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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단편/조각 팬픽 만화 고르기
기타 변우석 이동욱 세븐틴 빅뱅
11시10분 전체글ll조회 458l 1

[VIXX] 자유톡 | 인스티즈

( 너는 The Love )


제 때 아닌 통과 식으로 톡을 제대로 하지 못했어요.

두 손 들고 반성할게요 (__)


예전처럼 상황을 짜서 와야 하는데 

저~~~ 심해로 떨어진 감을 되찾기가 쉽지 않네요 ㅇㅅㅇ;


어제 톡해줬던 두 예쁜이들

이어서 하고 싶다면 끌올 해주시구요♥

( 어제 암호닉 신청해준 토슈즈양 코ㅎ마웠어요 -3- )



[ 하는 멤버 / 황(자세히 적어줘요) / 톡 ] 


 아, 그리고

전 신알신 체크 안 하고 올립니다. '-^





 
   
상근이
상황/역할을 정해놓는 톡방입니다
일반 사담/기타 톡은 사담톡 메뉴를 이용해 주세요
카톡, 라인등 외부 친목시 이용 정지됩니다

9년 전
독자1
안녕, 나 오늘 처음 왔는데..해도 되요?
9년 전
11시10분
그럼요 그럼요~ 드루와 드루와!
9년 전
독자2
어, 혹시 가리는 상황있어요? 그건 피해서 생각해볼게요.
9년 전
11시10분
가리는거 없어요!
9년 전
독자3
그럼 음..뭐가 좋을까..막 떠오르는게 없네요. 아련한거 하고 싶은데.
9년 전
11시10분
3에게
천천히 생각해요~ 기다릴게요

9년 전
독자5
11시10분에게
어, 그럼...아, 멤버는 택운이 할게요. 택운이랑 나랑 사귀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안 사귀는것도 아닌, 썸보다는 조금 더 사귀는거에 가까운 그런 사이인데 그게 내가 택운이를 너무 좋아해서 그렇게 된거엥. 택운이에게는 사실 잊지 못하는 첫사랑이 있고. 근데 어느날부터 택운이랑 그 첫사랑이랑 다시 잘 되는거 같다고 하는 얘기들이 들려와요. 그래서 나는 택운이가 나를 가지고 논건가 싶기도 하고, 내 맘이 그렇게 안 보였나 싶기도 하고해서 택운이를 피해요. 사실은 그 첫사랑이 이제와서 택운이한테 미련이 남아서 온거. 택운이는 이건 아니다 싶어 나한테 와서 달래주듯 얘기해주고, 괜찮을까요?

9년 전
11시10분
5에게
오오오오오오오오 둏다 둏다!
택운이 평소 성격 그대로 할건데 괜찮죠? 그럼 시작은 계속 나를 피하니까 별빛이 집 앞에서 무작정 기다리고 있는것부터 할까요?
선톡해줘요~~

9년 전
독자6
11시10분에게
응응! 좋아요 :)

(자꾸만 카톡으로 그 얘기 들었냐며, 택운오빠가 첫사랑이랑 다시 잘 되는거 같다며, 너는 어떻게 되는거냐는 물어오는 친구들에 핸드폰 전원도 꺼버린채로 우두커니 방안에 앉아 네 생각을 하는)나빴어...진짜 나빴어..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면서...

9년 전
11시10분
6에게
(연신 잔기침 하며 네 집 대문 앞에 쪼그려 앉아서 네 방 창문만 올려다보는) 뭐야... 집에 있는거야, 없는거야... (씹힐걸 알면서도 폰을 꺼내 너에게 카톡)

야,
야,
야,
야,
씹지마라,
뭐하냐 집이야?,
씹지마라고,
집이냐고, '

9년 전
독자10
11시10분에게
(한참을 침대위에 앉아 멍하니 있다 잠이나 자자는 생각에 누워 핸드폰 전원을 켜보니 잔뜩 온 친구들의 카톡 사이로 네 이름이 보이자 놀라 확인하는)

아...
미안해요
핸드폰을 꺼두고 있었어서..
이제 봤어요
집이에요
이제 자려구요
왜요?

