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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루시우/세준] 영면[永眠] :: ##_1-2 | 인스티즈

 

 

영면[眠]

영원히 잠든다는 뜻으로 '죽음'을 이르는 말.

W.카푸치노

 

※퇴마소설입니다. 연재텀 매우 느립니다. 똥손입니다.

 


※브금 뭘로 할지 몰라서 계속 이걸로 넣을까 생각중이에요..괜찮으세요...?ㅠㅠㅠㅠ

너무 상큼발랄한가...?

 

##_01-2


앞이 보이질 않았다. 눈을 꼭 감았다 떠봐도 보이는것은 짙은 어둠뿐이었다. 한발자국 걸음을 내딛었다. 차가운 물들이 있는듯 찰박 거리는 소리가 크게 울려댔다. 아마 어떤 방인듯 소리는 벽에 부딪혀 돌아와 웅웅 울려댔다. 허리를 숙여 바닥에 깔린 물들을 만져보았다. 희미하지만 작은 영력은 아까의 그 물기둥과 영력이 비슷했다.
이것도 그 귀신의 짓인가. 보통은 영혼이라고 칭할테지만 이미 자신을 공격해버린 그 영혼은 귀신으로 판단을 내린 민석이었다. 물에서 가만히 영력을 느끼니 파동치듯 휘몰아치다가 이내 잠잠해졌다. 그리고는 환한빛이 저 멀리서 작게 생기더니 그 크기가 짐작할수 없을정도록 커지며 민석의 주위를 환하게 비춰주었다.

빛으로 볼수있게된 장소는 뜻밖에도 어느 공원이었다. 공원 한쪽 벤치에서는 두 남녀가 사랑스럽게 서로를 쳐다보고 행복한듯 웃고있었다. 민석은 남자를 보고 눈을 깜박였다. 그 남자는 편의점의 그 손님이었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앞의 여자에게 목을 숙이라는듯 손을 끄덕이고는 그가 주머니에서 목걸이를 꺼내어 여자의 목에 걸어주었다.
여자는 고개를 들어올리고 목에걸린 푸른색의 목걸이를 보고 맘에 든다는듯이 활짝 웃어보였다. 민석은 여자의 얼굴을 보고 소리칠수밖에 없었다. 여자의 얼굴은 그 귀신과도 놀라울정도록 닮아있었기 때문이었다. 민석이 소리지른 소리는 그들에게 까지 들렸는지. 그들은 일제히 민석을 쳐다보았다.
그러자 여자는 민석을 빤히 쳐다보다 눈이 보라색으로 변하더니 그 장면은 멈춰섰다. 그러니까 비디오를 본다고 하면 일시정지를 한것처럼 멈춰섰다는 말이다. 쨍그랑 소리를 내면서 그 장면은 금이가 순식간에 깨져버렸다. 낱낱이 한조각한조각 기억이 깨져버리고 민석은 뒤쪽에서 자신을 빨아들이는 강한힘으로 인해 눈을 감았다.

 

 

 

 

"김민석."

 

 

 


아. 민석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눈을 번쩍 떴다. 그리고 자신의 침대에 누워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안심한듯 한숨을 내쉬며 눈을 살짝 감았다. 대충 감으로 보니 지금은 밤인것같았다. '그'는 민석의 옆에다 의자를 갖다놓은채 침대에 턱을 괴어 민석을 흥미롭게 쳐다보았다. 악몽이라도 꿨어? 달콤하게 낮은 목소리로 말해오는 그의 목소리가 오늘따라 괜히 기분나쁘게 들렸다.
이것도 네 짓이냐? 오히려 자신을 째려보며 되물어오는 민석에게 그는 놀랄뿐이었다. 그는 고개를 천천히 절레절레 저으며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 떴다. 느릿하게 시간이 흘러갔다. 민석은 눈을 다시 감고 아까의 꿈을 기억해냈다. 대체 그 귀신과 그 손님의 관계는 무엇일까. 서로를 무척이나 행복한듯 쳐다보는 두 남녀는 분명 그 손님과 그 귀신이었다.
하는수없이 귀신의 행방을 찾아야했다. 그전에 그 손님을 찾아야만 했었다. 루한.

