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는 이게 사랑이야"
*
나는 집을 나서며 항상 같은 생각
같은 소원을 빌곤한다.
제발..
오늘도 나에게 말을 거는 사람이 없기를
아니 항상 없어야 하지..
나에게는 항상 보이지 않는 눈이 존재한다.
회사앞
들어가기 전부터 숨이 막혀온다.
회사에 들어서는 순간 나는 너의 냄새에 나는 인상을 찡그린다.
이 회사에는 어디든 너의 향기가 난다.
"워!"
"아 "
"뭘그리 놀라요 사람 처음보는 것도 아니고"
남자는 나에게 웃으며 말을 건낸다.
"아..예"
나는 누구에게나 전할수 있는 안부인사조차 받을수 없다.
나는 표정을 굳혔다.
"난 이해가 안될때가 많아요 저희랑 같이 좀 어울려요 나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지은씨랑"
"아네.. 다음에.다음에요.."
"자꾸 그렇게 미루지 말구요 저번에 킬이 최대리님 결국 짤랐잖아요 그래서 말동무도 없단 말이예요"
킬..
그녀의 별명
순간적으로 올려다 본 시선에 나는 더욱 얼굴을 굳혔다.
"아..킬 떳다 먼저 들어가요"
한번 마음에 안드는 인재는 꼭 자르고 만다해서 생긴 별명 킬
아마 이번에 최대리님을 자른이유도
나때문이겠지 그리고 저사람도 언젠간 잘리겠지
나에게 말을 건다는 이유 만으로
나는 마음이 또 무거워진다.
1:40분
"이대리님 이사님께서 부르신데요"
항상 너에게 가야하는 시간
똑똑
"들어와요"
"..."
문이 닫히고 너는 묻는다.
"이야기는 즐거웠어?"
"아니요.. 제가 물어볼게 있어서 잠시 말했던거 예요 별이야기 안했어요.."
"그저 그냥..
"지은아"
"뭘 그렇게 진지하게 대답해."
"더 이상하게"
그후 적막에 나는 침을 삼켰다.
"어제 밤에 그놈은 누구야?"
"아..그게 위..윗집에 이사를 왔다고.."
내말이 끝나기 무섭게 나에게 다가와 나를 기다란 쇼파에 던진다.
그리고 정신 못차리는 나에게 와 머리카락을 잡는다.
"아.."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하지 근데 넌 달라"
"다
내가 들어"
"고개들어"
"안받아줬어요 거절해서 돌려보냈어요"
"웃어줬잖아 그남자한테"
"난그게 짜증난거야 지은아"
그녀는 순간적으로 나를 밀쳤고 나는 넘어지며 고통에 인상을 찌푸렸다.
그모습을 본 그녀는 내위에 자리를 하곤 나에게 키스를 했다.
배려없는 너의 입맞춤에 어느센가 내입에는 피가 고였다.
그녀는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일어나 나를 내려다 보았다.
"니가 이게 사랑이냐고 물었지"
"나한테는 이게 사랑이야"
그러니까..지은아"
"잘해"
"난 맛있는건 아껴먹는 스타일인데 니가 이렇게 굴면 곤란해서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