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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박찬열] 아가, 엄마가 아빠를 어떻게 만났냐면... 08 | 인스티즈

 

 

아가, 엄마가 아빠를 어떻게 만났냐면... 08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년들...>

W.Adela Jhanis

 

박찬열은 그 말을 끝으로 내게 말을 걸지 않았다.

하지만 틈틈히 테이블 위에 놓여진 간식들을 내게 챙겨주었고,

나는 그가 챙겨줄 때마다 감사의 표시로 고개를 꾸벅꾸벅 숙여 인사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박찬열은 씨익, 웃으며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그, 여자들이 설렌다는 정수리에서 뒷머리쪽을 향해 쓰다듬는데, 으허.. 진짜 심장마비 오는 줄 알았다.

그렇게 반정도 정신이 나간 상태로 오빠들의 질문에 답했고,

변백현, 오세훈의 장난도 맞받아치고 그랬다.

오빠들에게 오빠들 얘기는 물어보지 않았다. 상처인 것 같아서.

그리고 조금 더 친해지면 먼저 나에게 말해주겠지, 하는 마음에.

그렇게 한참 떠들고 노는데 호주머니에 넣어놓은 휴대폰의 진동이 작게 울렸고,

꺼내 확인해보니 아주머니의 '아직 친구집이니?'라는 문자였다.

그리고 시간을 확인해보니 벌써 9시를 넘겼다. 아, 아주머니 걱정하실만하네..

평소 내뱉은 말은 잘지키던 내가 9시가 넘어도 돌아오지 않아 걱정이 되셨는지

문자를 보낸 것 같다. 그에 재빨리 문자를 보냈다. 지금 돌아간다고.

그리고 고개를 딱 들었을 때, 경수오빠가 내게 '집?'이라 묻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나 진짜 9시 넘은 줄 몰랐어.'라 답하고는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러자 오빠들 전부 나를따라 자리에서 일어났다.

내가 '아, 왜 다 일어나. 그냥 앉아 있어!'하니

민석오빠가 '어떻게 그래. 그래도 손님인데.'라 말하고는 현관까지 따라온다.

물론 다른 오빠들까지.

 

"아, 나오지 마 나오지 마!! 나 혼자 갈 수 있어!!"

"씁- 혼나려고. 밤에 혼자 돌아다니는 것 아냐.

설마 그 전에도 그랬어?"

나오지 말라며 손사레를 젓는 내게 준면오빠가 한 마디하는데, 아 진짜 선생님 같애..

결국 내가 작게 웅얼거리며 '전에도 그러긴 했는데.. 위험하지 않았는데..'라 말하니

준면오빠가 '위험은 언제, 어디서 다가올 지 모르는거야.'라고 단호한 목소리로 말하며

'오빠들이 데려다 줄거야. 그러니까 같이 가.'라 말한다.

설마... 8명 전부 다??? 미친, 그게 더 눈에 띄어요 이 오빠야!!

내 눈빛을 읽은 것인지 준면오빠가 '2명만 보낼게.' 하는데..

오빠... 2명도 많다고 생각안해요?

결국 준면오빠가 '그럼, 한 명.'이라 말하더니 이것만은 양보 못한다고

나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결국 나도 한 명에서 합의를 보기로 하고 고개를 끄덕이니

현관 통로가 시끌시끌해진다. 서로 가겠다고. 뭐야, 이 사람들... 무서워...

"종인이는 아직 집에서 쉬어, 백현이 넌 아까 못끝낸 잔소리 들어야지.

민석이 형이랑 경수 너도 오늘 수고 많이 했으니까 쉬고,"

준면오빠의 한 마디에 김종인과 변백현이 시무룩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고,

민석오빠랑 경수오빠는 고개를 한 번 끄덕이더니 나를 향해 미소를 지어보인다.

그리고 김종대와 오세훈이 준면오빠를 향해 두 눈을 반짝거리며 바라보았고,

준면오빠가 두 사람의 눈빛에 하던 말을 멈칫했다.

그리고 그 순간, 누군가의 큰 손이 내 손목을 움켜쥐더니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내가 데려다줄게.'라는 한 마디와 함께.

갑작스러운 손길에 당황한 나는 고개를 돌려

내 손목을 잡고있는 남자를 올려다보았고, 미처 뭐라 말할 새도 없이 밖으로 이끌려 나갔다.

내 손목을 잡고 성큼성큼 앞으로 나아가는 남자는,

바로 박찬열이었다.

 

갑작스러운 그의 행동에 현관 안에서 벙찐 상태로 우리 둘을 바라보던 오빠들 중

제일 먼저 김종대와 오세훈이 정신을 차린 것인지 짜증 가득한 목소리로 박찬열의 이름을 불렀고,

뒤이어 변백현과 준면오빠, 김종인이 '잘가! ㅇㅇ야!!!'하고 외쳤다.

그들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린 나는 그제서야 뒤로 시선을 돌려

현관에 서서 내게 손을 흔들고 있는 오빠들을 봤다.

경수오빠도 옅은 미소를 띈 상태로 '잘가. 또 보자.'라 입모양으로 말하며 손을 흔들어 주었고,

민석오빠도 환한 미소를 지으며 내게 손을 흔들다,

갑자기 입모양으로 '문자해.'라 말하고는 휴대폰 타자를 치는 것 같은 모션을 취해보였다.