9년 전
11시10분
10에게
나와라
얼굴 좀 보자

(콧물 훌쩍이며 폰 붙잡고 있다 우웅-우웅- 진동 울리자 허겁지겁 확인. 집이라는 네 말에 아랫입술 질근 씹으며 고민하다 답장 보낸)

9년 전
독자13
11시10분에게
(나오라는 말에 의아해하며 벌떡 일어나 앉는)

지금요?
오빠 지금 우리 집 앞이에요?

9년 전
11시10분
13에게


(평소처럼 단답으로 보냈는데 왠지 네가 안 나올거 같아서 또 답장 보내는)

오빠 춥다

9년 전
독자15
11시10분에게
(평소와 다름없이 아무런 감정도 없는것처럼 답을 해오는 너에 괜히 울컥해서 한참 인상을 쓰고 있다 춥다는 톡에 어느새 옷 챙겨입고 담요들고 나가는)....추운데 여기서 뭐해요.

9년 전
11시10분
15에게
(추워서 팔짱 낀 자세로 발을 동동 굴리며 하얀 입김 쳐다보다, 대문 열리는 소리에 빼꼼히 고갤 돌려 확인하는) ......어... 아,안녕..

9년 전
독자17
11시10분에게
(잔뜩 언듯한 네 얼굴을 가만히 보다 들고 나온 담요 네 어깨 위로 둘러주는)추운데 왜 이러고 있어요..

9년 전
11시10분
17에게
....별로...안 추운데... (어깨에 담요를 덮어주자 살짝 쑥스러워 고갤 숙이는) ....너 요즘 얼굴 보기 힘들더라? ...바뻐?

9년 전
독자19
11시10분에게
(그동안 알게 모르게 널 피해왔었기에 네가 직접적으로 물어오자 당황하는)아...어..아, 그냥 좀...좀 바빴어요..

9년 전
11시10분
19에게
(네 말에 고갤 끄덕이며 양 다리를 쭈욱- 펴고) .....음......그래..? .. 난 또... 나 피하는줄 알았지.. (빤히 네 얼굴을 바라보는)

9년 전
독자20
11시10분에게
(정곡을 찌르는 네 말에 어쩔 줄 몰라하다 네가 날 가만히 쳐다보자 입술 꾹 깨물고 고개 푹 숙이는)그래서 왜, 온건데요..?

9년 전
11시10분
20에게
(네 시선을 피해 고갤 푹 숙여버리는 모습에 씨익 입꼬리가 올라가는) ...너 보려고...

9년 전
독자22
11시10분에게
(여전히 네 한마디 한마디에 가슴이 떨려 입술을 더 꾹 깨무는)....내가 보고싶긴 했어요?

9년 전
11시10분
22에게
맨날 옆에서 쫑알쫑알 대던 녀석이 갑자기 안 보이니까... (어깨에 둘러진 담요를 벗어 네 무릎이랑 다리에 덮어주고) ..오빠가 뭐 잘못했냐? 너한테?

9년 전
독자23
11시10분에게
(자꾸만 다정하게 구는 너에 눈물이 날 것만 같아 고개 숙인채로 눈을 꾹 감았다 뜨는)....잘못은 무슨, 오빠 요새 새로 연애 시작한다고 소문 다 났던데. 나보다 오빠가 더 바쁜거 아니에요?

9년 전
11시10분
23에게
(평소 너답지 않게 축 쳐져 있자 고갤 갸우뚱하며 바라보다 연애 라는 말에 눈이 동그랗게 커져) ..뭐, 뭔 소리야.. 누가 연애를 해.. 내가?

9년 전
독자25
11시10분에게
(고개 푹 숙인채로 고개 끄덕이는)네, 오빠요. 오빠 그, 첫사랑분이랑 다시 잘 됐다고 다 알던데요? 나한테도 좀 얘기해주지. 난 그런줄도 모르고 괜히 삽질만 하고....

