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ON/김한빈] 헤어졌던 김한빈과 연애하는 썰7 完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IKON/김한빈] 헤어졌던 김한빈과 연애하는 썰7 完 | 인스티즈

헤어졌던 김한빈과 연애하는 썰

w.코찌니

7完

"한빈씨 무슨 좋은 일 있나봐요?"

또다. 촬영 컷 소리가 나면 언제 그랬다는 듯 함박웃음을 짓는 김한빈때문에 감독이고 코디고 하나같이 묻는거임.

배우라며? 배우가 뭐 저렇게 얼굴에 딱 봐도 '나, 행복해요'를 쓰고 다니냐고 ㅋㅋㅋㅋㅋㅋ

열심히 땀을 닦던 김한빈이 나를 보더니 슬금슬금 오는거야.

야, 우리 비밀 연애 중인거 잊었든?

"시간 너무 안간다."

"너 임마, 이러다가 사진 찍히면 어쩔려고"

"그럼 나랑 너랑 결혼하면 돼지.'

내 손을 꼬옥 잡더니 시간이 안간다느니, 힘들다느니 찡찡대는 김한빈을 보다가 들키면 어쩔꺼냐는

내 물음에 고개를 들어서 한다는 말이 태평하게 결혼을 하면 된다는거야 ㅋㅋㅋㅋㅋ

전에 연애할 때도 이랬었나, 진지하게 옛 일들을 생각하는데,

그런 내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손을 힘줘서 꽉 잡는 거임.

"넌, 쉬는시간인데 남친보다 누구 생각하는데"

진심 요즘 왜 이러는지 감이 안잡힐 정도로 옛날보다 더 많이 자기 표현을 하는 한빈이라서

조금 어색할라 그러는데 잘못 건드리면 완전 삐질 것 같이 생겨서 오구오구 할려고 보면

한빈씨,하는 소리가 들리고 코디가 총총 걸어오더라고.

코디를 보던 김한빈이 머리를 쓸어 올리더니 뭐라뭐라 말하고는 코디를 돌려 보내는거야.

촬영하러 안가나? 고개를 갸웃이면서 김한빈을 보면

"딴 생각말고, 일끝나고 하고싶은거 생각해."

그 말을 하더니 내 머리를 쓰다듬고 나가는거임!

아 진짜, 안 만난 사이에 너무 선수 됀 거 같은데..?

그냥 왠지 모르게 꽃단장하고 설레발 치면서 데이트장소에 왔는데,

벽에 기대서 폰을 뚫어져라 보는 한빈이가 보이는거야.

그런 김한빈을 멀리서 보다가 폰을 봤는데, 아직 약속 시간이 될려면 한참 멀었길래

건너편에서 김한빈을 보는데

"잘 한다. 하여튼 김한빈, 칠칠이라니깐"

지 혼자서 폰이랑 씨름하더니 폰을 떨어뜨리는거임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쟤 바보 아냐?

막 혼자 아씨아씨, 거리는거 같은데 폰을 들더니 고개를 들어서 폰을 계속 보는거야.

아 뭔데 폰만 봐? 쟤 세컨드라도 생겼나. 갑자기 솓구치는 질투에 인상을 찌푸리는데

"카톡"

짜증나는 내폰은 상황도 못 알아채고 울리는거임.

그래서 아 언놈이야. 하면서 김한빈을 보다가 폰을 켰는데.

'보고싶다'

네글자가 내 눈앞에 보이는거임.

이거 하나 보낸다고 지금까지 폰이랑 씨름 한거?ㅋㅋㅋㅋㅋㅋㅋ

멀리서 김한빈을 보는데 계속 아씨 거리는지 막 폰을 툭툭 두드리는거야 ㅋㅋㅋㅋ

그 모습이 실로 애잔해서 폰을 들어서 문자를 보내면

'보고싶다니깐?'

조금 신경질?적이게 오는거임 ㅋㅋㅋㅋㅋㅋ

그런 김한빈의 문자를 보다가 함박 웃음을 지으며 도도도- 달려가면

'넘어질라. 걸어와'

명쾌한 카톡 소리랑 함께 문자가 날라오더라.

그 문자를 찬찬히 읽다가 고개를 들면 건너편에서 김한빈이 폰을 언제 넣었는지 나만 보더라고

왠지 막 간질간질하면서 사랑받는 느낌이 나서 기분좋아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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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어?"

헝클어진 내 머리를 손으로 정리해주며 웃어주는 김한빈이더라.

"뭐 먹고 싶어?"

"솜사탕"

오랜만에 둘이 걷는 길에 주체가 안 될 만큼 웃으며 걸으면 내 손을 잡아 당겨 세우더니

대뜸 뭐 먹고 싶냐는거야. 그런 김한빈의 물음에 없다고 답할려다 내 눈앞에 보이는 솜사탕이 가득한 매점에

무의식적으로 솜사탕이라고 답하면 한빈이가 픽 웃더니 내 손을 잡고 솜사탕을 사더니 쥐어주더라

"달아서 못 먹을땐 나줘."

"단 거 안좋아하잖아?"

사소한 것 하나하나 기억하게 됄 만큼 오래 연애를 했던 우리 둘이였기에 식성이든

뭐든 잘 알기에 고개를 갸웃이며 단 거 안좋아하잖아? 하면 김한빈이 내 손을 다시끔 쥐더니

"그냥 먹어준다할때, 주는 거야."

툭 하고 내밷어서 말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

보기에 귀가 조금 빨개지는 한빈이를 모르는 척하고 앙하고 솜사탕을 베어 먹으면

달달한 향이 확 퍼지더라. 사르르 녹는 솜사탕에 헤벌쭉 웃으면 나보다 솜사탕이냐 라는 투덜같지도 않는 투덜을 부리는 김한빈이 보였어.

"성이름. 빨리 안오지?"

암호닉

후니/김밥빈/동동구/초코콘/화니/맘빈/로봇

한빈이썰 완결도장 쾅쾅!

너무 빨리 완결한감이 있지만 안그러면 저 또 미루다 끝낼꺼 같아여 ;ㅅ;

너무 짧아서 포인트 안받을께요 ㄷㄷㄷ 왤케 짧죠 ㅋㅋㅋㅋㅋㅋ

한빈이 썰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댓 달아주시는 분들 라뷰!해요!

이제 동혁이 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