그에 살짝 당황하긴 했지만 고개를 끄덕여보이고는 붙잡히지 않은 팔로 크게 흔들어보이니,

일곱 남자 모두 크게 웃음을 터트리는데, 아니...쟤가 정말 개그맨인 줄 아시나요..?

그렇게 계속해서 뒤를 향해 손을 흔들다 내리막길인 줄 모르고

발을 잠시 헛디뎌 몸이 앞쪽으로 쏠렸다.

그 순간 뒤에서 7명의 '어어어어어어!!!!!!!!!!!!!'하는 비명소리가 아주 크게 들려왔고,

나도 넘어질 것이라 생각하고 무의식적으로 두 눈을 질끈 감았는데,

단단한 무엇인가가 얼굴에 닿였고, 그 단단한 것이 나로인해 뒤로 살짝 눕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에 천천히 감았던 눈을 뜨니 어둠때문에 잘 보이지 않아 살짝 인상을 찌푸렸고,

곧 머리 바로 위에서 '괜찮아?'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에 깜짝 놀란 내가 고개를 뒤로 휙 젖혔는데, 무언가 내 코끝을 스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내 코끝에 스친 것이 박찬열의 코끝이라는 것을 깨닫는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어둠에 익숙해진 내 눈 바로 앞에 박찬열의 두 눈이 보였기 때문에.

박찬열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것인지 두 눈을 크게 뜨고 있었고,

나는 가까이에 있는 박찬열의 얼굴에 놀라 두 눈을 크게 뜨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그러고 있는데 내 뒷편에서

'뭐야!!!! ㅇㅇ 괜찮아???!!!!!!'하는 준면오빠의 목소리가 크게 울려퍼졌고,

그 목소리에 박찬열이 재빨리 고개를 들며 '어!!!! 괜찮아!!!!!'하고 답했다.

박찬열의 품안에 안긴 꼴이었기 때문에 박찬열이 목소리를 크게 내는 순간,

박찬열 몸에서 울려퍼지는 목소리의 진동이 느껴졌고,

한 쪽 손목과, 허리에 박찬열의 두 팔에서 풍겨나오는 열기가 느껴지는데

그 열기와 울려퍼짐이 내게도 옮겨진 것인지,

 온몸에 내 심장소리가 크게 울려퍼지면서 박찬열의 손길이 닿아있는 곳뿐만 아니라

몸전체에 열꽃이 오르는 듯 뜨거운 기운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내 심장박동이 빨리 뛰고 있는 것을 느낀 것인지

박찬열이 다시 고개를 숙여 내게 '많이 놀랬지?'하고 물어봤고,

나는 놀란 것 때문에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이 아닌 것을 알고 있지만

 그냥 고개를 위아래로 주억거렸다.

그러자 박찬열은 나때문에 뒤로 살짝 휜 허리를 천천히 똑바로 세우며

나를 똑바로 세웠고, 그리고 허리에 감겨있던 팔과 손목을 잡고 있던 손을 천천히 떼어내었다.

"괜찮아? 어디 다치진 않았어?"

다정하게 묻는 그의 목소리와 다정하게 나를 쳐다보는 그의 눈길에

온몸에 다시 한 번 열꽃이 피어남을 느꼈다.

발을 헛디딘 것 때문인지 왼쪽 발목이 시큰거렸지만 참을만 했기에

그의 질문에 다시 고개를 위아래로 주억거렸다.

그러자 '그래? 다행이다.' 하는 말소리가 들려오면서

 아래로 숙인 내 시야에 불쑥, 손 하나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에 내가 그 손을 멀뚱히 바라보다 고개를 들어 박찬열을 쳐다보니

 박찬열이 '잡아. 또 넘어질라.'하고 말하는데,

나는 또다시 고개를 숙여 그의 손을 바라보며 정말 이 손을 잡아도 되는 것인지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그런 내 생각을 읽은 것인지

박찬열이 '아,아아아, 팔 떨어질 것 같애.

누가 이 손 좀 잡아주면 괜찮을 것 같은데.'하며 자신의 손목을 움켜쥐며 나를 향해 말했다.

그에 피식,하고 바람빠지는 웃음소리를 낸 나는 한쪽 팔을 천천히 들어올려

 그의 손을 잡으려고 했고 그 순간,

그가 먼저 내 자손을 잡아 자신의 손에 힘을 주었다.

빈틈없이 맞닿은 손에 놀라 고개를 들어보니

박찬열이 씨익 웃으며 '또 넘어지면 안되잖아.'하고 말하는데,

이 남자... 괜히 연예인을 한 것이 아니구나. 끼가...

 

그렇게 박찬열의 손과 맞잡은 상태로 조심조심 언덕을 내려갔다.

그리고 언덕을 모두 내려와 보도를 걷는 순간에도 그는 손을 놓지 않았고,

그래서 나도 그 손을 놓지 않았다. 괜히 먼저 손 놓았다 분위기 어색해지면 어떻게해..

그렇게 한참을 말없이 걸어가다 옆에서 '있잖아,'하는 작은 말소리가 들려왔다.

그에 자연스레 고개를 돌려 그를 올려다 보았고,

박찬열은 고개를 돌려 잠시 나를 쳐다보다 다시 앞을 바라봤다.

"왜요?"

"너는 '첫눈에 반한다'라는 말을 믿어?"