9년 전
11시10분
25에게
(눈을 꿈뻑꿈뻑 거리며 당황+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아예 네 쪽으로 몸을 돌려) .......잠깐만.....첫사랑은 또 뭐고.. 삽질은 또 뭐야.... 이거 참... 뭔 소린지.. 야..#별빛.. 고개 좀 들어봐..야..

9년 전
독자26
11시10분에게
(눈물이 나올것만 같은데 자꾸만 고개를 들어보라는 너에 눈이며 코며 잔뜩 빨개져서 너 쳐다보는)자요, 고개 들었어요. 왜 모르는 척이에요. 나빼고 다 알고 있던데. 오빠랑 그 분이랑 데이트하는걸 본 사람이 한둘이 아니래요.

9년 전
11시10분
26에게
데, 데이트? .. 내가? .. 아.... 그거.. 그거 데이트 아냐.. 그냥 걔가 갑자기 찾아와서 얘기 좀 하자고... (평소보다 몇 배 더 높아진 톤으로 허겁지겁 변명하듯 얘기하는데 눈물 젖은 네 얼굴이 눈에 들어와) ........너, 너..너, 울어? .. 왜 울어...

9년 전
독자28
11시10분에게
(네 변명에 결국 서러움이 터져 엉엉 우는)내가, 내가....오빠, 좋아한다고..그렇게 사람 바보 만드는거, 아니에요..난 진심이었다구요...오빠는, 그냥 내가 불쌍해서 만나줬을지는 몰라도, 나는 진심이었단 말이에요..

9년 전
11시10분
28에게
(펑펑 눈물을 쏟아내는 네 앞에서 어찌할바를 몰라) ..아.. 우, 울지마.. 울지마..응? 그런 거 아냐. 그러니까 뚝...! (손을 올렸다 내렸다 망설이다가 어색하게 네 어깨를 토닥이고) ....그만 울어.. 머리 아파.. 응? ....오해가 있었던거 같은데.. 나 연애 안 해.. 첫사랑 어쩌고 그러는데.. 솔직히 걔 만난건 맞아....근데 그냥 얘기 몇 마디 하고 커피 마시고....그게 다야..

9년 전
독자31
11시10분에게
(너무 울어 숨까지 헐떡이며 눈물 가득한 눈으로 너 쳐다보는)거짓말. 오빠 그 분 아직도 좋아하잖아요. 평생 못 잊는다면서요.

9년 전
11시10분
31에게
(우는 여자애를 달래 본 적이 없어 어떻게 해야 할 지.. 한숨을 포옥 내쉬곤 엄지 손가락 끝으로 네 눈가를 살짝 닦아주는) 첫사랑이잖아... 말 그대로 '첫' 사랑인데.. 쉽게 잊을 수 있는게 아니지.. 뭐, 그렇다고 언제까지 안고 갈 순 없는거고... (푸스스 웃곤) ..그럼 여태까지 나 피한게 그거 때문이었어? ..그런거야?

9년 전
독자32
11시10분에게
(여전히 훌쩍거리며 네 눈길 피하는)....괜히 내가 방해하는것처럼 보이기 싫었어요. 나는 혼자 좋아하는 거지만, 오빠나 그 분은 서로 좋아하는거니까..그래서, 나 혼자 정리하면 되니까....(얘기하자니 또 서러워져 다시 울먹이는)

9년 전
11시10분
32에게
(또 다시 한숨을 포옥- 내쉬고, 안 아프게 꿀밤을) ..아이고, 이 멍충아... 그럼 내가 왜 이러고 있겠냐? 남의 집 대문 앞에서, 어? 이 추운 날에.
진짜........어휴.......내 잘못이지.. 괜히 너한테 첫사랑 얘긴 해가지고...

9년 전
독자34
11시10분에게
(네 말에 놀라서 눈 동그랗게 뜨고 너 쳐다보는)....에? 무슨 말이에요 그게?

