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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성] 광대

w.웨다





나는 광대다.



5년 전, 나의 연인이었던 그가 죽었다.
당장의 끼니를 해결할 돈도 없이 가난했기에 그를 의사에게 보이지도 못했다. 그렇게 약도 못써보고 병명도 모른채 그를 보낼 수 밖에 없었다. 

투병생활을 하는 도중, 그가 나에게 했던말을 난 결코 잊을 수가 없다.


" 내가 혹시나 죽더라도 너무 슬퍼하지마. 난 죽어서 바람이 될거야. 늘 니 곁에 있어줄거야. 힘들 때, 기쁠 때 불어오는 바람을 느껴봐. 틀림없이 내가 있을거야. "


그리고 그 다음날 그는 바람이 되었다.

더운 한여름인데도 불구하고 그날따라 유난히 시리고 차가운 바람이 불었던 것 같다.
정말 이 속에 니가 있는거니?


나도 바람이 되고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먼저 가버린 그에게 미안하지만 나는 그를 따라 죽을 수 있을정도로 그를 사랑하진 않았던 것 같다. 대신 그에게 훨씬 더 가까이 다가가기로했다.

그래서 줄을 타기 시작했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더 많이 바람을 느끼고 싶었다.

줄을 탈 때 바람이 불어오면 니가 내 옆에 있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위험하지만 내가 이 일을 5년동안 계속 해온 것도 이 때문이었다.


그러던 어느날부터 한 소년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내가 줄을 탈 때, 즐겁게 웃고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홀로 걱정스런 눈빛으로 날 쳐다보고 있던 소년.
니가 떠올랐다.

만일 니가 살아있었다면 줄을 타고있는 날 보며 저런 표정을 지어주었을까? 


날마다 나를 쳐다보기만 하던 소년이, 1주일이 넘어서야 처음으로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 형은 왜 위험하게 줄을 타는거예요? "


소년은 여전히 얼굴에 걱정이 가득했다.
수도 없이 받아왔던 질문이다. 왜 줄을 타냐고. 평소같으면 무시했을 나지만 그 소년의 말은 무시할 수 없었다.

나 정말 이 소년에게서 널 느끼고 있는걸까?


" 왜일 것 같아? "


" 쭉 생각해봤는데 모르겠어요. 여태 저는 수십명의 광대들을 봐왔고, 이 질문을 했었어요. 모두들 각각의 사정이 있었어요. 그치만 하나같이 시시한 이유들 뿐이었어요. 그런데 형은 왠지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처럼 보여서요. "


" 왜 그렇게 생각해? "


" 형이 줄을 타는걸 보고있으면 굉장히 위태로워보여요. 마치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달까? 아니, 형이 줄을 못탄다는 소리가 아니라... 음.. 여튼 형은 다른 광대들이랑은 뭔가 달라보인다구요. "


" 그래서... 그런 눈빛으로 쳐다보고있었구나. "


" 어? 알고있었어요? "


소년의 머리를 두어번 쓰다듬어주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너도 그렇게 느끼고 있었니?
내가 위태로워보여?
그건 아마 나도 너처럼 바람이 되고 싶어서일거야.
바람은 왜 말을 할 수 없는걸까.
오늘따라 니가 더 보고싶어.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소년은 계속 나에게 집요하게 말을 걸어왔고 이젠 서로 장난도 치는 제법 친한사이가 되었다.


" 그러고보니 형, 내 이름 알아요? "


" 이성종. "


" 어? 알면서 여태 이름도 안불러준거예요? "


" 너도 내 이름 알면서 안불렀잖아. "


" 들켰네. 형이 말을 안해주니까 그렇죠. 말도 안한걸 알고 있으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


" 그런걱정 안해도 이미 너 이상하게 생각하고있어, 임마. "


그렇게 한 달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이 지났지만 소년과 나 사이에 이렇다 할 진전은 전혀 없었다.
그저 우리는 잠깐 만나서 얘기만 할 뿐,
서로 사는곳도 몰랐고, 아는 건 그저 이름 석자였다.


