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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샤이니 엑소 온앤오프 김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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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와트, 호그와트, 호기 와티, 호그와트,
제발 좀 가르쳐 주세요!
노인이건 대머리이건
무릎에 때가 낀 어린애들이건,
머리에 채울 것이 필요해요,
아주 재미있는 걸로 말이예요.
우리 머리는 지금 텅 비어 있어요.
파리 시체와 솜털만 조금 있을 뿐이죠.
그러니 배울 만한 것들을 가르쳐 주세요,
우리가 잊었던 것을 알려주세요,
그저 최선을 다해 주세요,
나머진 우리가 할께요.
그리고 머리가 썩어 버릴때까지
계속 배우고 또 배울게요.
 
 
 
 
 
 
 
 
 
 
 
 
 
 
 
 
우리에겐 아주 많은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다.
시원한 물을 찾아 마실 수 있는 능력과
눈 속에 타이어가 박혀 빠져나오지 못하는 자동차를 밀줄아는 멋진 힘과
어지럽고 곤란한 미로의 길을 단숨에 빠져나가는 길을 알고있는 지혜까지.
당신은 모를 것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이라는 걸.
 
 
 
 
 
 
 
 
 
 
 
 
 
 
 
 
 
 
 
 
 
열차가 멈췄다.
각자의 짐을 든 아이들은 하나 둘 씩 선생님의 호루라기 소리에 따라 내리기 시작하였고
마침내 모두의 아이들이 내렸을 때 열차는 희멀건 연기만 남긴 채 유유히 사라졌다.
눈 앞에는 낡았지만 멋진 성이 펼쳐졌다.
 

[EXO] 호그와트, 그 속으로 02 | 인스티즈

성을 보는 아이들의 눈빛은 매해 입학하는 신입생들의 눈빛과 다름이 없었다.

어떤 아이는 잉크펜을 꺼내들더니 양피지에 휘갈겨 쓴 후 부엉이를 날려보냈고,

어떤 아이는 경악을 참지못해 소리를 지르며 날뛰고 있었다.

약간의 보랏빛의 하늘과 함께 고용하기만 한 거대한 성은 아이들의 안식처가 되어줄 것이 분명해 보였다.

선생님의 큰 발자국이 한발 한발 앞장서가면

그 뒤에 조그마한 수많은 발자국이 동시에 생겨났다.

'호그와트의 길은 무척이나 많으니 다들 한눈 팔지말고 똑바로 걸으렴!'

아무리 선생님이 큰 목소리로 아이들을 다독여봤자 낡은 성은 그 소리를 먹어버리기만 한다.

성에 가까워질수록 신입생들이 온다는 소식을 들었는지 떼를 지어온 부엉이들이 아이들을 구경하고 있었다.

곧 이어 성에 도착하자 수 많은 창문들사이에서 보이는 재학생들.

낯선 풍경들만이 아이들을 반겨줄 뿐이다.

 

 

 

 

 

 

 

 

 

 

 

 

 

 

 

 

 

 

 

[EXO] 호그와트, 그 속으로 02 | 인스티즈

성안에 들어가자 보이는 수많은 촛불과 액자들.

그리고 탁자 뒤에는 모자와 망토, 지팡이를 들고 있는 어른들이 서있었다.

아이들은 꽤나 긴장한듯 섣불리 들어가지 못하자

한 아이가 다른 아이들을 밀치고 나왔다.

 

[EXO] 호그와트, 그 속으로 02 | 인스티즈

"안 들어갈꺼면 비켜. 멍청하게 길이나 막지말고"

 

날카롭게 생긴 아이가 선두를 서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 아이를 따라가는 아이들이 우르르 몰렸다.

그제서야 다른 아이들도 하나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이들 사이에서는 서로의 작은 말이 왔다갔다 거렸다.

서로의 눈빛도 주고받았다.

모두가 한곳을 쳐다보았다.

이런일에는 개의치않는 듯한 한 아이만 빼고.

 

 

 

 

마침내 모든 아이들이 탁자를 가득 채웠을 때 가장 키가 크고 늙어보이는 남자 하나가 마루 상에 올라 아이들을 내려보았다.

