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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가 태어나기전!



그 연애 시절에는 막 격하게 잤잤을 했다면은 이제는 막 애정 듬뿍 담기게 서로서로 감정도 확인하면서 그렇게 부드럽게 사랑을 나눔 ㅇㅇ 그리고 그게 자연스러웠는데 어느 날 일리야가 회사에서 남자 사원들 무리를 지나치며 흘려가듯 들리는 이야기를 듣기로는 부인이랑 관계를 가질 때 너무 배려하고 착하게 하면은 부인이 금방 질려한다고 가끔씩은 좀 격하게 해줘야 좋아한다고ㅇㅇ 나도 그렇게 해보니까 아주 부인이 넘어가더라 이런 식? 그걸 지나가면서 본의 아니게 듣게 된 일리야가 최근에 있었던 블레어 와의 잠자리를 회상해보니 블레어가 예전 만큼 안 좋아했던 것 같기도 하고.. 예전에는 블레어가 막 매달렸었는데 이제는 자기가 막 매달리고 그러니까 자신에 대한 사랑이 식어버렸나 하고 불안불안.. 하기사 애를 낳고 그때보다 시간도 훨씬 지났으니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자기 혼자 판단해서 일 하는 내내 그 불안한 생각이 떠나지를 않지.

그렇게 막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집안으로 들어서는데 자기가 퇴근해도 결혼 초반기에 막 달려나와서 잘 다녀왔냐고 뽀뽀하는 블레어는 어디로 가고.. 적막한 현관만 자기를 반겨주길래 더 불안해지지, 그래서 집안에 있을 블레어를 찾는데 블레어는 안 방에서 청소기를 돌리며 청소를 하고 있었거든 청소기 소리가 좀 크잖아? 그래서 일리야가 집에 들어오는 소리도 못 들은 거지 일리야가 뒤에서 블레어를 부르니까 블레어가 그제야 청소기를 끄지도 않고 고개도 돌리지 않은 채로 아- 왔어요? 라고 말함 그걸 보고 일리야는 굉장히 불안해 지겠지, 이러다가 진짜 나 보다 더 잘난 사람이 나타났다고 리야 데리고 나가버리면은 정말 그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걱정도 되고..

일리야가 굉장히 기분이 안 좋아보이니까 리야가 다가와서는 왜그러냐고 물음 ㅇㅇ 일리야는 그런 아들에 한숨을 쉬며 '엄마가 예전 만큼 아빠를 안 좋아하는 것 같아.' 라고 말하면서 답답한 마음에 넥타이를 풀겠지. 그러면 리야는 악의없는 순수한 말투로 '이제는, 엄마가 리야를 더 좋아하니까 그런 거야!' 라고 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리야는 그걸 듣고 그냥 좌절하겠지 그러다가 무언가 가슴에서 끓어오르는 느낌에 옷 갈아입는 것도 멈추고 청소하고 있는 블레어 돌려 세워서 그대로 안아들고 안방으로 들어가서 문 잠궈버렸으면 좋겠다. 그 다음 블레어를 침대에 내동댕이 치듯 던져 버리겠지.

그러면 놀라고 어이없는 블레어가 뭐하냐고 청소해야되니까 나오라고 하면 일리야는 아무말 없이 그냥 애 옷 찢듯 벗겨서 그대로 잤잤, 애무도 하나도 안하고 그냥 집어넣어서 자기 욕구만 충족하는 밷 보이 시절 블레어에게 했었던 그런 잤잤.. 관계가 끝이 나고 일리야는 이제 블레어가 좋아하려나? 하고 블레어 얼굴 확인하는데 블레어 얼굴이 굉장히 안 좋음 애가 새 파랗게 질려서 허리 아픈 것도 감수하고 거의 도망치듯이 옷 갈아입고 안 방에서 나가버림 그러면 일리야는 당황하고 초조한 마음에 다리를 덜덜 떨면서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나하고 마음을 추스리지 못하고 있을거야.

