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자신을 찾아오던 타쿠야가 안왔음. 매일 항상 찾아와서 해맑게 웃으며 초코우유를 건네주는데 타쿠야가 없으니 어색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해서 안절부절 못하면서 타쿠야네 반으로 찾아감. 그러니까 1학년들은 3학년이 자기층에 찾아왔으니 어이없기도 하고 당황스러우면서 또 다른 이유로는 무섭기도 했음. 다짜고짜 타쿠야가 어디있냐 붙잡으면서 묻는 장위안에 당황하다가 감기때문에 아파서 못왔다며 그 얘기를 하자 장위안은 급하게 올라가며 제 전화기를 열어 타쿠야에게 전화를 함. 전화도 안받고 뭐하는지 애꿎은 여자목소리면 전화기를 넘어 들려왔음. 당장 마음같아서는 조퇴라도 해서 타쿠야를 찾아가고 싶지만 마땅한 조퇴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제 자리에 앉아서 손톱만 잘근잘근 물으며 전화기를 꼭 잡고 있었음.
수업이 끝날 때마다 타쿠야에게 너 아파? 많이 아파? 이러면서 카톡을 보내지만 1이 계속 안 없어지자 안절부절해하면서 걱정이 앞서서 수업도 제대로 못듣고 있었음.
점심시간이 되자 원래 저를 데리고 산책도 가는 타쿠야였지만 혼자구나 싶어서 혼자 밥을 먹으러 갔음. 그랬더니 급식실 앞에서 쪼그려 앉아서 머리가 아픈지 머리만 콩콩대는 한 사람을 발견함. 익숙한 느낌에 쪼그려앉아서 쳐다보니 타쿠야가 고개를 들고는 "헤, 형이네요!"하면서 웃기만 하는거임. 어이가 없던 장위안도 웃다가 아프지 않냐고 물었더니 형 보러왔다면서 당당하게 얘기하는 타쿠야를 빤히 쳐다봄. 타쿠야는 장위안을 데리고 급식실로 향함. 자기가 아픈데도 자기가 식판 들겠다면서 장위안 밥을 받고는 장위안은 손에 수저만 꼭 들고 있었음. 자리를 잡고 여기 앉으라며 가만히 자리만 가리키면서 베시시 웃는거임.
" 너 아프잖아! "
" 그래도 형 보잖아요? "
" 으, 그래도.. "
" 형, 숟가락 주고. 아 해요. 아~ "
제 숟가락을 뺏어서는 숟가락으로 밥을 떠서는 제 입에 들이밀자 짖궂은 타쿠야를 보고 투덜대다 먹여주는 밥을 가만히 받아먹기만 함. 아파서 얼굴이 빨개져서는 눈이 살짝 풀려있는데도, 아니 누가 봐도 딱 쉬어야될 거 같은 모습인데 그걸 무시하고 바보같이 웃으면서 제 입에 밀어넣자 고분고분 밥만 먹음. 제 입에 밥을 넣어주며 식판을 깨끗하게 비운 장위안을 보자 묘한 뿌듯한 기분이 들어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오물거리는 장위안을 빤히 쳐다봤음. 그러니까 뚱한 표정으로 왜 아픈데 왔냐며 잔소리를 따박따박 해대기 시작함. 그러면서 얼른 일어나라고 느릿느릿 움직이는 타쿠야를 뒤에서 밀어서 보건실로 향함. 선생님이 얼굴을 가까이하라면서 제 이마와 이마를 맞대는거임. 사실 장위안은 그냥 단순히 열을 재기 위해서 그렇게 했지만 타쿠야는 더 설레서 얼굴을 뒤로 뺌. 그러니까 장위안은 왜 그러냐면서 더 가까이 오니까 얼굴을 가리며 고개를 돌리는 타쿠야를 이상하게 쳐다봤음.
약 같은 건 마음대로 주지도 못하겠고 보건실의 빈 침대를 보고 거기로 끌고가서 누으라며 침대에 걸치니까 신발을 벗겨주고는 누우라고 침대를 팡팡 치면서 걸터 앉음. 그러니까 손목을 확 끌어당겨 장위안을 눕히고는 타쿠야도 옆에 누워서는 장위안을 꼭 끌어안음. 등을 토닥이면서 베시시 웃으니까 얼굴이 빨개져서는 품에서 꼬물대는 장위안이 입을 삐죽 내밀고는 타쿠야를 올려다보면서 말을 건넴.
" 편하게 쉬어야되! "
" 저는 이게 제일 편한데요? "
" 거짓말.. "
" 진짜에요. 이러고 조금만 자요. "
| 사담 |
여러분 진짜 죄송해요.. 체육대회가 다가와서 반티도 정해야하고 축제때문에 춤 월요일까지 외워오라는 소리도 듣고 친구들은 저한테 영업하라 그러고 춤 외운다고 3시간동안 추고 정신 못차리고 써야지 하고는 써서.. 제가 정말 변명킹입니다... 저를 때리세요ㅠㅠㅠㅠㅠㅠ 오늘 지나가기 전에 쓸려고 다급하게 써서 짧은 거 같네요.. 내일 2타콴으로 쪄올 수 있으면 꼭 쪄올게요8ㅅ8.. 그리고 저 내일!!!!!!!!!쏘풍!!!!!!!!!!갑니다!!!!!!!!! 잘놀고와서 더 좋은 글 써서 올게요!!!!!!!!!!! 소재와 암호닉은 언제나 받아용:) |
| 암호닉 |
세상에서제일예쁜블레어여친 / 네시반 / 융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