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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사람 있어요. 아까 선톡한 거 댓글로 복붙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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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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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독자1
기다려여
ㅇㅅㅇ
9년 전
독자2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에 박스안에서 몸을 웅크리고 벌벌떨어 기다리라고했던 주인은 아무리 기다려도 올 기미도 보이질않아 그래도 꿋꿋하게 기다리는)
9년 전
글쓴이
(집으로 가는 길 모퉁이에 못보던 박스 안에서 낑낑거리는 소리가 들려 다가가자 추운 날씨에 버려진 건지 몸을 웅크리고 덜덜 떠는 조그만 모습이 안쓰러워 널 쓰다듬는) 춥겠다..
9년 전
독자3
(누군가의 손길에 주인일까싶어 귀를 쫑긋거리는데 낯선냄새와 목소리에 금세 또 낑낑대 너가 저를 안아들자 놀라서 앞발로 네 품을 꾹꾹밀어내는데 몸에 온기가 돌자 잠시고민하다 네품에 꼬물거리며 파고들어)
9년 전
글쓴이
(얼마나 있었던 건지 온 몸이 차가워진 너를 안아드는데 처음에 조금 반항하나 싶더니 금방 잠잠해져 파고드는 모습에 슬쩍 웃고는 널 쓰다듬으며 묻는) 나랑 같이 갈래? 여기 계속 있으면 너 큰일 날 거 같은데..
9년 전
독자4
(머리로는 계속 안된다생각하면서도 본능적으로 따뜻한 네품에서 꼼짝하지않아 긍정의 의미로 받아들인 너가 저를 집으로 데려가자 끙끙 앓는소리를 내는)
/
아 그 ㅁ 뭐 ㄷ 아 사람으로 변했을때? 재환이도 체구작았으면좋겠다! 150cm정도.....?
9년 전
글쓴이
(계속 앓는 소리를 내는 네 모습에 추운 곳에 너무 오래 있어서 그런가 싶어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조금 더 서두르는) 많이 추워서 그래? 조금만 참자 거의 다 왔어.
/
귀엽겠다... 그럼 쪼꼬미 강아지 인걸로
9년 전
독자5
(너희집에 도착하자마자 제몸을 감싸는 온기에 몸을 축 늘어뜨려 나른한기분이들어 너가흔들어도 귀만 쫑긋거리는)
/
쪼꼬미..귀여어...으아...
9년 전
글쓴이
(집에 도착해 바닥에 내려주자 축 늘어지는 모습이 귀여워 작게 큭큭거리다 널 콕콕 찌르는) 귀여워, 밖이 많이 추웠지?
9년 전
독자6
(너가 콕콕찌르자 간지러운지 몸을 말기도하고 이리저리 데굴데굴 구르다가 추운밖에 있었던탓인지 재채기를 해대는)
9년 전
글쓴이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반응하다 재채기를 하는 모습에 담요하나를 가져와 네 몸에 덮어주는) 괜찮아..? 병원 데려가야 되나..
9년 전
독자7
(너가 담요를 덮어줘도 이따금씩 재채기를 해대는데 배에서 꼬르륵소리가 나자 너가 주방으로가 뭘먹여야하나 고민하는 널보곤 사람으로 변해 담요를덮은채로 널 쳐다보는)나 개사료 안먹어!
/
빇모닝!
9년 전
글쓴이
(찬장을 열어 뭐가 있나 찾아보다 갑자기 들리는 사람 목소리에 놀라 네 쪽을 쳐다보자 담요를 뒤집어 쓰고 저를 보는 어린아이 모습에 귀와 꼬리가 달린 낯선 모습의 널 멍하게 쳐다보는) ....뭐, 뭐야?
/
빇모닝, 잘 잤어요?
9년 전
독자8
(담요를 덮은채로 종종걸음으로 네앞으로가 생각보다 큰 니 키에 잠시 흠칫하더니 이내 식탁에 폴짝뛰어 걸터앉아선 눈을 동그랗게뜨고 널 쳐다봐)너가 내 주잉이야?
/
응!푹잤어!
9년 전
글쓴이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어 여전히 멍한 표정으로 널 주시하다 쫑긋거리는 네 귀를 두 손으로 살짝 만져보는) ..이거 진짜야? 너 아까, 그.. 강아지 맞아?
/
나도 푹 잤어
9년 전
독자9
(너가 진짜냐며 귀를 만지작대자 간지럽다며 꺄르르웃어 꼬리로 니 팔을 톡톡 건드리는)주인이 나 데려왔잖아 주인 나 배고파! 응? 재환이 배고파-(울상을지으며 애교섞인 목소리로 칭얼대듯 널 조르는)
/
다행이다..어제 나 말도없이 잠들어버려서ㅜㅜㅜㅜㅜ미아내에..
9년 전
글쓴이
(제 팔을 톡톡 건드려오는 꼬리에 움찔하다 네 콕콕 찔러보고 배고프다며 칭얼거리는 널 안아들어 달래는) 많이 배고파? 음... 그나저나 재환이? 이름이 재환이야?
