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암세훈
hello,암세훈
...
뚜...뚜...
뭐야 이 버스에서 이런 알림을 해논사람이...
다 조용한다 저런 벨소리는 꺼질줄 모른다...
뭐 벨소리들어보니 폰 주인은 아무래도 여잔가보다
뚜 뚜~뚜
헬로 암세훈
헬로암세훈
헬로 암세훈
아.... 씨 뭐야 진짜 시끄러워... 저것만 몇분째야
난 그와중에 중2병아닌듯맞는듯한 용감한시민병을 앓고있었다.
ㅇㅇㅇㅇ 그뒤는 여러분도 알다시피
" 헬로암세훈"
"헬로암~세훈"
"헬로 암세~훈"
올ㅋ 반전이즹? 따라부르고있었ㅋ
개이득?뭐랜냐..ㅋ
계속 나도모르게 흥얼흥얼 거리다보니
어느 남자와 눈을 마주쳤다,
와 존잘.... 와타시... 저 사람은 마치... 눈동자가 크리스탈같애..☆
오모낫..! 이러면 안돼하고
이어폰을 꼽고 흥얼흥얼 오예 신나는음악이 나온드앙
올ㅋ 좋아쓰... 뭐지... 이 내 몸이 뚫릴거같은 레이저광선은..?
?
쟤 뭐야. 정신분열증? 저 미친사람은 처음본다는듯이 버스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이상한짓을 하고있다.
야-레-야-레-☆ 뭐야 쟨..하면서 계속쳐다보니 그 존잘데쓰남자는 이상한짓을 멈추며 나를 쳐다봤다.
뭐지 저 또라이는...? 와타시 저런남자처음본다네데쓰!
헐 뭐야 심쿵 어머 날 쳐다보고있는거야?(흥분)(감격)
입술마저 탱글탱글 나이는 어려보인데BOY~☆
어, 나한테 다가온다.
모든 버스탑승객들의 시선이 나에게 쏟아져온다.
뭐지... 버스에서 토나올거같은기분은..?
"저기....."
헐 나한테 말건거야? 번호라도.따게..?어머 횡재 김여주행쇼인거임?(ㄱㄱ ㅑ핫!)
"저랑 셸위댄스 추실래여?"
네? 뭐라고요? 뭐야 저 병신은...
"네...?"
" 저랑 셸위댄스 추자니까요"
뭐야 얘 진짜병신인거야?
갑자기 내 손목을 끌고이끈다. 얘 뭐야....진짜....
뭐지.... 얘가 나오자마자 모든사람들의 시선에 버스 한가운데 나,그리고 저미친놈에게 시선집중...
뭐지... 얠 뭐니 되게 낯익은 얼굴이다.
뭐야 이 버스 이상해..
승객들이 갑자기 하나같이 다 돌변했다...
나 납치하는거야... 어멋... 이건 탈출해야돼겠다 여기있다간 나마저 병신이 되겠다능 심정이라코!!!
어, 그 미친놈이 내손목을... 앙대..앙대!!!!!!!
으응....? 버스에서 갑자기 이승철의 MY...LOVE..?
크게나온다... 뭐지어... 이건 뭐야...
뭐얏...이건.. 승객들이 춤을추기시작해...
이 버스는 아무래도 단체로 정신병원을 탈출한 사람인가보다 ㅇㅇㅇㅇㅇ
한 여자가 갑자기 나에게 다가와
꽃 한송이를 선물준다... 어... 뭐야...
" 감..사합니다..?"
하며 어깨를 들썩이며 간다...
뭐야.. 이젠 딴 남자여자 두커플이 다가온다... 얘 뭐냐고!!!!!!!
내 멘탈이 붕괴될 시점이다!!!!!!! 으아아아나나아시닛!!!!!
어.. 이번에는 ... 꽃 4송이를 갖다준다...
ㅎR.... 한숨이나온다...두숨..ㅣ.세숨... 저 옆에 내손목을 잡고있던 미친새끼는 날 흐뭇하듯이 쳐다보고있다.
뭐야 저새낀? 하면서 째려보니 고개를 푹 숙인다. 진짜 미쳤나보다..
응...와... 근데 나에게 꽃을 주는이유를 모르니
물어봤다.
"야"
"....?"
"너 미친놈이지? 정신병원갔다왔어?"
"....풉"
하는 순간 꽃가루와 폭죽세례가 나에게 쏟아지듯이 온다.
버스안에선 사람들이 단체로 날 보며 춤을춘다...
뭐야... 나도 안추면 한대 팰듯이 쳐다봐.. 왜저래... 나도 춰야돼..? 하며 가만히 있으니
미친놈이 나에게 꽃다발을 준다...무릎을꿇고
아니 난 이 상황이 전혀 이해가 안될뿐더러,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도 이해가 안돼는데 어쩌라코!!!!!!! 스브짜증나네 아침부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뭐야, 또 미쳤나 근데 눈웃음이... 너무...너무 잘생겼네 하하 하며 쳐다보고있ㄷR...
" 예전부터 버스타면서 많이보고 봤는데...제 이상형이시네요..."
"네...?"
난데쓰까 이건 또 뭔 병맛이여
" 예전부터 좋아했고... 이런 미친짓은..오늘하루만 보기로하고 저랑..."
ㄴㅔ...? 뭐라고 제 귀가 잘못된건아니죠?
" 사귀실래요?첫 만남은 이렇지만 잘해드릴께여 "
그 두ㅣ로 둘은 병맛커플이였다고한다. 2탄은 알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