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제... 마지막 곡만 남겨두고 우리 팬분들과 헤어져야 할 시간이네요. 물론 섭섭한데 또 볼거니까. 그쵸? 이 노래는 제가 무명 시절에 자주 불렀던 노래인데요, 꽤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어서 요즘도 부르고 있어요. 그럼 저기 피아노에 앉아서 시작할게요.
♪♬♩ ♪♬♩♩ ~
... 어, 이 노래.
기억하고 있었네요, 아저씨. 오랜만에 들으니까 좋다. - 오빠, 안녕히 가세요! - 오늘 너무 멋졌어요, 최고! 박효신 짱! - 아, 멋있어... 잘 가요!
... (기웃기웃)
아, 뭐하는 거야. 내일 학교 가야 하는데... 출근길까지 보고 앉았네. ? - 저기요, 학생.
에, 네? 저, 저요?... 왜, 무슨 일로. 가까이서 보니까 참 잘생겼네. 혹시 노래 할 생각 없어? 딱 보니까 박효신 콘서트 보러 온 것 같은데... 우선 명함 좀 받아줘요. 시간 나면 한 번 들리고. ;ㅅ; - 저는 그냥... 아저씨 노래가 좋, 아서... ? - 무슨 일 있어요?
제 아끼는 동생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