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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이는 2화부터 나옵니당. |
우최미매 : 우주최강미남매력덩어리, 자칭 박찬열의 별명.
찬열은 아역배우였다. 유명한드라마에 아역으로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었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찬열의 뜻에 따라 찬열은 그룹이 되었다.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겠다는 리더 준면의 결정에 따라 찬열의 그룹이름은 오투(O2)가 되었고 정말 팬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었다.
찬열의 그룹멤버들은 잘생겼다. 그리고 멤버들을 보면 사람들은 '헐, 대박 잘생겼다.','다잘생겼다, 그래서 어디서 뛰어내리면 되는거져' 이런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특히 찬열은 자신이 잘생긴것을 너무 잘안다.
자신을 우최미매라 자칭한 리얼리티때문인지 어느새 팬들사이에서 그는 우최미매라 불렸다.
이미 오투에게 넋을 놓은 빠순이들에게는 사리분별력따윈 없었다. 박찬열이 그렇다면 그건 옳은것이었다.
*
찬열은 컴백을 준비하고있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덕분인지 이 기세를 쭉 이어가야겠다는 마음이 확고한 사장님의 기획이었다.
열심히 기획을 하는 사장님밑에서 얼른 유명해지고 싶은 멤버들도 노력에 또 노력을 더하고있었다.
하지만 이건 무슨 운명의 장난인건지.
종인이 다쳤다. 팀내 댄스담당 종인이 다쳤다.
이번 컴백은 파워풀하며 소년이 상남자가 되어가는 강렬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컨셉이어서 댄스가 중요했다.
그래서인지 사장님은 몇칠간 고민하더니 결국 두달정도 컴백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미자 박찬열에게 주어진 일.
"학교가기"
찬열은 학교가는 것이 싫었다. 아이들의 어색한 태도와 선생님의 부담스런 시선이 싫었다. 물론 공부도.
어린나이에 데뷔한 찬열은 학교에서 늘 가십거리였다.
그래서인지 찬열은 학교를 잘안나갔다.
학교에 나가서도 친구들이랑 안어울렸다. 가까이 다가오는 친구들도 없었고, 찬열 또한 다가가지 않았다.
찬열은 내일 부터 학교를 가야한다는게 정말 싫었다. 두달이라니.
찬열에게 미안한지 종인은 미안함을 계속 어필했다.
"형....미안...."
"..아냐...너 잘못도 아닌데...얼른 나아."
"웅...미안해...형..."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 찬열은 일어나고싶지 않았지만 이왕가는거 좋게좋게 가라는 준면이형의 말에 일어났다.
일상이 긍정적인 박찬열은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나의 옆집오빠같은 친근한 느낌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가 될거야 아님 친구같은 편안함?..은 무슨... 아 가기싫어.....아...."
좋게 생각하기는 무슨. 가기싫은건 가기싫은것이다.
준면의 잔소리를 받을까 얼른 나온 찬열은 정말 눈치가 없는것같은 넌씨눈 준면의 데려다주겠다는 말에 아주 함박웃음을 지었다.
"와 형이 정말 최고야!"
"그치~? 이 형밖에 없다 찬열아. 너 오랜만에 학교가는거보니 형도 학교가고싶다 뚜시뚜시"
"그므워 형 얼른 가기나할까?"
아, 이형 또 왜이래. 찬열은 어금니를 ㄸ꽉 깨물며 말했다.
넌씨눈 준면이 데려다주어 학교에 안전하게 도착한 찬열이 내리며 준면에게 인사했다.
"형 정말 안전하게 학교오게 해줘서 고마워. 하하. 나 갔다올게."
"응, 우리 찬열이 점심맛있게 먹고. 잘하고 와!"
"엉."
"2교시쉬는시간, 점심시간,5교시 쉬는시간 학교에 있는거 인증샷 찍고. 형이 이따 데리러올게. 끝나면 전화해."
"......어?....아......응....."
시발...준면이 형은 이럴때만 눈치가 좋다.
째지도 못하게 인증샷도 중간중간 보내래. 형은 날 너무 잘알아. 죽어줘야겠ㅇ...ㅓ....는 무슨.
찬열은 결국 학교교문 앞에 서서 다짐했다.
시발. 모 아니면 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