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숙소 앞 편의점 알바하는 썰01 부제: 거짓말 " 데후나!!!!!!!!!! " 아씨발. 착각하실까봐 알려드리는데 저는 엑소의 친인척이 아닙니다. 연예계 관계자도 아닙니다. 일개 빠순이입니다. 근데 데후나? 데후나???? 세훈오빠도 아니고? ㅎㅎㅎ 미친나^^^^^^ 박수 좀 춰줘^^^ㅎ... 내 말에 세훈이는 존ㅋ나ㅋ 당황탐ㅋ 그리고서는 ' 저...아세요..? ' 그러는거야. 나는 거기서 이불킥할 두번째 실수를 날렸다. " 응, 너 세후니잖아!!!!! 내 워더!!!! " 씨발. 내말을 듣고는 세훈이가 하나 남은 허니버터칩을 흘리고 밖으로 뛰쳐나갔어. 그리곤 여자의 촉으로 직감했지ㅋ 아ㅋ엑소 숙소가 여기구나ㅎ 세훈이는 그 사건 이후로 한번도 볼 수 없었어. 당연한거지만 오늘도 힘든 알바 끝나고 집에 왔어. 빨리 씻고 주간아 봐야됨ㅋ 왜냐 오늘 이그조 완전체 특집이거든ㅎ 그래서 우사인볼트 스피드로 씻고 경건한 마음으로 시청을 시작했어!!! 와.우래들은 오늘도 멋있네. 방송이 중반대쯤 흘러갔을 무렵 도니오빠가 찬열오빠한테 물어보고싶은게 있다는 거임!!! 팬들 중에 기억에 남는 팬이 누구있냐는거야ㅋㅋㅋㅋ 그래서 난 아...세후니한테 물어봤으면 나 얘기할 수 있었을텐데라고 생각했지ㅋㅋ 근데, 갑자기 애들끼리 아걔...걔말해.라고 웅성웅성거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네 " 이건 세훈이가 말해준건데, 세훈이가 편의점을 갔대요. 마스크 쓰고 모자쓰고. 근데 갑자기 딱봐도 학생으로 보이고 이쁘신 팬이 늑대처럼 세훈아!!!!라고 울부짖어서 세훈이가 도망나왔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세훈아가 아니였어요..데...데후나!!!!!!!였어요." 음....음....씨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저거 나잖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세훈아 그게 니눈에는 늑대처럼 보였니? 더쿠들은 다보면 자동 눈물샘 폭발이야ㅜㅠㅜㅜㅜㅜ 그래도 눈도장 찍혀서 좋은거겠지?ㅎ..... " 징어야~~~징어야!!!!!! " " 응? 엄마왜?12시넘었어? 아닌데, 아직 새벽인데. " " 우리 오늘 이사가잖아. 빨리 나와. " 응...?이사....? 아, 오늘 이사가지 금붕어 기억력^^^^^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데... 미친. 내가 왜 여기있는거지? 왜 이사온 집이 여기야? 이사온집은 엑소 숙소가 있는 아파트인거야.. 미친...이거 존나 오예스럽잖아!!!!!!!!!! 아 내 앞집에서 엑소가 살지 몰라아니 윗집? 아랫집? 아 설레서 못잘거 같아... 근데, 엄마가 떡을 돌리라네...
우왕ㅋ엄마굳.... 엄마가 앞집만 돌려도 된다는 걸 윗집, 아랫집 다 돌린다고 했어... 앞집에 노크를 낙낙했어. 아 아주머니가 나오시네. 숙소 청소해주시는 아주머니신가? " 안녕하세요, 이 앞집에 이사온 징어에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 어머, 학생이 직접 떡 돌리는거야~? 맛있게 잘먹을게. 학생은 고딩~? 우리 딸도 고딩이야. 만나면 서로 인사 나눠봐~ " 첫번째 시도는 Fail. 아직 기회는 2번이나 남았어 !! 징어야힘내자!!! 라고 했지만 윗집도 결국 아니였어 아랫집일거야. 팬픽같은데 보면 이웃이잖아~~^^^^^ -->
마음을 가라앉히고 낙낙... 윗집에 이사온 징어에요~ 오마이갓....경수실물영접..... " ㄱ....경수오빠....!!!!!!! " " 떡 잘먹을게요. " " 야, 너는 난 데후니고 형은 오빠냐? " 지금 세훈오빠가 나한테 반말한거야....? 아쓰러질 것 같아.... 몸이 휘청거린다... " 어디 아파요? 약 좀 드릴까요? " " 아니에요. 윗집이 저희 집 인걸요. 올라가서 먹을게요. " 경수오빠에게 이번엔 침착하게 말하고 계단을 올라가는 순간 참을 수 없는 어지러움에 의식을 잃었다.
♡ |
이미지시작--> 여러분 속깊은행쇼에요!! 1화에 댓글 달아주신분들 너무나 고마워요ㅜㅜ 답글은 어떻게 달아야할지 몰라 아예 안달았어요ㅜㅜㅜ궁금한점있으시면 바로 물어봐주시고 행복한 나잇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