그의 말에 한참을 생각하다 곧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네! 첫눈에 반한다는 말 믿어요!"
"왜?"

왜?? 왜냐니.. 음, 그건...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는건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이잖아요.

그런데 첫눈에 반한다는 것도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는 것의 범주에 속하는 것이고,

그럼 그건 더이상 불가능하거나 있을 수 없는 일이 아니게 되는거 아닌가요?

그게 불가능하거나 있을 수 없는 일이면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는 것도

불가능하고 있을 수 없다는 말이 되는건데."

내 말에 박찬열은 무엇을 생각하는 것인지 곰곰히 생각하다

낮은 웃음소리를 내며 웃더니 '그래, 맞는 말이네. 역시 똑똑한 애한테 물어보길 잘한 것 같다.'하고 말했다.

그런데 그건 갑자기 왜 묻는거지??

"아, 그러고보니 너 'True love'라는 노래 좋아해?"

"..네?"

"아까 분수대에서 잘 따라 부르길래."

"...아! 아..네. 좋아해요. coldplay 노래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곡이에요."

"그래? 나도 그 노래 되게 좋아하는데."

그 말을 시작으로 서로 좋아하는 것에 대한 얘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나와 취향이 비슷한 구석이 많은 박찬열에 나는 나도 모르게 신나서

목소리를 한 옥타브 높인 상태로 말을 해나갔고,

박찬열도 미소 띈 얼굴로 내 말의 한 마디, 한 마디에 호응해주었다.

그렇게 신난 상태로 말하며 걷다 나는 나도 모르게

그와 붙잡은 손을 앞뒤로 신나게 흔들며 걷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 순간 흔들고 있던 손움직임을 멈추면서 입을 꾹 다물었다.

갑자기 조용해진 나와 잠잠해진 손의 움직임에 이상함을 감지한 것인지

앞만을 바라보며 걷던 박찬열이 고개를 돌려 나를 내려다봤다.

"왜?"

"아...그게..."

"왜. 신난 목소리 듣기 좋았는데. 왜 갑자기 멈춰."

그 말을 하면서 박찬열이 천천히 손을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 움직임을 지켜보다 천천히 고개를 들어 박찬열을 바라보니

박찬열이 별처럼 반짝거리는 미소를 지어보인다.

"그래서? 응?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아...그게...그래서..."

박찬열의 말에 다시 더듬더듬 말을 이어나갔고,

박찬열은 내 말을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여보이거나

'아, 진짜? 그랬어?'와 같은 종류의 리액션을 조금 전과 같이 보여줬다.

달라진게 있다면 지금은 나를 바라보면서 보여주고 있다는 것?

결국 그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먼저 시선을 돌린 나는

우연히 밤하늘에 총총 박혀있는 별들을 보게되었고,

"와...."

무의식적으로 감탄사를 내뱉었다.

갑작스러운 나의 감탄사에 잠시 앞을 바라보고 있던 박찬열도

나를 따라 고개를 위로 들어본 것인지 '우와...'하고 작게 감탄사를 냈다.

"와...여기서 이렇게 별 볼 수 있는 기회 흔치 않은데.."

내 말에 박찬열이 '진짜?'하는 반응을 보였고, 나는 고개를 젖힌상태로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여기가 다른 지역에 비해서 공기도 맑고, 날씨도 좋은 편이긴 하지만

이렇게 별 많이 보인건 여기온 이후로 처음인 것 같아요.'라 말하고는

고개를 옆으로 돌려 씨익 웃으며

'오빠들이 저 별들 끌고온 거 아니에요? 탑스타니까.'하고 말했다.

그러자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던 박찬열의 고개도 내쪽으로 천천히 돌려지더니

곧 그와 시선을 마주하게 됐다.

그 두 눈을 쳐다보고 있으니 밤하늘이 그 눈에 그대로 담긴 것 같아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는데 박찬열이 나를 향해 천천히 입을 열었다.

"우리가 끌고온게 아니라,"

"...."

"네가 오늘 우리한테 착한 일해서 별들이 상 주는거야."

 

박찬열의 말을 마지막으로 우리 둘 사이에는 더 이상의 말이 오가지 않았지만

두 손만은 여전히 서로를 마주하고 있었다.

그렇게 조금 더 걸으니 우리 집이 보이기 시작했고,

얼마 안있어 집앞에 도착했다. 그제서야 박찬열은 맞잡은 손을 먼저 놓았고,

손에 땀이 살짝 났었던 것인지 그와 손을 놓는 순간 그 사이를 파고든

공기에 의해 손이 시원해짐을 느꼈다.

"어...오늘 데려다 주셔서 감사해요.

돌아가실 때, 조심해서 가세요."

그 말을 마지막으로 박찬열에게 고개를 꾸벅 숙여보이고는

내 가슴팍까지 오는 나무로 된 대문을 살짝 미는 순간,

'ㅇㅇ야,'하는 목소리가 들렸고, 그에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니

그가 내게 자신의 휴대폰을 천천히 내밀었다.

그의 휴대폰을 멀뚱히 쳐다만보다 고개를 들어올려 그를 바라보니,

'앞으로 말동무 좀 해 줘.'하고 말하는데, 에? 네?

"여기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
"내 생각에 조금 오래 있을 것 같거든."

"...."
"우리 멤버들끼리 있어도 심심할 때가 많은데 그때마다 내 말동무 좀 해줘."

