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엔] 하사있

와요 학연아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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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택엔 맞죠?

[글쓴이]

오지 않는다 ㅇㅅㅇ...

[독자1]

왔어요!!

[독자2]

야 우리가 벌써 29살이라니... 안 믿겨 그치 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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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내 생일부터 새직해도되여?

[글쓴이]

세월 진짜 빠르네. 그만큼 늙었어 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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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새직해도되여

[독자3]

아고. 늙으니까 더 외로워진다 야, 너는 매번 그렇게 사람이 잘 바뀌더니 요즘은 잠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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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뎨동해요ㅠㅠㅠ 또 오타났네ㅠㅠㅠ

[글쓴이]

그런건 또 귀신같이 잘 알지. 나이 드니까 별 생각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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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

[독자4]

글쓴이에게
누가 들으면 우리 50대 만담같을꺼다ㅋㅋㅋㅋ 아 근데 저번에 나 폰잃어버렸을때 찾아준 사람있잖아. 그 사람도 우리랑같데 신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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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29살 마지막날인 12월 31일에 해피엔딩인데 12월되기 몆달전에 내가 다른 나쁜사람한테 걸려서 고생하는거 니가 쨘쨘 구해주고 내가 잠적했다가 31일에 내방에 숨어있던 나를 찾아내서 해피엔딩! 아 자꾸 요구가 늘어서 미아내ㅠㅠ

[글쓴이]

4에게
같은 나이라고? 착한 사람이네. 둘이 혹시 계속 연락한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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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해했을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ㅋ 원하는대로 안 흘러가면 말 좀 해줘요 연아

[독자5]

글쓴이에게
응? 응 고마워서 밥산다고 했는데 시간이 계속 안 맞아서. 근데 내일 보기로 했어. 생각보다 되게 괜찮은 사람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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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저사람이 나쁜사람ㅋㅋㅋ

[글쓴이]

5에게
그럼 오늘은 뭐하고 있으려고. 내일 할 데이트 준비하느라 바쁘시려나?

[독자6]

글쓴이에게
오늘? 지금 너랑 밥 먹고 그 사람 고양이키우는데 보여준데서 고양이 간식이나 좀 살까해서. 간식사는데 같이 갈래?

[글쓴이]

6에게
뭐. 못 갈 이유는 없지만 하고 싶은 일은 따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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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연이 생일이죠?

[독자7]

글쓴이에게
오 정태군~ 같이 가줄꺼야? 너네집 근처에 수목원 생겼다며! 거기 가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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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생일이요! 아 운이. 서울말고 근방에 거..어디냐.. 삼둥이들 사는데..그..그 동네 사는걸로..ㅎㅎㅎㅎ

[글쓴이]

7에게
수목원? 언제 생겼, 아. 한 번 들은 것 같다. 너랑 처음 가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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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살아서 어디가 어딘지 잘 몰라요 ㅋㅋㅋㅋㅋㅋㅋ

[독자8]

글쓴이에게
오 너도 안가봤어? 갸쟈갸쟈~~ 야 갈때 도시락도 사갈까 아 소풍가는거 같다! 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