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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린 게이바에서 생각지도 못한 보석을 발견했다.

적당히 예쁜 얼굴, 적당히 고운 몸매 그리고 적당히 흐르는 눈가의 색기.

어렸을때부터 민호는 적당한 것을 좋아했다.

너무 튀어서 거슬리게 눈에 띄지도 않고 그렇다고 시시하게 묻혀버릴 것도 아닐 만한 것.

그러나 남자-기범이 과연 적당하냐 묻는다면 글쎄.

이 글을 읽는 사람이라면 다 알겠지만서도, 혹 모른다면 링딩동 시절 김기범을 보고 오라. 

즉 최민호의 눈은 하늘 꼭대기에 달렸다.

그리고 그 '적당한' 기범 또한 민호가 맘에 들었다.

얼굴 꽤 괜찮은데(우린 여기서 기범의 눈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키도 크고 돈도 있어 뵈니 한 번 만나볼 정도는 되겠지.

그렇게 생각한 기범이 민호에게 말을 걸려던 순간, 기범은 신세계를 접했다.

그 때 먼저 말을 걸어온 것은 민호였다.

'너. 탑이냐 바텀이냐?'

뭐지 이 병신의 아우라는.......? 내 얼굴 보면 몰라??

'이 나이 먹고 남자 까는 취미는 이제껏 없었는데. 이제부터라도 만들어볼까?'

'생각보다 앙칼지네. 진정해. 그저 긴장 풀라는 농담이였는걸.'

'앙칼지네 뭐네 이딴 시덥잖은 소리나 지껄일꺼면 당장 꺼져. 죄송하지만 지금은 너같은 종자한테 신경써 줄 겨를이 없네요.'

'주인도 몰라보고 손톱을 세우는 고양이는 애완동물로써의 가치가 없는 법이야. 앙탈도 적당히 부려야 예쁘다고.'

'너한테 예뻐보일 이유따윈 없는데. 그리고 어디 사는 누가 네 애완동물이야? 날 얼마나 봤다고 애완동물 운운하는 거지? 

 그리고 미리 말해두지만 난 원나잇에 취미 없어.

 '어디 사는 누구긴 누구야. 바로 내 앞에 앉아서 나쁜 말만 뱉어내는 주제에 뒤에선 꼬리를 살랑대는 고양이 너지.

 그리고 좀 진정해. 블랙 러시안이라도 한 잔 한거야? 나도 내가 잘난 건 알지만 너 너무 앞서가고 있는 거 같은데.

 나도 원나잇 따위엔 취미 없으니 걱정 마. 넌 내 눈에 들어왔고 난 그런 너를 가져야겠다 뿐이지.

 이런 앙칼진 고양이라도 나름 길들이는 맛이 있을 테고.'

'그래서, 넌 지금 나한테 뭘 어쩌자는 건데?'

'네 이름. 네 이름부터 시작해. 사소한 것들로 시작해서 네 전부 다. 내가 가질 거니까.'

기범은 뒷목을 부여잡으며 생각했다. 

완전히 말려들어 버렸다. 그것도 이딴 능글맞은 개또라이한테.

내가 드디어 외로워서 미친 것도 아니고. 이런 남자가 더 맘에 들다니. 이게 더 억울해!

이럴줄 알았으면 김종현이 연애 걸 때 그냥 받아줄걸. 아니 그건 아닌가? 걔도 얘 못지 않은 또라이긴 한데.

그래도 내 앞에 이 남자가 맘에 들었으니 마음을 따라갈 수 밖에.

내 사전엔 복잡한 이성과 감성과의 싸움따윈 눈 씻고 찾아봐도 없거든. 



좀...애매하게 끊은 거 같네요.

반응보고 연재할까 싶어요. 그래도 끝까지는 못 쓸 거 같기도 하지만 흑흑...

댓글은 매너입니다. 한 줄이라도 좋으니 감상평 꼭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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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개인적으로 이런 체좋아요ㅋㅋㅋ
저도 눈가의색기라했을때 저도딱 키댕동생각했었는데 현실이나 팬픽에서나 맨날싸워둘이ㅋㅋ 연재꼭해주세요 재밌을꺼같네요 신알신하고 가여ㅎㅎ

11년 전
독자2
연재 해주세요!! 뭔가 분위기가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적당하네요 연재하면 암호닉 달거에여!! 고삼이라서 자주는 못들어오지만 신알신하고가용
11년 전
독자3
헐 기범아 민호야..사랑해요..와 좋네요 진짜
11년 전
독자4
글더 안쓰시나요ㅠㅠㅜㅜ 기다리곺있는데
11년 전
모히토
쓸거에요....ㅠㅠ.....해외갔다가 오늘 돌아와서 내일 올릴 예정입니다.........ㅎㅎ
11년 전
독자5
기다릴게요ㅎㅎ
11년 전
독자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링딩동키는 사랑이져 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7
이이이잉잉 ㅠ 좋다 ㅠ
11년 전
독자8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시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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