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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온앤오프 몬스타엑스 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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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와트, 호그와트, 호기 와티, 호그와트,
제발 좀 가르쳐 주세요!
노인이건 대머리이건
무릎에 때가 낀 어린애들이건,
머리에 채울 것이 필요해요,
아주 재미있는 걸로 말이예요.
우리 머리는 지금 텅 비어 있어요.
파리 시체와 솜털만 조금 있을 뿐이죠.
그러니 배울 만한 것들을 가르쳐 주세요,
우리가 잊었던 것을 알려주세요,
그저 최선을 다해 주세요,
나머진 우리가 할께요.
그리고 머리가 썩어 버릴때까지
계속 배우고 또 배울게요.















2015년 새해가 밝았다.
호그와트는 수백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해내고, 다시 새로운 신입생들을 맞이할 것이다.
역사는 그랬듯이 호그와트도 그럴 것이다.
떠나보내는 슬픔과 새로운 이의 설렘
호그와트는 앞으로도 영원할 것이다.
























"망토와 양말은 챙겼니?"
"네 챙겼어요!"
"아침밥 먹으러 갈 시간은 있니? 엄마가 토스트를 좀 해줄까?"
"아뇨 괜찮아요 엄마 저 급해요! 지금 가지않으면 열차를 놓치겠어요!"
"오 그럼 너희 아빠께 안부를 전해주고 가려무나, 아까부터 통 말이 없으시네."
"아빠! 저 다녀올게요. 너무 걱정하지마시구요 틈틈히 편지도 적을게요 사랑해요 아빠."
"항상 조심해야된다. 거기는 우리가 모르는 것 투성이거든. 누군가 너를 해치려고하면 바로 아빠한테 알려야한단다. 또 길을 건널때는 주위도 살피고..."
"여보 이제 여주는 하나하나 일러줘야 할 나이는 지났어요!"
"내 정신 좀 보게, 그렇지 그럼. 아무튼 도착하자마자 연락을 꼭 해야된다! 가서 새 친구들과 잘 지내렴!"
"다녀오겠습니다 엄마 아빠!"
















올해 나이 17살. 이제껏 런던에서 거주중이었으며 엄마와 아빠 세명에서 살고있다.
여주가 16살이 되던 해 아빠가 새로 만들어준 나무위의 집에서 놀다 실수로 떨어지게되었는데 그때 여주의 재능이 발견되었다.
며칠 후 빨간 편지함에 날아들어온 편지 하나.


[EXO] 호그와트, 그 속으로 01 | 인스티즈









이날로부터 인생은 바뀌기 시작했다.





















[EXO] 호그와트, 그 속으로 01 | 인스티즈

역시 런던의 오래된 철도는 다르구나..

항상 런던의 외곽에서만 살던 나는 엄마 아빠와 처음으로 떨어져 큰 광장으로 오게됬다.

정말 이 편지 하나믿고 여기까지 온게 잘한 일일까?

우리 마을에는 아주 오래된 노래가 존재했다고 한다.



검은 폭풍이 치는 날, 새로운 역사가 쓰여질꺼야

그것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네

전지전능한 신도 모른다네

점쟁이 문어도 모른다네

오직 할수있는 건 한 어린아이의 꿈과 희망

그 아이는 모든 걸 할수 있다네

글도 쓸 줄 알고

그림도 그리고

밥도 먹을 줄 아는 평범한 아이지만

폭풍과 아이가 만나는 날

새로운 역사가 쓰여질꺼야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네

아무것도 알수 없다네



지금은 흘러흘러 마을의 어르신들만 흥얼거리는 작은 노래고 아는 사람은 이제 없지만 나는 어렸을 때부터 믿었다.

어렸을 때 엄마한테 항상 물었던 말은

엄마 내가 태어날 땐 검은 폭풍이 쳤어요?

정말 검은 폭풍이 존재하나요?

점쟁이 문어도 모르는데 정말 그걸 알 수 있을까요?

