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앵그리버드 번외
-다른 스탭 시선-
이름이가 자기가 나가고 나서 일을
여기에 적으라길래 본거 그대로 적으러 왔어!!
이름이 오기전일도 같이 적어줄께!!
나는 이름이 오기전에 멤버들이랑 대기실들어왔던 코디야
막내가 옷을걸고 있길래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나는 내 할일 따로하고있었는데
우리 실장님이 들어오신거야
그러더니 갑자기 엄청 화를 내시길래 봤더니
막내가 옷을 보관해야될꺼 걸어야될꺼 다 섞어서 다닥다닥 붙여서 걸어놓은거야
당연히 레이스나 망사는 올 나가거나 뜯겨있고 했지
보는 내가 다 놀래서 어떡해 하고있었는데
실장이 막내 확 밀치면서 옷상태보고는 욕을하시더라고
"너 미쳤어? 정신나갔어?"
"네..?"
당연히 막내는 그 이유를 모르고ㅠㅠㅠㅠ
근데 실장님이 일부러 쪽팔리라는듯이 더 크게 가움을 지르시는거야
"너 이거 제작하는데 몇일 거리는줄 알아? 어? 니가 제작다시해올꺼야?!!!"
"...죄...죄송합니다"
근데 나도 실장보다는 아니지만 몇년 같이일해본 사람으로써
저런 망사나 레이스는 회사에 여유분 옷으로 놔둬 놓기도 하거든
잘 손상되는 옷이라 일부러 제작할때 몇벌씩해놓는데
진짜 여유가 없으신건지 아니면 혼내시고 싶으셔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누가봐도 좀 오버해서 화를 내시더라고
근데 가끔 실장님이 스트레스 우리한테 풀때
저렇게 오버해서 화내시는 일이 종종있는데 딱 그 상황같은거야
오버해서 화를 내시니깐 멤버오빠들도 떠들다가
가만히 앉아서 상황파악하고 눈치보고 앉아있었어
당연히 나도 코디팀이니깐
불똥 나한테 튈까봐
멤버있는쪽 쇼파에가서 앉아서 상황 지켜봤거든
심하면 말려야겠다 싶어서
일단 지금말리면 더 화내는거 오버할까봐
앉아서 분위기 보고있었는데
민석오빠가 조용히 물어보더라고
"저런옷 회사에 많지않아?"
"많은거까진아니고 한번 제작할때 몇벌 여유로 제작해놓죠"
"근데 왜 저래"
"스트레스 푸는것같지 않아요?"
"무슨 스트레스를 저따위로 풀어 싸이코야..?"
정답이신데요...ㅇㅅaㅇ
암튼그렇게 오버하면서 혼내시고 계시는데 이름이가 들어온거야
이름이는 자기 직속후배가 혼나고있으니깐
먼저다가가서 왜그러시냐고 물어봤는데
실장 저 싸이코가 이름이한테 겁나 뭐라하는거야
다시제작해오라는둥 대도않는 소리해대면서
어이가 없어서 내가 한소리할라고 딱 일어서는 순간에
실장이 이름이한테 옷을 던지더라고
와 그때 진짜 분위기 확 가라앉음을 넘어서 경악 그자체로 실장이랑 이름이보는데
진짜 여기 대기실 사람들 모두가 놀래서 쳐다보는데
또 이름이가 착해빠져가지고 사과하고 눈치보다가
막내 손잡고 옷들고 나가는거야ㅠㅠㅠㅠ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달려있는데ㅠㅠ 맴찢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이름이(가) 나가고 다들 너무 놀라서 눈만 깜빡거리고 있었는데
종인이가 정말 표정이 안좋아지면서 실장님한테 다가가는거야
"지금 뭐하신거에요"
"응??"
"방금 뭐하신 거냐구요"
"실장이 직원 혼낸게 뭐가 문제라도 되는거야?"
"혼내시는건 일하다 실수한거니깐 그러실수 있는데 도가 지나치시잖아요"
"내가 뭘?"
"하?"
진짜 실장이 저말하니깐 종인이가 진짜 화 참고있던게 폭발할것같은 표정인거야..
그래서 나라도 말려야겠다 싶었는데
준면오빠랑 세훈이가 먼저 종인이 팔잡고 뒤로 보내는거야
![[EXO/카이] 엑소 카이랑 스타일리스트랑 연애하는썰 04번외 (부제: 앵그리버드 번외)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1120/50494a310bf525e635b96b20582f50f7.gif)
"야 김종인 나가자"
"아 놔봐"
"나가자고 화 가라앉히고 다시말해"
"뭘다시말해 저따위로 대답하는데"
![[EXO/카이] 엑소 카이랑 스타일리스트랑 연애하는썰 04번외 (부제: 앵그리버드 번외)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43022/c981624793116e3dc6c5564df8a6bd8f.gif)
"종인아 아무리그래도 너보다 나이 많으신 분이야 예의차려"
그래도 맡형이라고 예의 지키라고 말하는데
종인이도 준면오빠 말은 지켜야될것같아서
그자리에서 실장한번 쳐다보고 나가버렸단말이야
나같으면 남친으로써 한대쳤다.. 여자고 나발이고...
![[EXO/카이] 엑소 카이랑 스타일리스트랑 연애하는썰 04번외 (부제: 앵그리버드 번외)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43022/4eb46eb3212280a62722b149d3e31f7a.gif)
"실장님 저희랑 말좀하시죠"
준면오빠가 딱 저렇게 말하는데
솔직히 무서웠어..ㅋㅋㅋㅋㅋ
"무슨 말?"