"...."
"마을 구경이나, 도시 투어 시켜주면 더 고맙고."

그의 말에 그의 얼굴과 그의 휴대폰을 번갈아 쳐다보는데

그가 '안...될까?'하고 물어왔고, 나는 그의 손에서 휴대폰을 가져와 번호 11자리를 눌렀다.

그러자 그의 목소리가 조금 전보다 한결 더 밝아지며 '연락할게, 잘자!'하는 말을 해왔고,

나도 그에게 밝은 목소리로 '네. 오빠도 조심히 들어가고, 잘자요.'하고 말한 뒤 대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와 현관문에서 비밀번호를 치고 문을 열었다.

그리고 고개를 흘깃 뒤로 돌려 박찬열을 쳐다보니 

박찬열도 내 시선을 느낀 것인지 나를 향해 작게 손을 흔들었고,

그에 나도 작게 손을 흔들어주고는 집 안으로 들어왔다.

아...심장 떨려, 진짜.

=엄마, 저 왔어요!

=어, ㅇㅇ 왔니?

=네, 아직까지 안 주무셨어요?

집 안으로 발걸음을 옮기니 아직 주무시지 않은 것인지

소파에 앉아 책을 읽고 계시는 아주머니가 보였다.

아주머니도 우리 엄마처럼 다 큰 자녀분들을 해외로 유학 보내셨기 때문에

홈스테이하는 나를 당신의 딸처럼 여기며 친절하게 대해주셨고,

나도 그런 그녀를 '엄마'라고 불렀다.

=아빠는요?

=주무셔. 오늘 친구들이랑 폴로를 했다는데 많이 피곤했는지 골아떨어졌어.

=푸핫, 다치지는 않으셨데요?

=응, 다치지는 않았나봐. 그런데 왠일로 약속시간보다 늦게 들어왔어?

=아, 오랜만에 한국친구들을 만났거든요.

=한국친구들??

아주머니의 반문에 엑소의 얼굴을 떠올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한국친구들이요.

=어머, 그래서 ㅇㅇ가 늦게 들어온거구나.. 그런거였으면 조금 더 놀지!

=아녜요, 시간도 늦었고 다음에 또 만나기로 했어요.

제 생각에는 앞으로 자주 보게 될 것 같아요.

=어머, 이쪽으로 온거야?

=완전히는 아니구요. 여행차 왔대요.

=그래? 언제 한 번 우리집으로 오라고 그래! 엄마가 맛있는 음식해줄게.

=알겠어요. 엄마 저 피곤해서 먼저 올라가 볼게요.

=그래, 좋은 꿈 꾸렴.

아주머니와 가볍게 포옹을하고 걸음을 옮겨 계단 위로 향했다.

그리고 복도의 가장 안쪽에 있는 방에 들어가자마자 후드집업 주머니 안에 들어있던

지갑과 이어폰을 책상 위에 올려두고 후드를 옷걸이에 걸어둔 뒤,

 휴대폰과 책상 위에 놓여져 있던 노트북을 들고 침대에 올라갔다.

그리고 노트북의 전원버튼을 누르고 인터넷 창을 클릭한 뒤,

창이 나타나길 기다리며 침대에서 내려와

방 밖으로 나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화장실에 들어가 샤워를 하고, 잠옷으로 갈아입은 뒤

다시 방으로 들어가 침대 한 가운데에 아빠다리를 하고 앉았다.

그리고 때마침 인터넷 사이트가 모습을 드러내었고,

네이버 사이트에 들어가

자판 위에서 망설이기만 하던 손가락들을 천천히 움직여

검색창에 'EXO'를 쳤다.

그리고 제목만 보았던 기사들을 하나씩 찬찬히 읽으며,

사진과 함께 당시 상황에 대한 팬들의 블로그 글을 읽고 있는데

노트북 옆에 놓아둔 휴대폰이 반짝하면서 켜졌고,

자연스럽게 손을 뻗어 휴대폰을 들어올리니

 

-[잘 들어갔어? 찬열이가 집에 들어가는 것까지 봤다는데 연락이 없어서.]

민석오빠의 카톡과

-[야야야야야, ㅇㅇ. 민석이형한테 졸라서 네 번호 따냄!]

변백현의 카톡,

-[잘 들어갔다는 연락도 없냐? 너무하네, ㅇㅇㅇ!!]

오세훈,

-[ㅇㅇ야아아아아, 잘 들어갔어어?? 걱정되서 톡했어!]

김종대,

-[다음 번에는 다른 맛있는 요리 해줄게.]

경수오빠,

-[앞으로는 밤늦게 혼자 다니지 말고! 돌아다니려면 오빠들 부르고, 알았지?]

준면오빠,

-[ㅇㅇ, 오늘 처음 봤는데 몇 년지기 친구같고 그렇네.

다음 번에는 나랑도 많이 놀아줘.]

김종인,

그리고

-[나는 잘 들어왔어, 아까 발목 삔 것 같은데 찜질하고.

내일 보자. 잘 자.]

박찬열의 카톡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조금만 시선을 트니 보이는 노트북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창들.

갑자기 왼쪽 발목이 시큰거리면서 그 강도가 점점 더 세지는 것 같다.

오늘 밤은, 아주 길고 긴 밤이 될 것 같다.

