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너의모든순간
*브금 필수*
오세훈과 한집에서 14년째 같이사는 썰09
W.쿠키몬스터
아침이 되고 나는 엄청 찌부둥 하게 일어났어
너무 몸이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지치고 열도 나는거같고 생리통도 남아있고...정말 일어날 힘이 안나더라
침대에 앉아서 휴대폰을 확인해봤는데 등교시간이 많이 지난거야
오늘은 학교갈 날이 아니구나- 하고 있는데 상단바에 카톡 하나가 와있고 또 하나가 더 오더라고
확인해보니까 엄마였어
[00아 오늘 아침에 너 상태보니까 많이 안좋더라 오늘은 학교 나가지 말고 가정부 이모한테 잘 말해놨으니까 죽도 먹고 약도 꼭 먹고 푹 쉬어]
[그리고 엄마가 어제일은 미안해 엄마가 정말 미안해 딸 남이 뭐라해도 엄마는 너를 만난게 행운이야]
마지막말에 울컥 하더라 자꾸 어제일이랑 엮겨서 생각나고
엄마한테 괜찮다고 답장 보내놓고 휴대폰을 내려놓으려는데 전화가 윙윙 울리는거야
[세훈]
세훈이였어
"...여보세요"
[일어났어?]
통화환경이 소란스러워서 세훈이 목소리가 잘 안들리는거야
"뭐라고?"
[지금 택시타고 내교실로 와 교복 안입고 와도 되 빨리와]
이러더니 뚝 끊겼어 주변에서 약간 욕소리도 나는거 같고 소란스러워서 무슨일이지 하고 대충 챙겨입고 학교로 갔다
세훈이 말대로 교실로 갔는데 애들이 엄청 몰려있는거야
주변에 있는 애들을 파헤쳐서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까 어제 나의 멘탈을 나가게한 장본인이 있었어
근데 보니까 울고있어 얘가
옆을 보니까 수정이도 있고 박찬열 변백현 김종인 그리고 오세훈이 서있더라
그중에서도 오세훈이 선두에 서있더라고
"야 미친년아 어제 덜맞았어?"
"..."
"내가 입 함부러 놀리지 말라고 경고했는데 쥐새끼마냥 애들한테 얘기하려그래?"
다들 내가 온걸 모르더라
수정이가 저렇게 말하는거 듣고 어제일 알고있구나 했어...
"00이 오면 사과해 무릎꿇고 사.."
"그래 나 말했다 뭐 어쩔래 내가 무슨 말을 지어냈어??니가 뭔데 나한테 지랄이야!!!!"
갑자기 수정이 말을 끊고 쟤가 울면서 바락바락 소리지르는거야
오세훈은 빡쳐서 표정관리 못하고있고
"000 엄마아빠 없...악!!!!!!!!"
결국 오세훈이 걔한테 다가가서 뒷목을 잡더니 밑으로 내리면서 꾹 누르는거야
"너 정수정 말대로 덜맞았냐?"
"내가 그얘기 한번더 입밖에 내보내지 말랬지"
"여기 000 없어서 그러지 들었으면 내가 너"
"...나 다 들었어"
내가 들었다고 말하니까 주변이 싸 하고 조용해지더라
"00아..."
"오세훈 그냥 쟤 목 놔..."
내가 세훈이한테 쟤 목 놓으라고 하니까 순순히 놓았는데 갑자기 미친년이 또 소리를 지르는거야
"000엄마아빠 뒤져서 니네집 얹혀산다며"
그거 듣는 순간 오세훈은 핀트 나가서 결국에는 주먹 날라갔고 박찬열이랑 김종인은 말리고 수정이는 놀래서 목석처럼 가만히 서있더라
"미친새끼야 그만해!!!000 챙기라고"
"정수정 빨리 000데리고 나가!!"
주변애들은 수근거리기 시작했고 박찬열이랑 김종인이 막 소리지르더라. 근데 그상황에 나는 너무 두려운거야
그래서 다시 돌아서 뛰어서 나갔어
"00아!!!!!!!!"
내가 뛰쳐나가니까 수정이도 쫓아오는데 앞만보고 집으로 갔어
집에 들어가 방에 들어가서 엉엉 울었어
나도 강해졌고 어제 일의 상처만 아물면 괜찮겠지 했는데 오늘 또 이런일이 벌어지니까 감정이 주체가 안되는거야 내안에 있던 모든 감정이 솟구쳐 나오는 기분?
혼자 무릎 껴안고 울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커터칼을 가져와서 심을 빼는데 방문이 쾅 열리더니 세훈이가 들어오는거야
내가 들고있던 커터칼을보고 커터칼 저 멀리로 던졌어
그러더니 나를 안더라
"아무것도 듣지마"
"..."
세훈이 품에서 엉엉 울기만 했어
"00아 미안해"
"내가 그런소리 듣게해서 미안해"
"앞으로 내가 더 지켜줄게"
"너 그런소리 안듣게 해줄게"
"내가 다 잘못했어"
"많이 아팠지"
"내가 안아프게 해줄게 00아"
"방금 내가 잘못본거라 해줘..."