그가 지팡이를 한번 휘두르자,

 

"아 아- 여러분- 잘 들리시나요?"

 

어디선가 성 안을 꽉 체우는 목소리가 들렸고,

그가 또다시 지팡이를 휘두르자,

 

[EXO] 호그와트, 그 속으로 02 | 인스티즈

텅 비웠던 접시들이 색색의 음식들로

 

[EXO] 호그와트, 그 속으로 02 | 인스티즈

가득 채워지기 시작했다.

 

놀란 아이들은 제각각 환호를 지르기 바쁘고 배고픔이 오래되었는지 어떤 아이는 음식을 먼저 먹기 시작했다.

환한 아이들의 미소가 뿌듯했는지 늙은 남자는 흐뭇한 미소로 아이들을 바라보았다.

곧이어 울려 퍼진 소리는 듣기 좋은 저음의 목소리로 성안을 메꿔나갔다.

 

"저는 호그와트의 교장, 알버스 도우너입니다. 신입생 여러분들은 기쁜 마음으로 앞에 놓여진 멋진 음식을 먹어주시길 바랍니다"

 

눈앞에 보이는 음식들은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이 아니었다.

우선 여러가지 과일맛이 섞인 젤리들(간혹 과일이 아닌 채소가 섞여있어 먹다가 뱉는 아이들도 많았다)

먹어도 먹어도 끝도없이 늘어나는 츄러스

입 안에 넣으면 콧속에 초코향이 피어오르는 티라미슈

제 멋대로 돌아다니는 쥐 모양 사탕

작은 나비들이 떠다니는 당근 주스

씹지않고 그냥 삼켜버리면 입에서 음메에- 소리가 나는 양고기까지

 아이들은 눈으로 보는 맛 즐기는 맛으로 정신이 없었다.

간혹 서로의 포크가 한 음식에 닿아 경쟁을 벌이는 일까지 일어났다.

 

 

 

 

 

 

 

 

 

식사가 어느정도 끝나자 늙은 남자, 그러니까 교장은 지팡이를 휘둘렀다.

그러자 복잡했던 탁자들이 새것처럼 깔끔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교장이 한발짝 앞으로 나왔다.

 

"다들 멋진 식사를 하셨나요? 맛있었다면 다행이죠. 우리는 이제 식사를 마쳤고 아주 중대한 일을 할 것입니다

이 일은 단순히 기숙사를 정하는것이기도 하면서 사실은 무척이나 중요한 일입니다. 아주 쉬우면서도 복잡하죠 바로 여러분의 미래가 달린 것이니까요"

 

아이들은 교장의 말 한마디라도 놓치지않으려는듯 높은 집중력을 보이고있었다.

 

"하지만 걱정할 것 없어요. 이 복잡한 일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 바로 내 손에 들려있는 모자가 그 답을 찾아줄 것입니다"

 

교장의 손에는 무척이나 낡고 헤진 모자 하나가 있었다.

그 모자는 매우 낡아 밖에 나가 쓰고 다니기에는 불편함감이 없지않아 있었다.

바람이라도 부는 날에는 모자는 힘없이 날아가버릴테니까.

교장은 지팡이를 휘둘러 의자 하나를 만들어냈고 그 옆에는 작은 옷걸이를 만들어 모자를 걸어두었다.

 

"호명하는 학생들은 한명씩 나와 이 의자에 앉습니다 그리곤 이 모자를 쓰는것이죠. 걱정 할 필요는 전혀 없어요 그저 쓰기만 하면 되니까요.

편한 마음으로 모자를 쓰고 기다리고 있으면 모자가 말해줄꺼예요 그는 아주 명쾌하게 당신을 도와줄꺼랍니다"

 

교장의 말이 끝나자 모자는 눈을 떴다.

