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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호의 그 남자 - 번외


 Those bygone years 

 

 

 

 

 

1년을 넘게 거주하며, 꽤 불어난 짐이 하나 둘 이삿짐 차에 실릴 때 즈음,

밖에서는 후드득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빗소리에 문득 그 날이 떠올랐다. 강남역 한 복판, 내 손을 뿌리치고는 빗속으로 향했던 그녀의 뒷모습.

내게 나쁜 사람이라며, 눈물이 잔뜩 고인 채 나를 보던 그녀의 마지막 모습은 기억에 남아, 끊임없이 나를 괴롭혔다.

 


하루는 일 년 같이 길었다. 며칠을 뜬 눈으로 보냈다.

집안 구석구석, 그녀가 두고 간 시간이 너무도 많아서,

가끔 멍하니 거실 한 구석에 앉아있을 때면 나도 모르게 스멀스멀 과거의 기억들이 떠오르곤 했다.

내 얼굴을 붙잡고 여배우와 자기 중 누가 더 예쁘다고 묻던 생경한 표정,

문이 배꼼 열릴 때면 환하게 웃으며 수업하자고 외치던 얼굴,

어설프게 따라하던 중국어 발음, 어깨가 닿을 듯 가까이 앉아 함께 듣던 수많은 노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를 때마다 나는 가슴 한구석이 먹먹해졌다. 시간이 지나도, 시큰한 감각은 무뎌지지 않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오랜 시간, 그녀의 잔상은 줄기차게 나를 따라다녔다.

나는 몇 번이고 고개를 저었다.


 

그날 이후로, 우리 집 문고리를 허락 없이 철컥철컥 돌리거나, 문을 쾅쾅 두드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오피스텔 단지를 걷거나, 7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릴 때마다, 나는 그녀를 마주치게 될까봐 겁이 났다.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자리를 떠야 할지, 그 어느 것 하나 자신이 없었다.

그 무엇보다, 다시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면, 스스로 정한 다짐이 모두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가장 두려웠다.

그 때부터였다. 이사할 집을 알아보기 시작한 건.

 

 

 

“포장은 다 됐고요, 이사할 집으로 지금 갈 거니까 현관 앞에 있는 차량에 탑승하시면 돼요”


 

 

빈집에서 홀로, 그녀가 남긴 마지막 포스트잇을 보고 있을 즈음이었다.

이삿짐센터 직원은 기나긴 상념을 깨뜨렸다.

그녀가 그랬듯, 나도 마지막으로 펜을 들었다.

글씨를 쓰는 동안, 함께 했던 수많은 시간이 머릿속을 스쳤다.

또 다시 가슴 한 구석이 먹먹해져 단 몇 글자를 쓰는데도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나도 모르게 콧등이 시큰거렸다.

 

 

 

‘你不知道的事’

 

재촉하는 이삿짐 직원과 함께 새로운 집으로 향한다.

빗줄기는 점점 굵어졌다.

오피스텔 단지를 돌아 나오는 길,

신호에 걸려 멈춘 트럭 안에서, 나는 우연히 그녀와 마주쳤던, 비오는 버스정류장을 하염없이 바라봤다.

 

 


#

 

어느 새, 해가 바뀌고 새 학기가 시작된 지도 한 달이나 흘렀다.

작년 가을은 누구보다 혹독하게 앓았다.

제법 마음을 추스르고 학교로 돌아왔다고 믿었던 그 때, 그가 남긴 마지막 메시지에 나는 또 다시 수개월을 지독한 그리움으로 보냈다.

너무도 알고 싶었다. 대체 그렇게 까지 모질게 마음을 먹은 이유가 무엇인지. 그렇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가 얼마나 많은 고민 끝에, 그 글을 적었을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았기에.

 

 

교내 카페에서 다 마시지 못한 테이크아웃 커피를 들고 일어섰다.

다음 수업을 들으러 캠퍼스를 가로 질러 걷는 길에는 꽃들이 제법 예쁘게 폈다.


 

 

“아 날씨 너무 좋다. 수업 가기 싫네,”

 

“졸업하려면 필수잖아. 전공수업도 아닌 걸로 재수강하기 싫으면 얼른 가지?”

 

 

친구는 손에 든 휴대폰 액정으로 시간을 흘끗 보더니, 내 팔을 잡아끌었다.

졸업하려면 들어야 하는 교양 필수 과목 중 하나.

수강신청 날, 제일 인기 많은 수업은 인트라넷에 접속이 되자마자 정원이 차버린 탓에, 우린 차선책으로 문화와 관광 수업을 신청했다.

생각보다 강의는 꽤 재밌었다.

가끔 교수님이 중국 문화에 대해 설명하며, 간단한 중국어를 사용 할 때면 가슴 한구석이 아리는 느낌이 들고는 했다.

 

 


“자, 조금 있으면 중간고사지? 시험은......”

 


교수님의 말에 학생들의 원성이 자자했다.

중간고사는 과제로 대체하면 안 되겠냐는 학생들의 요청에 교수님은 피식 웃었다.


 

“안 그래도 레포트로 대체할겁니다. 이렇게 자꾸 시끄럽게 하면 중간, 기말 다 시험 볼 거예요.

중간 레포트는 타문화권에 대해 조사하는 걸로, 국내 거주 외국인과 인터뷰를 진행해오면 됩니다.”

 

 

갑작스런 교수님의 말에, 숨이 턱 하고 막히는 것 같았다.

작년, 한 창 더웠던 그 날이 다시 떠올라 머리가 지끈거렸다.

 

 

“단, 교환학생 대상 인터뷰 금지, 국내 2년 이상 거주자를 대상으로 조사해오면 좋겠어요.

 인터뷰 대상자 실명이랑 소속 밝히는 거 잊지 말고.

 참, 기말 레포트는 이번에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국내 관광 정책의 문제점을 작성할 거니까

 이점 유의해서, 인터뷰 진행하시고요.

 제출은, 중간고사 기간 끝나고 바로 다음 수업 시간에.”

 

 

수업이 끝나고 가방에 교재를 넣으며 친구는 내게 물었다.

 

 

“아 진짜, 외국인은 또 어디서 만나, 이태원 갈래?”

 

“언제?”

 

“오늘이나, 내일? 이태원 프리덤~”

 

“나 전공 수업 두 개나 퀴즈 봐.”

 

 

친구에게는 알아서 할 테니 걱정 말고 다녀오라고 말하고는, 나는 꽤 두꺼운 전공 서적을 안고 도서관으로 향했다.

날씨는 제법 따뜻해지고 있었다. 캠퍼스를 걷는 내내, 작년 강남역에서의 기억이 점점 또렷해졌다.

휴대폰을 켜 음악 폴더를 뒤지자, 그날 녹취해둔 음성 파일이 나왔다.

재생 버튼을 누르니 잊고 있던 그날의 인터뷰가 이어폰을 통해 흘러나왔다.

혹시나 인터뷰가 거짓인 게 들킬까, 녹취까지 하겠다고 양해를 구한 덕분이었다.

녹취된 파일은 꽤나 쓸 만했다. 굳이 따로 외국인을 찾지 않고도 과제를 끝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인터뷰가 끝나갈 무렵, 그녀가 내게 던진 질문도 녹음되어 있었다는 것을 나는 깜빡했다.

자연스럽게 이어폰으로 들려오는 그녀의 질문, 그리고 질문에 담긴 그의 이름에 나는 입이 바싹 말랐다.