 

 


민석은 자신의 옆에서 생글생글 웃고있는 '그'의 이름을 불렀다. 얼마만에 불러보는 이름인지 자신도 어색한듯 부르고도 입을 꾹 다물었다. 루한이라 불린 그는 오랜만에 민석에게서 들어보는 이름에 그저 웃을뿐이었다. 왜? 루한의 물음에 민석은 고작 저승사자 따위에게 정보수집을 도와달라는 일이 올줄은 몰라하면서 자존심 상해했다.
원래 저승사자는 정보수집에도 도움을 주지만 저승사자들을 싫어하는 민석은 그들에게 하나의 도움을 더 받는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자존심이 상했었다. 너 내 기억을 항상 빼돌려서 그 손님알지? 조사해.

그래도 명령조로 말을하는것은 자신의 자존심을 그나마 얻기위해서였다. 루한은 그럼에도 좋은지 웃으며 알겠다고 짤막하게 대답하고는 검은연기로 변해버렸다.

 

 

 

 

 

"형, 괜찮아?"

 

"응."

 

 


1층으로 내려온 민석은 시계를 보았다. 12시를 가리키는것을 보니 어제하루는 꼬박 잠이든거같았다. 이래서 봉의 부적은 불편했다. 많은 체력소모를 요구하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이번에는 실패를 했기에 자신의 날라가버린 토요일을 아까워하며 냉장고를 열어 물을 마셨다.
거실에서 티비를 보며 자신의 안부를 물어보는 세훈의 시선은 멍하니 TV를 향해있었다. 빨리가서 자. 세훈을 타박하고는 마저 물을 마시던 도중 부엌에서 약한 영력이 느껴져왔다. 약 두고왔는데. 중얼거리며 멍하니 영력이 강하게 느껴져오는곳을 빤히 쳐다보았다.
이럴때는 자신의 영안이 약한것이 매우 불편했다. 영력이 익숙한걸 보면 주지신이겠지. 민석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있는 세훈에게 어서 가서 자라고 티비를 꺼주고는 2층 자신의 방으로 올라갔다.
세훈도 마지못해 1층의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세훈도 약한 영력이 느껴졌는지 부엌을 바라보다 세훈에게도 익숙한 영력이기에 시선을 거두고는 방안으로 들어갔다.

 

 

 

"..."

 

 

 

민석과 세훈이 사라지자 부엌바닥에 물이 떨어졌다. 떨어지는 물들이 점점 많아지더니 냉장고앞으로 물들이 기어가듯 몰려갔다. 냉장고앞에서 물들이 뭉치더니 한 여성의 모습으로 뭉쳐졌다. 낮의 그 귀신이었다. 귀신은 씩 입꼬리를 들어 웃더니 냉장고를 빤히 바라보다 모습을 감추고 사라졌다.

 

 

 

 

 

 

 

[민석아]

 


기분나쁜 느낌이다. 축축하고 아주 끈적한 그런 느낌. 떨쳐내보려해도 무언가가 내 팔다리를 꽉잡고 있는듯이 나를 옭아매었다. 점점 나를 집어삼키는듯이 숨을 쉬기가 고통스러워졌다. 그 사이로 들리는 나의 이름. 작게 들려오는 나의 이름은 이 긴급한 상황속에서도 내 귀로 똑똑히 흘러들어왔다.
대답을 하고싶었지만 어딘가 물가로 끌려가는듯한 느낌으로 수중에 있는듯한 느낌과 동시에 입안으로 물이 들어오는것 같았다. 대답할수없어 입만 뻐끔거리니 대답을 할수없었다. 점점 숨이 가빠져 왔다. 이게 꿈인지 아니면 현실인지 구분도 안갈정도의 생생함이었다.
꿈이라면 깨어나면 되는것이고 현실이라면 나는 죽는것이 되는거다.

 

 

[김민석!]