모자는 아이들을 둘러보기 시작하더니 헛기침을 하곤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당신은 내가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을지도 몰라요,
그러나 눈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지 마세요.
나보다 더 멋진 모자를 찾을 수 있다면
난 나를 그냥 먹어 버릴 거예요.
까만 중절모를 써도 좋고,
맵시 있고 높은 신사모자도 괜찮아요,
난 호그와트의 기숙사를 배정하는 마법모자예요,
나는 모든 모자들을 다 덮어 버릴 수 있어요.
당신 머리 속에 있는 모든 것을
기숙사를 배정하는 마법 모자는 모드 볼수 있어요.
나를 써 봐요 그러면 말해 줄게요
당신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당신은 그리핀도르에 속할지도 몰라요,
정말 용감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죠,
용기와 다답성 그리고 기사도 정신은
그린핀도르의 특징이죠.
당신은 후플푸프 사람들은 진실하며
노고를 마다하지 않아요.
현명하고 사려 갚은 래번클로에서는,
지혜와 지식이 있는 사람들이
서로 어울릴 수 있어요.
또 슬리데린에서는
진정한 친구를 만나게 될 거예요
그곳의 재간꾼들은 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요.
그러니 날 써보세요! 겁내지 말고요!
마음 푹 놓고 내 손에 맡겨요 (내개는 손이 없지만요).
나는 생각하는 모자니까요!

 

 

 

모자가 노래를 끝나자 한명씩 아이들의 이름이 불려지기 시작했다.

 

'그레이스!"

 

키가 작은 남자아이가 뛰어와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낡은 모자를 썼다.

 

[EXO] 호그와트, 그 속으로 02 | 인스티즈

아이는 긴장된 표정으로 땀을 흘리고 있었다.

어찌나 긴장하던지 마주잡은 두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 게 탁자에 앉아있는 아이들도 확인할 정도였으니까.

곧이어 모자의 외침이 들렸다.

 

"떨거 없어 이건 아주 쉬운 일이거든, 후풀푸프!"

 

그러자 뒤편에 서있던 무리의 학생들이 환호를 질렀다.

모자를 썼던 아이는 긴장이 기쁨으로 바뀌면서 그 무리로 뛰어들어갔다.

 

다른 아이들의 기숙사가 하나 둘씩 정해져있다.

그 기숙사 학생들은 자기들의 기숙사 이름이 나오면 환호를, 다른 기숙사 이름이 나오면 아유를 보내기도 하였다.

 

"도경수!"

 

곧 이어 한 아이가 의자에 앉고 모자를 썼다.

 

[EXO] 호그와트, 그 속으로 02 | 인스티즈

긴장된 이 순간을 모마하고자 웃었지만 떨리는 숨은 명백하기만 했다.

모자가 소리쳤다.

 

"고민할  필요없이 넌 래번클로다!"

 

모자의 대답을 듣자마자 경수는 재빨리 래번클로 학생들에게 뛰어갔다.

그것도 소리를 지르면서

 

"김종인!"

 

[EXO] 호그와트, 그 속으로 02 | 인스티즈

아직도 무언갈 먹고있는 듯한 아이은 쩝쩝 거리며 의자에 앉았다.

 

모자가 소리쳤다.

 

"나참! 기본적으로 나를 머리에 쓸때에는 기본적인 매너를 지키렴! 음. 꽤나 정직한 것 같고.. 좋다 넌 후풀푸프!"

 

입에 있는 음식을 다 삼킨 듯 꿀꺽 하는 소리가 들리고 곧 이어 종인은 자리에 일어났다

그리고 환호하는 후풀푸푸 쪽으로 몸을 옮겼다.

 

"변백현!"

 

[EXO] 호그와트, 그 속으로 02 | 인스티즈

기차 안에서의 밝고 개구진 모습과는 달리 이름이 호명되자 아이는 긴장하기 시작했다.

천천히 의자에 앉아 모자를 푹 눌러쓴 벌벌떤 모습에 이미 기숙사를 배정받은 아이들은 웃기만 할 뿐이다.

 

"장난 치는 것과 남을 괴롭히는 것을 좋아하는구나, 그럼 어디.. 넌 슬리데린?"

 

"아... 아니예요! 저는 용감하다구요!"

 

"흐음, 내 생각으로는 넌 그다지 용감하진 않은 것 같은데"

 

금세 울먹거리는 아이에 모자는 웃으며 그리핀도르! 라 외쳤다. 그 이어 장난이라고 덧붙이는 말과 함께

울먹거리던 백현은 그리핀도르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환호를 지르며 그리핀도르 기숙사로 달려나갔다(모자를 벗어던지곤 비속어도 함께 날려주었다)

 

"오세훈!"

