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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졸려 | 인스티즈 

  

  

아홉시,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내내 졸던 너, 영화가 끝마치고 나서 웃으며 너에게 묻는, 졸려?  

  

  

  

+불판받아요  

+30분 이상 답글이 달리지 않을 경우 본문 공지를 확인하고 공지가 없을 경우 실수로 넘어간 상황이니 다시 답글 달아주세요  

+ 간단하게,무겁지 않게 

 

 

+!!! 여기서 그만할께요, 다들 잘자요. 다음 톡은 언제 올지 미지수, 재밌었어요. 왜 이렇게 독자 분들은 다들 글솜씨가 좋은 지 몰라, 내가 쭈구리가 되게. 인연이라면 언젠가 다음 톡에서 또 만나겠지요, 다들 방탄꿈 꾸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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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독자1
(고개를 끄덕이며 눈을 두손으로 마구 비비며) 응 엄청
9년 전
호석
그렇게 졸려? 어구, 얼른 집에 들여보내 줘야겠네.
9년 전
독자8
( 네 말에 깜짝놀라 고개를 번쩍들고서는 너를 째려보며) 나 빨리 집에갔으면 좋겟어?
9년 전
호석
멤버를 누구로 할까요? 딱히 정하시지 않아 호석이로 했는데, 괜찮으세요?
.
.
어? 아니,아니. 그게 아니라, 난 당연히 너랑 더 있고 싶지. 맘 같아선 너 이렇게 조는 모습도 귀여워서 더 보고 싶은데, 너가 너무 영화 보는 내내 자꾸 꾸벅꾸벅 졸길래, 피곤한가 해서. 나 째려보는 거 보니까 집 가고 싶지는 않나보네.

9년 전
독자17
( 너를 꼭 안아서 네 옷에 고개를 파묻고 눈을 감고는)응 안가고 싶어 근데 너무 졸려
9년 전
호석
(품에 안기는 너가 어린아이 같아 귀여워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마치 어린아이 달래듯이) 어쩔까, 집에 안보내주면 내가 완전 나쁜놈 되는 것 같잖아. 애기네,애기. 오늘부터 OO이는 애기래요. 너무 졸려해서 안되겠다, 집 가자.
9년 전
독자23
아 깜빡했어요 ㅠㅠㅠ 호석이 좋아요!!!! 괜찮아요!!/

( 그런 너를 입을 삐죽대며 올려다보고는) 애기? 누가 더 애긴데 하는 짓보면 니가 더 애기거든?

9년 전
호석
괜찮아요, 멤버는 사실 중요하지 않아요. 멤버들 성격과 제가 답글 달아드리는 내용이 일치가 안돼요. 그냥 시간떼우기로 해주세요:)
.
.
아닌데? 지나 가는 사람 잡고 물어봐봐, 누가 더 애기같은지. 우리 애기, 방금 나한테 발끈하느라 잠 다 깼어? 입 자꾸 삐죽대면 뽀뽀해달라는 줄 알고 뽀뽀한다?

9년 전
독자29
( 네 말에 순간적으로 손으로 입을 막으며) 뽀뽀는 무슨...누구때문에 잠 다깼네
9년 전
호석
어라? 왜 입은 손으로 막으실까. 잠 다깼어? 아쉽네, 졸음 가득 한 얼굴 귀여웠는데, 아, 사진으로 찍었어야 하는데. 아, 진짜, 진작 찍어놓을껄.
9년 전
독자35
나는 너한테만 귀엽나보다 콩깍지야 콩깍지 저번에 내가 강의실에서 조는데 석진오빠가 나보고 붕어라고그랬어 붕어
9년 전
호석
석진이형이? 아유, 그 형은 왜그런데. 그 형이 아직 너에 대해 몰라서 그래, 그 형도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얼굴 부어서 붕어 같은데, 사돈 남말하고 있네. 내가 내일 뭐라 해줄께.
9년 전
독자40
뭐라고하기는 찍소리도 못할꺼면서. 아 몰라몰라 이제 우리 뭐할꺼야? 집에 갈꺼야?
9년 전
호석
(너의 말에 멋쩍게 웃으며) 왜, 말을 못하긴. 가서, 어? 가서 말이야, 아니 형은 왜 자기도 붕어면서 OO이 한테 그런말을 해요? 이렇게 딱, 하는 거지. 너 졸리면 집 보내려고 했는데, 잠 다깼지. 금데 시간이 늦어서, 집 보내야 겠는데.
9년 전
독자46
( 마치 석진에게 하듯이 시뮬레이션을 해보이는 너에 피식웃으며) 완잔 웃겨. 뭐야 그 이상한 결론은?
9년 전
호석
시간이 너무 늦어서 그래, 지금 몇시야. 10시가 넘었잖아, 일찍 일찍 자야 키 큰다, 어린 애는.
9년 전
 
