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24살 김여주야ㅎㅎㅎㅎ
내 남자친구는 중국에서 온...(이름 말해도되겠지?ㅋㅋㅋㅋ대륙은 넓으니까^^ ㅎㅎㅎ)
장예흥이야
예흥이랑 연애하는 얘기를 써볼까해!ㅋㅋㅋㅋ
그 날은 여느때와 다름없이 카페 알바 갈 준비를 하고있었어!
근데, 전화가 온거야!
"김여주씨 핸드폰이시죠?"
"네, 맞는데요?"
"SM그룹입니다, 하반기 공채에 합격하셨습니다.
다음달부터 출근하시면 되고, 회사 도착하셔서 인사과로 찾아오시면 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감사합니다!!! 열심히하겠습니다!!!"
"그럼 다음달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ㅠ"
대학 졸업하고 상반기 공채에서는 불합격하고,ㅠㅠㅠㅠㅠㅠㅠ
하반기 공채에서 지르다시피 한!
대기업!!ㅠㅠ꿈의 직장 SM에 합격한거야ㅠㅠㅠㅠ
뀨흡! 너무 좋았는데 알바 가야하니까 일단 마음을 추스리고 갔어!
딸랑-
"여주야 왔어?"
하고 나를 반기는 우리 사장님이자 알고 지낸지 오래된 민석오빠였어!
외모도 출중하고 어린 나이에 카페도 개업하신 짱짱맨이야..♥
"오빠! 나 SM에 합격했어ㅠㅠㅠㅠ"
"진짜? 너무 축하해!! 언제부터 출근이래?"
"다음달부터! 그래서 나 이번달까지만...일할게ㅠㅠ미안해ㅠㅠㅠㅠ"
합격소식을 늦게 들어서 조금 오빠한테 사람 구할 시간을 주지 않은 것같아서
너무 미안했지만..... ㅠㅠ양해를 구했어
"이제 취직하면 쉴 시간도 없을텐데
너만 괜찮으면 오늘까지만 일하고
입사하기 전까지는 좀 쉬어둬!"
하....민석오빠 날개 어디있어ㅠㅠㅠㅠ
A.N.G.E.L.....☆★
"헐 진짜? 그래도 돼? 오빠 혼자서 일하면 힘들잖아!ㅜㅜ"
"너 없을 때도 혼자서 다 했거든요~"
"오빠 감동..ㅠㅠ 고마워!!"
오빠랑 얘기하다가 손님이 물밀듯 밀려와서
얘기를 끊고 정신없이 일하다보니
마감시간이 다 되어가는거야!
좀 테이블 정리도하고 슬슬 마감준비하고있었는데,
딸랑-
손님이 온거야!
"반갑습니다! 별빛다방입니다~"
하고 포스기 앞으로 갔어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이요"
하는 목소리에 고개를 들었는데
고등학교 동창 예흥인거야!
아는 척 할까말까했는데
솔직히...고등학교때보고 너무 오래 안봐서 좀 민망?해서
그냥 손님대하는 했어
주문 확인하고 예흥이가 카드를 내밀었고
결제해주고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했어
뭐.... 그도 아는척 안하는 거 보면 아는 척 하기 싫었다보지....
"오빠,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알겠어~"
오빠가 템핑하고 샷을 내리면 나는 그 옆에서
얼음하고 컵에 물 담아놨어
"주문하신 아이스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세요!"
라고 말했는데
예흥이놈은.....그렇게 그냥 떠나버렸어....
아는척 좀 해볼껄 그랬나...싶기도 하고
그래도 고등학교때는 나름 친했는데...ㅠㅠㅠㅠㅠ
섭섭하기도 하더라구
그렇게 예흥이를 보내고 마감을 하고 집에 돌아왔어!
고등학교 동창(예흥)이를 보니까 좀 추억이 샘솟는거야!!!
그래서 막 졸업앨범도 뒤져보고 성적표모아 놓은 것도 보는데
ㅎ...어느 순간부터 내 등수가 1등에서 2등이 되어있더라구^^;
그래서 생각났지...ㅎ
아...장예흥...ㅋ
*여주, 고등학교 2학년
"야 김여주, 오늘 야자째고 놀러갈래?"
"수정아, 공부나 햏ㅎㅎㅎㅎ"
"아....김여주한테서 샤프심냄새난다"
"ㅋㅋㅋㅋㅋ무슨 샤프심냄새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닥투닥거리면서 등교하고 있었어
근데 등굣길에 좀 이국적으로? 생긴 우리 학교 남자애가 있는거야
이국적인데 진짜 잘생김
처음보는 사람이여서 신입생이구나 하고 학교에 도착해서
수업준비하고 앉아있는데 담임선생님이 그 남자애랑 같이 들어오는거야
"주목! 오늘부터 우리반에서 같이 수업듣게 된 친구야
내가 설명하는 것 보단, 예흥이가 직접 설명하는게 좋겠지?"
"와!!!!! 네!!!!"
"와 존잘러!!!"
우리반 여자애들이 난리가 났엌ㅋㅋㅋ막 거울보고
틴트바르고ㅋㅋㅋㅋㅋ
"안녕, 나는 중국에서 온 장예흥이야.
중국이름은 장이씽인데 한국식표현으로 읽으면 장예흥이니까
편한대로 불러줘
친하게 지내자 잘 부탁해~"
하고 웃는데...워후.....
"예흥이는 중국인이지만, 한국에서 오래 살아서
한국어도 능통하고, 중국에서도 공부 잘했으니까 다들 긴장하고!
사이좋게 지내고!
그리고....예흥이 자리는 어디가 좋을까....."
하고 담임선생님이 반을 둘러봤어
"예흥이는 여주옆자리에 앉으면 되겠다
지은이는 여주뒷자리로 옮기고~"
1분단 맨 뒷줄에 앉아있었는데,
원래 짝이었던 지은이는 뒤로 유배가고
예흥이가 내 옆자리에 앉게 되었어
"안녕ㅎㅎ...나는 김여주야.
친하게 지내자...ㅎㅎ"
"응, 친하게 지내자"
이런 어색한 인사를 하고 1교시가 시작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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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잡에 처음 인사드리게 된 애증의키위입니다!
아직....1편밖에 안 올렸지만 많이 이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