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 Love Is... (지독하다)
연예인 팔남매 이야기 02
부제: 가출소년 잡아오기上
밤 10시, 너삥은 같은 멤버 언니들과 안무 연습을 하고 있었슴
"아 배수지 또 틀렸어!"
"미안..ㅎ"
"수지야..."
"언니, 수지 언니 배고파서 그래"
"맞아맞아. 지은이 언니 내 배에서 꼬르륵- 죽는소리 나는거 안 들려?"
"너 진짜..."
"우리 뭐 먹자~ 먹자먹자먹자"
"그래 그럼. 치킨? 피자? 떡볶이?"
"오 마이 갓. 언니도?"
"니가 언제부터 몸매관리에 신경썼다고.."
"역시 언니는 나를 너무 잘 알아! 우리 치킨 먹자!! 막내야~"
"네잉~"
너삥은 핸드폰을 꺼냈음
언니들이 부르는 번호를 찍으려는 순간 전화가 옴
발신자는 '송이버섯'
"헤이 와썹 여보~"
[미친년]
"-세요... 이럴꺼면 왜 전화하고 지랄?"
[아니 니가 김지원 코스프레 하는 바람에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네ㅋ]
"... 그래서 용건이 뭔데?"
[아니 혹시 너 김한빈 봤냐-]
- 뚝
미쳤나...
내가 그쪽에서 연습하고 있는 사람을 어떻게 보냐고..
너삥은 가차없이 전화를 끊어버림
멤버들은 익숙한지 너삥에게 관심없이 열심히 메뉴를 고르는 중이었음
"피자!!!!! 피자피자피자!!!! 그 완전 핸썸한 김우빈님이 광고 찍은 피자피자피자피자-"
"야 배수지 장난쳐? 이 시간엔 당연히 치킨 아니야?
누가 이길까 생각하는데 너삥한테 전화가 다시 옴
발신자는 당연히 '송이버섯'
"니가 드디어 정신이 나갔구나?"
[삐잉아 진환이 오빠야]
"어어? 큰오빠 왜?"
[헐 미친 저년 말투 바뀜. 나는 니고 진환이 형은 큰오빠- 와 차별 쩔어]
[저거 저러는거 놀랍지도 않다 이제]
[송윤형 구준회, 입 조심해라. 응 삐잉아 혹시 한빈이한테서 연락 없었어?]
이번 전화는 스피커 모드로 돼있었나 봄
수화기 너머로 다른 목소리가 들려왔음
"왜 다들 김한빈을 찾지? 혹시... 찌푸 쓰레기통 떨어트린거 들켜서 찾는거야?"
[김한빈 씨발새끼 찾기만 해봐 거세시켜 버리겠어]
젠장 입 잘못 놀렸다....
[그건 아닌데.. 한빈이가 4시간 동안 아무 연락이 없다]
"헐???"
아니 이건 무슨 마른 하늘에 공짜 치킨이 떨어지는 소리람?
"한빈이 오빠 가출했어? 중2병이 늦게 온건가... 아님 설마 납치? 경찰에 신고해야 돼? 인신매매 같은거 아냐? 오빠 누구한테 찍혔나? 어디
골목에서 맞고 있는건 아니겠지?"
[헐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력 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이중인격이세요? 정색하다가 쳐웃으면 옆에 사람 놀란다고]
[맞아. 형 닥쳐. 이거 좀 심각하잖아]
[납치까진 아닌거같다 삐잉아.. 아무튼, 오빠들이 한빈이 찾아볼께. 만약에 한빈이가 연락하면 오빠한테 말하고]
"응 알았어.."
전화를 끊고보니 멤버 언니들이 메뉴 전쟁을 멈추고 너삥을 쳐다보고 있었음
아마 너삥이 납치 예기를 했을 때부터 듣고 있었나봄
"뭐야 김한빈이 가출했데?"
"응.. 한빈이 오빠가 그럴 사람이 아닌데..."
"뭐, 어디서 맞고 있는거 아냐?"
"아 언니 그런말 하지마!!"
"걱정되면 나가서 찾아봐. 어짜피 우린 이제 야식 먹을거니까"
지은이의 말에 너삥은 바로 고개를 끄덕였음
그리고 폰이랑 모자를 챙겨서 연습실 밖으로 나갔음
"김삐잉!!!! 너 빨리 안 오면 내가 니거까지 다 먹는다!!!!!!!"
뒤로 들리는 수지의 목소리는 무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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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밤탱이
암호닉 신청해주신 밤탱이님 감사하구요
암호닉 신청할때 [] 괄호 안에 써주시면 고맙겠슴더~
안녕하세요 아채호빵입니다!!!
1편 반응이 생각보다 좋네여ㅎㅎㅎㅎ
더 일찍 오려고 했는데... 개학을 해버려서.... ㅎr....
개학한지 일주일 밖에 안됬는데 벌써 프로젝트 4개, 레포트, 시험 2개, 에세이 까지...ㅠㅠ
독자님들 중에서는 개학하신분 있으세여??
댓 달고 구독료 받아가세요~
그리고 늦었지만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