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쿠안
(타쿠야랑 장위안이랑 헤어졌다가 장위안이 보고싶다고해서 만남)
"형.."
"..."
"잘 지냈어요?"
"응"
"형이 나 보고싶다고 하니까 되게 이상하다.. 나 싫어하는줄 알았는데..(레알 그런줄암)"
"...(고개 절레절레)"
"나 얼마나 보고싶었어요?(기쁨)"
"이렇게..(목매임)"
"..."
"오늘보고..(울컥)"
"..."
"내일 죽어도 좋을만큼.. 보고싶었어(눈물흐름)"
"(장위안 말 듣자마자 세게껴안음)"
줄로
(줄리안이 로빈 짝사랑함 같이 영화보는중)
"아~ 재밌었다."
"그러게"
"나도 영화속 주인공 처럼 살고싶다. 줄리안도 그렇지?"
"음.. 나는 주인공 친구 처럼 살고싶은데.."
"왜?"
"항상 주인공 옆에서 잘 되길 빌어주고 늘 곁에 있어주니까"
"그럼 줄리안이 항상 내 곁에 있어주는거다?!(해맑)(새끼손가락까지검)"
"...응(씁쓸)"
에니엘
"에네스(우울)"
"...(우울한거파악함)"
"산다는게 너무 쓸쓸해.."
"..."
"숨을 못쉬겠어.. 숨이 안쉬어져..(울음터짐)"
"인간은 누구나 다 쓸쓸해..(다니엘 꼬옥안아주며)"
"...(훌쩍)"
"그러니까 그런말은 아무런 의미 없는거야(등토닥여줌)"
타쿠안
"타쿠야"
"네?"
"타쿠야한테 있어 행복이란 머야?"
"행복이라.. 음.."
"..."
"이거요!(웃으며)"
"응?"
"이렇게 형이랑 있는거요, 이게 제 행복이에요 형은요?(미소)"
"나도 그런거가타..(아빠미소)"
줄로
"줄리안"
"응?"
"사랑이란 뭘까?"
"음.. 구름처럼 막 새하얗고 만질수 없지만 눈에 또렷하고..(손짓으로 디테일하게 설명하며)"
"응"
"같이 있으면 행복하고 두근거리고 보고있어도 매일 보고싶고.. 미워도 보고싶고.. 그런게 사랑아닐까? 근데 갑자기 왜?"
"그러면.."
"..."
"내가 널 사랑하나봐.."
에니엘
"에네스 우리가 물건으로 비유하면 뭐야?(뜬금)"
"음.. 넌 담배 난 재떨이?(다니엘이 폈던 담배 가리키며)"
"무슨 비유가 그래? 그리고 내가 왜 담배야?(불평)"
"네가 사고치고 내가 받아주고 다 해결하잖아"
"그럼 내가 다 타서 없어지면 버리겠네(삐침)"
"바보야, 재떨이가 담배를 어떻게 버리냐"
"(역시나 나는 삐친게 무엇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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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나혼자 써놓고 나혼자 설렘터지고 좋아하더라 카더라.. 그러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