9년 전
11시10분
34에게
(네가 되묻자 괜히 또 부끄러워져 정수리 보이게 고갤 푹 숙이는) .... 그, 그러니까...그게.....어..... (분주하게 눈 굴리며) ..나 연애 안 하니까..오해 하지 말라고.....나 피하지도 말고....

9년 전
독자36
11시10분에게
(나를 좋아한다는 말은 하지 않는 너에 난 안되겠구나 싶어 한숨 쉬는)....그럼 뭐해요..오빠는 나 안 좋아하잖아요. 나랑 사귈것도 아니면서...

9년 전
11시10분
36에게
(좋아한다는 말에 귀까지 빨개져선 몸을 앞, 뒤로 왔다 갔다) .............후..........그러지마......살려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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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11시10분
(연말이라 늦은 시각까지 잔업을 하는 날이 많지만, 야근 끝나자마자 두 손 가득 너 먹일 음식들을 사들고 가는데 유리문 너머로 취객이 널 덮치는 모습에 미.친듯이 뛰어가 너에게서 떼놓는) 야!!! 그 손 못 놔!!!!!! (분노로 눈이 뒤집혀서 멱살잡고 주먹 나가기 일보직전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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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11시10분
(한 대 치려는 순간 네가 팔을 붙잡고 매달리고, 그 순간 취객이 도망치자 욕 내뱉는) 야!!! 저 씨*새*가!!!!!! 도망가잖아!!! 아!!!!! (숨 거칠게 몰아쉬며 주저앉아 우는 널 내려다보는데) 너 잘못 한거 없어.. 울지마.. 씨*..... 그러니까 내가 이딴거 하지 말랬지? 너 당장 그만 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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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11시10분
삭제한 댓글에게
(허리에 손 짚고 신경질적으로 앞머릴 쓸어 올리며) 나 있잖아! 나 있는데 무슨 걱정이야! 씨..! .. 사장 전화번호 대, 빨랑..

9년 전
독자8
이홍빈/ 회사 사정때문에 어쩔 수 없이 너와 결혼한사이야. 그렇지만 나는 너가 좋아지고, 그냥 너가 좋아졌고 잘 해줄려고 노력하는거에비해 너는 내가 그냥 싫은거지. 맨날 너 첫사랑이름부르고..술먹고들어오고, 늦게들어오고. 그래서 저번에는 어느날 내 방에서 같이잤는데 뭐 억지로 안았지만 그롷다고 내가 싫었던게 아니라서, 근데 임신이되었는데 너한테 말 못하고있다가 말했는데, 너가 지우라고 막.. 술먹규들어와서 뭐라하다가 밀치고 유산..! 그래서 너무 실망한 나머지 나는 이혼을 요규하고 너는 좀 미안해지면서 잡는거
빈이가 나이가 좀 더 있는걸로/

(너가 너 방에 들어오는거 싫어하는건 알지만 그래도 깨워야될거 같아서 조심스레 들어가서 너를 흔들어 깨우는)
홍빈씨..일어나야하는데, 일어나요..네?

