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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온앤오프 샤이니
JINGJING 전체글ll조회 1397l 8

 

 

 

 

I`d rather be alone

 

 

 

 

 

I`d rather be alone

 

by.JingJing

 

 

 

 

 

 

네 번째 싱글 앨범의 후속곡을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안무가 영 몸에 익지 않는다. 예정에 없던 활동이어서 안무도 급하게 짜여 진 느낌이고 곡도 좀 심심하다. 첫 방송 모니터링 후기에 안무가 완성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태반이었던 터라 더 완벽하게 연습을 해야 한다는 부담이 생겨났다. 평소에도 일에 관해서는 강박증 비슷한 완벽주의를 추구하는데, 이번처럼 완성이 되어 있지 않을 때는 더욱 심해지는 것 같다. 지난 연말 특별 무대에서도 3일 밖에 연습을 못 해가서 나 혼자 다 틀리고 엉망이었다. 그 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끔찍하다. 스케줄이 끝나면 연습실에 와서 끊임없이 연습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완벽해지지 않은 것 같아 속상하다. 다른 멤버들은 이런 기색이 전혀 비치지 않고 나만 유난 떠는 것 같아서 기분이 이상해진다.

잠시 가졌던 쉬는 시간이 끝나고 다시 연습을 시작하려는데, 매니저 형이 연습실 문을 열고 고개를 내밀었다. 휘휘 둘러보며 누군가를 찾다가 나와 눈이 마주쳤다. 어색한 미소.

 

"태민아, 이따가."

"아, 응. 알았어요."

 

고개를 끄덕이고 대답하자 내게로 와 꽂히는 날 선 눈빛이 느껴진다. 거울에 비춰진 누군가의 입은 더럽다고 말하는 것 같기도 하다. 매니저 형은 나에게 많은 말을 하지 않았지만 나도 다른 멤버들도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안다. 그래서 어떤 이는 더러워 하고, 어떤 이는 안쓰러워하고, 어떤 이는 재미있어 하고, 또 어떤 이는 그저 무시한다.

 

그래서 나는 무시한다. 일일이 반응하고 상처를 받을 시기는 이미 지났다.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연습을 하고, 끝나면 매니저 형의 차를 타고 가면 된다. 그러면 된다. 조금 지나면 쉴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데뷔 4년차 아이돌 그룹의 막내이다. 부모님과 형, 그리고 강아지라는 단출하고도 일반적인 가정 구성에, 가족이 모두 천주교여서 왼손에 찬 묵주를 빼놓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성당 오빠라는 닉네임도 있고, 부모님의 직업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고, 두 살 위라는 형의 존재는 방송에서만 몇 번 이야기 되었을 뿐 정확한 사실은 숨겨져 있고. 표면상으로 알려진 샤이니의 이태민이라는 사람은 이렇다.

 

하지만 사실 난 가족이 없다. 방송에서 형 어쩌구 하면서 울먹인 건 다 쇼였다. 여린 막내 이미지를 노린 회사의 전략이었다. 그 전날까지 티 안 나게 티어 스틱을 바르고 우는 연습을 하고 다른 멤버들은 위로해주는 척하며 대사 치는 타이밍까지 연습했다. 기획사에서는 내 컨셉을 정말 사랑이 많은 가정에서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자란 막내아들로 잡았다. 샤이니를 기획한 오실장님은 나를 앞에 앉혀두고서 "비주얼, 춤, 마스크 다 되는데 왜 하필 고아야." 이런 말들을 해댔다. 사실 나 빼고 다른 형들은 다들 있는 집안에서 풍족하게 자란 귀한 아들들이었다. 축구 감독님 아들에, 은행장님 자제에, 모 기업 사장님의 하나뿐인 금지옥엽 외동에, 어디 가서 빠질 것 없는 구성이다. 나머지 멤버들의 배경이 탄탄하니 이런 그룹을 기획하는데 큰 무리가 없었겠지만. 예전처럼 헝그리 정신으로 어렵게 연예인이 되어서 성공한 케이스는 대중들이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미 그런 이미지에 대한 공급이 많아서 소비자들은 다른 신선한 소재를 바란단다. 대중 매체의 영향으로 일반 사람들에게 신데렐라 콤플렉스, 재벌 2세에 대한 환상 이런 것들이 있어서 그에 맞게 너네처럼 럭셔리한 아이돌이 나와 줘야 한다고 오실장님이 우리를 다 모아놓은 자리에서 또 설명하셨다. 나는 아아,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지만 다들 여러 번 들어온 소리였는지 딴 짓을 하면서 대충 고개만 주억거리고들 있었다. 그 때 처음으로 보게 되었다. 럭셔리 아이돌, 명품돌. 샤이니의 전 멤버를.