 

다음 아이의 이름이 호명되자 하하호호 떠들던 기숙사가 순식간에 가라앉았다.

다들 자신과는 상관없다는 듯이 고개를 돌려버리거나

손 끝을 감싸고 괜히 텅빈 접시와 포크를 만졌다.

 

[EXO] 호그와트, 그 속으로 02 | 인스티즈

아이가 천천히 걸어나와 의자에 앉아 모자를 썼다.

모자는 꽤나 흥미로운 듯 눈을 크게 떴다.

 

"너가 오세훈이로군! 오호, 언제 만날까 기대중이었는데.. 아버지는 잘 계시지?"

 

언제나 짤막하게 대답하던 모자가 말이 많아졌다.

아이는 귀찮은듯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래 뭐.. 니가 정 그렇다면. 슬리데린!"

 

이제껏 나온 환호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는듯 가장 큰 환호소리가 울려퍼졌다.

슬리데린 기숙사학생들은 마치 천군마마를 얻은 듯 모자를 공중으로 띄워보낸다거나 각자의 지팡이를 허공에 휘둘렀다.

 

그제서야 세훈도 살며시 웃음을 지으며 유유히 슬리데린으로 걸어갔다.

 

"김여주!"

 

마침내 가장 마지막의 이름이 불려졌다.

꼭 일부러 낡은 모자와 세트로 맞춰입은 것처럼 낡은 코트에 닳은 구두가 인상적이었다.

체크무늬 빵모자밑에는 나란히 땋여져있는 양갈래가 걸음과 함께 총총 거렸고 모자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떨리는 홍조는 감출 수 없었다.

여자아이가 의자에 앉고 모자를 썼다.

 

"흠, 너에게는 어느 기숙사가 어울릴까.."

 

슬리데린에 들어가고싶다고 말해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그 목소리는 여자아이에게밖에 들리지않았다. 여자아이는 곰곰히 하는 하는듯싶더니 이내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전.. 슬리데린에 들어가고싶어요"

 

"슬리데린? 너한테는 다른 기숙사가 훨씬 더 잘 맞을텐데? 왜 굳이?"

 

그냥 슬리데린에 가고싶다고 말해

 

또다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여자아이한테만 들리는 것 같았다.

 

"전.. 그냥 슬리데린이 좋아요"

 

"...흐음, 그렇게 가고싶어하는군 그렇담 슬리데린!"

 

마침내 모든 기숙사 배정식이 끝났다. 지정받은 기숙사들은 신입생들을 축하해주길 바쁘고

연회장안에서는 꽃잎들이 날리기 시작했다.

 

 

 

 

 

 

 

 

 

 

 

 

 

 

해리포터의 얘기는 전설로 남아있기에 정확히 추정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그가 실존했던 인물이었는지도 알수도 없고 그가 했던 화려한 행적들도 확신할 수가 없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해리포터의 전설을 믿는 마법사들은 꽤 있다고 추정된다.

마찬가지로 해리포터의 앙숙이었던 볼드모트도 실존인물이었는지 알수가 없다.

그가 정말로 마법세계를 통치하려했던 무시무시했던 자였는지는 모르지만

볼드모트가 있기에 해리가 더욱 빛난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오늘 날 많은 마법사회의 역사학자들은 해리포터의 전설을 한낱 미신으로 치부하고있지만,

곧곧에서는 아직도 그의 행적이라 의심되는 흔적이 남아있다.

더불어 해리포터와 같은 과거와는 달리 오늘날의 마법세계는 많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마법사와 머글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이었다면

현재는 마법사와 머글은 단절이 된 상태다.

어느 시점 이후로 마법사에게서 머글은 금기의 단어가 되었고 그렇게 마법사들은 머글과 단절이 되었다.

마법사회에서는 머글이 존재할 수 없게 되었다.

머글이 사라지면서 많은 문화들도 바뀌게 되었다.