 

 

 

**

짠!!! 나 또 왔어요!!! 사실 글 쓴건 20분 정도 전에 다썼는데

독자님들 댓글 새로 뜬거 하나하나 확인하다보니 시간이 벌써...ㅎㅎㅎ

그렇다고 1시에 딱! 맞춰서 올리려하니... 사담때문에 불가능할 것 같네요...ㅎㅎ

오늘 밤 있었던 일 많이 설레셨어요?

우리 ㅇㅇ랑 찬열오빠 사이에 생긴 묘오하안 썸, 느끼셨어요?

아직 못느끼셨다구요? 괜찮아요! 제가 마구마구 느끼게 해드릴게요!!

그리구 세상에, 우리 독자님들 도대체 얼마나 저를 감동시킬 생각인거에요!

독자님들 덕분에 무려!!무려!! 제 글 프롤로그가 초록글 1페이지에 뙇!!

여러분, 사랑해요...♡

자, 그럼 제게 암호닉 신청을 해주신 사랑둥이들 나갑니다!

[옹꿀탱/혱구리/밍쏘기/토드/사과잼/웬디/알찬열매/밤이죠아/꺄링/댜니/AB판다/뚀륵/썬더/잇이/유레베/구구]

그리고 새로 신청받은 사랑둥이들 [바람개비]/[됴도르]/[내남편]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이제 잠깐 휴식시간을 가지고 9편을 준비하러...!!!!

좋은 꿈꿔요, 독자님들~ 엑소꿈꿔요 엑소꿈! 저 어제 꿨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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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 진짜 진짜.. 나도 한번 안겨보자 찬열이한테...ㅠㅠㅠㅋㅋㅋ아 진짜 너무 재미있어요ㅠㅠㅠㅠ 엑소랑 번호교환이라니!!! 상상만 해도 좋으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앞으로도 화이팅해서 글 많이 많이 써주세용♥.♥ -밍쏘기.
9년 전
Yegrina
정말 언제 한 번 찬열이에게 안겨볼지.... 찬열이한테 안기기 위해서라면 다리 몽둥이 하나쯤은 부를수 있는데....ㅎㅎㅎㅎ 그리고 우리 밍쏘기님! 제일 먼저 왔어요?? 잘했어요!!! 1등, 도장 꽝! 앞으로도 화이팅해서 글 많이많이 쓸게용!!ㅎㅎ
9년 전
독자2
저!!!암호닉ㄱ신청해도될까요......♥
9년 전
Yegrina
어머 무슨 그런 당연한 말씀을 하세요!!!! 마구마구 신청해줘요!! 제 사랑 마구마구 퍼드릴테니!!!ㅎㅎㅎ 시간내어 읽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해요 독자님!
9년 전
독자22
어므나 이제봤네요..... 동동쓰 로 신청할께요!!
9년 전
Yegrina
네, 알겠습니다 [동동쓰]독자님!!ㅎㅎ
9년 전
독자23
감사합니다ㅠㅠㅠ
9년 전
독자3
작가님사랑해요ㅠㅠㅠㅠ이렇게폭픙업뎃좋습니다ㅠㅠㅠㅠㅠ암호닉굥슈로될까요?♡♡
9년 전
Yegrina
저도 독자님 사랑해요ㅠㅠㅠ 암호닉 신청해주셔서 감사해요,[굥슈] 독자님!! 당연히 되죠, 왜 안돼요!!! 다음 화에 즉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ㅎㅎ
9년 전
비회원43.149
너무 좋아서 미치겠어요 작가님 글에 매력에 퐁동스☆★ 작가님 감사합니다
9년 전
Yegrina
어머, 제 글 매력에 풍동스 했어요?? 계속 풍동스 해줘요!! 저야말로 우리 독자님 감사합니다!!ㅎㅎㅎ
9년 전
독자4
내남편이애ㅣ요!!!!! 업댓속도 너무 사랑스러운데요? ? ㅋㅋㅋ 잘보고가여ㅜㅜ 설레서 잠어떻게자ㅜㅜㅜ♥
9년 전
Yegrina
어서와요, 내남편 독자님!!! 업뎃속도 많이 사랑스러운가요??ㅎㅎㅎ 괜찮아요!! 그 설렘을 이겨내고 잠에 들면 엑소오빠의 얼굴이 보일 것이에요!!!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비회원128.128
암호닉 신청이요!
[봄바람] 으로 신청할게요!
설레이는 글이었어요! 무슨 일들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계속 기대되는 글이네요!

9년 전
Yegrina
반가워요,[봄바람]님! 많이 설레셨나요??ㅎㅎ 무슨 일들이 있었는진 곧 자세히 밝혀질거에요! 앞으로도 계속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ㅎㅎㅎ
9년 전
독자5
ㅠㅠㅠㅠ언제쯤 애들이 있었던일을 얘기해줄까ㅠㅠ
9년 전
Yegrina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곧(? 제 기준으로 곧...ㅎ) 애들이 자신들에게 있었던 일을 얘기해주지 않을까요...? 새벽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비회원159.36
모야모야나촉되게좋아~
설렌당ㅎㅎㅎㅎㅎㅎ

9년 전
Yegrina
우리 독자님 촉 좋아요??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아요? 맞춰보세요!! 맞추면 상 줄게요, 상!! 제 사랑 줄게요!!! (..미안해요, 제가 잘못했네요, 네..)
시간내어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ㅎㅎ