 

 

 

 

 

여느 때처럼 호텔 근처에 나를 내려주고 매니저 형은 '조심하라'는 당부를 잊지 않는다. 알았다는 대답을 하고 모자를 푹 눌러 썼다. 마스크도 고쳐 쓰고 마지막으로 패딩에 달린 후드까지 겹쳐 쓰고 나서야 차에서 내렸다. 지금처럼 겨울이면 이렇게 꽁꽁 싸맨 차림도 이상할 것이 없지만 여름이 되면 마스크를 썼다는 이유만으로 시선을 끌게 되어 좀 당혹스러워진다. 간혹 알아보는 팬이 있기라도 하면 아닌 척하고 빠르게 발걸음을 옮기곤 한다. 따듯한 건물 내부로 들어와서 엘리베이터를 찾았다. 저녁 시간이라 조금 붐비는 로비.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당황스럽지만 침착하게 문자를 확인한다. 2308호. 엘리베이터가 내려오면 타서 잠자코 23층을 누르고 얼른 버튼을 눌러 문을 닫는다. 혹시라도 누군가 함께 타거나 해서, 알아보면 안 되니까. 긴장을 풀 새도 없이 엘리베이터는 빠른 속도로 나를 23층에 내려준다. 약속한 호실 앞에 도착해서 벨을 누른다. 문이 빠끔 열리면 그 틈 사이로 한 남자가 나온다. 익숙한 얼굴의 남자다. 많이 본. 잠시 생각하다가, 데뷔 초 특집 무대를 꾸민 적이 있던 그룹의 멤버였던 사람임이 기억났다. 이크, 선배님이시네. 인사를 할까 하다가 괜히 어색해서 힐끔힐끔 눈치만 봤다.

 

"이, 태민?"

"네."

 

대답을 하자 남자의 손이 나를 방 안으로 이끈다. 탁. 문이 닫히면 나는 그제야 모자와 마스크를 벗는다. 내 얼굴을 확인한 남자가 턱짓으로 화장실을 가리킨다. 씻고 나오라는 뜻. 얌전히 겉옷을 벗어 소파에 걸쳐 놓고 샤워를 하러 들어간다. 밖에 앉아 있는 남자와 나와 몇 살이나 차이가 나는지 대충 가늠해보았다. 12살이던가, 13살이던가. 와. 우리 띠동갑이네. 괜히 웃음이 난다.

 

 

 

 

-

 

 

 

 

샤워를 하고 나온 남자가 침대 발치에 걸터앉아서 담배를 피워 물었다. 칙, 라이터 불붙는 소리와 함께 매캐하게 퍼지는 연기에 미간을 찌푸리게 콜록이다가 남자를 쳐다보았다. 섹스 할 때는 몰랐는데, 어깨 아래 선을 따라 등에 새긴 문신이 무시무시했다.

 

"그거 피우면……좋아요?"

 

그거? 의아해 하던 남자가 내 시선을 따라서 자기 손에 들려있는 담배를 내려다보고 다시 나를 보고서 픽 웃었다.

 

"너 미성년자 아니야?"

"아직 맞아요."

"미성년자가 이런 거 피우면 안 좋아."

 

근데 그 미성년자랑 섹스도 하셨잖아요. 맞받아치고 싶은 걸 꾹 참았다.

대신 웃으면서 손을 내밀고 환하게 웃으며 애교를 떨었다. 데뷔 4년 차이지만 아직 미성년자인 탓에 어딜 가서든 이런 애교를 떨면 좀 먹어준다.

 

"이제 20일 밖에 안 남았어요, 미성년자. 저 19살이에요."

"나도 딱 니 나이에 배웠어. 그리고 여태 못 끊는다. 담배랑 마약은 처음부터 안 배우는 게 나아."