 

 


“장위안한테 아저씨라고 불러요? 그거 정말 싫어하는데”

 

“왜요?”

 

“가끔 학생들이 놀리려고 그렇게 부르거든요.”

 

“근데, 아저씨랑 친하신가봐요. 이렇게 대신 나와 주시고....”

 

“네, 제일 친해요. 우리는 고향도 멀지 않고, 나온 대학도 같고요. 그래서 대화가 잘 통해요. 중국도 배경이 다양하거든요.

 근데 우리는 공통점이 많아서 함께 나눌 얘기도 많아요. 아 그리고 특히... ”

 

 

종료버튼을 누른다. 그녀의 뒷말은 듣지 않아도, 뇌리에 또렷하게 남아있다.

굳이 다시 한 번 확인받고 싶지 않아, 나는 휴대폰을 신경질적으로 끄고는 이어폰을 둘둘 말아 가방 속에 넣어버렸다.

 

 

 

#

 

 

“그니까 알아서 잘하면, 너희 어머니가 걱정하시겠어?”

 

“뭐 조급하시겠지만, 나는 아직 생각 없으니까”

 

 

이제는 선을 볼 때가 되지 않았냐는 어머니의 전화를 끊자마자 이번에는 그의 동료가 핀잔을 주었다.

중국 나이로 서른둘이면 노총각이라는 말에, 장위안은 여기서는 아직 괜찮다며 웃어보였다.

 

 

“여기서도 이제 괜찮은 나이는 아니지.”

 

 

그녀의 핀잔을 들으며, 장위안은 커피를 한 모금 마시더니, 자연스레 다이어리를 펼쳤다.

슥 넘기는 첫 장을 그의 동료가 놓칠 리 없었다.

여전히 그의 다이어리 사이에는 두툼한 포스트잇 뭉치가 껴 있었다.

 

 

“아직도 안 버렸어? 버려 좀. 현실적인 줄로만 알았더니, 꽤나 순애보다? 그럼 아예 다시 찾아가든지”

 

장위안은 민망한 듯 그녀를 한번 보더니, 다시 다이어리에 얼굴을 박고는 스케줄 표에 중국어 녹음 일정을 체크했다.

 

 


‘我的歌声里你存在 我深深的脑海里 我的梦里 我的心里 我的歌声里’

 

 

어딘가에서 노랫소리가 흘러나왔다.

장위안은 꽤 조용한 교무실에서 홀로 울리는 익숙한 음악에 화들짝 놀랐다.

그는 자신의 가방 안, 휴대폰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인 것을 알고, 손을 뻗어 가방을 뒤적였다.

버튼이 잘못 눌린 탓인지, 제멋대로 스트리밍 되는 음악을 그는 재빠르게 꺼버렸다.

휴대폰에서 나오는 음악을 듣고 그의 동료는 단번에 그것이 무슨 노래인 지 알아챘다.

그리고 그를 향해 냉소어린 표정으로 말했다.


 

“대단하다. 장위안. 그놈의 워더거셩리 지겹지도 않아?”

 

 

그가 휴대폰을 만지는 사이에 그녀는 그의 다이어리를 뺏어 포스트잇 뭉치를 뜯었다.

 

 

“이건 내가 압수”

 

 

당황한 그를 뒤로하고, 그녀는 자신의 책상으로 향했다.

두툼한 포스트잇 뭉치 맨 앞 장에 쓰인 글자를 보고 그녀는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는 왜 그가 지겨우리 만큼 그 노래를 듣는지 알겠다는 듯, 피식 웃었다.

 

 

 


#


 

도서관 복도를 서성이며, 전화를 할 지, 말 지, 수 없이 고민하다 통화버튼을 눌렀다.

아무래도 문자나 메신저보다는 전화가 좀 더 예의가 있어 보인다는 것이 이유였다.

다행히도, 작년에 받아두었던 연락처는 휴대폰에 고스란히 저장되어 있었다.

신호가 가는 동안 입이 바짝바짝 탔다. 종료버튼을 누를까 했지만 그럴 수는 없다는 생각에, 휴대폰에 바짝 귀를 댔다.

한 참을 기다리자, 수화기 너머 그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세요?”

 

 

당연히 기억한다며, 생각보다 반갑게 인사하는 그녀의 목소리는 녹취록 속 그대로였다.

웬일이냐고 묻는 그의 동료는 내가 자신에게 전화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알 것 같았지만, 나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다.

수화기를 통해 들리는 발음은 일 년 전 즈음 얼굴을 대면했을 때보다는 조금 어눌하게 느껴졌다.

아마도 한동안 아저씨의 어색한 한국어 발음에 익숙해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발음이 상대적으로 좋게 느껴졌던 거라 생각했다.

 

 

약속 시간을 잡고, 나는 강남역 9번 출구 앞 스타벅스로 향했다.

카페 안에서 기다리는 동안, 긴장되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초조함에 손톱으로 끊임없이 테이블을 두드리고 있을 즈음, 그녀는 카페 문을 열고 들어와 나를 향해 손짓 했다.

 

 

“오랜만이에요, 얼굴이 많이 말랐어요.”

“아... 뭐... ”

 

 

걱정스러운 얼굴로 내 안부를 묻는 그녀 앞에서, 나는 어색함에 고개를 푹 숙였다.

그리고는 다른 설명은 하지 않고 가방에서 하얀 봉투를 꺼내 테이블 위로 내밀었다.

 

 

“저번에 인터뷰 해 주신 거요. 사례한다고 했는데, 사실 오늘까지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정신이 없어서. 죄송해요.”

 

“괜찮아요. 이건 안 받을게요.”

 

 

그녀는 웃으며 봉투를 내 쪽으로 밀었다.

 

 

“아니오. 받으셔야 해요. 이제 진짜 제출할거거든요.”

그녀는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나를 응시했다.

 

 

“눈치 채셨을지 모르지만, 그 때했던 인터뷰, 과제 아니었어요.

 그런데 이번 학기에 정말로 외국인이랑 인터뷰해오라는 과제 있어서, 그때 했던 내용으로 제출하려고요.

 교수님이 오늘 과제를 내주셨는데, 갑자기 기억났어요.

 사례 못한 게 떠올라 마음이 찜찜해서요.”

 

 

“괜찮아요. 정말. 

 그런데, 그게 오늘 만나자는 이유, 정말 이게 전부예요?”

 

 

이번에는 내가 그녀를 의아하게 쳐다보았고, 그녀는 커피를 한 모금 마시더니, 나를 보고 피식 웃었다.

잠깐의 침묵에 나는 속이 타들어가는 것 같았다, 그녀가 먼저 입을 열었다.

 

 

“요즘 어때요? 아직도 그 집 살아요?”

 

“아니오, 기숙사 들어갔어요.”

 

“예전 집 안 그리워요?”

 

“……. 아주 가끔 가보기도 해요.”

 

질문은 꽤 날카로웠다. 마음을 헤집어 놓는 물음에 나는 억지로 웃으며 대답했다.

 

 

“그렇구나... 음…….”

 

그녀는 한동안 말을 할지 말지 머뭇거리다가, 이내 생각을 바꾼 듯 입을 열었다.

 

 

“.....혹시 워더거셩리(我的歌声里) 라는 노래 알아요?”

 

여자의 마지막 말에 나는 또 할 말을 잃었다. 가슴이 빠르게 두근거렸다.

