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외로 많이 좋아해주시는것 같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드려요
전내용이랑 이어지는건아니에요 !!!!!!!!!!!!!!!!
형 어떻게 지내 나는 생각보다 잘사는거 같아 오랫만에 형이랑 처음 만났던 거리를 걸어서 그 거리를 지나 골목길에 단골 카페에 가서 형이랑 찍은 사진을 정리하곤 도서관에서 과제를 하고 친구들 만나고 술한잔 하고 집들어가 형이 없으니깐 친구들이랑 하는게 더욱 많아진거 같아 친구들은 눈치도 없이 요새 요즘 잘보이는 거 같다곤 해 처음에는 형이 없어서 먹먹했어 근데 몇일 지나니깐 괜찮아 지는거 같더라 단지 칫솔이 하나만있고 두개있어야할 컵이 한개만 있다는거 빼고는 근데 우연히 형 물건 치우다가 형이 나한테 처음 써준 편지를 보니깐 너무 그립더라 그때 처음으로 형이 너무 보고싶어서 형친구한테 형어디있냐고 물어봤는데 다들 모른데 자기도 연락안된다면서 너희 친했는데 너한테 연락안왔냐고 다 그렇게 물어보더라 그때 나는 아무말도 안하고 웃었어 그리고 나도 모른다고 그때 웃은건 아마도 우리 아니 나 말고 변한게 없어서 웃었는지 몰라 세상은 똑같은데 나만 다른거 같다는거 그리고 그 이유가 형이 없어서 그런거 그때 처음 알았어 그리고 형을 찾기 시작했어 4개월 쯤 흘렀을꺼야 형이 형을 닮은 아기를 들고 장보고 있는거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를 4개월동안 헤맨걸 허무했지만 무엇보다 형뒤에 업혀있는 아기보고 너무 허무했어 고작2년이지났는데 형은 이미 결혼까지 한모습에
형을 처음보면 안아주며 그리웠다고 보고싶다고 하려고 했는데 이젠, 그러면 안돼는거 잖아 그래서 그냥 뒤 돌아왔어 하필 그날에 비가 오더라 참 기분도 뭐같아서 상황도 좆같아서 한번 울었어 걸으면서 울었어 내가 너무 이기적이였던거같아서 그래서 그 이후로 소개팅도 만나보고 사겨도 보고 그렇게 해봤는데 형이 안잊혀져서 결국에 형집으로 찾아갔어
"누구세요"
"형"
"주혁이야?"
"응 얼굴 한번보고 싶어서 왔어 문좀 열어줘 "
"안돼 집에 누가 있어"
"다 알고 왔어 문열어"
끝까지 안 열어준다는 문을 억지로 열고 들어갔는데 형 취향이랑 전혀 다른 집안이라서 낯설었어 그리고 무엇보다 거실 가운데 을고 있는 아기를 보고 그리고 형 결혼사진을 구석구석 찾아보고 집안도 봤지만 혼자사는 남성집안처럼 뭐든지 하나였어 그리고 결혼사진도 없었고 다만 아기 물건만 보였어 근데 갑자기 아길보는데 마음 한구석이 먹먹하더라 형은 그저 울기만했고
"주혁아 사실은 우리 아기야 너랑 나랑 남자가 그럴수없는거 아는데 더러운거 아는데 "
내 귀가 이상한건지 형 귀가 이상한건지 너무 당황스러웠어 형이 아기를 낳았는데 그게 내 자식이라는게 울고있는 형을 한참동안 바라보다 지긋히 안아줬어 그리고 형의 정수리에 뽀뽀를 했어 그리고 형은 토끼눈을 하곤 날 처다봤지 그때 그 모습 아직도 잊혀지지않아
"그래서 그런지 잘생겼네 우리 애기 "
형은 나의 반응을 보고 마치 고맙다는듯이 더 울었잖아 근데 형 그거 알아? 난 지금 저 애기가 너무 고마워 형을 내곁에 둘수 있는 이유잖아
사랑해 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수위글만 못적는줄 알았더니 휴,,,,,,,,,,,,,, 걍 똥손이네요
주혁이 시점에서 적어쪄염 뿌잉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