9년 전
비회원123.29
와 자까님... 대다나다.. 오늘도 역시 재밌는 글 잘 읽었어요!
9년 전
Yegrina
저 대단해요?? 제가 아니라 우리 독자님이 더 대단하신 것 같은데??ㅎㅎㅎ 오늘 제 글도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ㅎㅎ
9년 전
독자6
우와...진짜 이런글 좋아요..♡ 업뎃속도 와.... 작가님 짱! 진짜 이런 설렘설렘글 오랜만인것같아요>_<
9년 전
Yegrina
으항항, 우리 독자님 그때까지 안자고 뭐했어요!! 피부 망가지는데에!!! 이런 글 좋아하신다니.. 다행이에요 >_< 앞으로 계속 이런 설렘설렘을 계속 느끼게 해드릴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독자7
후 ㅠㅠ 찬열이 첫눙에 반했구나 뚜룽 ㅠㅠㅠㅠㅠㅠ
9년 전
Yegrina
뚜룽 우리 찬열이가 여주에게 첫눈에 반한것 같죠!! 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독자님!
9년 전
독자8
징챠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져아해여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Yegrina
저도 징챠 우리 독자님 좋아해요!! 그러니까 눈물 뚝!!ㅎㅎㅎ 바쁜 아침시간 내서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많이!!
9년 전
독자9
암호닉 [큥]신청이요!! 어제 정주행하고 다음편 빨리나와서 좋네요♡ 짱잼!!!신알신도 하고 갈게요!!
9년 전
Yegrina
반가워요,[큥]독자님! 네, 제 매력은 빠른 업데이트랍니다...ㅎ 이렇게라도 해야 우리 독자님들한테 이쁨받지 않겠어요....? 신알신 감사하고, 앞으로도 제 글 예쁘게 봐주세요!!ㅎㅎ 댓글에서 자주 뵈었으면 좋겠어요!ㅎㅎㅎ
9년 전
독자10
저도 암호닉할래요 ㅠㅠㅠ 제가댓글달때마다 왓다고 칭찬해주세요 ㅠㅠㅜ ㅎㅎㅎㅎㅎ자고일어나니 글두개가!!!♡♡♡♡♡제암호닉백큥 할께요 오늘도 제심장을 둑흔하게하시고 작가님짱♡♡♡
9년 전
Yegrina
오구오구, 그랬어요?? 잘했어요, 우리 [백큥]독자님!! 여기여기 또 사랑둥이가 계셨네!!ㅎㅎㅎ 앞으로도 계속 우리 백큥님 심장 마구마구 둑흔하게 만들거에요!! 그리고 우리 독자님은 짱짱!!♡♥ 앞으로도 댓글에서 자주 뵈어요오~~ㅎㅎㅎ
9년 전
독자11
구구 왔슴다~♡
찬열이랑 손잡고 집까지 가다뇨.. 설렘사해서 쥬금ㅇ-<-<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집 갔다고 저렇게 8명이 우르르르 카톡해주면 얼마나 좋아요ㅠㅠㅠ 우리 자까님 오늘도 좋은 하루!♡

9년 전
Yegrina
우리 구구님 왔어요~? 어머, 벌써 설렘사로 쥬그면 안돼요, 독짜님!!!ㅎㅎㅎㅎㅎ 우리 독짜님도 좋은 하루!♡
9년 전
독자12
토드에요! 저런 오빠가 잡아준디면 저도 넘어질래요...ㅜㅜㅜㅠ
9년 전
Yegrina
으항항, 어서와요 토드님! 네, 저런 오빠가 잡아준다면 바로 넘어져야죠...ㅎㅎㅎ 오늘도 읽어줘서 고마워요!
9년 전
독자13
와진짜ㅠㅠㅠㅠㅠ왜케설래냐다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모든멤버한테다설렘을느끼고 심장폭행당했습니다...
9년 전
Yegrina
으항항, 제 계획이 제대로 먹혀들었네요!! 우리 독자님 모든멤버한테 받은 심장폭행, 앞으로 찬열오빠를 통해 심장마사지 받는걸로..!!!ㅎㅎㅎㅎ
오늘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9년 전
독자14
꺄갸야야양야야유ㅠㅠㅠㅠ박찬열 나도 데려다줘ㅠㅠㅠㅠ 너무 설레자나ㅠㅠㅠㅠㅠㅠ
9년 전
Yegrina
ㅋㅋㅋㅋㅋㅋ 찬열이에게 설레셨다니, 다행이에요! 앞으로의 찬열이에게도 마구마구 설레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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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Yegrina
ㅎㅎㅎㅎㅎ 글분위기나 그런게 마음에 드셨어요??? 그럼 정말 다행이에요.. 앞으로의 내용들도 마음에 들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잘부탁드려요!!
9년 전
독자16
캭~역시 작은 설렘들이...♥담편 보러 가용
9년 전
Yegrina
ㅎㅎㅎ 큰설렘도 크게 와닿지만 때로는 작은 설렘들이 크게 와닿을때가 있죠!!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독자17
완전 재미있어요~정주행합니다!!!!!!!!!!빠른업뎃까지 감사합니다ㅜㅠㅠㅜㅠㅜㅜㅠㅜㅜㅠ
9년 전
Yegrina
완전 재밌으시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그리고 정주행해주신다니... 감사해요, 정말...ㅠㅠㅠㅠㅠ 저야말로 이렇게 댓글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
앞으로 잘부탁드려요!!