 

 

 

 

 

 

 

 

 

 

 

 

 

 

다른 기숙사들은 서로 얘기하면서 화기애애해보였지만 슬리데린의 기숙사는 아닌것 같았다.

조금 소심해진 나는 그저 멀뚱히 서있었기 바빴다. 아는 사람도 없고, 딱히 아는것도 없고

정말 호그와트란 것도 아침에 배달된 편지와 함께 있던 작은 책자를 읽었기때문에 알았던 사실이었다.

내가 정말 입학할 줄은 몰랐는데..

기숙사를 배정하기 전 먹었던 음식들은 정말 환상이었다.

처음보는 음식들로 가득해 정말 신기했었다(물론 맛도 아주좋았다!)

물론 매일 엄마가 아침에 해주셨던 베이컨 샌드위치나 아빠가 가끔 만들어주신 프레첼은 없었지만.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니까..

호그와트에 들어온지 얼마나됬다고 엄마아빠가 보고싶다니 정말 어린애같은 생각이었다.

만약 아침일찍 아빠와 손잡고 밖을 나설때 우편함을 확인하지않았더라면 난 지금쯤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고있었을까

우울해진 나는 신발코로 바닥을 찧기 시작했다.

아는 사람도없어

재미도 없어

엄마아빠도 없어

이제 뭐하지

그렇게 한참이나 혼자 땅과 놀고있었을때 쯤 옆에 있던 아이가 나를 쿡쿡 찔렀다.

 

"저기 우리 방 배정하는데 넌 안가도 되니?"

 

"어? 아 미안, 잠깐 정신을 놓고있어서 못 들었나봐"

 

"아 그래. 사실 아까전부터 방배정 하고있었어 이제 곧 있으면 끝나겠다"

 

그리고선 자기 짐을 들고는 어느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아, 이제껏 방배정하고있었구나 그것도 몰랐네

머쓱해진 나는 자연스레 아이들이 모여져있는 곳으로 향했다.

하나둘씩 아이들은 자기 방으로 가기 바빴다.

그럼 내 방은 어디지?

이미 다른 아이들은 사라진지 오래라서 물어볼 수도 없고..

이대로 있다간 안될 것 같아서 나도 짐을 들고 아이들이 가는 쪽으로 따라갔다.

 

 

 

"너 아까 신입생 아니야?"

[EXO] 호그와트, 그 속으로 02 | 인스티즈

 

처음보는 사람이 나한테 말을 걸었다.

 

"아까 본것같은데.. 아닌가?"

 

"맞아요 근데 누구..세요?"

 

"난 슬리데린의 반장 김민석이야 3학년이고 근데 이 시간에 왜 여기있어?"

 

"아, 아까전에 방배정이 끝나서요 그런데 혹시..."

 

"혹시 니 방이 어딘지 알려달라고?"

 

"어떻게 아셨어요?"

 

"음 그냥 딱 보면 안다고해야하나? 그냥 방배정이 끝난건 아까전인것같았는데 아직까지 있는걸 보아하니 모를꺼라 생각했어"

 

왠지 정곡을 찔린 것같아서 조금 놀랬다.

처음보는 사람한테도 내가 그렇게 보였다니 앞으론 아빠말대로 좌 우로 조심해서 다닐까한다.

 

"여자 기숙사는 이쪽방향이 아니라 반대방향이야 너가 가려고했던 쪽은 남자기숙사고 아 혹시 남자기숙사에 들어갈려했던거였어?"

 

"..! 아니요? 저 남자기숙사에 들어갈 생각도 없었고.. 저 진짜 몰랐어요..."

 

"ㅋㅋㅋㅋㅋ 그럴것같았어. 시간이 벌써 늦었네 어서 들어가서 쉬는게 좋지않을까? 호그와트는 신입생이라고 봐주는거없거든.

내일부터 수업이 시작할껀데 미리 쉬어두는것도 좋잖아?"

 

"네.. 고맙습니다"

 

"뭘, 다음번엔 남자기숙사 들어가고싶으면 내 이름대고 들어와ㅋㅋ 그럼 안녕"

 

그렇게 민석오빠는 남자기숙사에 들어가버렸다.

민석오빠 말대로 나도 기숙사에 들어가서 쉬어야겠다.