"죽으려하지마 00아..."
점점 갈수록 목소리가 우는것같이 떨리더라
"나...세훈아 나 너무 힘들어"
내가 힘들다고 하니까 세훈이가
"괜찮아...내 뒤에만 있어"
계속 그렇게 안겨서 울다가 정신을 잃었어
오세훈과 한집에서 14년째 같이사는 썰09
W.쿠키몬스터
일어나 보니까 침대에 눕혀져 있는거야
손에는 닝겔이 맞혀져있고
일어나보니까 엄마가 옆에 앉아있더라
"스트레스 과다"
"..."
"피로누적"
"..."
엄마가 두 단어를 던지고 한동안 말이 없으시다가 목이 메인 상태로 말하더라
"엄마가 미안해"
"큼...엄마가...미안해..."
이러면서 우시는거야
나는 엄마한테 다 괜찮다고 어제일때문에 그런거 아니라고 달래드리고 엄마는 좀있다 다시 오겠다 하고 나가셨어
혼자 숨돌리고 있는데 방문이 열리더니 세훈이가 들어오더라
보니까 눈 주변 빨개져있고 운거같았어
들어와서 내 옆에 의자끌고오더니 앉았어
"00아..."
"...아프지마"
"내가 미..."
얘가 또 미안하다고 하려는거 같아서 목에 팔 걸치고 안아줬다
"괜찮아"
"..."
"나는 괜찮아"
"..."
"이제 나한테 미안하다고 하지마"
"응? 알겠지?"
내가 대답하라는 식으로 쳐다보니까 세훈이가 나를 멍하게 쳐다보다 끄덕끄덕 고개를 흔들더라
"...아직도 아파?"
"음...안아프다는건 뻥이고 조금 아파"
아까 목에 팔 건 상태로 세훈이 눈 보면서 대화하고 세훈이는 내 머리카락 만지작 거리면서 대화했어
"내가 그 썅년 어떻게 처리해줄게"
"아니야 그냥 놔둬 걔"
"걔도 뭐 반성 하겠지...?"
사실 마음속으로는 세훈이한테 어떻게 처리해달라고 하고 싶었는데 이건 내가 해결해야할일 같아서 말았어
그렇게 대화하다가 갑자기 뚝 끊기고 뭔가 오묘한 기운이 흘렀어
세훈이 눈 쳐다보다가 민망해져서 괜히 내 눈물이 젖어서 살짝 꾸깃해진 세훈이 셔츠자락을 쳐다보는데 갑자기 세훈이가 내 이름을 부르는거야
"00아"
내 이름을 부르길래 살짝 고개를 들었는데 눈이 마주치는 순간 기분이 이상한거야
한참동안 이상한 기운을 감싸고 서로 눈만 보는데 나한테 점점 다가오더라
당황해서 눈만 똥글똥글 뜨고있는데 내 코 앞까지 와서
"...눈 감아"
"..."
"000 사랑해"
그리고는 입을 맞췄어
...
벚꽃이 흩날리는 봄날, 그렇게 나와 세훈이는 첫키스를 했다.
[암호닉]
[윤아얌] [워너비슬기] [세훈공주] [그레이] [빵야빵야] [져미] [도비] [핑쿠핑쿠] [콜라] [계란찜] [코끼리] [메론빵] [댜니]
암호닉 감사합니다!
[더보기는 훼이쿠!!]
예상외로 빨리왔어요!!!!막 빨리 쓰고싶어서 손이 근질근질 해가꼬 그냥 오늘 막 썼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살짝 짧다눙...
할일이 엄청 밀렸는데...그래서 저 오늘 밤샐삘이에여ㅎㅎㅎㅎㅎㅎㅎㅎㅎ헤헤헤헤헤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지금 배도 고픈데 어차피 밤새서 과제 산더미를 해야하니까 야식이나 먹으려고요 호호호
아 그리고 뜬금없는데 그그 6편 사실 지금 보면..지워버리고 싶어요...ㅎ....그때 정줄 놓고 써서 지금 보면 약간 오...아....싶네옄ㅋㅋㅋㅋㅋㅋㅋ
저번편에 제가 투표를 했는데 많은분들이 참여해주셨어여!!!!!현재까지 총 176분이...! 감사합니다
근데 저 진짜 살짝 쿠크깨졌어여...구독료 내시고 보신분만 투표하실수 있는데 제 댓글수를 보면 삼분의 1도 안되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네 소심한 저를 이해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투표 참여 감사합니다! 근데 오늘 하나 더 할게 있어욥...그그 뭐지 이름 바꾸는거 있잖아요! 치환하는거 맞나??그거 할까 말까 고민중인데 투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초록글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암호닉신청 받아요!!!!!
아 마지막으로 근데 그거 아세요? 쟤네 아직 안사귀는데 진도 저기까지 뺐데요 케케케케케ㅔ케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사귀라고 댓글다시는 독자님들 계시는데 저는 여러분과 밀땅을 할거에요 독자와 밀땅하는나! 힙!합!밀!땅!녀!!!!!!!
그럼 닥치고 저는 이만 총총총...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