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징은 종인이의 하나뿐인 친동생이며, 종인이랑 한살차이지만 빠른 95년생으로 세훈이랑 친구를 먹었어.
너징은 현재 SM 소속 안무 디렉터이고 아직 입사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종인이를 닮은 빼어난 춤실력으로 회사에서는 너징에게 큰 기대를 걸고있어.
처음에 회사에선 예쁘장한 외모와 종인이와는 다르게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는 너징을 아이돌로 키우고자 했지만 춤이 좋아서 온종일 춤만 추고 싶다는 너징의 의견을 받아들여 너징을 아이돌로 키우기는 진작에 포기했어
너징은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힙합, 크럼프, 어반, 락킹 등등 모든 장르에 춤을 뛰어나게 소화하고 있으며 현재는 엑소의 안무 디렉팅을 맡고있어
"야, 박찬열! 내가 거기선 힘을 더 주고 팔을 위로 높이 들으라고 몇번이나 말했어!!"
"김징어 근데 이게 보자보자 하니까. 나이는 어디로 쳐먹었냐? 오빠가 너보다 3살이나 많다?"
"오구오구 우리 차녀리 그래쪄여? 빨리 안무 익혀라. 시간 없어"
"아씨 저걸 진짜. 너 큰형들한테 다 이를거야"
"그러던지 말던지ㅋ"
너징은 오늘도 나머지 안무연습을 하는 찬열이의 심기를 건드려.
엑소 멤버들과는 종인이 덕분에도 그렇고 워낙 오래전부터 봐오던 사이여서 스스럼 없는 사이이기도 하고 장난끼많은 너징에겐 리액션이 큰 찬열이는 늘 최고의 놀림거리가 되곤 해.
너징의 장난에 발끈한 찬열이가 민석이, 준면이한테 쪼르르 달려가 김징어가 이랬다, 혼내줘라 이르긴 하지만 요즘 큰형들의 취미가 '징어 우쭈쭈해주기'라던데, 그 말이 귀에 들어올리가 있나?
"왜 징어가 어때서, 형이 볼땐 귀엽기만 한데"
"준면이 형......"
"박찬열이 잘못했네, 너 춤 보충해주느라 징어는 쉬지도 못하고 있잖아"
"민석이 형까지....."
큰형들에게도 신명나게 까이는 찬열이를 위로하는건 결국 종인이밖에 없어.
이미 그런 수법(큰형들 방패막)으로 징어에게 여러차례 당해본 종인이는 찬열이의 어깨를 토닥이면서 위로의 말을 건내.
위로의 말이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형... 난 쟤랑 같이 살잖아."
"아... 종인아, 넌 역시 내 동생이였어"
"새삼스럽게, 우리가 김징어한테 당한적이 한두번도 아니고"
"억울해서라도 우리 언젠가 김징어한테 꼭 복수하자"
"그럴날이 꼭 왔으면 좋겠다"
연습실 구석에서 형들에게 예쁨 받는 징어의 모습을 초라하게 지켜보면서 찬열이와 종인이는 언젠가 징어에게 꼭 복수하리라 약속을 하지만
잘 모르겠어, 김종인이나 박찬열이나 둘 다 항상 말은 이렇게 하고다니지만 아닌척 안 그런척 자기들 모르게 본능적으로 너징을 엄청 챙기고 다니거든
너징이 좀 귀여운것도 아니고 키도 쪼그만해서 하는행동은 어찌나 씹덕 터지는지.
보고있는 사람들에게 자동으로 아빠미소를 짓게하는 너징은 일반임에도 불구하고 팬클럽도 있어
물론 그 팬클럽 회장인 찬열이인건 안 비밀.
엑소 멤버들 모두 그 팬클럽에 가입했다는것 역시 안 비밀.
소재 좀 던져주고 가주세여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