무슨 말을 하려는 걸까. 대체. 나는 이제 내가 무슨 표정을 짓고 있는지도 알 수 없었다.

 

 

“작년부터, 장위안이 지겹도록 듣는 노래예요.”

 

 

그 말에 나는 완전히 얼어버렸다.

그녀의 입에서 결국 나온 그의 이름. 그리고 지겹도록 듣는 노래라니.

심장이 턱 막히는 것 같았다.

 

 

나를 빤히 쳐다보던 그녀는 한마디 더 덧붙였다.

 

 

“표정 보니까 알겠다. 됐어요. 이제. 

 그런데, 왜 안 찾아 갔어요? 장위안. 학원 알잖아요.”

 

 

나는 한참을 고민했다. 그가 허물지 못하는 벽을, 내가 대신 허물 수는 없다고 믿어왔다.

 

“.....인연이, 거기까지인 것 같아서요.”

 

 

골똘히 생각하는 나를 두고, 여자는 일 년 전에도 그랬듯, 가방을 들고 자리에서 먼저 일어섰다.


 

 

 

#

 

 

징-

 

‘부재중이셔서 택배는 경비실에 맡겨두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문자에, 수업이 끝나자마자 복도로 나가 수신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최근에 무언가 주문한 적이 없는데, 웬 택배라는 거지.

 

 

“저기, 저한테 온 택배가 맞는지 모르겠어서요.”

 

“오피스텔 701호 사시는 분 아니세요?”

 

“저, 더 이상 거기 안 사는데....”

 

 

택배기사는 수취인에 내 이름이 적혀 있다고 말하며,

이미 경비실에 맡겨놨기 때문에 번거롭지만 내가 직접 가서 찾아야 할 거라 했다.

발신인 란에는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수업이 파하자 나는 오랜만에 초록색 버스를 타고 오피스텔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리자 익숙한 풍경에 또 다시 가슴이 시큰거렸다.

정류장에서 오피스텔 단지까지 그의 우산을 쓰고 함께 걷던 기억이 떠올랐다.

버스에서 내리며 우산을 피던 그의 모습이 눈에 선했다.

 

 

“경비 아저씨 잘 지내셨죠?”

 

 

오랜만에 만난 나를 반갑게 맞아주는 아저씨는 안 그래도 701호로 온 물건에 내 이름이 적혀있어 이상했다고 말하셨다.

아주 작은 상자 하나에는 택배기사분이 말했듯, 발신인이 적혀있지 않았고,

무척 가벼워 어떤 물건일지 가늠할 수도 없었다.

 

 

오피스텔 단지 내 벤치에 앉아 급하게 상자를 뜯었다.

잘 뜯기지 않는 테이프를 가방에서 꺼낸 칼로 쓱쓱 자르자, 상자 틈으로 노란종이가 보였다.

테이프를 거둬내고 상자를 여니 노란 포스트잇 뭉치에 삐뚤빼뚤한 글씨가 보였다.

 


‘我的歌声里’

 

내가 그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포스트잇.
그 뒤로 그의 집 문 앞에 붙여 놓았던 수많은 글귀가 보였다.

두툼한 포스트잇 뭉치에 나는 정신이 아득해졌다.

 

그는. 대체. 왜.

코끝이 시큰해져왔다.

그가 이걸 모아 두었을 거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포스트잇을 하나, 둘 넘긴다.

마지막 장에는 내가 그에게 가장 처음으로 남긴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포스트잇을 다 넘기자, 바닥에 깔린 하얀 종이가 드러났다.

 


“작년에 장위안에게 서로 상처주지 않으려면 선을 그으라고 했어요.

그런데,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했던 장위안을, 나는 몰랐나 봐요.

양쪽 다 상처가 아물지 않는 것 같네요.

사과의 의미로 그의 다이어리에 보관되어 있던 쪽지들을 보내요.

여기까지가 내 역할이에요. 加油 (파이팅)

p.s. 인연이라는 건 사실 수많은 선택으로 만들어지는 거 아닐까요? “

 


눈물이 왈칵 솟았다. 공원 벤치에 앉아, 나는 종이상자를 안고 한참을 울었다.

 

 

 

#

 

 


“돌려줘”

 

“뭘?”

 

장위안의 동료는 그가 무엇을 달라고 하는지 뻔히 알고 있었지만, 모른 척하며 빨간 플러스 펜으로 학생들의 과제를 첨삭했다.

 

 

“빨리”

 

“……멍청하긴.”

 

 

그녀는 여전히 그녀의 책상 옆에 서있는 그를 무시한 채, 삐뚤빼뚤한 중국어가 가득 적힌 시험지만을 응시했다.

그러다 한동안 아무 말 없이 그녀를 내려다보는 그를 향해 고개를 들었다.

 

 

“그깟 종이도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면서, 왜 직접 찾아가지 않는 건데”

 

“............................”

 

장위안의 미간이 좁아졌다. 그는 또 말없이 바닥만 응시했다.

 

 

“........내 실수였어, 잘라내라는 말.

시간이 지나면 그저 추억이 될 줄 알았는데, 너는 분명히 아니었어,

그리고,...... 옆집 학생도 아니더라.”

 

그의 눈이 커졌다. 어떻게 아냐고 묻는 그를 뒤로하고, 동료는 첨삭 과제를 들고 교무실을 빠져나가며 말했다.

 

 

“궁금하면 직접 물어 보던지, 가끔 예전 오피스텔에 가는 것 같던데”

 

 

장위안은 팔짱을 끼고 한 동안 그녀의 책상 옆에 기대 서, 하염없이 생각에 잠겼다.

그러더니 자신의 자리로 향해 가방과 겉옷을 들었다.

교무실을 빠져나가던 그는 다시 자리로 돌아와 책상을 열고 포스트잇 한 장을 꺼내들었다.

 

 

 

 

#

 

 

 

그의 동료에게서 온 종이 상자를 보며 나는 이틀 간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회의적인 생각이 들 때마다 손에 쥔 종이 뭉치가 마음에 걸렸다.

그의 상처가 아물지 않았다는 것,

그가 여전히 듣고 있다는 노래,

그리고 그가 모아뒀던 나의 흔적들.

수 없는 생각이 스치고, 나는 더 이상 머뭇거리고 있을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스타벅스 창가에 앉아 오랜만에 쓰는 탓에 한 획 한 획 긋는 것조차, 너무도 어색해 저버린 중국어와 한 참을 씨름했다.

역시나 글씨는 엉망이다.

 

 

不管我们能不能再见  (우리가 다시 만나지 못한다 해도)
 不管你会不会忘了我  (당신이 날 잊는다 해도)
 我只想告诉你一个秘密 (그저 비밀 하나만 알려주고 싶어요)
 함께 우산을 썼던, 그 정류장에서요”

 

 


말할 수 없는 비밀, 어깨가 닿을 듯 가까이 앉아 함께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봤던 영화.

노트북 화면을 뚫어지게 보다가, 가끔 그는 영상을 멈추고, 좋은 글귀를 말로 설명해주고는 했었다.

흐름을 끊지 말라며, 나는 그를 흘겨보기도 하고,  팔꿈치로 툭 치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고집에, 영화를 보고 나면 꼭 명대사를 몇 번이고 반복해야 그 날의 수업은 끝이 났었다.

그는 이 대사를 기억할까.

 

 

간신히 적은 글귀를 들고, 나는 그의 학원 앞으로 향했다.

