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참 미드에 빠졋을때 일이다.
좀비물에 빠져서 밤새 보다가 늦잠자서 지각을 했을때 일이였다.
세상다산 표정을 하고 지나가던 강아지 닮은 아이를 봤는데
" 저기 지갑!"
지갑을 떨구고 갔길래 불렀는데 가던길만 묵묵히가길래
지갑주워서 달려갓다
지각해도 느긋하게 걷던 내가....
"저기 멍멍아 지갑떨궜어"
"멍멍이?.."
"아.. 미안 강아지 닮아서 나도모르게.."
멍멍이라는 소리를 듣고 약간 기분나쁜듯이
쳐다보더니 지갑을 펼쳐서 민증을 보여주는데....
"31...."
"그래 학생. 해봐야 고2 고3처럼 보이는데 .. 아니다 말을말자..
지각아니야? 학교나 빨리가"
자기할말만 하고 슝 사라져버린 그 31살 먹은 아저씨가
내가 지금 좋아해서 따라다니는 그 강아지 아저씨다.
"아저씨~~"
"또 왜왔어 아저씨 바뻐"
"아 오늘은 친구 입원해서 왔어요!"
"그래 오늘은 아저씨 바쁘니까 친구 간호해주다 가라"
"아저씨 진짜 철벽치는거봐!!"
"철벽이 아니ㄹ.."
우리 귀여운 아저씨가 얘기하는데
의사들끼리 사용하는 폰에 연락이 또온다.
저 전화올떄가 제일 싫다
-변쌤 응급실 호출요
"아저씨 잘가~~"
잘가라도 손흔들어봐도 뒤도안돌아보고 그냥 냅다 뛰어가는 우리 아저씨
아저씨랑 나랑은 무슨관계인지 하나도모르겟다 정말
생긴건 순한 강아지처럼 생겨서 약간 무뚝뚝한편
그러다가 한번씩 웃어주면 귀여운데...
아무리 좋다고 티를 내도 꿈쩍도안한다ㅠㅠㅠㅠ
카톡-
[꼬맹아 조심히가라 -멍아찌]
히히히히힣히힣 이럴줄알았지
나한테 아예 관심이 없는건 아닌거같단말이지!!!
[아저씨 일열심히해요♡]
[☆ -멍아찌]
하트도아니고 별이뭐야 별이
귀여워죽겠어정말히히히히힣
내일 아저씨보러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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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전에 쓰던글은 어떻게 이어가야 할지 감이 안잡혀서 ㅠㅠㅠ 새로운 소재를 들고왔습니다!!!!!!!!!!!!!! 독자분들은 멤버x여주 가좋아여 아니면 멤버x멤버 가좋아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