9년 전
독자18
와 진짜 ㅠㅠㅠㅠㅠㅠㅠ 찬열아 ㅠㅠㅠㅠㅠㅠ겁나설레 ㅠㅠㅠㅠㅠㅠㅠ찬열이 반했네 반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찬열아 나도손잡아줘 ㅠㅠㅠㅠㅠㅠ손이무거워서 너가잡아주면좋겠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사랑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Yegrina
으항항항, 저도 우리 독자님 사랑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9
와 박찬열 디테일... 언제본거야ㅠㅠㅠㅠ
9년 전
Yegrina
그러게요.. 우리 찬열이는 매의 눈을 가졌답니다.(진지) 새벽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독자20
ㅠㅜㅜㅜㅠ완전신데렐라다ㅠㅜㅜㅜㅜㅠㅜ8명사이에 둘러싸인 여주라니 흐아구ㅜㅜㅠㅠ
9년 전
Yegrina
전 8명까진 바라지않아요.. 제발 한명만이라도 실물 영접을....ㅠㅠㅠㅠㅠ 그렇죠, 우리 여주 신데렐라죠...ㅠㅠㅠ 그래도 제 글 재밌게 봐주세요!! 오늘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21
찬열이설레ㅜㅜㅜㅜㅜㅜㅜ부릅다여주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Yegrina
저도 여주가 정말 많이 부러워요...ㅠㅠㅠㅠ 오늘 찬열이한테 설레셨다니, 제 계획이 성공했네요!!ㅎㅎㅎ 오늘 글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9년 전
독자24
아..진짜..미쳤다ㅜㅠㅠㅠㅠ찬열아ㅜㅠㅠㅠ흐어우ㅠㅠㅠㅠㅠ애들카톡보는데내가다설레네ㅠㅠㅠㅠㅠㅠㅠ아오내심장아ㅜㅠㅠㅠㅠㅠ
9년 전
Yegrina
저도 저런 카톡 받아보고싶어요ㅠㅠㅠ저도 막 설레고 싶어요ㅠㅠㅠㅠㅠ 그런데 그런일은 불가능하겠죠...ㅎ 오늘도 제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9년 전
독자25
댜니입니다
오랜만이죠 작가님! 사실 제가 내일부터 시험이라서 공부하려고 인티 잠깐 안 왔었는데 내일 시험인 이 판국에 공부가 너무 안돼서.... 작가님 보러왔어요!

