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김여주 21세. 나는 사랑에 빠졌다.
내가 러브에 빠지게 된 이유는 이렇다.
"야아, 김여주~~ 오늘 완전 클럽삘~~"
김종대가 옆에서 알짱댄다
짜증난다
내일까지 과제 해야한다는 걸 알면서
존나 알짱댄다
" ...좆같은 새끼 ㅠ"
" 종대랑 같이 클럽에 발 들일 김여주 구함"
3인칭 뭐 같다 진짜
그냥 무시하고 가려고 하니
내 팔을 확 잡으며
얼굴책에서나 나올 좋아요 모양의 손 모양을 하더니만
"여주의 학점은 언제나 자유분방했지"
" 에잇!"
"헤에..."
"호에에에에ㅔ?"
김종대는 자신의 코에서 나는 혈의 느낌에 이상한 소리를 내며
눈만 커져 있을 뿐이였다
하핫, 시발 김휘혈을 건들면 존나 좆되는거야!!!!
"ㅇㅅaㅇ~ 강의 늦겠구만~"
그저 발랄하게 강의를 들으러 뛰어갔다.
그리고 들렸다
"으라ㅏㅇ란ㅇㄹ!!! 김여주!!!!!!!!!!!!!!"
무시하고 그냥 뛰어 왔는데
강의실 문 앞에
오늘은 강의가 취소 되었다고 종이가 떡하니 붙여져있다
오~~~
씨발... 다시 돌아가면 김종대 만나야 되잖아
씨발...!
머리를 부여 잡으며 뒤 도는데
아, 그때였습니다.
" 아, 뭐야. 수업 취소 됐네"
...
워어
뭐지 이 기분...!
그저 멀뚱히 앞의 남자를 바라보고 있으니
나를 보더니만
"안녕하세요."
킇...ㅎㅎㅎㅎㅎㅎㅎㅎ
누구짛ㅎㅎㅎㅎㅎㅎㅎㅎ
존나 심장 폭햏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나는 입을 열었느데
" 저는 김여주입니다. 누구세요"
..
어
시발
내 입새끼
어어
으래ㅑㄴㅇ러ㅐㅑㅇ러!!!!
오메 시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앞의 남자가 픽 웃는게 보였다
으아 시발 존나 미친년 같았겠지 ㅠ
으아 이게 뭐야 시발 ㅠ
으아런알나어ㅏㅇ앙!!!!!
"저는 변백현이라고 해요. 반가워요 여주씨"
네, 저는 사랑합니다.
변백현이라는 이 남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