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이홍빈! 너는 뭐 이런 노래를 듣냐? 신곡 좀 들어, 인마.
뭐, 알바 아니잖아. 왜 남의 개인취향을 건드려. 넌 걸그룹 노래나 그만 들어라.
... 우리 누나들 건들지 마! 근데 넌 유독 그 사람 노래만 듣더라, 뭐. 뭐더라? 박효신? 누구야, 그 사람은.
그런 게 있어, 이 자식아. 아, 맞다. 야, 나 오늘 끝나고 같이 피시방 못 가. 갈 곳이 있어서.
허얼, 이런! 치사한 놈. 남자가 두 말 하기ㄴ...
시끄러워, 나 간다. 늦으면 안 되거든. /ㅁ - 아, 뭐야! 어디가는데...! 'ㅅ' - 있어. 바이.
... 정말 아저씨는 변한 게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