" 명수형, 아직도 말 안해줄거예요? "


아, 한가지 진전이 있다면 이 녀석이 내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는 것 정도.


" 몰라 임마. "


" 에휴, 마음 좀 열어줘요. 형 마음은 그렇게 좁아요? 내가 들어 갈 틈도 없어? "


" 어. "


" 치사해. 내 마음은 무지 넓고 넓은데 김명수 하나로 가득 차있거든요. "


별로 놀랍지않았다. 사실 알고있었다. 이 녀석이 나를 그저 형으로 좋아하는게 아니라는걸.
하지만 난 이 녀석의 마음을 받아줄 수 없다. 나한텐 바람이 되어 내곁에 있는 너뿐이니까. 니가 지금도 내곁을 맴돌며 나를 지켜보고있으니까.
내가 이 녀석의 마음을 받아준다면, 마음 여린 넌 분명 혼자서 슬퍼할테니까.


" 그럼 이제 빼버려. "


" 어? 나 차인거예요? "


소년은 슬픔이 가득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차였냐고 묻는 소년의 말에 대답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미안하다고 한마디라도 더 하면 금방이라도 울어버릴 것 같았다.

나는 그대로 일어서서 집으로 왔고, 한동안 소년은 보이지않았다.
별로 보고싶다거나하는 생각은 들지않았다. 허전함도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그저, 그 소년을 만나기 전의 일상으로 돌아온것 뿐이었다.


그렇게 소년이 없는 일상에 익숙해 갈 쯤, 소년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밝게 웃으며 또다시 내 앞에 나타났다.


" 형 내 얘기 하나 해줄게요. "


" .... "


" 안궁금해도 들어요. 내가 왜이렇게 광대에 관심을 보이는지 알아요? "


" 아니. "


" 아버지가 광대였어요. 근데 줄을 타다 발을 헛디뎌서 그만 돌아가셨어요. 그리고 어머니는 그 날 이후 집을 나가셨구요. 난 아버지가 왜 줄을 타기시작했는지 몰라요. 그게 알고싶어서 광대들에게 이유를 묻고다녔어요. 하지만 그 사람에게 들은 이유들은 아버지가 줄을 탄 이유가 아니었어요. 그냥 느낌이랄까? 직감이랄까? 근데 형을 보니까 딱 우리 아버지가 생각나는거예요. 그래서 형한테 줄 타는 이유를 물어본예요. "


한참의 침묵 후에도 내가 대답을 하지않자, 소년이 계속 말을 이었다.


" 근데 이제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형을 만났으니까. 이유가 어떻든간에 이제... 그만두면안돼요? 나 형마저 잃을까봐 너무 두려워요. "


" 내가 줄을 타는 이유... 너희 아버지랑은 분명 다를거야. "


" 글쎄요. "


나는 니 얘기를 이 소년에게 해 줘야하는걸까?
그동안 누구에게도 말 못했던 니 얘기를 널 닮은 이 소년에게 해 줘도 될까?


나는 바람이 되버린 그의 얘기와 내가 줄을 타게 된 이유를 소년에게 설명해 줄 수 밖에 없었다. 소년은 처음에는 놀라는 눈빛이었으나 곧 나를 이해해주었다.


" 지금도 그 사람 생각하면서 줄타요? "


" 응. "


" 그래서 내가 들어갈 자리가 없는거구나? "


" 그런가보네. "


" 괜찮아요. "


" 뭐하나 물어봐도 돼? "


" 얼마든지요. "


" 넌 왜... 웃질않아? "


" 저 잘 웃는데요? "


그리고 또 슬픔이 가득한 미소를 지어보이는 소년.


" 진짜 웃음말야, 바보야. "


소년은 의아한듯이 나를 쳐다봤다.
소년은, 진정으로 웃는법을 모르는듯했다.