독자2
리또!
9년 전
인연.
리또 안녕, 안녕, 안녕!
9년 전
독자12
안녕 안녕 안녕! :D
/
윤기/응? 아, 봤어? 부끄럽다 뭔가..

9년 전
윤기
영화 시작 하고 바로 안돼서 졸기 시작하던데, 어제 늦게잤어? 피곤하면 말해, 집 가자. 이러고 있는 거 더 피곤해. 잠은 졸릴 때 바로 자야돼.
9년 전
독자3
태형 / 동갑

으응, 아니 안 졸려.. ( 캄캄했던 영화관이 환해지고 엔딩 클레닛이 올라오자 네게 기대었던 몸을 바로 세우는데 네가 졸립냐며 물어오자 고갤 작게 내젓는 )

9년 전
태형
에이, 내가 아까 계속 꾸벅꾸벅 인사하는 거 봤는데, 어제 몇시에 잤어? 늦게잤지? 뭐하느라 늦게잤어? 어? 내 생각 하느라?
9년 전
독자10
푸흐, 늦게 잔 건 맞는데 니 생각은 안했어. ( 제 앞으로 고갤 내미는 네 행동에 씩 웃으며 네 입술에 뽀뽀를 해주고는 ) 영화관이 어둡고 따듯하니까 자꾸 잠이 오네, 영화 재밌었어?
9년 전
태형
영화? 몰라, 앞 부분만 봐서. 영화 말고 다른 거 봤지. 내 옆에서 누가 되게 귀엽게, 자꾸 쳐다보고 싶게 자는 거야. 막 혼자 깼다가 다시 잠들었다가, 눈이 스르륵 감기는 거 있지. 그 누구 보느라 영화감상은 못했네.
9년 전
독자22
으, 우리 둘 다 영화 못 본거야? 돈 아깝다. ( 하나둘씩 자리를 빠져나가는 사람들을 지켜보다 다시 네 어깨에 기대며 ) 다 나가면 나가자.
9년 전
태형
이러다가 너 여기서 다시 자는 거 아니지? 응? 그렇게 졸려? 집에 데려다 줄께, 오늘은 이만 갈까? 내 말 듣고 있는 거지? 대답해봐, 응? 자는 거야? 설마?
9년 전
독자30
안 자, 안 자. ( 제가 살며시 눈을 감자 불안한듯 연신 묻는 너에 눈을 번쩍 뜨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벗어두었던 코트를 걸치는 ) 나가자, 일단.
9년 전
태형
방금 잤지? 잔거지? 그새 잠든 거지? 수상한데, 수상해. 어디로 가? 우리, 이제?
9년 전
독자34
안 잤다니까. ( 네 등을 떠밀듯 영화관을 나서며 ) 어디 갈까 이제, 추워서 밖에 돌아다니긴 싫은데.
9년 전
태형
우와, 진짜 추워. 완전 지금 겨울이네, 이제 우리 저녁에 영화도 못보겠다. 앞으론 홈데이트 할까? 우리, 막 오붓하게 둘이서, 아야, 아파라, 때리고 그래, 나 아파, 호 해줘, 빨리.
9년 전
독자39
애도, 아니고 무슨 호야. 호는. ( 고갤 절레 내젓자 계속 해달라며 제 팔을 붙잡고 칭얼거리자 한숨을 폭 쉬고 호 불어주는 ) 진짜 애 키우는 기분이야, 연애가 아니라 육아.
9년 전
태형
원래 이런 말 있는 거 몰라? 남자는 애다, 그러니까 나도 애. 태형이 키워주세요, 네? 나 오늘 OO이 옆에서 코- 잘래요, 데려가주세요.
9년 전
독자42
무슨 짓을 할 줄 알고, 남자는 애이면서 늑대야. ( 코- 잘래요 하면서 제 어깨에 기대는 네 코를 아프지 않게 잡아 당기며 ) 일단 추우니까 집에가자. 자는 건 안 되고, 우리 집에서 놀다가 12시 전에 집 가.
9년 전
태형
헤, 알았어. 가자, 추우니까 가면 코코아 타줄꺼야? 나 따뜻한 거 먹고 싶어, 아냐. 우리 외국 커플처럼 분위기 내면서 커피 먹을까?
9년 전
 