9년 전
11시10분
옹옹~~ 드루와 드루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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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11시10분
천천히 생각해요~~ 난 여기에 있으니께 (오글오글)
9년 전
독자11
햇댜!힣
9년 전
11시10분
........으응......하......**아.......**아........ (네가 어깰 흔들자 꿈틀대며 무의식적으로 첫사랑 이름 되뇌이는)
9년 전
독자14
.....(아무런 말 없이 가만히 있다가 너 탁탁 치면서 흔드는) 일어나요. 나 별빛이예요.. 씻고 출근해야죠. 늦어요 이러고 있으면. 네? 일어나라구요..
9년 전
11시10분
아.. 뭐야..... (옆에서 자꾸 말소리가 들리고 몸이 흔들리니 얼굴을 확 구기며 천천히 눈을 뜨는) .............너 지금 뭐하냐?
9년 전
독자16
아, 늦을꺼 같아서요..안 일어나길래.. (아무말 못하고 가만히 서있다가) 미안해요.. 그, 씻고 나와요. 아침 먹고 출근해요.. (너가 안먹는건 알지만 그래도 항상 아침밥을 차려놓고 부엌으로 재빨리 나가버리는)
9년 전
11시10분
16에게
(구겨진 얼굴은 펴질 줄 모르고, 내 눈치 살피며 더듬더듬 말하는 네가 그저 귀찮아서 아무런 대꾸없이 떠온 물을 벌컥벌컥 들이키는. 부랴부랴 나가는 네 뒷모습을 감정 없는 눈으로 힐끔 보곤 이불을 박차고 샤워실로 들어가. 대충 허리에 수건만 두른체 옷 방에서 셔츠를 고르는데 입고 싶던 셔츠가 안 보이자) 아줌마!!!!........나주댁!!

/
참고로 저 아줌마는 집안일 하는 분. 오늘 쉬는 날인데 콩이는 모오르음~

9년 전
독자18
11시10분에게
(너가 아주머니를 부르자 오늘 안나오는날이라고 문 앞에 가서 말하는) 오늘..아주머니 쉬는날이세요, 뭐 찾는거 있으세요? 아 혹시 셔츠 찾는거면, 그 왼쪽에 서랍장에 제가 다림질해놔서 넣어놨어요.. 찾았어요? 그리고 그 오른편에는 넥타이있구요.. 찾았..어요?

/아이곸ㅋㅋ깜놀!!ㅋㅋ나보고그러는줄ㅋㅋㅋ

9년 전
11시10분
18에게
(한참을 불러도 대답이 없자 짜증이 나서 옷걸이를 집어던지려다 뜻밖에 네 목소리가 들려 순간 당황) ......뭐야.....쉬, 쉬는 날이야..? 씨.. (네 말에 왼쪽 서랍장을 열어 뒤적거리는데 찾을수가 없자 옷 방 문을 열곤) .....없어.......네가 찾아봐.

9년 전
독자21
11시10분에게
(너 차림 보고 놀래서 후다닥 들어가서 다 찾아주는) 여기랑, 이거. 여기. 다 맞죠? 저, 그럼 나갈께요. 나와서, 아침 꼭 먹고 가요..(너 한번 힐끗 보고는 밖으로 나와서 기다리는) 아침..또 안먹어요? 그럼, 이거라도..(저가 만든 샌드위치 건내보는)

9년 전
11시10분
21에게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던 셔츠를 단박에 찾아내는 널 팔짱 끼고 빤히 쳐다보는. 허리에 수건만 두른 모습에 부끄러워서 그럴지도 모른단 생각에 속으로 귀엽단 생각을 하다 당황하며 지워버리고 평소처럼 굳은 얼굴로 출근 준비. 아침을 안 먹는단걸 알면서도 항상 일찍 일어나 아침 차리는 네가 이해가 안 가) ....안 먹는거 알면서 왜 사서 고생하는데? .... 너 나 먹어.

9년 전
독자24
11시10분에게
아니, 그래도.. (너가 신발장까지 그냥 가버리자 안되겠다 싶어서 저가 싼 샌드위치랑 꿀물 약간은 떨리는 손으로 쥐어주는) 먹어요. 그래야 힘내서 일하죠. 이건 꿀물이니까 다른거 마시지말구 이거먹어요..요즘 술 많이 마시는거 같아서..이건, 제가 아주머니한테 부탁한거예요. 제가 만든거 아니니까..드세요. 네?

9년 전
11시10분
24에게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현관 문 앞까지 쪼르르 뒤따라 오는 네 모습에 가슴 한 켠이 쎄- 해지는. 서투른 솜씨지만 속이 꽉 찬 샌드위치와 혹시 자기가 만들었다고 하면 안 마실까봐 전전긍긍하며 내민 꿀물을 물끄러미 보곤 말없이 가방에 넣고) ...........다녀올게.