 


날카롭고 어딘가 익숙한 목소리. 포근하게 나를 감싸는듯한... 그런 이상한 느낌... 따뜻하다... 목소리가 나를 감싸듯이 들어올리는것 같았다. 갑자기 정신이 확 들었다. 목을 잡고있던 느낌도 사라지고 숨통이 트여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손까락 끝에 힘을 살짝 주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공간이 깨져버리고 깨져버린 틈에서 아까 꾸었던 꿈에 나왔던 여자와 남자가 나왔다. 아까 꾸었던 꿈에서 이어지는듯이 똑같은 장면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여전히 행복하게 웃던 그들사이로 또 다른 여자가 들어왔다. 다른 여자가 오더니 남자는 곤란해 하는 표정을 짓고는 원래 앉아있던 그 귀신도 적잖이 당황한 얼굴이었다. 그뒤로 장면은 금새 지나가기 시작했다.
귀신을 배신한 남자. 그리고 남자를 잡기시작한 귀신. 돌아와달라고 외치는 모습. 남자는 결국 그 여자의 복부에 칼을 넣는 순간까지 생생하게 나에게 들어왔다.
냉정하게 그 남자를 쳐다보았다. 공중에 떠 있는 자신이라 그들에게 보이지 않음이 확실했다. 여자를 찌른후의 남자의 표정은 웃고있었다. 아주 소름끼치게.

그리고 그 남자는 그 귀신을 물속에 그냥 넣어버렸다.

 

여기까지 보여주더니 어딘가로 빨려들어가는 기분이었다. 눈을 감고 몸을 천천히 그 기류에 맡겼다. 아까처럼 기분나쁜 느낌이 민석을 살짝 덮쳐도 자신을 불렀던 목소리가 다시 작게 들리더니 아까와같은 기분나쁜 느낌은 사라졌다.

 

 

 


"기분나쁜 사건을 맡은거같아..."

 

 

 

깨어나보니 시계는 아침 9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제 일을 시작해야지. 나는 그대로 탁자위에서 지갑과 열쇠, 그리고 약간의 영안 알약을 들고 밖으로 나섰다. 그 손님을 찾기위해.

 

 

 


사담&암호닉

시점은 민석이 시점으로 많이 갈거같아요.

 

그리고 3인칭 시점이 적게 나올거 같네요

 

이픽의 주인공은 민석이니까요

 

연재텀이 진짜 매우 느려졌네요

 

죄송합니다...

 

암호닉 ☞사랑합니다 제가 아주 마니요 그긋드 으즈므니

 

제 이런글에 암호닉까지 남겨주시는 분들에게 답례를 하고싶어요..

 

뭐할까 하다가 나중에 영면을 다 정리해서 메일링하면 뭘 넣어드릴까하다가

 

영면은 항상 말했지만 하나의 사건을 1화로 표기하고 그 안에서 작게 쪼개져 1-1이 되는거랍니다

 

암호닉분들에게 메일링할때에는 한 사건을 더 넣어서 메일링해ㅑ겠어여...

 

사랑흡니다..

 

 

 

 

마끼야또

 

딩동

 

김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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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기다렸어요ㅠㅠㅠ제가신알신만하고암호닉신청을안했는데지금이라도신청된다면 :) 로 부탁드릴께요ㅠㅠㅠㅠ
엉엉ㅠㅠㅠㅠ루한이저승사자왜죠왜섹시하죠허헣잘보고갈께요(찡긋)

11년 전
독자2
안녕하세요. 김만두예요~!! 신알신 울려서 왔답니다 ㅎㅎㅎ 우리 민석이 고생하네요 ㅠㅠ 루한이가 옆에서 힘써줄거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대돼요!ㅋㅋㅋㅋㅋ저승사자인데 되게 다정다감할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7
작가님 작가님.! 왜 안 오세요! 오늘 루민 터진 거 보셨죠? 빨리 오세요!!! 빨리 오시라고 덧글 남기러 왔어용ㅎㅎ
10년 전
독자3
ㅠㅠㅠㅠㅠㅠ민석아ㅠㅠㅠㅠㅠ남자 나빠ㅠㅠㅠㅠ귀신나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4
남자 나쁘네요ㅜㅜ 귀신은 불쌍하다가도 나쁘네요ㅜㅜ 재미있게 잘 보고갑니다!!!
11년 전
독자5
아직까지 읽어 본 적이없는 내용의 글이에요. 좀 섬뜩 하지만 끌리네요. 루한이 저승사자군요. 루한이 민석이 잘 지켜주나봅니다. 무섭지만, 물귀신. 무서워......민석아 루한이 함께할터니 힘내. 총을 첨 읽었어요. 아카시아
11년 전
독자6
남자나빠ㅠㅠㅠㅠㅠㅠㅠㅠ 재밋게잘읽고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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