독자4
(고개를 저으면서) 아니. 나 멀쩡한데. 왜? 피곤해보여?
9년 전
인연.
멤버는 누구로 할까요? 딱히, 애들 성격과 맞지 않지만 그래도 이름을 달고 해야겠죠!
.
.
(아까 너의 모습이 생각나 웃으며)거짓말, 아까 계속 꾸벅꾸벅 인사하는 거 봤는데? 거짓말 한다, 또.

9년 전
독자13
태형이요.

(너를 살짝 흘겨보면서) 내가 언제? 그냥 잠깐 피곤해서 졸았지. 계속 그러지는 않았거든.

9년 전
태형
아닌데, 내가 계속 보고 있었는데. 지금, 부끄러워서 그러지? 어,어! 얼굴 피하네? 볼 빨개진다, 진짜. 알았어, 나 아무것도 못봤다, 아까 본 장면은 머릿속에서 지울께.
9년 전
독자19
너는 영화는 안 보고 왜 내가 자고 있는 것만 보냐. 너 영화 내용 하나도 기억 안 나지?
9년 전
태형
당연하지, 영화 말고 너만 보느라. 근데 너 보는 것도 재밌어, 시간 가는 줄 몰랐어. 우리 자기, 이렇게 생겼구나 하고 보는데, 이건 공짜잖아. 많이 봐야지.
9년 전
독자24
나는 앞으로도 쭉 공짜로 볼 수 있으니까 영화를 봐야지. 멍청아. 네가 보고 싶다고 했던 거잖아.
9년 전
태형
근데, 너 보니까 진짜 영화가 눈에 안들어오는데? 아, 나 오늘 자기때문에 영화 못 봤으니까 내일도 우리 데이트. 안돼? 안돼는 게 어딨어. 그럼 내 시간 물어줘. 그럼 내일 데이트 하는 거자?
9년 전
독자28
내가 방해한 것도 아니잖아. 내일은 약속 있으니까 주말에 데이트 어때? 피곤하지도 않고 쌩쌩한 상태로 나올게.
9년 전
태형
아, 뭐야. 내일 안돼? 내일 무슨 약속 있는데? 누구 만나? 친구 만나? 맛있는 거 먹겠네? 어쩔 수 없네, 그럼 진짜 주말에 만나는 거다? 아침부터 밤까지, 그날 시간 다 비워둬야 돼.
9년 전
독자33
내일 동창회 있어서 술 마실 수도 있는데. 괜찮지? 그리고 나 남녀공학 나온 건 알고 있지? 나 내일 동창회 간다. 난 분명히 얘기했다.
9년 전
태형
동창회? 술? 술? 술 먹는다고? 내일? 남자랑? 아, 허락 안해도 갈꺼지? 치, 중간중간에 나한테 톡 해, 내 톡 씹으면 나 완전 삐질꺼야.
9년 전
독자37
허락 안 하면 너랑 같이 가려고 그랬는데. 허락했으니까 난 혼자 간다. 술도 최대한 조금만 마실게. 약속.
9년 전
태형
아? 안돼, 그럼! 안돼,안돼, 안돼, 안돼. 가지마 그럼, 나랑 같이 가거나. 응? 나도 데려가, 내가 완전 멋있게 하고 나와서 우리 자기 기 살려줄께, 내가 술도 대신 마실께! 나도 데려가.
9년 전
독자41
얼마나 멋있게 하고 올 건데? 지금도 되게 멋있는데. 다른 애들이 너 멋있다고 반하면 나 엄청 질투할 건데 감당할 수 있겠어?
9년 전
태형
질투하라면 하라지, 뭐. 난 자기밖에 없는데? 난 OO이 밖에 없는데? 완전, 머리부터 발끝까지 최고 소리 나오게 꾸미고 와야지- OO이 남자친구 이런 사람이다 이렇게 자랑하게.
9년 전
독자43
그러면 나도 엄청 예쁘게 하고 가야지. 치마 입을까? 구두도 신고? 예쁘겠지?
9년 전
태형
아니, 치마는 무슨. 구두도 안돼. 바지에, 운동화. 누구한테 잘 보일려고. 그렇게 안입어도 내 눈엔 충분히 예쁘니까. 안돼.
9년 전
독자47
너는 엄청 꾸미고 올 거라면서. 그 옆에서 비교된단 말이야. 그럼 치마에 워커. 더 이상 양보 안 할 거야.
9년 전
태형
그럼 그 대신 뽀뽀, 열 번. 나도 그 이상 양보안해. 뽀뽀 열번 할래, 아니면 그 약속 깰래?
9년 전
독자50
그래. 내가 이번 년도 안에 열 번 해줄게. 그러니까 나 내일 치마 입고 나간다. 구두는 진짜로 신지 마?
9년 전
태형
이번 년도? 아니, 내일 안으로. 이번 년도로 하면 뽀뽀 한 천번은 해야지. 구두는 안돼, 발 아프잖아. 워커로 합의.
9년 전
독자52
발 아프면 네가 엎어주면 되잖아. 나 진짜로 낮은 거 신고 나갈게. 아프다고 징징 거리지도 않을 수 있어. 약속해.
9년 전
태형
그럼, 매일 내가 뽀뽀 해달라 할 때마다 뽀뽀해줘, 오케이? 지금, 자, 한번, 뽀뽀. 진짜, 내가 널 어떻게 이기냐. 알았어, 대신 낮은 거 신자.
9년 전
독자55
쪽. 우리 태태밖에 없어. 내일 너무 멋있게 하고 오지마. 친구들이 너 보는 거 싫어.
9년 전
 