혹시나 그를 마주치지 않을까 손끝까지 긴장이 전해왔다.

그의 학원 앞, 현관 유리문에서 한참을 서성이다, 나는 오랜 시간 공들여 적은 포스트잇을 붙였다.

혹시나 누가 뜯어가지 않을까 테이프로 한 번 더 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두근두근 터질 것만 같았던 마음은, 의외로 금세 잠잠해졌다.

어쩌면, 그 누구보다 나는 명확한 끝을 바라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포스트잇을 붙이고 도망치듯 빠져나와, 다시 예전 오피스텔 단지로 향했다.

버스 창가에 앉아 하염없이 밖을 바라본다.

버스 창문에는 가는 빗방울이 맺히기 시작했다.

 

 


#


 

동료 강사의 말을 듣고 오피스텔을 다시 찾은 지 이 틀이 지났다.

옆집 꼬맹이에게서는 아무런 연락도, 흔적도 없어, 그는 괜한 짓을 한 게 아닌가 생각했다.

혹시, 버스정류장에서 그가 남긴 흔적을 아직 보지 못한 게 아닐까 생각했다.

아니면 상처를 지워내지 못했다고 했던 동료의 말은 거짓이었던 걸까.

자신이 생각했던 것 보다, 이미 깨끗하게 추억을 잊어버린 건 아닐까.

장위안은 그녀에게 상처가 남지 않기를 내심 바래왔으면서도 은근히 밀려오는 서운함 때문에 마음 한 구석이 시큰거렸다.

 

 

무사히 수업을 마치고 학원을 나오면서, 장위안은 그의 눈을 의심했다.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학원 현관에 붙은 노란 색 종이를 발견하자, 그는 제법 걸음이 느려졌다.

천천히 걸어 나온 그는 유리문에 붙은 글귀를 한 참이나 바라봤다.

누구에게도 물어볼 필요 없는, 익숙한 필체에

그는 알 수없는 표정으로 테이프를 뜯어내고 종이를 챙겼다.

 

 

 

#


 

“기사님 멈춰주세요, 죄송해요”


 

하마터면 긴 상념에 정류장을 놓칠 뻔 했다.

버스가 오피스텔 단지 앞 버스정류장에 거의 도달할 즈음, 나는 뒤늦게 벨을 눌렀다.

갑작스레 브레이크를 밟는 버스안에서, 몸이 휘청 했다.

정류장에 내리자, 빗줄기는 더 굵어졌다. 이제 남은 것은, 그를 기다리는 일.

점점 굵게 쏟아지는 빗줄기에 조금씩 추위가 느껴진다.

 

정류장 의자에서 일어나 양손으로 팔을 감싸다가, 버스 정류장 구석에서 나부끼는 노란 종이 한 장을 발견했다.

 

 


“Those Bygone Years 那些年”

 


투명한 유리에 붙은 포스트잇에는 영어지만, 분명히 그의 글씨가 적혀있었다.

비가 오자 습기 때문인지, 글씨는 조금씩 번져가고 있었다.

 

긴장감에 가슴은 더없이 빠르게 두근거렸다. 글귀를 보자마자,

나는 우리가 함께 봤던 영화의 OST라는 걸 알았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그도, 나도 참 좋아했던 영화.

천옌시를 가리키다가 나도 모르게 그의 얼굴을 감쌌던, 그래서 우리 둘, 모두 당황했던, 그 날이 떠올랐다.

글귀는 대체 무슨 뜻인지, 긴장감에 손 끝이 저렸다.

영화처럼 우리의 시절은 아름다웠지만, 결국은 안 된다는 건가.

그는 도대체 언제 왔다 간 거지. 떨리는 손으로 간신히 휴대폰을 들고, 나는 귀에 이어폰을 꼽은 채 유튜브 앱을 켰다.

영어로 그가 쓴 글귀를 입력창에 적는 동안 손이 덜덜 떨렸다.

차라리 명쾌한 끝맺음을 원한다고 했지만, 내가 원했던 끝맺음은 이런 게 아니었다.

 

 

음악과 함께 나오는 한글 해석에, 나는 속이 울렁거렸다.

흘러나오는 음악과 가사를 보며 자꾸만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

 

 

 


又回到最初的起點
다시 처음 그 순간으로 돌아왔어

 

記憶中妳青澀的臉
기억 속 너의 앳된 얼굴

 

我們終於來到了這一天
우리는 결국 이 날을 맞이하게 되었네.

 

桌墊下的老照片
책상 위의 오래된 사진

 

無數回憶連結
무수한 추억들

 

今天男孩要赴女孩最後的約
오늘 남자는 여자와의 약속에 가야해

 

(중략)

 

那些年錯過的大雨
그 시절 놓쳤던 비와

 

那些年錯過的愛情
그 시절 놓쳤던 사랑

 

好想告訴妳
너에게 너무나 말하고 싶어,

 

告訴妳我沒有忘記
나는 잊지 않았다고, 너에게 말하고 싶어

 

 


비오는 버스 정류장,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새어나오는 눈물을 닦고 있을 때 즈음, 귓가에 끼익하는 소음이 들렸다.

노래 가사에 정신을 놓고, 고개를 푹 숙인 채 눈물을 훔치고 있던 지라 나는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없었다.

 

그 순간 누군가 내 어깨를 두드렸다. 

눈물이 범벅된 얼굴로 고개를 들자,

 

 

그였다. 이제 막 버스에서 내린 그.

 

너무도 오래도록 그리워했던 702호의 그 남자.

 

마치 우연히 만났던 작년 봄처럼

흐려진 시야 사이로 우산을 들고, 내 앞에 서 있는 그가 보였다.

 

 

"아저씨......."

 

목소리가 갈라져 나왔다.

 

 

그는 한참이나 나를 바라보더니

자신의 우산을 가리키며 말했다.

 

 

 