그러면 항상 들려오는 엄마의 목소리

그럼, 점쟁이 문어도 모르지만 분명 그 아이는 알꺼야


호그와트에 입학하면 그 아이를 볼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EXO] 호그와트, 그 속으로 01 | 인스티즈

어느새 도착하다 만난 9와 4분의 3 승강장

분명 편지에는 여기라 쓰여있는데 입구가 도대체 보이질 않는다.

주위에는 바쁘게 지하철만 타는 사람들.

편지에는 단지 

티켓을 들고 있으시오

라는 말뿐이고 도대체 이걸 어떻게 한담?



[EXO] 호그와트, 그 속으로 01 | 인스티즈

편지 안에는 여러장의 티켓이 있다.

어떻게 하지? 그냥 티켓을 들고 있으면 승무원이 나타나 안내해줄까?

설마 시골에서 왔다고 나를 무시하는건 아니겠지?

아니면 이미 기차 출발하는 시간을 놓쳤으면 어떡해?

아니면 편지 사이에 또다른 내용물이 들어있었는데 내가 잃어버렸나?

한숨만 나오고 우울해졌다.

엄마 아빠한테 큰소리치고왔는데 벌써부터 일이 막히니 시작부터 슬퍼졌다.

정말 난 호그와트에 입학하면 안되는걸까?

검은 폭풍에 태어난 아이가 아니라서?





그때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왔다.

[EXO] 호그와트, 그 속으로 01 | 인스티즈


티켓을 팔목에 올려놔


티켓을 팔목에 올리라구?


그래


왜 팔목에 올려야하는거야?


그래야 9와 4분의3 승강장을 탈수 있으니까

타기 싫어? 타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돼 그건 너의 자유니까


...


하지만 그건 알아둬 너가 승강장을 타는 그 순간부터 너는 호그와트의 입학생이 되는거야

그건 절대 부정할 수 없어






낯선 목소리와 함께 자동적으로 침이 삼켜졌다.

정말 내가 호그와트 입학생이 되는거야? 이 열차만 타면?

하지만 그 후에 목소리는

아무것도 들리지않았다.

쉼호흡을 한번 한후 나는 티켓을 팔목 위에 올려두고 눈을 꼭 감았다.


제발 문이 열리길

제발 내가 호그와트의 학생이 되길

이 모든것이 헛된 꿈이 되지않길

난 정말

호그와트에 입학하고싶어


간절한 기도끝에 눈을 떠보니 티켓이 사라졌다.

그 순간 팔목이 갑자기 아릴듯 뜨거워졌다.

와이셔츠를 걷어내니 내 팔목엔




[EXO] 호그와트, 그 속으로 01 | 인스티즈

선명하게 티켓이 박혀져있었다.





지금 니 눈앞에 있는 벽을 통과하지못하면 넌 이제 영영 호그와트에 입학 할 수 없을껄?



또다시 낯선 목소리가 들려왔다.



넌 내가 벽을 통과할 수 있다고 지금 믿는거니?


네 눈으로 티켓이 손목안에 있는걸 봤으면서 뭘 더 바라는거야?


...


더이상 망설일 시간은 없어 넌 이제 티켓을 가졌기때문에 출발 해야만해 남은 시간은 없어 꾸물대다간 영영 후회할지도 몰라


내가 이 벽을 넘으면  호그와트가 있을까?


그건 너가 시도를 해봐야지 나한테 물어보면 어떡해? 이제 그만 묻고 직접 행동해 보는 건 어때?





그리고 난 그 이후에 트렁크를 손에 쥔채 앞을 보지도않고 벽에 뛰어들었던 것 같다.



















호그와트 그 속으로

w. 헤드워그



















"제임스!"

"네!"

"셀레나!"

"네"

"오튼?"

"네"

"더이상의 신입생은 이제 없는거지? 다 왔으면 열차를 타도록 한다!"

"선생님 저기 어떤 여자애가 뛰어오고 있어요!"

"음, 그럼 저 여자애가 마지막인 모양이구나. 이런 시간이 이렇게 됬네! 거기 너! 빨리 뛰어오너라 지각을 하면 어떡하니?"





아이들의 시선이 닿은 끝에는 체크무늬 빵모자를 깊게 눌러 쓴 여자아이가 뛰어오고 있었다.

