하는 e커머스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증권가에서 국내 대형마트 1위인 이마트의 첫 분기별 적자를 전망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2분기 매출액은 4조6600억원, 영업손실 47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 부진과 할인행사 확대 등으로 매출총이익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보고서에서 이마트의 2분기 영업이익을 작년 동기보다 70%나 감소한 160억원으로 전망하면서 “영업적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2&aid=00033826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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