“.....같이 쓸래? 우산.”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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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읽기전에 선댓...ㅘ
9년 전
독자3
하...두근두근
9년 전
글쓴이
뜨자마자 달려와 주어 고마워:)
9년 전
독자2
사랑해요
9년 전
글쓴이
나도 메동!
9년 전
독자4
선댓 후감상
9년 전
독자17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외전도 본편만큼 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역시 레전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으하ㅠㅠㅠㅠㅠ그렇게 말해주니 고마워ㅠㅠㅠ
9년 전
독자5
선댓후독!
9년 전
독자39
쓰니야ㅠㅠㅠㅠㅠㅠ아 진짜 글 진짜잘썼다ㅠㅜ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고마워ㅠㅠㅠ 조금이라도 즐거웠기를!
9년 전
독자6
다들 나처럼 선댓하러 들어왔넼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22
워:!!!!!!!!!!!!!!!!!!하 진짜 쓰니 너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올리자마자 달려와주어 고마워:)
9년 전
독자7
헐 선댓 대박
9년 전
글쓴이
선댓 감사:)
9년 전
독자67
아 내 선댓에 댓글을 안 달고 또 따로 달았네ㅋㅋㅋㅋㅋㅋ저 밑에 댓글 썼어...선댓만 달고 사라진 거 아냐..........ㅠㅠ엉엉엉엉 쓰니야 사랑해♥♥쓰니워더!
9년 전
글쓴이
선댓만 달고 사라져도 고마워! 너정 워더!!
9년 전
독자8
와...진짜....쓰니....대박....(말을 잇지 못하는)
9년 전
글쓴이
읽으러 달려와주어 고마워!ㅠㅠ
9년 전
글쓴이
* 정들아 쓰니야, 사실 외전을 쓰면서 후회를 많이 했어. 전편을 가져왔을 때, 정들이 그렇게 까지 좋아해줄줄 몰랐어. 그래서 외전을 원한다기에 쓴다고는 했는데, 쓰는 동안 사실 부담이 많이 됐어. 자꾸 외전이 계륵이 되어버리는 느낌이라. 그래도 약속한 것 때문에 쩌왔으니 조금이나마 즐거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냥, 외전은 다른 글이라고 생각하고 봐줘! 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1
아니야 그렇게 생각하지마 쓰니야ㅠㅠ 702호는 이 외전이 있기에 더 완벽한 글이 되었다고 생각해.......... 아 진짜 대박 여운남는다....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3
진짜 완벽한 결말이야 난 이 외전이 있어 이 글이 더 좋다 생각해 쓰니는 최고야 정말 고마워
9년 전
독자9
하,...... 사렁해 쓰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메동 너정 ㅠㅠㅠ
9년 전
독자10
헐....진짜ㅠㅠㅠㅠ대박 글ㅠㅠㅠ사랑해ㅠㅠㅠ외전도 본편 만큼 좋다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고마워ㅠㅠㅠ너 정의 댓글이 마음의 부담을 조금이나 덜게 해줬어 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
ㅜㅜㅜㅡㅜㅜㅜㅜㅡㅜㅜㅜㅜ으아아 ㅜㅜㅜㅜㅡㅜㅜㅜ나 눈물좀닦고갈게 브금마저도 좋다
9년 전
글쓴이
ㅜㅜㅜ 달려와서 읽어주어 고마워:)
9년 전
독자12
ㅜㅜ하아 대박이야 정말...702호 보고 마음이 나무 아팠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니까 뭔가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잘 된 거 같기도 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이야 번외로 찾아와줘서 너무 고마워^0^❤️
9년 전
글쓴이
나도 읽어주어 고마워! 외전으로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면 나도 좋아:)
9년 전
독자13
하ㅜㅜㅜ앓다죽음
9년 전
글쓴이
죽지마ㅠㅠ
9년 전
독자14
와 쓰니야 사랑해 너 탈인간급....그냥 금손이 사람의 형상을하고 태어난게 너인가벼 장난 아니다 와 나죽어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마워쓰니야진짜로 고생했어 토닥토닥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으허ㅠㅠ과찬이야 ㅜㅜㅜ 너 정이 즐겁다면 나도 감사하고 좋아 ㅠㅠ
9년 전
독자15
진짜 노래 가사가 너무 좋다 진짜 둘 상황이랑 너무 잘맞는 느낌ㅠㅠㅠㅠㅠㅠㅠ 외전 고마워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ㅠㅠㅠ저 노래 those bygone years 노래 너무 좋아! 꼭 들어봐 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6
더럽the love♥♥
9년 전
글쓴이
메동:)
9년 전
독자71
무슨뜻이야?
9년 전
글쓴이
사랑한다는 뜻! ㅎㅎ가나말이래~
9년 전
독자18
♥♥♥♥♥♥♥♥♥
9년 전
글쓴이

9년 전
독자19
엉엉엉
저 바보커플을 이렇게 맺어줘서 고마워ㅠㅠ
읽는 내내 조마조마했더니 가슴이 다 저릿하다
아름다운 글이야. 고마워

9년 전
글쓴이
바보커플 딱이다 ㅎㅎ 마음으로 읽어주어 너무 고마워!
9년 전
독자20
쓰느라 고생했어ㅠㅠ고마워ㅠㅠ
9년 전
글쓴이
읽어주어 나도 고마워ㅠㅠ
9년 전
독자21
대박 702호 또 읽고와야지ㅠㅠㅠㅠ 스크랩도할거여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감사해 너정 ㅠㅠㅠ
9년 전
독자24
헐ㅠㅠㅠ쓰니ㅠㅠㅠ번외 가져다 줘서 고마워ㅠㅠㅠㅠ후ㅠㅠㅠ기다린 보람이있다ㅠㅠㅠ
쓰니 진짜 짱이야ㅠㅠㅠㅠ 안 이어질까봐 얼마나 조마조마하면서 봤는지ㅠㅠㅠㅠ
쓰느라 얼마나 고생많았어ㅠㅠㅠ수고했어ㅠㅠㅠㅠ
쓰니덕에 오늘 잠 못자겠다ㅠㅠㅠ 노래도 딱딱 맞고ㅠㅠㅠ
완전 잘 봤어ㅠㅠㅠㅠ 스트레스 받아서 어떡해ㅠㅠㅠ
근데 완전 완벽해ㅠㅠㅠ진짜 쓰니 대박대박대박 슼슼할꺼야ㅠㅠㅠ702호도ㅠㅠ

9년 전
글쓴이
감정이입하면서 읽어주어 고마워, 정들의 정성스런 댓글 때문에 피로가 날아가버린 것 같아, 고마워ㅠㅠ
9년 전
독자25
어머엄 너무 좋아!!! 계륵이라니 무슨 말이야!!!! 짱인 것 같애
9년 전
글쓴이
으허 ㅠㅠ정아 감사해 ㅠㅠㅠㅠ 재밌게 읽어주니 고마워!
9년 전
독자26
헐 진짜진짜 좋아ㅠㅠㅠㅠㅠㅜ
9년 전
글쓴이
읽느라 수고했어 ㅠㅠ고마워!
9년 전
독자27
탈인간22......아 마음이 너무 아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좋아쥬글거같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쓰니야 으악 진짜 내가 너무 조아해 쓰니야ㅠㅠㅠㅠㅠㅠㅠ 열린해피엔딩 ㅠㅠㅠㅠ하....손이 부들부들떨려...
9년 전
글쓴이
너 정이 이렇게 좋아하니까, 나도 너무너무 좋다!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8
와...사랑해쓰니야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나도 사랑해 너 정!
9년 전
독자29
으와아아ㅜㅜ아련한해피엔딩ㅜㅜㅜ
9년 전
글쓴이
으아아아ㅜㅜ 달려와서 읽어주어 고마워ㅠㅠ
9년 전
독자30
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번외도와줘서 너무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새드엔딩으로 끝나버려서 먹먹했는데...그시절우리가좋아했던소녀 ost 진짜 좋아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들으니까 더좋네요...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예쁜글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정아 ㅠㅠㅠㅠ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너무 좋지?ㅠㅠㅠㅠㅠㅠ나도 너무 좋아 ㅠㅠㅠㅠ
9년 전
독자31
아 ㅠㅠㅠ 악역이 아니었네요 ㅠㅠㅠ 그 선생님 ㅠㅠㅠ
9년 전
글쓴이
네, 뭔가 나쁜 사람은 한 명도 없었으면 좋겠는 :)
9년 전
독자32
아....미친..... 브금이랑 너무 잘어울려 ㅜㅜㅜㅜㅜ게다가 ㅡ아니 브금이중요한게 아니고 ㅜㅜㅜㅜ아 여운이 완전남는다 ㅜㅜㅜㅜ나는 원한다 txt파일을...ㅜㅜㅜ대박이다 정말 ㅜㅜㅜㅜ
9년 전
글쓴이
고마워! 정아 those bygone years도 꼭 들어보길 바라:)
9년 전
독자33
아 진짜 쓰니야..........사랑해도 될까
외전을 써주다니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너무 고마워 사랑해!