독자5
어제 쓰차먹은 태태에요... ㅠ/어제 했던거 이을게요 :)/ 어? 뭐라고? 너 지금 뭐라고 그랬어? 내가 좋다고? (화들짝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너에게 물어)
9년 전
인연.
헛, 왜! 그랬구나, 오늘 풀려서 다행이네요!
9년 전
독자11
히히히 수정했지요
9년 전
태형
되감기는 없는데, 넌 나 어떻게 생각해? 대답듣고 방금 했던 말 다시 해줄께.
9년 전
독자14
뜬금없이 그게 무슨.. 나는 너.. 엄청 좋아하지. 제일 친한 친군데? 당연한거 아니야?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대꾸하는)
9년 전
태형
그거 뿐이야? 딱 나한테 느끼는 게 그 친구 거기까지야? 정말로? 똑봐로 나 보고, 내 눈보고 말해봐. 진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고 딱 친구?
9년 전
독자20
.... 아니. 6년 동안이나 혼자 좋아했어.. 맨날 보고싶어서 울고. (애써 담담한 척 하지만 네 눈을 피해)
9년 전
태형
꾸..꾸기랑 친구라면서요? 와, 신기해!
.
.
이제야 내가 듣고 싶은 말 해주네. OOO, 나 봐봐. 나도 할 말 있어, 아까 말 듣고 싶다며.

9년 전
독자25
어 몰랐어요? 전에 얘기해준적 있는데?
.
.
(널 보라는 말에 천천히 고개를 들어 널 바라보는) 무슨 말 하려구.. 나 지금 진짜 창피하단 말이야.

