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또 늦었지..?ㅎ
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른 쓸게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잠에 든 지원이를 얼른 방에다가 두고 나가려고 할때 지원이가 나 붙잡아서..음..
나도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지원이가 막 나랑 결혼하고 싶다...이래서 완전 놀랐어..ㅠㅠㅠㅠ
심장 떨어지는줄....ㅠㅠㅠㅠㅠㅠㅠㅠ
혼자 설레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
얼굴 빨개지고, 얘는 분명 잠결에 말한거일텐데 혼자 좋아가지고..나는..ㅋㅋㅋㅋㅋㅋ
분명 잠결에 말한거겠지만, 나는 또 혼자 좋아가지고 지원이 옆에 조금 더 있다가 일어나서 갔어..
근데 진짜 잠결인가보더라...ㅎ안잡아..!우씽..ㅋㅋㅋㅋㅋ
아니..내가 잡아주길 기대했다는건...!아니고..!알지???!?ㅋㅋㅋ
아무튼, 지원이 바로 옆방이 내가 쓸수있는 방이라서 지원이 방에서 바로 나온다음에
내 방?에 들어가서 침대로 바로 누웠어...시차적응..으..ㅠㅠㅠㅠㅠㅠㅠ
침대에 누워서 바로 잠들뻔 했는데 옷도 불편하고 씻지도 못해가지고 다시 일어나서 바로 샤워 간단하게 하고
나시랑 편한 반바지로 옷갈아입고 잤어..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푹자면 몰라....
이놈의 시차적응 때문에 자다가 새벽에 일어났어..
눈 완전 말똥말똥하고...다시 자고 싶어도 잠에 안들더라...ㅎ
그래서 그냥 일어나서 그냥 긴 반지 하나 입고 나시위에 후드집업...그..지원이랑 만두먹으러갔을때 입었던거..ㅋㅋㅋ
걸치고 방밖으로 나갔어..ㅋㅋㅋㅋㅋㅋㅋㅋ
지원이도 지금쯤 시차때문에 깼겠지??하고 지원이 방으로 가니까, 깨기는 무슨ㅋㅋㅋ
자기 방이라고 잘자더라...
그래서 나 혼자 할거 없어서 시간보니까, 새벽 다섯시 반쯤 되는 시간이고 그래서
혼자 주방가서 뭐...냉장고 열어보고...뭐...간단하게 어머님 아버님 아침이라도 할까해서...
냉장고 뒤적거리다가 된장있어서 된장찌개하기로 결심함!!ㅋㅋㅋ
왜냐면 어머님이랑 아버님이 저번에 통화할땐가 아침은 한식으로 잘 안먹는다고 하신게 생각나서...!ㅋㅋㅋ
그래도 아침은 찌개랑 밥이랑 먹어야 든든하시지!!!(사실 난 아침잘안먹음ㅋㅋㅋㅋ)
그래서 할것도 없고 해서 된장찌개끓이려고 막 그랬어
우리집 주방은 아니지만...ㅠㅠㅠㅠ앞치마있어서 두르고, 막 뒤져서 냄비랑 도마랑 칼이랑 찾아서 냉장고에서 재료도 꺼내고!ㅋㅋ
파도 썰여서 넣고, 버섯도 있어서 넣고, 고기도 조금 있어서 넣고!!호박도 넣고!감자도 넣고!
재료가 다 있어서 다행이였어ㅠㅠㅠㅠㅠ
진짜 없었으면 큰일날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된장찌개 끓이면서 냉장고에 계란있길래 후라이도 하고있었는데 누가 방문열고 나왔어!
근데 나는 후라이에 너무 열중하고 있어서 진짴ㅋㅋㅋ몰랐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였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긴...ㅎ지원이였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완전 몰랐는데, 나한테 와서 바로 뒤에서 안는거야...이장면 어디서 보지않았니..
그...지원이네 숙소에서 돼지주물럭할때 모습같지않니...
두번짼데 또 설렜다는건 안비밀...
"누가 이렇게 이쁘게 있으래"
"어..?오빠 일어났어? 지금 몇시야? 푹잤어?안피곤해?"
"누가 이렇게 이쁘래"
"지금 몇시냐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
뒤...뒤에서 안아줬는데 지원이가...목소리..목소리가 방금일어나서 갈라지는데...
크흐...난..절대 설레지않았ㅇ....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혼자 막 당황해서 몇시냐고 계속 묻는데 지원이는 동문서답...ㅂㄷㅂㄷ...ㅋㅋㅋㅋㅋ
"왜이렇게 이쁘냐니까"
"아 뭐야...그런거 묻지말고 몇시야..."
"아 이쁘다, 진짜 우리 결혼한것 같잖아"
"저기요, 오빠. 나 아직 열여덟인데?"