9년 전
글쓴이
나도 너정 메동!!ㅜㅜ 미안해하기 없기 ㅠㅠㅠ
9년 전
독자34
아...쓰니야 진짜 사랑해 진짜ㅠㅠㅠ대박이다 여기서 이렇게 좋은 글을 읽게 되다니 너무 고마워 이렇게 외전도 들고와주고ㅠㅠ진짜 최고의 글이야!! 비지엠도 글이랑 너무 딱딱맞아서 소름끼칠정도로 좋고ㅠㅠ 와 진짜 대박이다 쓰니야 뭐라고 말이안나와..ㅠㅠ 너무 좋다! 진짜 두고두고 읽고싶어ㅠㅠ사랑해쓰니야!!!!!!!!!♡♡♡♡♡♡♡♡♡♡
9년 전
독자35
추천먹어!!!!!!! 글에 나온 노래들 당장 다 들어야겠다ㅠㅠ
9년 전
글쓴이
정성스런 댓글 나도 너무 고마워ㅠㅠㅠㅠㅠ 최고의 글은 과찬이야 ㅠㅠㅠ그리고 나도 메동!! those bygone years는 꼭꼭 들어봐!!!
9년 전
독자36
마지막 대사 때문에 울컥할뻔 했다ㅠㅠㅠ 장슈슈 너무 멋있다.. 해피엔딩이라 다행이야 ! 브금이랑 같이 들으니까 마음을 울리네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으허ㅠㅠㅠ마음으로 읽어주어 너무너무 고마워! ㅠㅠㅠ
9년 전
독자37
미리슼슼 이따읽어야징 ㅠㅠㅠ
9년 전
글쓴이
슼슼! 고마워:)
9년 전
독자38
아..대박이다 감정이입된다..진짜 글 잘쓴다
9년 전
글쓴이
ㅠㅠㅠㅠ과찬이야 ㅠㅠㅠ보면 독방 정들이 칭찬을 잘해주더라고~ㅠㅠㅠ
9년 전
독자40
진짜감동이야진짜진짜말이안나오네ㅠㅠㅠ울거같아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ㅠㅠㅠ고마워ㅠㅠㅠ정아ㅠㅠㅠ
9년 전
독자41
그시절 내가 제일좋아하는 영화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외전써줘서고마워쓰니야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나도 진짜 좋아하는 영화야 ㅠㅠㅠㅠ 읽느라 수고했어!
9년 전
독자42
보자마자 702호 딱 보이길래 바로 눌렀어!! 진짜 대박이야ㅠㅠ 기다린 보람이 있어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기다린 보람이 있다니ㅠㅠ너무 고맙다! 조금이나마 즐거웠기를:)
9년 전
독자43
와 세상에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쓰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ㅠㅠㅠㅠㅠ달려와서 읽어주어 고마워ㅠㅠㅠㅠ
9년 전
독자44
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올라온거보고 내눈을 의심했어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기다려주어 고마워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5
포스트잇 압수할때 왜왜왜왜!!!!! 라고 하면서 슬펐는데ㅠㅠㅠ
마지막에 우산 같이 쓰자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좋은 글 너무나 감사해요

9년 전
글쓴이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독자46
아 눈물 날 정도로 이거 ㄷ박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눈물 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글쓴이
울지마 (짝) 울지마 (짝), 읽어주어 고마워:)
9년 전
독자47
쓰니야............ (왈칵)
9년 전
글쓴이
정아........:)
9년 전
독자48
아 진짜 이건 최고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쓰니 최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슼슼해갈게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읽어준 너 정도 최고야! 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9
아 본편도 그렇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눈물ㄹ폭발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쓰니야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작이다진짜
9년 전
글쓴이
대작은 과찬! 나도 너정 메동!
9년 전
독자50
마지막 왜 눈물이 나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쓰니야 아니야 진짜 최고야 외전써줘서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위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읽느라 수고했어! 좋아해주어 너무 고마워!! ㅠㅠㅠ
9년 전
독자5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눈물난다 진짜 대박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번외 들고와줘서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명작이다 명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나도나도 너무 고마워ㅠㅠㅠㅠ
9년 전
독자52
ㅠㅠㅠㅠㅠ 장위안ㅠㅠㅠ
9년 전
글쓴이
ㅠㅠㅠㅠㅠ장슈슈ㅠㅠㅠ
9년 전
독자53
헐 쓰니야 진짜사랑해ㅠㅠㅠㅠㅜ와줘서 고마워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이 너무 예뻐ㅠㅠㅠ브금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기다려줘서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브금 마지막은 those bygone years 인데 노래로 들어봐:)
9년 전
독자54
와...미쳤다 미쳤어...짱 좋아...
9년 전
글쓴이
과찬이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5
쓰니 수고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울거같다 진짜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6
와 같이 우산쓸래 ... 훅 끝나버리니까 아련아쉽 아련.. 후아 ㅜㅜㅜㅜㅜ슬프다
9년 전
독자57
와......진짜...와......와.....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8
와 쓰니 수고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감탄 밖에 나오지 않아. 쓰니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9
대박...진심레전드다..ㅠㅠㅡㅜ♥♥♥★
9년 전
독자60
그냥...쓰니 사랑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2
ㅠㅠㅠ와진짜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3
헐..(말을 잃었다고 한다)
쓰니..금손이다..☆

9년 전
독자65
ㅜㅜㅜ글쓰는것도 센스있고 브금도 센스대박ㅠㅜ쓰니 사랑햄
9년 전
독자66
헐 번외있어서 신나서 왔는데 와 스크랩또해야지..!
번외들고와줘서 고마워! 이거 진짜 글처럼 계속내도 계속읽을꺼같ㅇ애 나시험기간인데 헣.... 잘읽었어!

9년 전
독자68
아 대박ㅠㅠㅠㅠ 쓰니야 감동이야ㅠㅠㅠㅜ 번외 까지 나올 줄은 몰랐는데ㅜㅠㅠㅠㅠ 사랑해ㅜㅜㅜㅠㅠ♥♥ㅠㅠㅠ 진짜ㅠㅠㅠ완전 사랑해ㅠㅠㅠㅜ
9년 전
독자69
진짜최고다ㅠㅜㅠㅜㅠㅜㅠㅠㅜ진짜눈물나ㅠㅠㅜㅜㅠㅠㅠㅠ여자 강사 좀 얄미웠는데 결국엔 이어졌구나ㅜㅠㅠㅜㅠㅠㅠㅠㅜㅜ사랑해ㅠㅠㅠ 이젠 행쇼할 날만 있는거야....ㅠㅠㅜㅠ
9년 전
독자70
대박ㅠㅠㅠ진짜독방에서이글이최고야!!!ㅠㅠㅠ글진짜잘쓴다ㅠㅠ아련아련해ㅠㅠ휴휴쓰니덕분에상상에나래로떠나야겠다~♪
9년 전
독자72
쓰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3
엉어어엉어어엉어드디어오셨구나ㅜㅜㅜㅜㅜㅜ진짜좋아ㅜㅜㅜㅜㅜㅜㅞㅜ번외2로연애히는이야기도써줘요ㅜㅜㅜ싸운거도ㅞ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74
어떡해 쓰니야ㅠㅠㅠ 본편도 너무 재밌게 봤는데 번외도 너무 설레고 재밌다ㅠㅠㅠㅜㅜㅠㅠㅠ계속 글 써줬으면 좋겠어ㅠㅠ 잘읽고갈게!!
9년 전
독자75
아 세상에...아............(심쿵) 정말 번외 들고와서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진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이렇게 마음울리는 글은..아....(왈칵)
9년 전
독자76
헐 대박ㅠㅠㅠ결국엔 번외편이 나왔구나ㅠㅠ하아..미치겠다ㅠㅠ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7
와 이거 영화로 나왔으면 좋겠다...진심으로...
9년 전
독자78
쓰니 쓰느라 수고했어.. 외전 역시 대박이야ㅠㅠㅠ 두사람이 꼭 저렇게 행복했으면 좋겠다!
702호 본편 읽고 워더거셩리 다운받아서 정말 하루종일 mp3 켤때마다 듣고있어:)