/
아니야 괜찮아, 나도 금방 잠들어버려서
9년 전
독자10
(너가 안아주자 손을 꼼지락대다가 해맑게 웃어보여)응, 재환이. (잠깐 가만히 널 쳐다보다가 네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냄새를맡아)주인 좋은냄새나. 따뜻한냄새!
/
정말... ?ㅇㅅㅇ...오늘은 잘때 미리 말하고갈게요
9년 전
글쓴이
(널 따라서 웃다가 저를 빤히 보더니 목덜미에 얼굴을 묻는 행동에 당황하는) 잠깐..? 뭐.. (그러더니 고개를 들고 좋은 냄새가 난다는 말에 널 안은채로 품에 기대에 하는) 좋은 냄새나? 흐음.. 그나저나, 재환이는 사료 안 먹으면 평소에 뭐 먹어?
/
응 정말, 금방 잠들었어요. 미리 말해주고 가면 고맙죠.
9년 전
독자11
(네 품에 기대 볼을 부비다가 고개를돌고 갸우뚱하다가 널 쳐다봐)나, 따뜻한우유 좋아해! 그리고..주인 먹는거 같이 먹으면 돼.(고개를 푹숙이더니 재채기를 하곤 훌쩍이며 고갤들어)
/
응응 죠우와ㅇㅅㅇ
9년 전
글쓴이
(고개를 푹 숙이고 재채기를 하자 널 걱정스레 보곤 이마에 손을 대보는) 음.. 추운데 오래 있어서 그런가? 살짝 미열이 있네.. (컵에 우유를 따라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조금만 기다려.
9년 전
독자12
(우유가 다 데워지자 저를 무릎에 앉혀놓고 뜨겁다며 후후불어 숟가락으로 떠먹여주자 나른하게 꼬리를 살랑거리며 너가 주는대로 냠냠받아먹어)주인, 근데 나 아가 아닌데에...벌써 세살인데...혼자 먹을 수 있어!
9년 전
글쓴이
(혼자 먹을 수 있다는 네 모습에 웃으며 널 빤히 보며) 아가 아니야? 혼자 먹을 수 있어? (자신있게 고개를 끄덕이는 너에 뜨겁지 않은 컵의 위쪽 부분을 두 손으로 잡게 하는) 그래도 뜨겁지 않게 조심히 호호 불어서 마셔.
/
배터리가 나가서 늦었다... 미안
9년 전
독자13
응.(양손으로 컵을 받아들고는 후 불어서 조금씩마셔 중간에 기침이나오는통에 사레가들렸는지 켁켁대다가 너가 등 두드려주자 눈물고여서는 심호흡하는)으...
/
아냐아냐 괜탸나요!
9년 전
글쓴이
(켁켁거리자 놀라 일단 우유가 든 컵을 식탁에 내려두고 네 몸을 제 쪽으로 돌려 꼭 안은 채 등을 살살 쓸어주는) 괜찮아? (작게 꼬물대며 고개를 끄덕이자 네 눈에 고인 눈물을 살짝 닦아주는) 많이 놀랐나보네..
9년 전
독자14
(너가 눈물을 닦아주면서 달래주자 딴엔 민망했는지 얼굴이 살짝 빨개져)으응, 그래도 다마셨어 주인은 ㅂ,밥안먹어??? 빨리 먹어 주인 배고프면 안돼
9년 전
글쓴이
(얼굴이 붉게 달아올라 횡설수설하는 모습이 귀여워 네 볼을 잡고 아프지 않게 늘리는) 주인은 지금 배 안고파, 우유 아직 조금 남았다. 재환이 이거 마저 마실래?
9년 전
독자15
(너가 볼을 잡아늘리자 어버버거리면서 다뭉개진발음으로 열심히 뭐라 쫑알대 마저 마실거냐며 묻는너에 끄덕이곤 쭉들이켜 입에묻은우유까지 쓱 핥아먹곤 배부르다는듯 네 어깨에 기대 응석을부리듯 얼굴을 부벼대)
9년 전
글쓴이
(제게 기대어 응석을 부리는 널 다시 안아들어 싱크대에 컵을 갖다두고 토닥이며 거실로 가 소파에 앉는) 진짜 귀여워.. (널 빤히 보며 혼잣말하듯 말하고 여전히 쫑끗거리는 귀가 신기해 다시 만지작거리는)
9년 전
독자16
(너한테 꼭안겨선 손가락만 꼬물대다 빤히보는 네시선에 고개만 푹숙이고있다가 널 힐끗쳐다보다가 다시 고개를 푹숙이곤 입을 조물거려)왜, 왜에-
9년 전
글쓴이
귀여워서, 재환이는 주인이 쳐다보는 거 싫어..? (고개를 푹 숙인 모습에 제 시선이 부담스러운가 싶어 조심스레 묻는)
9년 전
독자17
(얼굴이 달아오르는게 느껴져 푹숙이고있다가 네말에 깜짝놀라서 고개를 확들어)아니야! 그,그냥 막..덥고..그래서..
9년 전
글쓴이
더워졌어? 얼굴이 발갛네.. 혹시 열 오른건가..? (붉어진 얼굴에 혹시 아까 있던 미열이 오른건가 싶어 다시 열을 잰 후에 널 보며) 별로 열이 오른 거 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내일 병원 가보자.