조금은 짧은 하얀색 오버니식스를 신고

어딘가 엉성하고 여자애의 품에는 맞지않은 커다란 갈색 코트와 매치가 되지않는 분홍색 트렁크.

아마 저 조그마한 여자아이가 긴 복도를 단숨에 오기에는 불가능해보이지만

개의치않는듯 묵묵히 오는 뛰어오는 모습에 조금은 애써보이기도 한다.

선생님은 이내 그 여자아이가 조금 가까워진 것을 보고 아이들을 하나 둘씩 열차에 태우기 시작했다.

열차 한 칸에 아이들 3명씩.

각자의 짐을 들고 열차에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선생님은 괜히 뿌듯해지기 까지한다.

올해의 아이들은 착한 아이들이었으면.

올해의 아이들은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무럭무럭자라서 이 마법사회의 기둥이 되어줬으면.

아이들이 스쳐지나갈때마다 선생님의 소망의 눈빛이 닿는다.

부디 올해도 무사히 마치는 해가 되었으면.

마침내 늦게 뛰어오는 여자아이도 탑승을 완료하면 열차의 폭발음과 함께 선생님이 소리를 지른다.


"올 한해도 재미난 일이 가득하길 바란다!"

















그렇게 선생님의 포부가 끝났다만

열차 칸에 있는 이 아이들은 서로 어색하기만 하다.



[EXO] 호그와트, 그 속으로 01 | 인스티즈

"..."


[EXO] 호그와트, 그 속으로 01 | 인스티즈

"..."


[EXO] 호그와트, 그 속으로 01 | 인스티즈

"하필 칸 배정해도 왜 이따구로 하냐..."



턱 괴고있던 남자아이의 말이 끝나자마자 긴 한숨이 들려왔다.

 한명은 자기 트렁크나 보고 머리나 만지고 있고

또 한명은 아무생각없이 뭘 먹기만 하고있다.

도대체 무슨 말을 붙일 애가 하나도 없어? 이러다 나 호그와트 왕따 되는건 아니겠지?

조그마한 머리통을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면서 한숨만 쉬는 남자아이는 곧이어 심심한지 손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똑똑똑.






그때 칸 밖에서 노크가 들려왔다.

'저기 혹시 자리가 남았니? 실례가 안된다면 내가 타도 될까? 내가 늦게 와서그런지 자리가없네 아 그렇다고 꼭 비켜달라는게 아니야 난 그저 물으러 온것뿐이니까'

밖에서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래 이 여자아이라면 적어도 무뚝뚝한 저 애들보단 낫겠지!

장난치고있던 손을 풀고 남자아이는 다른 애들을 쳐다보다 이내 문을 열어주었다.



"내 짐을 치워줄게 여기 앉아"

"꼭 그럴필요는 없어! 난 그저.."

"괜찮아 그냥 여기 앉아 어차피 말이 없어서 심심했던 참이었거든"

"아.. 그렇구나 고마워 사실 자리가 없었으면 어쩌나 싶었어 보기엔 가벼워보이지만 내 트렁크가 쫌 무거웠거든"

"와 정말 다행이네 우리 인사부터 할까?"



[EXO] 호그와트, 그 속으로 01 | 인스티즈

"난 변백현이야. 존경하는 건 해리포터! 난 해리포터처럼 그리핀도르에 입학하기 위해서 호그와트에 오게됬어.

거기 너희둘도 얘기하는게 좀 어때? 여자애까지왔는데 무뚝뚝하게 그럴순없잖아."


[EXO] 호그와트, 그 속으로 01 | 인스티즈

"...도경수. 난 래번클로에 들어갈꺼야"


[EXO] 호그와트, 그 속으로 01 | 인스티즈

"김종인. 난 후플푸프에 들어갈껀데"


"난 김여주야. 난 슬리데린에 들어가고싶어서 여기에 입학하게 됬어!"




"슬리데린? 거긴 웬만해선 잘 안가는데 아니야? 보통 친구들은 용감한 그리핀도르에 오려고하지않나?"