"그래도 한 개비만 주세요."

"안 돼."

 

남자는 매몰차게 말하고는 일어섰다. 너무 당돌하게 말해서 화났나봐……. 남자는 내가 물끄러미 보는데도 옷을 마저 입고는 밖으로 나갔다.

호텔, 비쌀 텐데. 내가 비용을 지불해 본 적은 없지만 이 방은 다른 방에 비해서 비싼 티가 줄줄 흘러 보인다. 가끔 해외 스케줄을 가면 호텔에서 잘 때도 있는데, 그 때 묵는 디럭스 룸과는 차원이 다르다. 침대도 훨씬 크고, 창문도 엄청 커서 서울 야경이 다 내려다보인다. 가구들도 좋아 보이고, 아까 욕실에서 사용한 샴푸나 샤워 젤도 비싼 거였다. 아무튼, 아깝네……. 나는 다시 침대에 엎드려 고개를 묻었다. 엉덩이 아래가 아파서 움직이기 싫지만 숙소로 돌아가 봐야 한다. 너무 늦게 들어가면 다른 멤버들의 눈치가 보인다. 일단 매니저 형에게 전화를 해 놓고 간단히 샤워를 했다. 처음에는 이렇게 호텔로 불려오면 일어나지도 못해서 매니저 형이 업어서 씻기고 집에 데려다 주고 했는데. 이제는 익숙한 일상 중에 하나라서 알아서 척척이다. 샤워를 하고 나오니 매니저 형에게서 문자가 와 있다.

 

[지하 2층 주차장. 게이트 B. 조심해.]

 

사진 찍히지 않게 얼굴 잘 가리고 나오라는 뜻이다. 아까 올라오기 전에 썼던 모자와 마스크를 찾아서 쓰고 거울을 보는데 아까 밖으로 나갔던 남자가 돌아왔다. 안 돌아올 줄 알았는데, 역시 이 방이 비싼 가 보다. 가보겠습니다. 꾸벅 인사를 하자 남자가 검은 비닐 봉투를 내민다. 이 추운 날씨에도 남자의 뒷목에서는 엷게 땀이 한 줄기 흐른다.

 

"나중에 날 원망하지는 마라."

 

남자는 친절하게 문을 열고 내가 나갈 수 있도록 옆으로 비켜서 준다. 내가 천천히 걸어 나오자 남자가 문을 살짝 닫았다. 잠시 멍해 있었는데 사람들의 말소리가 나서 정신이 들었다. 약속한 장소에 가자 익숙한 차가 보인다. 나를 여기까지 데려다 준 매니저 형의 개인 차량이다. 뒷좌석의 문을 열고 앉았다.

 

"왔니."

 

그건 뭐야. 선글라스를 낀 매니저 형이 낮게 물었다. 밤인데 선글라스를. 매니저 형은 호텔을 좀 벗어나면 선글라스를 벗을 것이다. 요즘 팬들은 영악해서 매니저 사생활도 판다니까. 처음 내가 호텔에서 형을 봤을 때 형은 멋쩍어 하면서 그렇게 말했다. 역시나 호텔에서 벗어나서 숙소로 향하는 도로를 타자 형은 선글라스를 벗는다. 잠시 정차를 한 틈에 콘솔 박스를 열어서 선글라스의 안경집을 꺼낸다.

 

"아무 것도 아니에요."

 

뒤늦게 내가 대답했지만 형은 못 들은 듯이 차를 출발시킨다. 시간이 많이 늦었는데도 도로에는 여전히 차가 많다. 손끝으로 느껴지는 딱딱한 감촉을 느끼면서 눈을 감았다.

 

 

담배를 배우지 말라던 그 남자는 내게 담배 두 갑을 주었다. 자신의 라이터와 함께.

그리고, 원망하지 말라고도 했다.

 

 

 

 

 

 

 

숙소에 도착하니 아직 잠들지 않은 멤버가 있었다. 하필이면 유난히 나를 싫어하는 기범이 형이다.

 

"어디서 잘 구르다 오셨나봐. 럭셔리한 향기가 폴폴 풍기네."