9년 전
Yegrina
으아, 우리 댜니님!! 정말 오랜만이에요!!! 내일부터 시험이에요?? 빨리 시험이 끝나야 우리 댜니님 마음이 편해지실텐데...ㅠㅠㅠ 왜 공부가 안돼요.. 마음편하게 먹어요 편하게!! 알았죠??? 우리 댜니님이 저 보러와주셔서 저 정말 기뻐요!!
9년 전
독자26
오빠들이 다 챙겨주니깐 든든한거 같다ㅋㅋㅋㅋ
9년 전
Yegrina
그렇죠ㅋㅋㅋㅋ저도 저런 오빠들이 있었으면 정말 여한이 없겠네요...ㅠㅠㅠ 앞으로도 제 글 재밌게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27
이 남자들 뭐 이렇게 다정하답니까ㅠㅠㅠㅠㅠㅠㅠ 다들 하나같이 아주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문자라니ㅠㅠㅠㅠㅠ 크흡 뭔가 문과여고생같아욤퓨ㅠ
9년 전
Yegrina
모두 좋으셨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문과여고생ㅋㅋㅋㅋㅋㅋ 무슨 느낌일지 알것같은건 뭐죠??ㅋㅋㅋㅋㅋㅋ 앞으로도 제 글 재밌게 읽어주세요!!
9년 전
독자28
어머나ㅠㅠㅠㅠㅠ설레ㅠㅠㅠㅠㅠㅠㅠ앞으로의 일들도 기대되용ㅋㅋㅋㅋㅋ
9년 전
Yegrina
앞으로 일어날 일들도 많이 기대해주시고, 재밌게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29
첫눈에 뿅...반했구나ㅜㅠㅠㅜㅜㅜ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좋아ㅜㅠㅠㅠㅠㅠㅠㅠㅠ딴애들도 너무 다정다정하자나ㅜㅠㅜㅜㅜㅜㅜㅜ짱좋아ㅜ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
9년 전
Yegrina
ㅎㅎㅎㅎ 앞으로도 제 글 많이 좋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30
아 달달해 미쳤다 완전 ㅜㅜㅜㅜㅜㅜㅜ 작가님 이래도 되는거에요?ㅜㅜㅜ아 내일 시험인데 다 보고잘거야ㅜㅜㅜㅜㅜㅜ
9년 전
Yegrina
네, 이래도 됩니다!!ㅎㅎ 오늘도 달달함 많이 느끼셨어요? 세상에.. 내일 시험이라뇨!!! 일찍 자야죠 우리 독자님!! 혹시나 늦게 잠들어서 공부를 못하게 되면... 잘찍어요!! 제가 기도할게요, 우리 독자님 잘찍으라고!! 오늘도 부족한 제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31
취저탕탕 와아아ㅏㅇ아아ㅏ너무 좋아요
9년 전
Yegrina
오늘도 많이 좋으셨나요??ㅎㅎㅎ 앞으로도 취저탕탕을 하도록 노력 많이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32
ㅠㅠㅠㅜㅠㅠㅠㅠㅠ찬열이한테 안기면 어떤기분일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Yegrina
그러니까요.. 정말 어떤 기분일까요ㅠㅠㅠㅠㅠ 궁금하네요......ㅎ 앞으로도 제 글 재밌게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33
어제이어서마저정주행해욯ㅎㅎㅎㅎ 썸타본지얼마나지났더라....☆ 대리만족ㅋㅋㅋㅋㅋㅋㅋ흐뭇하네욬ㅋㅋㅋ힣
9년 전
Yegrina
우와, 정주행이라니..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전 썸이란걸 타본 기억이.....ㅎ 앞으로도 제 글을 통해서 대리만족 많이 해주세요!!ㅎㅎ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9년 전
독자34
엑소에게 무슨일이 있었던걸까요 ㅜㅜ 카톡 하나하나에 애들 특징이 잘 담겨있는거 같아요!!
9년 전
Yegrina
정말요?? 다행이에요...ㅠㅠ 최대한 애들 특징을 담아보려고 노력했는데!!ㅎㅎ 앞으로도 제 부족한 글 재밌게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35
으아ㅠㅠㅠㅠ이렇게 포근한 글은 정말 오랜만인것같아요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글 많이써주실꺼죵♥? 항상 응원하고 기다릴게요
9년 전
Yegrina
네, 앞으로도 우리 독자님이 좋아할만한 글들 많이많이 쓸게요!!ㅎㅎ 재밌게 읽어주실거죠?? 항상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36
찬열오빠....와....박찬열ㅜㅜㅜㅜㅠㅜ원래 비글비글한디ㅠㅜㅜ왜그러니ㅜㅜㅜ내심장에 무리를 주는구만 ㅡㅠㅠㅠㅠㅠ
9년 전
Yegrina
네, 원래 우리 찬열이는 비글스럽지만 여기서는 비글스러움을 버리고 마구 심장어택하네요!!ㅎㅎㅎ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9년 전
독자37
ㅠㅜㅠㅜ저도 번호교환 백번이라도 할 수 있는데!!!
9년 전
Yegrina
네, 저희는 번호교환을 수백 수천번을 할 수 있죠!!ㅎㅎㅎ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 재밌게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38
애들아 나도 핸드폰 번호 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Yegrina
으항항 우리 독자님 댓글 왜이렇게 귀여워요!!ㅎㅎㅎ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 재밌게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39
아 설레요진짜... 찬열이 이상형이 음악적취향이 같은여자잖아요... 진짜 천생연분인가봄ㅜㅜㅜㅜ
9년 전
Yegrina
그러게요.. 찬열이와 여주는 천생연분인가봐요..ㅠㅠㅠ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9년 전
독자40
와우ㅠㅠㅠㅠㅠ저도.삐끗하면 찬열이가 허리손감고 부축해주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Yegrina
으항항 그렇지 않을까요?! 늦은 시간까지 제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41
ㅠㅠㅠㅠㅠㅠㅠ설렌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Yegrina
많이 설레셨나요?? 앞으로도 마구마구 설레게 해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제 부족한 글 예쁘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42
역시 매너있는 차녀리~~~ㅠㅠㅠㅠㅠㅠㅠ 이 글 진짜 매력터쳐요!!!
9년 전
Yegrina
네, 찬열이의 매력은 역시 매너....저도 그 매너 한 번 받아보고싶은데...ㅠ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네요..ㅎㅎㅎ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43
워후ㅜㅠㅠㅠㅠㅜㅜㅜ 찬열아ㅜㅜㅜㅜㅜㅜㅜㅜ(꺼이꺼이) 완전 설레자나ㅜㅜㅜㅜㅜ 잘보구 갑니다ㅜㅜㅜㅜ♡♡♡♡♡
9년 전
Yegrina
찬열이에게 많이 설레셨다니..정말 다행이에요!ㅎㅎ 앞으로도 제 부족한 글 재밌게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44
찬녀리...반햇구나 ㅠㅠ 아진짜 달달함이 뚝뚝떨어지네요 ㅠㅠㅠㅠ찬녀라아아 ㅠㅠ
9년 전
Yegrina
오늘 편에서도 달달함을 많이 느끼셨나요??ㅎㅎ 그렇다면 정말 다행이에요! 앞으로도 제 부족한 글 재밌게 읽어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45
어머어머 번호땄어요ㅠㅠㅠㅠㅠ 마지막 멤버들폭풍연락ㅋㅋㅋㅋ 챙갸주는게 너무 부럽고 감동이에요 캬하♥
9년 전
Yegrina
그러니까요.. 여주 너무 부럽네요.. 멤버들과 폭풍연락이라니..ㅠㅠㅠ 앞으로도 부족하겠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46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아줄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벌써연애시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7
ㅠㅠㅠㅠㅠ작가님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재밌어요ㅠㅠㅠㅠ이걸왜이제알았을까요ㅠㅠㅠㅠ휴ㅠㅠㅠㅠㅠㅠ담편도 보러가요ㅠㅠㅠㅍ
8년 전
독자48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찬열이가 남편이 될수밖에 없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른애들도 다 다정한데 찬열이는 뭔가 남달라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9
와...나도저런카톡한전이라도받아보게해주세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50
오구오구오구 착하게 그렇게만 있어주오 후우우우우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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