"그건 네 착각일 뿐이야 모든사람들이 너처럼 한낱 미신에 가까운 해리포터를 믿는다고 생각하지마"

"나도 동감. 아직까지 해리포터를 운운하면서 그리핀도르를 찬양하는 녀석이 있다니.."

"난 그냥 어둠의 마법에 관심이 많을 뿐이야.. 별 다른 뜻은 없어"

"니가 그렇다면 뭐. 근데 신기하게 다 다른 기숙사네? 다들 원하는 기숙사에 들어가길 빌게 어! 아주머니 여기 개구리초콜릿이요!"












호그와트, 호그와트, 호기 와티, 호그와트,
제발 좀 가르쳐 주세요!
노인이건 대머리이건
무릎에 때가 낀 어린애들이건,
머리에 채울 것이 필요해요,
아주 재미있는 걸로 말이예요.
우리 머리는 지금 텅 비어 있어요.
파리 시체와 솜털만 조금 있을 뿐이죠.
그러니 배울 만한 것들을 가르쳐 주세요,
우리가 잊었던 것을 알려주세요,
그저 최선을 다해 주세요,
나머진 우리가 할께요.
그리고 머리가 썩어 버릴때까지
계속 배우고 또 배울게요.









마침내 열차의 속도가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다. 곧 있으면 내릴거라는 안내음성과 함께 아이들은 다급하게 짐을 챙기기 시작한다.
바깥 창문에는 높이 솟아오른 마른 나무들이 있었고 그 뒤로 보이는 오래된 성 하나.
아이들은 각자의 꿈을 안고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담

읽다보시면 뭔가 의아하실수도 있어요. 우리가 흔히말하는 말투와는 좀 많이 다른지라ㅠㅠ 애초에 해리포터의 배경은 런던쪽이니 최대한 책을 읽는것처럼

직역하는 방법을 택했지만.. 많이 어색한가요☞☜.. 흔히 아는 해리포터는 해리가 능력을 몰!빵! 한거지만 따라하면 재미가 없죠?(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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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와아.. 호그와트.. 작가님! 저 신알신을 조심스레 눌러도 될까요!!!! ㅋㅋㅋㅋ
저 호그와트 물 이런거 완전 짱짱!

9년 전
독자2
오ㅠㅠ꿀잼 해리포터 덕후 여기있습니다 왠지 책을 읽는 느낌이 들어서 더 좋았어요 신알신하고 갈게요 여주가 슬리데린인거부터 마음에 드네요ㅎㅎ
9년 전
비회원219.209
여기 해덕한명 추가요!!!!!!!!! 작가님 싸라해여 책어투까지 맞추는글은 잘 없는데 워후!
9년 전
독자4
작가님 진짜 재미있는데요? 저 해리포터 진짜 좋아해요ㅜㅜㅜ
9년 전
독자5
으아아 호그와트수니인 제 취향을 저격...
9년 전
독자6
재미있을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가요!!
9년 전
독자7
헐 뭔가 새롭다....신알신하거가야!
9년 전
독자8
오ㅠㅠㅠㅠ재밌을꺼 같아요!신알신 하고 갈게여ㅋㅋㅋㅋ
9년 전
독자9
슬리데린 여주가 된다면 새롭고 재밌겠네여!
9년 전
비회원147.231
어머나어머나 이게뭐람..? 개이득아냐?? 직역으로 쓴글 진심 취향저격..♥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괜찮으시다면 암호닉 받나요..?
9년 전
헤드워그
헐 대박 암호닉 대박; 비회원147.231님 기억할게여 헐 대박
9년 전
독자10
오오오오오 겁나 재밋는 작품의 냄새가 난다~
9년 전
독자11
호그와트글 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발견하자마자보로왔어요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취저ㅜㅜㅜㅜㅜㅠ
9년 전
독자12
와..엄청날것같은ㄷㄷㄷㄷ 엄청 기대되욛ㄷㄷㄷ 브금이랑 들으니까 더 엄청난것같곸ㅋㅋ 재밋게 잘 보고 앞으로도 재밌게 볼게요!!!
9년 전
독자13
좋다..슬리데린인거맘에든다 어둠의마법이좀끌리긴하지.??
나도책읽으면서구랬어여주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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