9년 전
독자27
11시10분에게
네, 오늘은..일찍, 들어와요. 할말도 있고..아니다, 이따가 연락하거나, 그쪽으로 갈테니까 잠깐만 만나줄수있어요? 점심시간에 맞춰서 나갈께요. 잠깐이면되니까..금방끝나니까, 얘기..좀 해요..(처음으로 용기내서 너 눈 쳐다보고 말하는)

9년 전
11시10분
27에게
(네 눈과 마주치자 괜히 헛기침 하며 황급히 구두에 발을 넣고) 무, 무슨 얘긴데 그렇게 심각해... 큼큼... 뭐... 이, 이따가 점심시간때 회사로 나오던지.......큼.. (네 쪽을 힐끔 쳐다보곤 부리나케 문을 열고 나가)

9년 전
독자39
11시10분에게
(가는너 보고있다가 점심시간에 맞춰 준비를하고 너한테 오늘은 꼭 말해야겠다 다짐하고 카페에 앉아서 기다리며 문자하는) 저 회사앞에 카페에 있어요.. (아기수첩이랑 초음파사진 들고 말하는)
/미안해ㅠㅠ나밖이여서ㅠㅠ

9년 전
11시10분
39에게
(회의가 길어져 오전 내내 시달리고.. 피곤해서 의자에 파묻혀 눈 감고 있다 진동 울려 자켓 주머니에서 폰을 꺼내 확인하는) 아.......약속했었지..... (급 피곤이 사라지고, 아침 현관문 앞에서 진지했던 네 얼굴이 떠올라.. 묘하게 마음이 들뜬. 카페 문 앞에서 유리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한 번 스캔하고 네가 앉아 있는 자리로 걸어가) .....왜 카페에서 보재... 배 안 고파..?

/
괜찮아요~ 괜찮아요~ 밖이면 하기 힘들잖아. 좀 늦어도 되요 ㅋㅋ

9년 전
독자40
11시10분에게
딱히, 그냥요.. 밥은 먹고 왔어요? 아..그냥 뜸 안들이고 말할께요, (초음파사진이랑 아기수첩 꺼내는) 저.. 임신, 했어요..
그때 홍빈씨..술 엄청 먹고온날 내 방에서 잤던거 기억나요? 그때..
/으응ㅜㅠ미안ㅜㅜ진짜ㅠㅠ절대세륜안할께!!

9년 전
11시10분
40에게
(컵을 들고 물 한 모금 하려는데, 네가 내민 검고 흰 사진과 '아기수첩' 이라는 글씨가 눈에 들어오자 일시정지 상태가 된) ........뭐? .. 지금...뭐라고 그랬어? .....하! .. 말도 안 돼.... 지금 나 놀리는거지? ....말도 안 돼..

/

에헤이~ 괜찮대도~~~

9년 전
독자46
11시10분에게
...(예상했던 너반응이여서 가만히 보고있다가) 홍빈씨 애 맞아요.. 저 홍빈씨 말고 없어요. 아니, 다른 사람이면 말이안되는거잖아요. 어떡하길 바래요? 홍빈씨..(조심스레 올려져있는 너 손 위에 손 겹쳐보는)
/힝ㅜㅜ

9년 전
독자29
어제 재화니..!ㄲㅇ해와도 돼요?
9년 전
독자30
어헝ㅋㅋㅋㅈ해오라고써놨구나...(민망)일단 ㄲㅇ해놔야짓...
9년 전
11시10분
(말없이 운전대 위에 양 손을 올려놓고 눈 감고 화 삭히려 숨을 들이쉬었다 마셨다 반복하는데 괜찮다며 쩔쩔매는 네 말에 욱- 해버리는)
또, 또, 거짓말! 아파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면서 뭐가 괜찮은건데! ...... (주눅 든 네 모습에 잠깐 말을 멈추고) 너... 왜 자꾸 오빠 속여, 어? .. 오빠가 그렇게 못 미더워? 너한테 오빠가 그 정도밖에 안되는거야?