9년 전
독자7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전편도ㅠㅠㅠㅠ외전도ㅠㅠㅠㅠㅠㅠ자체로완벽해ㅠㅠㅠㅠㅠㅠㅠ진짜 현실울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입막고울고있어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0
와... 진짜 너정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8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아사랑해..
9년 전
독자82
아ㅠㅠㅠㅠㅠ아으ㅡㅠㅠㅠㅠㅠ유ㅠㅠ아ㅣ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 뭐야ㅜ머ㅓ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정아 진짜 사랑해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3
와마지막 ㅠㅠㅠㅠㅠㅠㅜㅠㅠㅜㅠㅜ진짜쓰니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ㅜㅠㅠㅠㅜㅜ♥♥금손이다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4
가슴 한켠이 찡하게 울려오는 이 기분 참 좋구만... 다 읽고 브금들으면서 가만히 앉아있었음ㅠㅠ 너 너무 좋다ㅠㅠ♥
9년 전
독자85
헐 진짜 대박이다..쓰니고마워
9년 전
독자86
사랑해.......
9년 전
독자87
아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눈물나ㅜ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8
너무 좋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너정 사랑해
9년 전
독자89
아 진짜 난 너정짱으로 좋아해ㅠㅠㅠㅠ
진짜 너무재밌어 ㅠㅠㅠ하..진짜 너무좋다

9년 전
독자90
와......
9년 전
독자91
하이고ㅠㅠㅠㅠㅠㅠㅠ쓰니여ㅠㅠㅠㅠ그대는 사랑이여ㅜㅠㅠㅠㅜ사랑해 쓰니ㅜㅜㅠㅠㅠㅠㅠㅠㅠ와ㅠㅠㅠㅠ번외도ㅜㅠㅠㅠ어쩜 이렇게ㅠㅠㅜ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2
아 진짜.... 우럭이다 증말...
9년 전
독자93
와..진짜 나 대박 이거 영화로 나왔으면 좋겠따 대박 제발 진짜 나왔으면 좋겠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대박 지짜 너무좋아..어떡해..나진짜 좋아
9년 전
독자94
와...진짜 외전까지 내 심장 저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쓰니야 나랑 우리 집에서 살래?ㅠㅜㅠㅠㅠㅠㅠㅠ내가 매일 치킨 시켜줄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ㅂ너무 벅차서 어떻게 표현해야될지 모르겠는데 일단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5
아ㅠㅠㅠㅠ쓰니야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1편보고 번외써달라구 그랬능데 이렇게ㅠㅠㅠ으어ㅠㅠ내심댱 ㅠㅠ
9년 전
독자96
사랑해요.........워아이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스크랩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7
미쳤다 진짜 ㅜㅜㅜㅜㅜㅜ 와 쓰니 진짜 사랑해 ㅠㅠㅠ 오늘밤은 이글 앓다가 자겠네
9년 전
독자98
이렇게 맺어주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난 이제 삶에 여한이 없다
9년 전
독자99
GIF
.

9년 전
독자100
헐 잊지않고 번외쓰러와줬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명작이다ㅠㅠㅠㅠㅠㅠ너무 고마워ㅠ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운 대박이다
9년 전
독자101
와 진짜 감정이 울렁울렁해...... 아.... 진짜.... 영화 한편 본 기분이다ㅠㅠㅠ 특히 너무도 오래도록 그리워했던 702호의 그 남자. 여기서 완전 그간의 그리움이 느껴져서 내가 다 왈칵;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 죽겠네..................................
9년 전
독자102
쓰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잘읽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운남아서 미치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3
아련해ㅠㅜㅜㅜㅠ대박대박ㅠㅠㅜㅠㅠ잘읽었어쓰니야ㅠㅜㅜㅜㅜㅠ
9년 전
독자104
너정 ㅠㅠㅠㅠ자꾸 나정한테 이러기야????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ㅠㅠㅠㅠ숨멎이다진짜ㅠㅠㅠㅠ 고마워ㅠㅠㅠ
9년 전
독자105
쓰니야ㅠㅠㅠㅠ 소름 돋았어ㅠㅠㅠㅠㅠ 고마워ㅠㅠㅠㅠ 이런 글 써줘서ㅠㅠ
9년 전
독자106
헐ㅜㅜㅜㅜ
9년 전
독자107
헐 번외라니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쓰니사랑해
9년 전
독자108
아대바구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현실눈물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9
진짜 글 읽고 댓 안남기는 정들은 진짜 양심없는거다.....
9년 전
독자110
이건 정말 영화로 나와도 되겠다............여운 진짜 클 것 같아
9년 전
독자111
ㅏㅓㅎㅁㅇ럼ㄹ미ㅓㅏㅇ림딪다러ㅣㅏㅈㄷ러다ㅣㅈ

(죽음)

9년 전
독자112
(죽은자는 말이없다)
9년 전
독자123
지나가던 익인 웃고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13
오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4
와!!!!와!!!!!!!!ㅇ하!!!!!ㅇ하!!!!!와진심와!!!!!
9년 전
독자115
너정최소금손아벨라
9년 전
독자116
어ㅠㅠㅠㅠㅠㅠ 대박이야ㅠㅠㅠ
9년 전
독자117
ㅠㅠㅠㅠ너정 진짜ㅠㅠㅠㅠㅠ대박이야ㅠㅠㅠㅠ번외써줘서 고맙고ㅠㅠㅠ으어ㅠㅠㅠㅠㅠ와.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8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심 쓰니 내사랑 받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해피앤딩 진짜 쓰니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0
ㅜㅜㅜㅜㅜㅜㅜㅜ아 진짜 울면서 봤다ㅜㅜㅜㅜ 해피엔딩이네ㅜㅜㅜㅜㅜ 쓰니야 잘 봤어 고마워
9년 전
독자121
허류ㅠㅠㅠㅠㅠㅠ 쓰니야 사랑해 ㅠㅠㅠ
9년 전
독자122
와진짜ㅠㅠㅠㅠㅠㅠㅠ번외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ㄴㅐ 사랑을 받아라받아라ㅜ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4
번외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운이 짱짱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이어지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5
으ㅡ아아ㅏ아ㅏㅏㅏㅏㅜ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
9년 전
독자126
헐 세상에 이건 진짜 레전드야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 장위안은 702호 아저씹니다 저희 옆집이죠. 제가 701호에 살진 않지만 장위안은 저희 옆집 702호 아저씹니다 아니 나 뭐래 쓰니 최고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 번외 고마워ㅠㅠㅠ
9년 전
독자127
대박이다 이거..
9년 전
독자128
엇귻ㄷㄱㄷㄱㅅㄱ딧니싣신읻ㄱㅈㄱ짇ㄱ슥이디슈ㅠㅜㅜ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9
헗닐썬ㅅㄹ선ㄱᆞㄱ싣븬그딪비ㅡㄴㅂ짇그(
9년 전
독자130
헐뭐야이거왜눈물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2
아진짜...너정...진짜장난아니게 금손정이다...이건 우리독방 대대로 내려지는 레전드글이될꺼야...하.....와.....아.....아저씨.....
9년 전
독자133
헝랄ㄹ럴헝렁헝렁렁우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ㅏ진짜 짱이다ㅠㅠㅠㅠㅠㅠㅜㅜ하.ㅜㅜㅜㅜㅜㅠㅠㅠㅜ스크랩해가ㅏ♥
9년 전
독자134
뒷편 써줘서 정말 고마워 쓰니....ㅠㅠ♥
9년 전
독자135
흐어어어어ㅠㅠㅠㅠㅠㅠ 번외 고마워ㅠㅠㅠㅠㅠ 진짜ㅠㅠㅠㅠㅠ 이건 진짜 두고두고 볼 수 밖에 없어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6
번외써줘서 고마워 쓰니야ㅠㅠㅠㅠㅠㅠ아벨라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7
허류ㅠㅠㅠㅠㅠㅠㅠ번외 고마워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9
헐 대박이다
9년 전
독자140
아이런거너무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1
아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아ㅠㅠㅠㅠㅠ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2
와......쓰니야 진짜 완저 번ㅎ외 진자 ㅁ정말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컴으로 봐서 브금까지 완전 잘 대입되서 들리는데 진짜 .......현실눈물.............................................