"난 열아홉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뜻이 아니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몰라, 내가 시계볼게. 어휴 진짜."
시간 보니까 대충 7시더라...
재료 찾고, 냄비찾는데 시간이 오래걸린거야...
절대, 요리를 못하는게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도 다 되고해서 이제 쉬려는데 지원이가 찌개 맛보여달라고 했어!!
"오빠 아-이거 떠먹여줘, 맛봐보자"
"싫어어ㅓ어 너가 알아서 먹어..ㅋㅋㅋㅋㅋㅋㅋ나 힘들어.."
"아아아아ㅏㅏㅏ아아 한입만 떠줘"
"우씨-자, 아-"
한입 먹여주니까, 궁금한거야..ㅋㅋㅋㅋㅋ사실 지원이 먹여주기전엔 자신감있었는데..
먹여주고나니까 급 사라진 자신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기대...하고 물어봤어...맛이 어떤지..
"맛 어때???이상해?짜?싱거워?"
"우오아아앙아ㅏㅇㅇ 맛있는데?한입만 더 줘"
"아, 안돼! 어머님 아버님 아침드실때 먹어. 좀이따가 먹어"
"지금 줘어어, 한입만"
"안된다니깐?어머님 아버님 먼저 드시고"
"○○아, 괜찮아, 지원이 한입줘"
지원이랑 막 안된다고 그러면서 투닥투닥거리고 있는데 뒤에서 목소리가 들리는거야..ㅋㅋㅋ
깜짝놀라서 뒤돌아보니까 어머님이 나와계셨어..으어어어아앙아
"헐, 어머님 나오셨어요?"
"응, 방금 나왔어~새아가는 일찍 일어났나보네?"
"아, 시차적응이 아직안되서요! 냉장고에 된장있어서 된장했어요! 아침 드시..죠?"
"어후, 오랜만에 한식을 아침으로 먹네. 고마워서 어떡하니.."
"고맙다뇨...차린것도 없고...맛도..그렇게 맛있지도 않은데요 뭘요!"
"그래? 새아간 좀 앉아서 쉬어, 내가 상 차릴게, 지원이 너는 아빠 좀 깨워. 출근하셔야하잖아"
"알았어요!ㅋㅋㅋ아빠ㅏ아앙아ㅏㅇ"
지원이가 아버님 깨우러 가고, 나는 앉아있기 뭐해서...일어나서 어머님 상차리시는거 도와드렸어!
ㅋㅋㅋㅋㅋㅋ근데 어머님이 하시는 말씀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휴, 우리 새아가는 요리 정말 잘하나보네~"
"네?아니에요! 저 정말 못하는데.."
"에이, 저번에 지원이가 나랑 통화하면서 얼마나 자랑했는데, 주물럭 해줬다구. 내가 한거보다 맛있다는데?"
"아니에요...ㅋㅋㅋㅋ저 요리 정말..그냥..그래요. 냉장고에 있는 어머님 반찬들도 맛있던데요?"
"그래? 나는 우리 새아가 요리는 못따라가! 지원이가 진짜 얼마나 자랑하던지"
"뭐라고 했어요, 오빠가?"
"내가 한거보다 맛있대~우리 새아가 진짜 지원이한테 시집와야겠어~"
"시..시집이요?"
"그럼 와야지~내가 정말 엄마처럼 잘해줄테니까 지원이한테 시집와야해~"
"네..네..."
싫어요!!라고 대답하기도 좀 그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네라고 했어
근데 뒤에서 불길한???기분이 드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니까 지원이가 뒤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러러어ㅓㅎ ○○아, 오빠 다 들었다? 나중에 우리 결혼하는거다????!ㅋㅋㅋㅋㅋㅋㅋㅋ"
-
안녕하세용ㅋㅋㅋㅋㅋㅋㅋ따순밥입니다....
재미없죠...그래서 포인트가 낮아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없어서...글이 완전 똥망. 산으로 가고있는듯한 기분...
흐어ㅓㅇ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즘 외고썰은 왜...망해가는 기분이져...
암호닉
뿌뿌요님/갭주네님/영유아님/정주행님/떡볶이님/핫초코님/으우뜨뚜님/YG연습생님/쎄니님/하트님/따뜻한 밥님/한빈아 춤추자님/순두부님/할라님/감쟈님/윤주님/홍하아위님/까만원두님/워더님/두둠칫님/하얀불꽃님/재간둥이님/한빈이님/단로디님/하프하프님/벚꽃님/마그마님
@벚꽃님...저번에 빠뜨려서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내가 바버라서그래요ㅠㅠㅠ
@아..지원이...!스프라이트...
조..좋네요...흐...
@아 그리고 투표...좀..해주세요ㅠㅠㅠㅠ
우씽..투표를 밑에 두는 방법을 모르게쪄여..컴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