나는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여자기숙사로 들어갔다.

 

 

 

 

 

 

 

 

 

 

 

[EXO] 호그와트, 그 속으로 02 | 인스티즈

 

...

 

자신의 얘기로 시끄러운 기숙사를 버리고 밖으로 잠시 나갔던 세훈이 들어왔다.

세훈은 뭔가 이상한듯 자꾸 그 자리를 머문다.

 

이상하다

이런 냄새는 맡아본 적이 없는데

 

한동안 아까의 민석과 여주가 머물었던 장소에 서있다 세훈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읽으면 도움이 되는 사담

아직 기숙사밖에 안정했는데 왜이렇게 힘들까요8ㅅ8..

자꾸 '아이'라는 단어가 언급되는데 저건 그냥 누구를 지칭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정말 아이라고 보시면 될것같아요

제가 외국을 배경으로 쓰는 글이다보니 쓰는 어체도 살짝 다르기도 하고 나이도 다를것같아요

17살이긴하지만 16살정도로 보시면 돼요 고등학생의 아이치곤 조금 더 어린느낌?

호그와트는 기본적으로 7학년(!)까지있지만 여기서는 4학년까지 있다고 보시면돼요.

1학년 - 16살, 4학년 - 20살

그러니까 민석이는 19살이 되는셈이네요

진짜 앞으로 나아갈 스토리는 엄청 큰데.. 내가 그걸 쓸 수 있을까..(먼산)

 

해리포터는 아주 과거의 얘깁니다

따지자면 단군신화와 같은 급이라고 보시면되요

그만큼 오래된 전설이고 실제로 존재했었던 인물인지는 알수없지만

곳곳에서 발견되는 흔적과 노래(!)들이 뒷받침들이 해리포터를 설명하죠

 

새해 인사가 늦었지만 여러분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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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혹시 이 작가님 독방에서 호그와트물 쓰신다고 하신 분..?(심장을 부여잡으며..)
9년 전
헤드워그
? 응?
9년 전
헤드워그
잉?
9년 전
독자3
제성해여!!제성해여!! 독방에서 호그와트로 오겠어!! 하신 분이 계셔성..그분인줄알았어여!!!ㅠㅠ 죄송합니다아
9년 전
헤드워그
ㅋㅋㅋㅋㅋㅋㅋ 아니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4
작가님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 기대돼요! 작가님 화이팅
9년 전
독자5
작가님도 새해복많이 받으세여!!!!!재밌네영...기대됩니당
9년 전
독자6
세훈아 무슨 냄새니?
9년 전
독자7
아이고... 이런글 정말 제 취향저격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사랑하구요.. 혹시 암호닉 신청 받으시려..나..요..?
9년 전
헤드워그
헐 네
9년 전
독자11
암호닉 '심쿵'으로 신청할께요..!!
9년 전
독자8
와우 신난다 내가 슬리데린에 들어온거같아! 야호 작가님 저는 마법사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ㅣ송해요ㅠㅠ
9년 전
독자9
우왕 재밌다 신알신할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작가님~
9년 전
독자10
와 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거 완전 대작스멜이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 제가 엑소 해리포터 덕후인건 어떻게아시고ㅠㅠㅠㅠㅠㅠㅠㅠ짱ㅇ;애여 신알신하고 갈게여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
진짜ㅠㅠㅠ완전 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와ㅜㅠ사랑해요ㅠㅠㅠ
9년 전
독자13
작가님도새해복많이받으세요ㅎㅎㅎ글재미있어요!!!!!
9년 전
독자14
뭔가 의미심장흔 떡밥이 우ㅜ수수 나온 것 같은 느낌이다...
9년 전
독자15
어ㅓ후 글 재밌어녀ㅜㅜㅜㅜㅜㅜㅜㅜ세훈이는 역시 슬리데린 이였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인인 반전이다
9년 전
독자16
와ㅠㅠㅠ 보면 볼수록 재밌고 기대되네여ㅠㅠㅠ 진짜 재밌어요ㅠㅠㅠ 이런풍 진짜 좋아하는데ㅠㅠ 너무 좋네요 짱짱꿀잼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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