9년 전
태형
어? 그래요? 이, 내 기억력이 하하;
.
.
나도, 너 좋아해. 친구 그 이상으로. 남들처럼 자주 못만나고, 자주 연락 안되는 날이 많아, 지금도 남들처럼 멋있게 풍선도 못 날려주고, 당당하게 데이트도 못해줘. 기념일도 잘 못챙겨주고, 어쩌면 한달에 얼굴 마주보는 거 얼마 안될 수 있는데도, 나 너가 좋아. 너가 내 옆에 있으면 좋겠어.

9년 전
독자31
귀여워요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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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만 있으면 다 상관없어. 1달에 한번도 못본다고 해도. 당당하게 데이트 못해도.. 너 뒤에만 숨어 있어야 해도 상관없어.. 너만 있으면. (말을 끝으로 너에게 와락 안기는)

9년 전
태형
귀엽다니요, 어딜봐서. 귀여운 건 태태죠!
.
.
(갑자기 안기는 너에 당황했다가 손을 들어 안아주는) 울어, 이럴 땐 우는거야. 그래야 내가 멋있게 딱 달래주지. 그나저나 너도 나랑 같은 생각이여서 다행이다. 외국가서 남자친구 사귀고 오는 거 아닌가 걱정했거든,사실.

9년 전
독자36
그냥 다 꾸욥 ㅠㅠㅠㅠㅠ♥♥♥
.
.
(눈에 눈물을 가득 매단 채로 너를 올려다보는) 너가 있는데 누가 눈에 들어와.. 이렇게 멋있고 잘생기고... 사실은 나 너 가수 된거 일부러 모르는 척 했어. 좋아하는거숨기려고.. 프랑스 왔을 때 공연 보러 갔었어. 너 너무 보고싶어서

9년 전
태형
하하, 그래요. 우리 다 귀여운 걸로!
.
.
헐? 그 때 왔었다고? 아, 진작 말하지. 그럼 좋은 좌석 내가 줬을 텐데, 좋은 자리에서 내 멋있는 얼굴 잔뜩 감상하라고.이, 바보야. 앞으론 좌석 미리 줄테니까 오고 싶을 때 말해. 알았어? 그렇게라도 해줄 수 있는 게 없네.

9년 전
독자44
그냥.. 너 보고싶어서 티켓 구해서 간거라 너한테 말할 시간이 없었어. 멋있었어. 김태형 같지 않고 진짜 아이돌 같아서 좀 낯설긴 했지만.. (울먹거려 빨개진 눈으로 배싯 웃는)
9년 전
태형
비비지마, 눈 아파. 난 너 온줄도 모르고, 그래도 너 생각은 했는데. 우리 같은 곳에 있구나 하고. 어, 그러고보니 나 그때 실수 많이 했는데, 아, 그거 다 본거.. 봤겠지? 아, 쪽팔려.
9년 전
독자48
다 봤어. 정국이 파트에 너 들어간거. (푸스스 웃고는 너의 품에 안기려다가 멈칫 해) ... 여기 사람 너무 많다. 우리 다른데 가자. 응?
9년 전
태형
아, 그거 잊어. 평소엔 잘하는데 그 날은 좀, 뭔가. 아, 나도 모르겠다. 넌 내 멋진 모습만 기억하란 말이야, 그런 모습 말고. 다른 데? 아, 미안. 사람들 너무 많네. 내가 일반인이였으면 눈치 안보고 데이트 했을텐데.
9년 전
독자56
일반인 김태형도 좋은데 연예인 뷔도 좋아. 걱정 하지마. (너의 손을 끌고 택시를 타서 집으로 향해) 피곤하다.. 비행기 안에서 잠 못잤더니.
9년 전
 
독자7
꾸기! /정국/(졸림이 가득 담긴 눈으로 말해) ... 졸려.. (서있지도 못하고 휘청휘청거리다가 벽에 머리를 살짝 박는) 아! 으허.. 아퍼..
9년 전
정국
꾸기 안녕, 꾹이 오늘 하루는 어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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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앞에 벽! 아으, 아프겠다, 이리와봐. 호, 아프지? 졸리면 말하지. 목은, 불편하게 자서 안뻐근해?