한편 뛰쳐나가듯 나간 블레어는 그대로 화장실로 직행하겠지, 구역질이 밀려와서 한 껏 토를 해버린 뒤에 화장실에 아무렇게나 주저 앉는데 이상하게 목이 아니라 손목이 아픈 느낌이 드는거지 그때 그엇었던 그 손목 말이야. 그래서 손목만 멍하게 주물주물 거리면서 생각에 잠김 갑자기 왜 저러는 걸까. 하고 이제 나랑 산지 오래되서 그런가. 그래 생각해보면 그럴 만도 하지, 라는 생각이 결론이 되어버리니까 막 서러운 거임 그래서 화장실 바닥에 주저 앉듯 앉았던 몸을 조금 일으켜서 샤워기 아래로 가서 물 틀어 놓고 무릎에 얼굴 파묻고 계속 움 연애시절 일리야가 잤잤만 하고 홀연히 떠났을 때 했던 그 버릇 그대로 ㅇㅇ 계속 움.. 울음소리가 제 귀에 들려서 더 서글퍼 지지 않게

리야는 그런 엄마아빠를 보면서 걱정도 되고 굉장히 한심해 보이겠지. 그리고 자기는 개입하지 않으려 했지만, 그게 뜻대로 잘 안되는 법이죠 ㅇㅇ; 일리야가 서재에 들어가 있는 덕분에 블레어가 옷이 다 젖은 채로 화장실에서 나와서 옷 아무거나 갈아입고 리야 방으로 피신함. 그리고는 리야보고 '리야-. 오늘은 엄마랑 같이자요.' 라고 말하면서 리야 대답도 듣기전에 리야 침대에 파고들 듯 누워가지고 리야 꼭 끌어 안아라ㅋ 리야는 평소라면 정말 좋아했겠지만, 지금은 영.. 마음이 불편함. 일단은 블레어에게 안겨 있으면서 그냥 가만히 있는데 블레어가 리야 끌어안고 소리없이 계속 울잖아. '무슨 일이 있어도 엄마는 리야 지켜줄게.' 라고 중얼 거리면서ㅠㅠㅠㅠㅠㅠ 리야는 그거 들으면서 한숨을 푹 내쉬면서 그 작은 손으로 엄마 토닥토닥 해줌.

그렇게 블레어는 한참을 울다가 잠이 들거야. 리야는 엄마의 품에 안겨서 잠도 못 자겠지 ㅠㅠㅠㅠㅠ 블레어 잠든 거 확인하고 리야는 블레어가 깨지 않게 조심조심 일어나서 안방에 있을 일리야를 보러 감 티가 안 나게 살짝만 문을 열어서 보는 아빠의 모습은 정말 처음 본다고 해야 할 정도로 낙심하는 표정이었어. 말 그대로 뭐가 잘 못 됐는지 모르는 표정이었지 그러면 리야가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일리야 한 테 쪼르르 달려 갈거야. '아빠, 오늘 엄마랑 왜 안자?' 라면서. 그러면 일리야는 갑자기 들어온 리야를 보고 살짝 놀라다가 이내 슬픈 표정으로 웃겠지 '글쎄, 오늘은 엄마가 리야랑 자고 싶나보다.' 라면서 '리야, 어서 엄마랑 같이 자.' 라고 리야를 부추기면 리야는 굉장히 똑똑하지만 여전히 못 알아듣는 순수한 표정으로 '근데 엄마 아까..(두 손으로 눈을 가리며) 이르케 엉엉 울었어.' 라고 말해주면 일리야는 그거 듣고 그제야 놀라서 리야 붙들고 묻겠지