"이름이가 실장님 소속 코디인것도 알고
상사가 후배한테 일 잘못처리하면 혼내는것도 이해합니다"
"...."
"근데 아무리그래도 저친구가 사람들 다보는 앞에서
실장님한테 옷으로 맞아야할 이유는 없는것같은데요"
"잘못을 했으면 혼이 나서라도 고쳐야지!
그리고 지금 너희들이 나한테 이따위로 대하는거 상당히 불쾌해"
"실장님이 이름이한테 하신 무례한 태도
목격한 저희도 상당히 불쾌했는데요"
"뭐라고?"
"혼내실꺼면 사람 없는곳가서 좋게 말하셔도 잘 풀릴 일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혼내는거 쪽주고 싶으셔서
그러는걸로 밖에 안보였습니다"
"뭐?"
"막내한테도 그렇고 이름이한테도 너무 무례하시네요"
"걔들이 실수를 해서 혼이났는데
왜 나보고 혼냈다고 난리치는걸로 보이니 나는"
"그건 아까도 이해한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상사가 후배들이 일잘못처리하면 혼내는건 이해한다고
근데 도를 지나친것같다는 생각은 안드시나요?"
"내 혼내는 방식이 그런거야
너희는 좀 빠져줬으면 좋겠다"
준면오빠도 진짜 화 참아가면서 말하는데 실장님 태도가 내가 혼내겠다는데 뭐어쩌라고 표정인거야
듣다듣다 화가났는지 세훈이랑 백현이 찬열이가 나가버리더라고
지금까지 쟤들이 참은것도 용하다..
그런데 실장이 눈치없이
"내가 진짜 어린것들한테 어의 없는 소리를 다듣겠네"
이러는거야
그때진심 실장이 진짜 미친건가라는 생각이든게
멤버들다있는 앞에서 어째보면 멤버욕을한거잖아
준면오빠가 방금 뭐라한거라 종인이가 뭐라한거 저렇게 돌려말한거잖아
근데 민석이 오빠가 이런일 절대 안나서는데
그말 듣고 화가나셨는지 실장님앞에 딱 서서
진짜 무섭게 쳐다보는거야
![[EXO/카이] 엑소 카이랑 스타일리스트랑 연애하는썰 04번외 (부제: 앵그리버드 번외)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43022/6c1380dfbbb171932f9107f997022b5b.gif)
"코디 실장이나 되시는분이 참 예의가 없으시네요
아까도 말했듯이 저희는 상사가 후배 혼내는거 이해합니다
근데 그 정도가 지나치다는게 문제죠"
"........"
"저희가 혼내지 말라고 한것도 아니고
다른사람들 다있는 대기실에서
그렇게 큰소리로 욕하시고 가움지르시면
민폐죠 이건"
"몇시간동안 리허설하다가 잠깐 쉬려고
대기실 온건데 이렇게 전세낸것마냥
분위기 다 흐트러뜨리시면
저희가 어떻게 편히 쉴수가 있겠어요"
"이름이가 솔직히 직속선배라는 이유로
얼굴 맞는것도 이해는 못하겠습니다
말로 혼내시는건 충분히 이해가지만
손지검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
"뭐 아까 그옷 저희 회사에
여유분으로 제작 몇벌 더하신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
"아까 막내한테도 막말하시더니
이름이한테도 막말하시고"
".........."
"심지어 저희한테도 돌려서 막말을 하시네요?"
".........."
"이건 상대방에 대한 매너도 예의도 존중도 없다고 보는데 아닌가요?"
".........."
"이바닥 소문 한번 안좋게 나면 어떻게되는지 누구보다 잘아실 분이
이렇게 막 행동하셔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아...아니"
"이정도 했으면 이해했으리라 믿겠습니다
애들보면 사과해주셨으면 좋겠는데요
막내한테도 이름이한테도
그리고 저희 멤버한테도요"
"......"
"저는 분명 말씀드렸습니다
사과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허..참...."
![[EXO/카이] 엑소 카이랑 스타일리스트랑 연애하는썰 04번외 (부제: 앵그리버드 번외)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43023/173715caa7fb462ff7c388a3e2e625d3.gif)
"........."
"그..그래
분위기 흐려서 미안해
내가 생각이 짧았던것같네"
"엎드려 절받기같지만
그래도 딴말안하시고
이렇게 바로 사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으..응? 그래...."
"앞으로 저희랑 부딪힐 일 안 만드셨으면 좋겠구요"
"어..그래.."
"애들한테 사과는 꼭 해주세요"
그말듣고 바로 실장이 나갔어
사과했다는건 나도 얼마전에 알았다ㅋㅋㅋㅋㅋㅋ
근데 여유분 옷 있는거 말은 안했다며?
ㅋㅋㅋㅋㅋㅋ진짜 노답!!
결국 이름이랑 막내랑 개고생해서
복구시켜놓았다는거에 더 충격받았다
내새끼들ㅠㅠㅠㅠㅠㅠㅠㅠ
처음으로 민석오빠나 준면오빠가 다른분한테 화내는거?를 봤는데
그때 솔직히 그렇게 안나섰으면
그 실장 자기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그 ㅈㄹ했을꺼야...
준면님과 민석님께 감사드리면서
난 이만 사라질께 다음에
또 만나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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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번외가 왔쪄염!!!!!!!
사실 준면이랑 민석이도 화낼땐 화도낸다를 보여줄려고 왔어요~
아참!!!!
우리 읽어주시는 독자님들
암호닉 신청을 받을려구요!!!
(신청많이해주세요 쮸글)
암호닉 먼저 말씀해주신 요염님 싸랑해요♡
다들 많이 많이 해주세요~
| 암호닉 |
♡요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