/
토슈즈양 엔녕~ 어제 제대로 못 해서 미안해요ㅠ

9년 전
독자33
속인 거 아니에요, 난 그냥...진짜 어디 부러진것도아닌데 걱정끼치기도 싫고....(우물쭈물하며 변명하다가 결국은 고개를 푹떨궈 약간 물기어린목소리로 조용히 입떼는)미안...미안해요
/

아냨ㅋㅋㅋ두통은 괜챠나?

9년 전
11시10분
...미안...! 네가 왜..! (또 욱- 해서 주먹을 쥐었다 폈다) ..나...너 남자친구야. 애인이라고. 그까짓 걱정 좀 끼치면 어때.. 난 하루 24시간 네 생각만 하는데.. 학교에서 뭐 하는지, 점심은 뭐 먹었는지, 수업은 잘 듣는지, 친구들이랑 뭐하고 노는지...... 나... 진짜 너무 화나. 너 아픈거 너무 싫어..

/ 아픈거 괜찮아요ㅋㅋㅋㅋㅋㅋ 어제 회식때 달렸더닠ㅋㅋㅋㅋ 아픈것도 날아감ㅋㅋㅋ

9년 전
독자35
11시10분에게
(미안함에 뭐라말도못하고 연신 미안하다고만 하다가 결국은 눈물을 뚝뚝흘려)나, 흐...나도, 오빠한테 걱정, 끼치는거 진짜 싫,었단말이에요 왜 내속은 몰라주,고 흐으...
/

지금가면 삼십분뒤에나온다 미ㅏㄴ해요..됴륵

9년 전
11시10분
35에게
(네 어깨가 들썩이고 흐느낌이 점점 커지자, 화가 난 것도 잊어버리고 당황해서 어쩔줄 모르는) 왜 울어... 울지마.. 응? .. 오빠가 잘못했어.. 오빠땜에 놀랬어? 오빠가 화내서 미안해...진짜 미안해. 울지마..뚝. (조심스럽게 양 손으로 네 얼굴을 감싸 손 끝으로 눈물 닦아주며)
자꾸우.. 괜찮다고 하니까.. 안 그래도 요즘 회사일 때문에 애기한테 제대로 신경도 못 써줬는데... 뚝..뚜욱..

/

삼십분에 봐용~ '-^

9년 전
독자37
11시10분에게
(괜히 울다보니 서러워져 엉엉울다가 겨우 그쳐 소매로 눈가를 문지르다 떼고는 빨개진눈으로 너를 쳐다봐)아냐, 내가 미안해요(너가 안아주자 저도 가만히 너를 꼭안아 차를몰아 잠시뒤에 병원에 도착해 걸을수있다는데도 굳이 저를 안아드는 너에 네품에 고개를 폭파묻어)부끄럽게...
/

....늦어서 미안해요(꿇는다)

9년 전
11시10분
37에게
에이.. 눈 비비지마, 비비지마.. (빨개진 눈가를 손부채질 해주는) 빨개졌잖아. 바-보.... 나중에 눈 막 따갑고 쓰라리면 어쩌려고.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얼굴 닦아주곤 널 꼭 껴안고 등을 토닥토닥) 오빠 아는 사람이 하는 병원으로 가보자.. 얼마나 다쳤는지 눈으로 확인해야겠어.

(병원 도착. 재빨리 차에서 내려 한사코 자기 발로 걷겠다는 널 공주님 안기 하는) 이렇게 아플때나 안아보지~ 맘껏 안을거다, 흥.