9년 전
독자144
와 번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슼해놓고 두고두고 봐야지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5
아 대박...... 번외 은근 기다리고있었는데 진짜 왔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본편에서도 울었는데 이번에 번외편 보면서도 펑펑 울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현실눈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정 짱짱....... 좋은 글 써줘서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덕분에 힐링힐링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9년 전
독자146
헝헐 슥슼슼슽
9년 전
독자147
진짜 마음 졸였는데 다행이다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8
ㅅ쓰니 사랑해
9년 전
독자150
와 이 글 너무 대박ㅠㅠㅜㅠㅜㅠㅜㅜ금손쓰니 사랑해ㅠㅜㅜㅠㅜㅠ
9년 전
독자151
왜 나는 번외편을 이제야보는거지???ㅜㅜㅜ
9년 전
독자152
하....진짜 좋다....이걸 왜 이제 봤을까.....진짜 너무 좋다ㅠㅠㅠ
9년 전
독자154
나 701호 사는ㄷㅔ.. 완전.. 뭉쿨...
9년 전
독자155
세상에... 번외마저 좋다니..... 사랑해 너정
9년 전
독자15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또 눈물 한방울 ㅠㅠㅠㅠㅠㅠ 너무 조하 ㅇ렁거ㅠㅠㅠ
9년 전
독자157
전편에서 새드로 끝날땐 눈물은 앙났는데 번외보면서 해피엔딩이니까 눈물남 ㅠㅠㅠㅠㅠㅠㅠㅠ고생 많았어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58
ㅇ허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쓰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59
번외까지 너무 좋네..헿
9년 전
독자160
진짜 대박이다....글짱잘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61
읽는 내내 울었다 왜이리 울었는지 모르겠는데 이런 좋은글 써줘서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심으로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외전까지 너무 좋은 마무리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계속 글써줘기다릴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62
진짜 너정 짱....... 글써줘계속제발 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보면서 이렇게 감동받긴 처음ㅠㅠㅠ
9년 전
독자163
쓰니야 아 잠시만 대박 아 진짜 오 와 아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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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글쓴이
아니 정들아, 어디서 나타난거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방에서 읽을 정들은 다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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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글쓴이
고맙다 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66
너정은 더럽...The love...
매일매일읽을꺼야♥♥♥
ㅋㅋㅋ이글은 읽어도 읽어도 졓아
정아 짱고마워

9년 전
글쓴이
너정도 더럽 ㅠㅠㅠㅠㅠㅠ 나도 너무 너무 고마워!!
9년 전
독자167
♥♥신알신하구 가여
9년 전
글쓴이
신알신이 뭔가여????
9년 전
독자168
ㅜㅜㅜ신알신없나봐여ㅜㅜ잠시만유
9년 전
독자169
작가님 ㅜㅜ 신알신은
신작알림신청이라고 제가 작가님 신알신하면 작가님이 글 쓰시면 저한테 새글쓰셨다고 쪽지가 오거든여ㅠㅜ 근데 작가님은 필명을 안쓰셔서.. 신알신이 안되나봐여ㅜㅜ힝..
글잡에서 계속?가끔? 활동하실거면 필명만드세여♥♥

9년 전
글쓴이
169에게
아 ㅋㅋㅋㅋㅋ 독방에서 이쪽으로 글이 옮겨온거라.. 앞으로도 글을 쓰게 될지 모르겠지만, 쓰게 된다면 독방에서 단편으로 쓰려고요 :)

9년 전
독자170
글쓴이에게
아ㅜㅜㅜㅜㅜㅜ
그러시구나!!!♥♥여튼 감사해여... 좋은글ㅎㅎ
많이써주세영♥♥♥

9년 전
글쓴이
170에게
넴 감사합니다:) 굿밤되세용!!

9년 전
독자171
번외가있다니!!!!!!!!!!워후!!!!!!!!!!!!!!!!!!!!!!!!선댓부터달고!!!!!!!읽고와야지~~~~~~룰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72
와..........하.................이건대박이야..........후..............
진짜금손.............근데 이거 전편도그렇고 노래가사가 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ㅠ너무아련하고 너무ㅠㅠㅠㅠㅠㅠㅠ예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상황에딱맞는듯.........어쨌든..........내심장이나대고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이것도슼할게 너무잘봤어
다음에 다시 보러올듯....☆

9년 전
독자173
아아아아악아앜 대박애아아아악너정와완사랑핵ㅇㄱㄴㄱㄷㄱㅅㅣㄱㅈㅂㅈㄱㅈㄱㅇㄱㄷ
9년 전
독자174
ㅠㅠㅠㅠㅠ결국 해피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쓰니를 망태기에 씌어가야지ㅠㅠㅠㅠㅠㅠㅠ진짜우ㅜㅠㅠㅠㅠㅠㅠㅠ너무좋아ㅠㅠㅠ
9년 전
독자175
와흐어ㅓ라아타추ㅜㅜㅜ쓰니야 이제둘이연애하는거번외하자ㅜㅜㅜ와짠다아련ㅜㅜㅜ위아나ㅜㅜㅜㅠㅠㅠㅜ슈슈ㅠㅠㅠ
9년 전
독자176
아ㅠㅠㅠㅠㅠㅠㅠㅠ다행이야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77
아진짜소름ㅜㅜㅜㅜㅜㅜㅜㅜ짱이다와
9년 전
독자17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쓰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80
오랜만에 생각나서 찾아서읽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최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81
워...쓰니 사랑해♡
8년 전
독자182
하ㅠㅠㅠ명작이다 진짜.......♡
8년 전
독자183
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시한번 정독 하러 왔다가요ㅜㅜ 절대절대 삭제 하시면 안돼요 자까님...ㅠㅠ 사랑해요 ㅜㅜ많이
8년 전
독자184
오ㅏ 진짜 오랜만이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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