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변백현] 달의 요정 안녕하세요? 저는 달의 요정이에요. 흔히들 달에는 토끼가 산다고들 하지만 아니에요. 아, 뭐 잠깐 살기는 했죠. 옛날옛적에 제가 심심해서 한 번 키워본 적은 있었지만 지금은 저 혼자 달에 살고있어요. 낮에는 잘 보이지않지만 낮밤 가리지 않고 하늘에 떠있는게 달이란건 다들 아시죠? 하루종일 혼자 달에 살려니 영 심심해요. 그래서 요즘에는 인간들을 관찰하는것에 재미가 들렸어요. 매일같이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정말 할 일 없는 저와는 달리 인간들은 정말 쉴 새 없이 돌아다녀요. 재밌을 것 같지만 좀 힘들어 보이기도하네요. 아, 요즘 제가 흥미가 생긴 인간이 한 명 있는데요. 새벽같이 일어나서 우유배달을 하고, 또 학교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편의점에 일하러 가는거있죠? 편의점을 나와서는 또 주유소로 일하러 가는거에요. 다른인간보다 더 힘들어보여요. 근데, 이 인간 얼굴이 참 귀엽게 생겼어요. 강아지랑 똑닮았어요, 정말. 정말 가끔가다 전화기를 붙잡고 웃는데, 그게 그렇게 이쁘더라구요. 웃는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그래서 별의 요정을 한 명 불러서 알아보라고 시켰어요. 이제 곧 있으면 별의 요정이 올 시간이 됬는데.. 아, 벌써 기대되요. 그 인간은 대체 누굴까요? 알고싶어요. 어! 별의 요정이 왔어요. 그럼 저는 이만 가볼게요. 다음에 또 만나요! - 안녕하세요! 말하자면 프롤로그? 내용이 없어서 일부러 구독료 안걸었어요! 그냥 봐주시고 다음편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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