 

샤이니 초창기에 나를 그렇게나 예뻐했던 기범이 형은, 내 비밀을 알고 나서 나에게 무척 차갑게 대한다. 대놓고 싫다는 티를 내는 것도 기범이 형뿐이다.

 

"그래도 감춰지진 않네. 남창 냄새. 고급 향수 백날 뿌려봐야 소용이 없지. 나기를 천하게 타고났는 데 어째."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신발을 벗었다. 방 문 손잡이를 쥔 채로 기범이 형이 입술을 비틀어 올린다. 얼굴이 싸늘하다.

 

"언제까지 그 역겨운 향 풍기고 다닐 거야? 우리 생각은 안 해? 니가 더러워서 덩달아 우리 위생 상태도 엉망이잖아. 싸잡아서 남창 취급 받는 것 같기도 하고."

 

원래가 도도하고 차갑게 생긴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예전엔 저런 느낌이 아니었다. 웃으면 제법 살갑고 해사한 얼굴이었다. 아들, 아들 하면서 나를 제 동생처럼 여기고 잘 챙겼던, 그런 때가 있었다.

 

"나 같으면, 쪽팔려서라도 내가 먼저 나가."

 

독한 말을 몇 마디 뱉고서 형은 방으로 들어간다. 오늘도, 그냥 거실에서 잘까. 매니저 형 방에서 이불을 가지고 나온다. 매니저 형 방에서 자도 되지만 괜히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잘 그러지 않게 되었다. 소파에 이불을 펼치고 올라가 앉아 텔레비전을 켰다. 채널을 휙휙 돌리다가 다시 전원을 끄고 소파에 드러누웠다. 피곤한데도 잠이 오지 않았다. 아까 기범이 형이 쏘아붙인 몇 마디 말이 심장에 알알이 박혀 쓰려온다. 이런 말, 이제 상처받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보다. 상처가 된다. 내가 왜 이렇게 됐을까. 내가 왜 이러고 있을까. 스스로에게 아무리 물어봐도 해답이 나오지 않는 미련한 물음을 되풀이하면서 눈을 감았다. 얼핏 흐르는 눈물을 무시하고 잠을 청했다. 오늘은, 그저 푹 잘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배경은 2011년입니다

usb 정리하다가 2011년에 써뒀던 글을 이제야 발견해서 올..려..요....

이게 루시퍼 나오기 전에 썼던 글이죠 아마......

샤이니가 목말라서 썼던 글인 거 같은데 망ㅋ

샤이니는 정규 3집도 나왔고ㅎ

종현이도ㅠㅠ나왔고ㅜㅜ엉어우ㅜㅠㅠ

기쁜 마음에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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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대민!!ㅠㅠㅠㅠ 대민이를 글잡에서 보게되다니ㅠㅠㅠ
11년 전
JINGJING
글잡에 하두 대민이가 엄써서 제가 직접..ㅠㅜㅠㅠㅍ
11년 전
독자2
허렇류ㅓ러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민아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 김기범 나쁜노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나 작가님 금손이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ㅇ
11년 전
JINGJING
울지마세여... 앞으로 울 날 더 많을 건데..... 흠... 기범이가 막.. 나쁜 말 하구 이른게... ㅜㅠㅠ그래도 나뻐 김기범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ㅜ그리구 금손이라니; 말도안되오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3
태..태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그래ㅠㅠㅠㅠㅜㅠㅠㅠ
11년 전
JINGJING
그러게 태민아ㅜㅠㅠㅠㅠ왜그래ㅜㅠㅠ
11년 전
독자4
태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완전 집중해서 봤네요..ㅠㅠㅠ태민이 너무 안쓰러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JINGJING
으아으아ㅜㅠㅠㅠㅠ댓글이 다 눙물이야ㅜㅠㅠ내죄에요ㅜ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5
허어유ㅠㅠㅜㅜㅜㅜㅜ이 글 왜 지금 봤죠ㅠㅠㅜㅠㅠ기범이는 여전히 돌직구갑이네요ㅠㅜ진짜 막 리얼같고 안쓰럽고 그러네요ㅠㅠ이렇게 집중해서 본 글도 참 오랜만인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ㅜ
11년 전
JINGJING
리...리얼같다니ㅜㅠ집중해서 보셨다니ㅠㅠ포풍칭찬이네요 고마워요ㅜ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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