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글의 곡 제목은 체리블라썸입니다.
1. 끝날 듯 끝나지 않는
Q. 길지도, 그렇다고해서 짧지도 않은 공백기를 가진 후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 앞에 나설 준비가 다 되신 것 같은데 기분이 어떠세요?
A. 엔 : 솔직히 늘 그렇듯이 떨려요. 팬분들 앞에 선다는건 늘 설레고 떨립니다.
라비 : 굳이 다들 티를 내진 않지만 많이 긴장하고 있어요. 특히 이번에는요.
Q. 라비군이 '특히 이번에'라고 하셨는데 역시 그 일 때문인가요?
A. 켄 : 우리 라비가 좀 당황했을거에요. 지금,(웃음) 저 역시도 지금이야 웃지만 어후, 그 땐 정말..
혁 : 형들이 전체적으로 좀 해이해졌었죠. (일동 웃음)
Q. 그 일과 이번 컴백에 대해서 다소 조심스럽게 레오군의 말을 안들어볼수가 없네요. 괜찮나요?
A. 레오 : 네, 뭐. 이젠 지나간 일이고 이렇게 컴백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행복합니다.
홍빈 : 형 때문에 진짜 여럿 고생했죠.(웃음)
(중략)
Q. 마지막으로 오래 기다려준 팬분들을 위해 한 말씀씩 해주세요!
A. 라비 : 이번 앨범은 특별하게 순전히 우리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만들어져있습니다. 그 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리구요, 기다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켄 : 사랑하는 우리 별빛들, 기다려줘서 고맙고~ 사랑해!
홍빈 : 어, 사실 할 말이 되게 많았는데 그냥 한마디로 할게요. 항상 우리편에 있어줘서 고마워요!
혁 : 기다리게 한 만큼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고마워요!
레오 : 공백기동안 항상 생각했어요. 너무 많이 보고싶었고, 앞으로 더 잘할게요.
엔 : 항상 곁에 있어준 우리 고마운 별빛들, 등 돌린 별빛들도 분명히 있을거에요. 다시 우리를 보게하는 것도, 되돌아오게 하는것도 우리 몫이니까 정말 열심히 할게요! 사랑하는 별빛들 너무 고마워요!
인터뷰가 끝나고 멤버들은, 그 중에서도 정택운은 유난히도 지쳐보였다.
그런 택운을 지켜보던 학연이 다가가 등을 쓸어내리며 말한다.
"잘했어, 정말 잘했어."
말 없이 주차되어있던 차에 올라탄 멤버들은 조용했고 그 정적을 깬 건 택운이었다.
"...고마워"
조용한 말 한마디가 가지는 힘이 얼마나 큰가,
적어도 그가 전하고 싶었던 의미는 충분히 전달이 된 듯 차 안으로 조금은 훈훈한 공기가 퍼져나가고 있었다.
ㅡ가장 소중한 사람들과 같이 하는 모든 것이 너무나 소중하고,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 하는 모든 것이 너무나 행복하다.
너는 항상 소중하고 사랑스럽다.
어쩌면 이 글을 보고있는 너도.
너무 흐지부지 끝났죠..?사실 이 글을 마무리 지어야한다는 생각은 하지도 못한채로 바쁜 나날을 지내고 있었어요 ㅠㅠ
이것저것 준비해야 할 것도 많고..
여러분들이 제 글을 줄여서 정기적이라고 불러주시더라구요!
끝까지 정기적을 봐주신 여러분들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
모자란 글 솜씨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봐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8ㅅ8
글 마지막에 썼듯이 여러분은 항상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존재에요.
여러분들이 글을 읽어줘서 제 글이 소중해지고 글을 쓰는게 행복했답니다!
모쪼록 좋지않은 날씨에 몸 조심하시고 다음에 더 좋은 소재로 언젠가 돌아올게요!
빠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