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born again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o:p>
W.디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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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읽던 책을 덮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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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온통 엉터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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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기묘하지 않았어, 아름다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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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다시 널 추억하며 길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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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있는 걸까, 뭘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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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매시간 너를 떠올리며 떠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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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커피 한 잔 사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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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을 듯 한 곳들을 찾아다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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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넌 그 어디에도 없었지.
그는 외국엘 나가봐야 하는걸까 심각하게 고민하며 다시 집으로 돌아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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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날이 저물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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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에 도착해 문을 열려는 그 순간,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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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지마..누가 보면 어떻게 하려고 이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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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허겁지겁 그 곳으로 달려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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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으면 눈물나는, 절대 잊을 수 없는 목소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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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 도착한 순간, 그는 후회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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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년하고도 이십삼년을 기다려 만난 네가 눈 앞에 있었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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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하얀 피부와 새까만 머리카락, 붉은 입술을 가진 눈부시게 아름다운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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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와 벽에 기대어 깊고도 아찔한 입맞춤 중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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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지켜보는 그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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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는 독방에 올렸던거니까 ㅇㄴ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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