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 너라서
너는 또 부재중
아침에 일어나자 보이는건
수정이의 카톡이었다
-너 괜찮아 ?
짦은 카톡이었지만 짐작이 갔다
한숨을 쉬고 들어가본 네이버는
온통 오세훈의 얘기였다
아,다른 여자아이돌과 더불어
받지 않을걸 알면서 전화를
걸었다 혹시나했지만 역시나
너는 늘 이런식이었다
한두번이 아닌 이 상황
이 상황에 익숙해지는 내가
너무나 싫었다
늘 나에대한 배려는 없었다
한 달 뒤쯤 넌 웃으며 내게
오겠지 아무렇지 않은듯
오세훈의 직업이 직업인만큼
내가 이해해야 했다
근데 오늘은 왜이렇게 슬픈지
처음이다 눈물이 난것은
-우리 그만할까 ?
너라서 버틸 수 있었지만
이젠 너라서 지친다
반응연재 모바일이어서 상당히 짧을 거에요 그냥 문득 생각난 소재라 짧게라도 적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