/

괜찮아요 ㅋㅋㅋ 나도 중간중간 일하고 그래서 ㅋㅋ

9년 전
독자38
11시10분에게
무, 무겁잖아요....(끙 앓는소리를 내고는 진료실에 들어가 몇가지 간단하게 검사를받고는 결과를기다리다 슬그머니 네 눈치를 봐)결과 안좋게 나와도 혼..내지말기(손가락걸고 약속하고선 결과를 받으러 들어가 어떻게걸어다녔냐는 선생님말에 손가락만 만지작대는)
/

구래요....오늘은 꼭 끝내자욬ㅋㄱㄱㄱ

9년 전
11시10분
38에게
(먼저 검사실로 가자는 간호사의 말에 긴장감 풀어주러 장난치는) ..가만 보면.. 우리 애기 답정너 같아. 내가 안 무겁다고 할 거 알면서.. 일부러 그러는거야? (검사가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너와 함께 결과를 들으러 진찰실로. 새빨갛게 퉁퉁 부은 너의 발목을 보곤 이내 표정이 차갑게 굳어지고, 의사가 이리저리 만질때마다 아프다고 울먹이는 네 목소리에 주먹을 꽉 쥐는)

9년 전
독자41
11시10분에게
아, 아으...(붕대를 풀고나니 조금만 건드려도 통증이 밀려와 움찔거리며 작게 앓는소리를뱉는데 표정이 확굳어서 주먹을쥐는 너에 네손을 꼭잡아
며칠 입원하던지 집에서쉬어야된다는 말에 안절부절못해)저, 다음달에 진짜 중요한 공연때문에 입원은 안되는데....

9년 전
11시10분
41에게
(네 말 중간에 끼어들어) 입원!.....입원 수속 밟죠. 집에서 병원까지 왔다 갔다 하는것도 불안하고, 쉬라고 해도 쉴 애도 아니라서. (눈썹을 치켜세우고 매섭게 널 힐끔 쳐다보는) 이 이상 고집부리지마. 마음 같아선 무용이고 뭐고 다 못하게 만들고 싶으니까.

9년 전
독자44
11시10분에게
(순간 위압감에 뭐라 말도못하고 입술만꾹깨물고 고갤끄덕여)알았어요...(입원수속을 밟고 환자복을 갈아입고나와 약간 품이남아 헐렁한 옷에 민망한듯 웃는데 아직도 화가 덜풀린건지 한숨을 푹쉬는 너에 우물쭈물하다가 널 꼭껴안고는 강아지마냥 품에 볼을부벼)으응, 화내지마요-

9년 전
11시10분
44에게
(1인실로 하려다 네 부모님 생각에 어쩔 수 없이 기본 6인실로 배정받는. S 사이즈 환자복인데도 마치 아빠 옷 입은 꼬마애 같은 모습에 살짝 살짝 입꼬리가 올라가지만 꾹 참고 냉랭하게 구는데, 내 허리에 팔을 감고 와락 안기는 너 때문에 결국 웃고) .. 화 안 나게 생겼어? 입원까지 하게 됐는데. 에휴.. 얼른 부모님께 전화 드려. 옷이며 챙겨야 될 게 많잖아.

9년 전
독자45
11시10분에게
(너가 결국은 푸스스웃자 저도 헤실헤실웃으며 널 올려다봐)나 칫솔이랑 세면도구같은거만 있으면 되는데....엄마아빠 지금 지방에 계세요. 그나저나 오빠 오늘 나때문에 피곤해서 어떡해...(미안한듯 울상을지어 너가 눈높이를 맞춰주려 무릎을 살짝 굽히자 조금길게 입을맞췄다 떨어져)이건 사과.

9년 전
독자42
롱런 관음하러 왔습니다@.@
9년 전
11시10분
어이구.....부, 부끄럽게.. 볼 것도 없는데////
9년 전
독자43
9시에 연 톡이 설마 지금까지 이어질줄이야@.@ 전 톡을 찾아 떠날게요, 안녕
9년 전
11시10분
원래 롱런을 좋아하기도 하고... 내가 먼저 세륜하게 되면 나중에 끌올 받아서 하고.. 암튼 상대방이 세륜하지 않는 이상 끊길 일이 없어서 ㅋㅋ
안녕~~ 바바ㅇㅅㅇ/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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