9년 전
독자18
으응, 병원 싫은데에....(꾸물대다 피곤했는지 하품을 크게하더니 졸린듯 눈을 반쯤 감고는 너를 끌어안아 얼굴을 묻곤 색색대는)
/
나 주제생각났져
9년 전
글쓴이
(하품을 하더니 반쯤 감긴 눈으로 저를 보다 꼭 끌어안고 고개를 묻는 네 등을 토닥여주는) 졸려? 이제 그만 코 하러 갈까?
/
폰이 인티 알람을 먹어버렸어... ;ㅁ; 지금 확인했다.. 어떤거??
9년 전
독자19
으응..코해 코...(웅얼거리다가 너가 토닥여주자 어느새 새근새근 잠들어버린)
/
아냨ㅋㅋㅋ괜탸나 주제 극 그그그극 식이가 하루는 술을 좀 거하게 마시고 들어온거야 그래서 막 재화니한테 귀찮다는식으로 짜증내고했는데 재화니는그거때매 삐지고 식이는 다음날에 필름끊겨서 기억안나서 당황하곸ㅋㅋㅋㅋ뒤늦게 기억나서 미안하다면서 달래주는거?
9년 전
글쓴이
그러면 이제 같이 지내는 게 어느정도 익숙해진 시점에서 식이는 술 마시고 들어오면 피곤하고 만사가 다 귀찮으니까 재환이가 다녀왔냐면서 반기는데 저리 가라고하고 예뻐해주지도 않으니까 서운한데 다음날에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행동하니까 단단히 삐진 거예요?
9년 전
독자21
응응 그런거지! 술마셔서 정신도없고 그날따라 너무피곤해서 짜증냈다가 다음날엔 술도깨고 제정신이니까ㅋㅋㅋㅋ평소대로 대해주는데 어제일을 기억ㅁᆞㄷㅅ하는그런? 내가먼저 선톡할까요?
9년 전
독자20
쓰니지금 있나...?나 이따 6시부터 어디 가야해서 그때 답글 못달수도있어..!
9년 전
독자22
(왠일로 너가 새벽늦게야 집에들어와 문앞에서 내내기다리다가 너가 도어락을열고 들어오자마자 꼭 안기는데 네몸에서 풍겨오는 술냄새에도 아랑곳않고 꼬리를 살랑거리며 널 올려다봐)주인 오늘은 왜늦었어?? 재환이 계속 기다렸는데!
/
선톡해놓을게! 슬슬 준비해야지ㅇㄴㅇ...끕
9년 전
글쓴이
(연말이라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새벽이 되어서야 집에 들어와서 바로 제게 안기는 너에 몸을 비틀거리다 널 떼어내는) 아으... 머리야, 저리좀 가봐... 피곤하니까, 좀..
9년 전
독자23
어, 으응?(평소같이면 같이 안아줄 너인데 귀찮은기색을띄며 저를 밀어내는 너에 당황하다 이내 너를 졸졸따라가)주인 피곤해?머리아퍼? 많이아픈거야?
9년 전
글쓴이
(당황한 표정으로 저를 올려다보는 너를 지나쳐 방으로 들어가 옷을 아무렇게나 벗어던지고 속옷과 반팔티 한장만 입은 채 침대에 누워버리는) 말시키지마... 졸려, 귀찮아.
9년 전
독자24
주인, 주이잉...재환이 계속 기다렸는데..안놀아줄꺼야?(침대에 뻗어버린 네옆에 쭈그려앉아선 꼬리로 너를 톡톡건드리기도하고 네 팔을 잡고 흔들어보기도하는)아, 주인-주이인-놀자, 응?
9년 전
글쓴이
(잠이 들려는데 계속 저를 건드리는 너에 미간을 찌푸리고 신경질적으로 제 팔을 빼내는) 피곤하다니까? 으으... 좀, 그만해. 혼자 놀던가 아니면 너도 자. 지금 시간이 몇시인데.
9년 전
독자25
(신경질적으로 팔을 확빼내는 너에 기가죽어 시무룩해져선 더 뭐라 말은못하고 너를 등지고 쪼그려누워 혼자 작게 쫑알대다 잠에들어 다음날 아예 너와 말을 안섞을생각으로 강아지로변해서 너와 멀찍이떨어져 몸을웅크리고 자고있어)
9년 전
글쓴이
(다음날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와 작게 앓으며 일어나자 항상 제 옆에 꼭 붙어서 자던 네가 멀찍히 떨어져있자 잠꼬대를 했구나 생각하고 강아지 상태로 색색 숨을 내쉬며 자는 널 쓰다듬는) 잘자네, 이쁘다.
9년 전
독자26
(잠결에 너가 쓰다듬는걸 느끼고는 꾸물거리며 구석쪽으로 널 피해 너가 약간 당황한듯 왜그러냐며 물어와도 사람으로 변할생각이없어 그냥 작게 그르렁거리며 널 째려보곤 다시 등지고눕는)
9년 전
독자27
해피뉴이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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