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잠에서 깬 타일러가 할 수 있었던 일은 어젯밤에 뜨거운 정사에 혹사된 아픈 허리를 부여잡고 화장실에 가는 일이 였다 그렇게 허리를 부여잡고 화장실에 가서 이빨을 닦으려 거울을 보니…… “꺄악!“ 타일러가 여자로 변해있었다 “타일러?“ 높은 비명소리에 잠을 깬 타쿠야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분명 남자밖에 살지 않는 우리 집에 무슨 여자비명소리? 그렇게 소리가 난 화장실로 살금살금 걸어간 타쿠야는 이번엔 자신의 눈을 의심해야했다 “타일러.....?“ 타일러가 아니 이젠 테일러라 해야하나? 어쩼든 그가 여자로 변해있었다 원래 작은키였지만 더 작아진 키 원래 얇았던 허리지만 이젠 완전히 한줌에 잡힐 듯한 허리와 왠지는 모르지만 단발머리로 변한 머리와 변함없이 아름다운 청록색눈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타...타쿠야“ 금방이라도 울듯이 일렁이던 그녀의 청록색눈을 가만히 응시하던 타쿠야는 아무말없이 그녀를 부드럽게 안아주었다 “나이제 어떡해? 쪽팔려서 밖에는 어떻게 나가냐구!“ 울음기어린 목소리로 타일러가 하소연했다 물론 타쿠야는 자신의 계획이 성공한 것에 대해 쾌재를 불렀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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