다음날 나는 절벽에서 줄을 탔고, 소년은 여전히 걱정가득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있었다.

문득 처음 소년을 만났을 때가 생각났다.


' 형이 줄을 타는걸 보고있으면 굉장히 위태로워보여요. 마치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달까? '


이 때의 나는 분명 분명 절벽위의 줄도 무섭지않았다. 죽음에대한 두려움따위 없었다. 여기서 죽으면 나도 널 따라 바람이 될테니까.

그런데 오늘따라 이 높이가 무섭게만 느껴진다.
무섭다고 느끼기 시작하니 바람도, 공기도, 이 줄도. 모든게 무서워졌다.

그 순간, 중심을 잃었다.
중심을 잡으려고 노력하며 나는 또 한번 소년을 쳐다봤다. 많이 놀란듯 보였다. 입모양으로 내게 '괜찮아요?' 하고 묻고있었다.
괜찮다고 대답해주려했으나,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었고 잘 잡아가던 중심을 다시 잃고 말았다.
그대로 나는 절벽아래로 떨어지고 있었다.

떨어지는동안 바람은 느껴졌지만, 더 이상 니가 느껴지지않았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절벽아래로 떨어지는 나를 향해 소리치고있는 소년이 보였다.



" 명수형!!!!!! 안돼요!!!!! 형!!!!!! "



나는 차마 소년을 쳐다볼 수 없었다.




아, 이제야 알 것 같다. 내가 줄을 탄 진짜 이유.
나는 소년의 진짜 미소를 보고싶었던거였다.
어느 순간부터 줄을 타며 바람을 느끼는일보다 소년의 표정을 살피는일이 더 많아졌었던 것이다.
아마 소년의 아버지가 줄을 탄 이유도 이거였을것이고, 소년이 나에게서 자신의 아버지를 느낀 이유도 이것이었을 것이다.


나는.....
바람이 아니라 소년을 사랑하고있었음을 너무 늦게 깨달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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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허류ㅠㅠㅠㅠㅠ금손돋아ㅠㅠㅠ
12년 전
웨다
감사합니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2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 저 규로링이에요ㅠㅠㅠㅠ그대 글 겁나 잘쓰시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잘봤습니다ㅠㅠㅠ
12년 전
웨다
헉 그대 정말 보러와주셨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3
헐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광대 명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운이 남는 글이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웨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원래 여운남는 이런걸 좋아하다보니 이렇게 되버렸네요 ㅠㅠ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2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웨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2년 전
독자5
헐ㅠㅠㅠ엘성 좋아요ㅠㅠㅠㅠ
12년 전
웨다
그쳐그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엘성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2년 전
독자11
사실 인슾은 아닌데 엘성이 좋아요ㅠㅠㅠ 핳..ㅠ 설렘설렘ㅠ
12년 전
독자6
헐 잘쓰는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분위기너무 좋아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웨다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2년 전
독자7
헐ㅋㅋ대박 엘성조으다 신알신...
12년 전
웨다
엘성 ㅠㅠㅠㅠㅠㅠㅠㅠ 엘성 .. 제가 평생 앓고갈 엘성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당
12년 전
독자12
미치겠다ㅠㅠㅠ제가 평생 사랑할 엘성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8
재밌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빨ㄹ리해주세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웨다
헉 죄송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단편으로 이..이게 끝인데... 흡...
어쨌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

12년 전
독자13
ㅇ어ㅓ어ㅓ어어어ㅓ어 왜 단편이에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편더써여그대..♡
12년 전
독자9
헐 그대.......겁나 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쩌르다..진짜..
12년 전
웨다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어어어어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대 제 사랑 받아가요 S2
12년 전
독자10
우와....................그대.........................좀 필력 대박이신듯............
12년 전
웨다
ㄷ...대박이라뇨 아니예요 ㅠㅠㅠㅠㅠㅠ 엄청 엉성한데요 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당 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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