'왜? 왜 울었어? 엄마가? 그냥 울기만 했어?' 라면서 묻겠지. 그러면 또 리야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아니이, 엄마 있잖아 추워서 계속 몸 덜덜 떨길래- 내가 이불도 덮어주고 왔어!' 일리야는 한 동안 말이 없겠지. 그리고는 한숨을 푹 쉬면서 리야를 끌어 안다가 침대위에 앉히고 리야에게 신세한탄을 하듯 말을 할거야. '리야, 리야는 엄마랑 아빠랑 따로 살게 되면 어떨 것 같아?' 이런 식으로 ㅇㅇ 리야 대답도 듣기 전에 줄줄줄 자기 혼자 계속 말 하겠지. 어린애가 알아봤자 얼마나 알겠어. 뭐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하고 아빠는 엄마가 아빠를 질려하는 기분이 들어서 그랬던 건데 아빠는 엄마의 마음을 잘 모르겠어-. 이렇게? 자초지종을 계속 읊음, 리야는 두 눈을 꿈뻑 거리면서 듣다가 대뜸 일리야 한테 물어라 '아빠는 엄마 싫어?' 이렇게 물으면 일리야가 놀라서 '아니야, 아빠 엄마 얼마나 좋아하는데-.' 대답을 하면 리야가 다시 물을거야. '있잖아 그러면-. 뭐가 문제야?' 라고 물으면 이번엔 일리야가 두 눈을 끔뻑 거리면서 리야를 쳐다보겠지, 그러면 리야가 '아빠가 엄마를 마니마니 좋아 하잖아아-. 근데 무서워?' 이런 식으로 ㅇㅇ 가만 보면 리야가 더 어른 같네여 그 말을 들은 일리야는 '아빠는 엄마를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엄마는 아닌 것 같아서..' 이런 식으로 말 흐리면 리야가 '안 믿어?' 라고 말을 툭 내 뱉겠지 그럼 일리야 벙 쪄라 안 믿냐니! 내가 블레어를! 근데 그것도 은근 맞는 말이다? 5살이 하는 말이라고 그냥 애가 뭘 알겠어-. 라고 하고 흘릴 말이 아닌 거임. 자기가 느끼고 있는 감정은 상세하게 따져 보면 블레어의 애정에 대한 의심이지. 말 그대로 애정을 믿지 않는다는 말이랑 똑 같은 거잖아. 그 말을 들은 일리야는 멘붕에 휩 쌓여서 침대 위로 풀썩하고 누우면 리야는 혀를 차면서 일리야 한테서 벗어나 방안을 나갈거야. 아직 블레어가 남았잖아

리야 침대에서 자고 있던 블레어는 강압적인 잤잤을 당하고 당연하게도 그때의 (연애시절) 꿈을 꾸는 바람에 깜짝 놀라서 잠에서 깨어나, 그리고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거리니까 자기 집 안 인걸 알고 안심을 하는데 옆에 리야가 없는거야. 갑자기 밀려오는 불안감에 손 끝을 덜덜 떨면서 자다 일어나서 잠긴 목소리로 '리야..' 라고 부름. 한 참을 어둠속에서 리야를 찾다가 리야가 없는 걸 알고 왠지 공포심이 밀려오겠지 어둠속에서 질식 할 것 같은 그런 느낌! 막 덜덜 떨고 있는데 그때 리야가 방 문을 열고 들어와라 리야가 '엄마아 왜 일어났어?' 하면 블레어 바로 침대위에서 내려와서 리야를 껴 안을거야 진짜 그냥 아무런 말도 없이 리야는 그런 엄마를 보며 안쓰럽고 답답하겠지 그리고 블레어가 진정할 수 있게 방에 불을 키고 블레어 얼굴 확인하는데 가히 가관임 뭘 얼마나 울었는지 푸르던 눈동자가 다 가릴 만큼 눈 주위가 빨갛게 부어있고 정말 무서웠는지 아직까지 손을 덜덜 떠는 블레어를 바라보며 진짜 한동안 블레어를 안아줄 수밖에 없을 거야.

5살 짜리인 자신보다 훨씬 나약하고 한 없이 작아 보이는 자신의 엄마를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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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 지ㄴ자 맴찢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서 관계 원만하게 해결되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
진짜이글보는재미로살아요ㅠㅠ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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