9년 전
독자16
오늘은.. 계속 공부했죠 ㅠㅠㅠㅠ 저 위에 태태랑 만나서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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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살살 저으며 아니라는 듯 표시를 해보이고 네 품에 폭 안겨들어) 졸려어..

9년 전
정국
어? 태태랑 친구예요? 대박, 그렇구나. 어, 갑자기 내가 왜이렇게 부끄러워 지지. 친구끼리 내 톡을 하다니, 어잇, 부끄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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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면 이만 들어갈까? 집 갈래? 지금 당장 침대에 눕혀주면 자겠네, 눈에 나 졸려요. 하고 써 있는 것 같아. 그렇게 졸려? 근데 왜이렇게 귀엽냐. 업어줄까?

9년 전
독자21
거의 10년지기.. ㅋㅋㅋ 둘이 콘서트도 갔다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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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물음에 졸림이 가득한 목소리로 대꾸해) 오늘 집에 아무도 안계셔서 무서운데... 너네 집 가면 안돼..?

9년 전
정국
우와, 진짜 짱이다. 친구둘이 동시에 내 톡 하는 것도 신기하고. 주위에 같이
팬질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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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안돼, 가시나가, 그, 그런 말 함부러 하는 거 아니다. 너, 너, 남자는, 남자는 말이야! 어? 남자는 다 늑대야, 늑대. 조심성이 없어! 물론, 나는, 제외하고. 아,아무튼 내,내가 너 잠들 때 까지 있어줄께. 괜찮지?

9년 전
독자26
나도 몰랐는데 전에 인티 얘기 하다가 인연님 얘기 나와서 같은 톡 하는거 알게 됐어요 ㅋㅋㅋ 팬미팅이랑 단거 쇼케이스 이번 콘서트까지 다 같이 갔었어요!
.
.
(더듬거리는 너를 바라보며 피식 웃고는 영화관에서 나와 네 차에 올라타자마자 바로 다시 잠에 들어) 거기서 너를 빼면 신빙성이 없는데.

9년 전
정국
엇, 내 이야기가 나왔단 말이예요? 이거 부끄럽게*.* 와, 나도 못간 콘서트. 진짜 부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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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타고선 이내 중얼거리다 잠든 너에 웃음 짓고는 내려온 머리카락을 넘겨주고 살짝 의자를 젖혀주며 안전벨트를 메주고는 자켓을 벗어 너에게 덮여주곤, 너의 집 앞에 도착해 널 흔들어 깨우는) OO아, 일어나봐. 응, 졸리지? 그래, 집 다 왔어, 지금 너 집앞이야, 못 일어나겠어?

9년 전
독자32
못갔어요? 왜 못갔지... ㅠㅠㅠㅠㅠ 진짜 재밌었는데..
.
.
(인상을 옅게 찌푸렸다가 일어나는 듯 싶더니 다시 잠들어버려) 으음.. (네 자켓을 손으로 꼭 잡는)

9년 전
정국
지방인이라 그래요 흑, 둘이 같은 톡 하면 안 민망해요? 이건 내생각일 뿐인가.
.
.
(잠에서 못 깨어나는 너에 어쩔 수 없는 듯 곤란한 웃음을 지으며 차에서 내려 너 쪽 차문을 열고선 널 조심스레 등에 업히게 하는) 응, 착하지. 목에 손 두르고, 잘한다. 응, 더 자. 자장자장, 잘자네. 누가 업어가도 모르겠네.

9년 전
독자38
글쎄.. 그닥 그런건 없어요! 너무 많은 걸 보고 같이 있었어서.. ㅋㅋㅋㅋ
.
.
(네 어깨에 얼굴을 묻고 새근새근 숨소리를 내며 잠들어 있다가 네가 비밀번호를 물어보자 웅얼거리며 대답해) ... 너 생일이랑 내 생일 합친거..

9년 전
정국
아 ㅋㅋㅋㅋ 그래요? 그럼 다행이네요, 난 막 서로 민망하고 그럴 줄 알아서
.
.
비밀번호를 이런 걸 해놨어, 어려운 걸 해놔야 누가 못들어오지. 진짜. (집으로 들어서 너방 침대에 널 조심히 눕혀주고 널 다시 살짝 흔드는) 옷 갈아입고, 씻고 자. 응? 얼른, 그렇게 자면 불편해. 착하지, 옳지, 얼른.

