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데뷔를 앞두고있는 스엠 4년차 연습생이야!
사실 내가 사귀고 있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엑소 수호인 김준면 선배님이셔!
매일 반말 하다 존대하니까 불편하다 원래대로 할게
준면오빠랑 나는 이제 1년 된 사내연애 중이야
연애 중인건 나랑 오빠랑만 아는 비밀이지 ㅎㅎ
오늘은 나랑 오빠랑 첫만남 썰 풀게
4년전 스엠 오디션을 보러간 날에 심사위원들이 계셨는데
그중 한분이 오빠였어 연습생 대표로 심사한거야
내 차례가 되서 들어갔는데 후광이 번쩍번쩍 거리더라
난 천사인줄 알았어ㅠㅠㅠ
심사위원들이 조금 무섭게 생기셨잖아
그중에 오빠가 끼어있으니까 진짜 천사같이 보이더라고
오빠 미모에 감탄하고 있었는데
"이름이 징어야? 시작 해 볼래?"
"네? 아 시작할게요!"
완전민망했어ㅠㅠㅠ 나중에 물어보니까 다 알고 있더라고ㅠㅠㅠ
나는 노래로 오디션 봤는데 노래 다 부르고 나니까 오빠가 잘불렀다고
ㅠㅠㅠㅠㅠㅠ해주시는데 완전 천사인줄ㅠㅠ
"결과는 나중에 통보 해드릴게요(웃음)"
"네! 수고하세요"
하는데 저 웃음에서 한번 더 반했다는건 안비밀
이게 우리 첫 만남이야 바로 이어서 오디션 후 이야기 해줄게!
오디션 결과 통보 하는 날 집에서 계속 핸드폰만 보고 있었는데
전화가 딱! 왔어 스엠인줄알고 봤는데
모르는 번호인거야 짜증 내면서 받았어
[여보세요]
[징어씨 맞으세요?]
왠 남자가 전화를 했더라고 나한테 남자라면 아빠밖에 없는데
[저 에스엠 관계자 김준면입니다]
[네! 저 합격 했나요?]
[합격 하셨구요 내일 1시까지 회사로 와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번호 꼭 저장 하세요]
[네? 저장은 왜...]
[제가 징어씨 좋아하거든요 그럼 저장 잊지마세요!]
전화 끊고 되게 황당 했어 날 한번도 본적없는 사람이 어떻게 날 좋아하나
생각 하면서 그 사람 이름을 다시 생각했지
"김준면 김준면 되게 익숙한 이름인데"
"설마 그 연습생 대표 인가? 헐 설마 그럴리가 없지"
사담 |
망할ㅠㅠㅠㅠㅠ 제 꿈에 나온 준면이를 써봤어요ㅠㅠㅜ 죄송합니다 절 죽이세요ㅠㅠㅠㅠㅠㅠ 내용은 짧은데 포인트는 높고 죄송합니다ㅠㅠㅠㅠ 다음엔 더 길게 올게요 바라는거 오타 지적등등 댓글로 둥글게 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