9년 전
독자45
안그래요! 근데 둘이 자주 같이 있어서 그런가 좀 문장 비슷해져요 ㅋㅋ
.
.
(비척비척 일어나 세수도 하고 이빨고 닦고 옷도 갈아입은 뒤 네 옆에 쓰러지듯 누워) 다 했어.. 잘했지?

9년 전
정국
난 그건 잘 모르겠는데? 아, 나 이제 곧 끝내야 해요. 헝헝, 항상 오래 못해줘서 미안해요
.
.
응, 오늘 말도 잘듣고, 예쁘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말 잘듣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토닥토닥 해줄까? 자, 왜? 노래도 불러줘? 잘때되니까 어리광이 많아 지는 것 같아, 아주. 알았어, 자, 자장 자장 우리 아가, 잘도 잔다.

9년 전
독자49
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요즘에 자주 와줘서 좋아요♥ 고마워요 :)
.
.
흐흥.. 좋다. 전정국 목소리 꿀이야. 꿀.. (눈을 꼭 감고 네 노래를 듣다가 품에 안겨서 금세 잠들어)

9년 전
정국
방학하면 오래, 자주 오는데. 지금은 학기 중이라. 요즘엔 시간이 좀 널널해서 자주 와봤어요. 독자분들하고 톡 하는게 너무 재밌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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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새 잠들었네, 자는 모습도 와 예쁘네. 잘자, 내 꿈꾸고. 오늘, 귀여워서 진짜. 왜 이렇게 넌 귀엽냐. 진짜 나쁜 꿈 꾸지말고. 푹 자.

9년 전
독자54
다음엔 싸우는 것도 한번 해요.. ㅎ 하고시펑...
.
.
(다음 날 일어나 보니 네가 내 옆에서 자고 있어 빙긋 웃고는 네 머리를 두어번 쓰다듬어) 착하네. 계속 옆에 있어주고..

9년 전
 
독자9
안녕 슈시에요 보고싶었어요
9년 전
인연.
슈시 안녕, 나도 보고 싶었어요. 보고 싶다고 말해주니까 이거 완전, 떨리는데요?: -)
9년 전
독자18
저도 알림 뜰때마다 두근두근:)
.
윤기/(하품하다 놀라 쳐다보며) 어떻게알았어?

9년 전
윤기
어어, 나도 항상 슈시 기다려요, 알죠?
.
.
어떻게 알긴, 하도 옆에서 졸아서. 지금도 하품하고. 어제 늦게잤지, 내가 일찍 자라니까. 또 뭐하느라 늦게잤어. 잠도 많은 게.

9년 전
독자27
어유 이러니까 좀 쑥쓰럽네요
.
어제 너랑 톡하느라 늦게잤잖아! 자라고 말만하곤 계속 답해줬으면서.

9년 전
윤기
나도 아까 쑥쓰러웠어요, 근데 뭐 기다린 건 사실인데, 이렇게 말하니까 조금 오글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그치만 말해야 겠어!
.
.
그렇다고 너 카톡을 내가 씹을 수는 없잖아. 너 카톡 무시하고 작업 할 수도 없고. 일찍 일찍 자, 그래야 키도 크지

9년 전
독자51
미안해요 알림 안울린 저를 매우 치세요
.
일찍자도 안크는걸 어떡하냐.. 그러는 지는 많이 큰것도 아니면서 흥

9년 전
윤기
T.T 이제 나 곧 꺼야 하는데, 어쩌죠?
.
.
많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 너랑 키차이 꽤 난다고 생각하는데? 아니야? 일찍 자야 피부도 좋아지고.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도 있잖아.

9년 전
독자53
그럼 어쩔수없죠ㅠㅠ 매번 기다릴거에요 헿
.
아무리 피부 좋아도 니가 너무 좋아서 옆에만서면 괜히 안좋아보여.. 미인은 잠꾸러기니까 나는 많이 안자야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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